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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제주도에 첫 민간시험연구기관 지정·설립

농진청, 농약시험연구기관으로 ‘(주)제주식물환경연구소’ 지정
박지성 대표 “토성·지하수 등 제주 농업환경에 맞는 연구진행”


청정 스마트농업의 메카 제주도에 첫 민간시험연구기관이 들어섰다. (주)제주식물환경연구소(대표이사 박지성)는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민간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제주도는 열대작물을 비롯한 청정 신선채소의 대규모 생산기지로 천혜의 농업환경 속에서 환경지속가능 농업이 실현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온난화, 지하수농업, 작물의 권역별 집약적 단지화 등 미래 첨단농업의 중심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150여종의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감귤, 망고, 레몬, 바나나 등 독점적 생산력을 가진 열대작물은 물론 무, 양배추, 메밀, 당근, 참다래, 비트, 콜라비 등은 전국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야채류 생산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토성, 지하수, 환경보존, 노동력 부족 등의 특이 농업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박지성 제식연 대표는 이에 대해 “제주도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농자재를 제주 현지에서 직접  연구해 제주농업에 기여하고 나아가 제주의 미래농업과 함께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제주 현지에 설립된 이번 ㈜제주식물환경연구소는 지난 20여 년간 농자재시험연구기관연구소 운영의 오랜 경험을 가진 ㈜한국식물환경연구소(수원 소재)가 전국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남부식물환경연구소(진주 소재, 2019년 설립)에 이어 새로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