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약과학회(회장 허장현)는 지난 4~5일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을 가졌다.<사진>

4일 심포지엄은 ‘사람과 농산물에 안전한 국내 신농약 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경자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글로벌 살균제 개발을 위한 천연소재 유래 선도물질 발굴’ 주제의 특별강연을 했다.

황기환 목우연구소 박사는 ‘신규 pyridine계 제초제 후보물질 M-862의 발굴 및 연구현황’ 특강에서 “M-862는 목우연구소와 한국화학연구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발굴한 제초제 후보물질로서 제초 효력평가 뿐만 아니라 기초제형, 환경안전성 및 기초독성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pyridine계 제초제와 같이 광엽잡초를 특이적으로 방제하는 특성을 가지며, 현재 전 세계 곡류 재배지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존 약제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제초활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일영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은 ‘HTS기반 신규골격의 살충 물질 연구’ 주제의 특강을 이어갔다.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마이크로바이옴기반 신농약 개발’ 특강을 통해 “기존 식물마이크로자이옴 연구의 단점인 단순한 유전자분석 기반의 미생물상 조사를 넘어 실물 미생물을 농업 포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분야”라며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병원균을 막아서 식물의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식물생장촉진근권세균(Plant Growth-Promoting Rhizobacteria, PGPR)의 토양생태계에서의 역할과 선발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이임식 난카이대 교수의 ‘Computational Evaluation of Benzene Derivatives Bridged Sulfonylurea Herbicides’ 주제의 특별강연도 이어졌다.

또한 화학, 생물활성, 독성 분야 등의 다양한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와 심사 등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