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주)의 고추전용 복합비료인 ‘슈퍼고추’가 고추농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몰이에 나선 남해화학의 ‘슈퍼고추’ 비료는 경북(1079톤)과 전북(676톤) 등 고추 주산지를 대상으로 3279톤이 판매됐다.
‘슈퍼고추’는 고추 생육에 알맞게 질소(12)-인산(7)-가리(6)-고토(2)-붕소(0.2)-유황(8)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고추전용 복합비료다. 특히 유황 성분이 풍부해 고추의 과육을 두껍게 하고 착색 및 향을 증대시켜 준다.
건강한 고추 수확으로 상품의 저장성을 높이고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켜주며 밭 토양에 결핍되기 쉬운 고토, 붕소, 유황 등의 미량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사용시기는 밑거름으로 정식 1~2주일 전에 시비하면 되고, 시비량은 노지재배 시 10a당 86kg(4.3포), 시설재배 시 100kg(5포), 밀식재배 시 89kg(4.3포)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밑거름으로 땅이 얼기 전 또는 이른 봄, 땅이 풀린 직후 시비하는 ‘경북사과전용비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사과전용비료’는 경북지역의 토양특성과 사과재배에 맞게 질소(13)-인산(7)-황산가리(10)-고토(3)-붕소(0.2)-유황(15) 등의 성분이 조정된 비료다. 황산가리가 함유된 ‘경북사과전용비료’는 사과의 과형, 과색과 맛을 좋게 하며 수송 및 저장에 유리하다.
균형시비로 맛, 때깔이 좋고 상품성이 높은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다수확 할 수 있으며 과수원 토양에 결핍되기 쉬운 고토, 붕소, 유황 등의 미량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