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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고온에 발생률 높아진 총채벌레류 방제 철저

과실 표면 해를 입혀 기형과일 유발
2차 TSWV 등 옮겨 상품성 떨어뜨려

고추, 토마토, 상추, 국화 등에 피해를 주는 총채벌레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총채벌레는 1차적으로 과실 표면과 잎에 해를 입혀 기형과일을 유발하고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하게 만든다. 2차로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등을 옮겨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5~7월 고추 6농가와 국화 1농가, 토마토 3농가에서 총채벌레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에 꽃당 발생률이 거의 없다가 6월엔 평균 13.2마리가 됐고 트랩당 포획량은 5월 평균 211.1마리서 6월 1219.1마리로 5배 증가했다.

 

총채벌레로 매개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피해로 얼룩 증상의 과실 발생도 늘었다. 하루 평균기온이 오르면 총채벌레 생육이 빨라지며, 세대기간이 짧아져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여름철 총채벌레가 발생하면 성충이 주로 서식하는 꽃과 잎을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4∼5일 간격으로 2∼3회 꼼꼼히 뿌리고, 총채벌레 번데기가 서식하는 땅 부위에도 약제를 뿌려야 한다. 

 
총채벌레류의 저항성 발달을 지연시키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 기작이 다른 클로르페나피르(chlorfenapyr), 아세타미프리드(acetamidprid), 스피네토람(spinetoram) 3종을 교차해서 뿌리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