글로벌 농업과학 선도기업인 FMC Corporation은 최근 생물학적 효소 기반 농작물 보호 솔루션을 연구, 공동개발, 사업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효소 생산기업인 Novozymes(노보자임스)와 전략적 협업에 들어갔다.

AgPages에 따르면 두 회사 간의 협업은 전 세계 살균제와 살충제 시장을 위한 효소 기반 바이오 방제기술에 집중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FMC의 대표적인 주요 병충해 방제용 디아마이드(Diamide) 살충제 기술과의 결합 제품 외에도 아시아 대두 녹스(ASR)와 같은 주요 대두 곰팡이 질병 방제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FMC와 Novozymes는 앞으로 각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FMC는 이번 협업을 통한 Novozymes의 기술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효소를 평가함으로써 혁신적인 생물학적 작물보호제품을 식별하는 성공률을 촉진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ark Douglas(마크 더글러스) FMC 사장은 “작물보호 시장에 효소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Novozymes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FMC는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확량을 보호하며, 저항성에 맞서기 위해 재배농가들에게 과학적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생물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ovozymes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Ester Baiget Arnau는 “우리는 FMC를 강력한 과학 및 상업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생물학적 솔루션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FMC와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재배농가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충 방제 솔루션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는 이상적인 상업적 파트너인 FMC와 함께 혁신적인 생물학적 작물보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MC와 Novozymes에 따르면 효소 바이오 방제기술은 효소 바이오 제어 기술은 병충해 관리에 관한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차별화 도구이다. 독립형 제품 또는 통합 솔루션인 효소는 생물학적 환경의 이점과 함께 높은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 회사는 효소 바이오 방제기술이 잠재적으로 독립형 제품을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를 위한 종합적인 통합 해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FMC는 지난 2013년부터  45개국 이상의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30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12개의 바이오 살균제와 살충제 등을 R&D 파이프라인에 포함시켜 덴마크의 생물학연구센터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사업을 구축했다.

한편 FMC의 식물촉진제인 ‘아쿠도(Accudo®)’는 2020년 작물과학포럼 및 최우수 바이오 신제품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Presence®’와 ‘Quartzo®’ 바이오 선살충제(Bionematicides)는 최우수 신제품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을 안았다.

FMC는 향후 4년간 4개의 바이오농약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바이오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추가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