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풋고추·당근 3개 품목전국연합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최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양파·풋고추·당근 취급 농협 조합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품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품목전국연합 추진목적, 사업 추진체계 및 방향, 품목별 세부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품목전국연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상호 토론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존 품목단위 전국연합사업단인 ‘K멜론’, ‘K토마토’, ‘본마늘’에 이어 양파·풋고추·당근 등 3개 품목의 전국연합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9월 중 참여농협의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품목전국연합의 의사결정기구인 조합장협의회와 농업인협의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품목전국연합은 농업인과 농협의 자발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자율 수급조절 기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