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는 유기질비료공정규격 중 아주까리박 리신기준 개선 건의안을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전달했다.
협회는 현 리신기준(10mg/kg이하)의 재설정 필요성이 있으며, 현 리신분석기관이 단 1곳인 것도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고 건의했다. 실용화재단 등의 분석장비 및 인력 양성, 아주까리박 사용제품에 대해 업체별 전수조사를 통해 공정성이 확보된 리신함량 분석법과 기준 재설정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업체별로 아주까리박 원료 생산 때 열을 가해 리신단백질을 제거했다는 자료 제출시 리신검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협회는 “아주까리박을 유기비료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 미국, 이태리, 대만, 중국 등과 원산지인 브라질, 인도에서도 비료의 리신기준이 없으며, EU도 사료 중 리신함량 기준이 10mg/kg이하로 설정돼 있을 뿐 비료의 리신기준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기관이 단 1곳이어서 불합격시 이의신청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독점으로 사후검사를 시행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