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미인풋고추’는 우수한 식감에 과가 길고 곧아 시각적인 재미를 더한다. 12월 본격 출하를 앞두고 지난달 24일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황진이도, 양귀비도 못 먹어본 미인풋고추를 이제 대한민국 미인들이 드시게 됐다”는 광고 문구가 기발하다. 광고 사진 속 모델은 풋고추처럼 풋풋한 매력과 여성스러운 스타일이라는 컨셉트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아시아종묘는 “12월 본격적인 고추판매 시즌을 맞아 고추 히트 품종인 PR진대건, 아시아점보, 점핑, AT신호탄 외에 풋고추로 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품목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인풋고추 스티커를 붙이고 구리농수산물시장 구리청과에서 29일 낙찰된 경남 밀양 최병돈 농가의 미인풋고추는 특상품 4kg 기준 1박스당 1만6000원에 최고가로 경매 낙찰됐다.
수확량이 우수한 ‘미인풋고추’는 저장성과 고온기 착과력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아삭한 식미가 일품이다. 특히 매운맛이 거의 없어 어린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불량과가 적은 다수확 품종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종묘 고추육성 담당 김기준 박사는 “경남 지역 육묘장을 통해 전문 농가에 실험한 결과 소비자와 생산농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