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초·중·고교의 무상급식비를 1인 기준 200원 올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1인당 2200원에서 2400원으로, 중·고등학교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무상급식비가 오른다. 이에 따라 내년 학교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예산은 올해보다 30억원 늘어난 697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전북도교육청과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10월 4일 열리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와 별도로 98억원 등 친환경농산물 구매비용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김정모 전북도 농촌활력과장은 "급식비가 인상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등 양질의 재료를 학교 급식에 우선 제공할 수 있어 성장기 아동ㆍ청소년들의 건강과 농민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