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본격적인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아 인력부족 및 인건비 상승이 우려되는 주산지를 대상으로 영농인력 수급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농협은 이달 27일 국내 최대 마늘 주산지인 경남 창녕에서 농협, 창녕군,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도입·운영 중인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에 의한 창녕지역 마늘 수확기 농업노동 수요분석 및 인력수급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인력확보 상황 및 인건비 동향 파악 등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관계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늘 수확기에 숙련 유상인력 공급을 위해 창녕군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역할 강화 및 ‘체류형 영농작업반’ 이용 안내, 농촌일손돕기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간 협력, 법무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인력지원 요청 방안도 제시됐다. 이광일 농촌지원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영농인력 수급 시스템’을 통해 인력수급 상황, 인건비 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인력부족 우려 지역에 대해 지역간 인력조정을 통한 공급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활성화, 자원봉사 인력 확
㈜한국협화는 이달 16일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과 농업기술의 공유와 농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은 친환경농업을 확대 및 육성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업인에게는 소득보장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법인이다. 11개 법인 600여 농가가 모여 시군단위 산지법인의 농작물 품목 다양화, 광역단위 생산관리 다양화를 통한 학교급식 공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협화와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은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술 및 자재를 농가에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이 전국에 유통되도록 상호협의체를 만들어 상생의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구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 대표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방식이 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가가 다양한 농업기술을 이용해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종합비료회사와 장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형식 ㈜한국협화 전무도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과 상호 협력을 굳건히 하고 우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업기술
신젠타코리아가 MZ세대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3기 발대식을 이달 22일 익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는 2022년에 처음 시작되어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1월 프로그램에 참가할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지원자들의 작물, 재배 방식,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명의 청년농업인들과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 케시 웨이(Cathy Wei) 신젠타 AMEA(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지역 마케팅 및 비즈니스 개발 헤드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프로그램 소개와 지난 해 참가자들의 주요 활동 및 피드백 공유, 작목별 그룹 토의, 익산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신젠타코리아는 올해 지원할 주요 작물보호 솔루션 및 1:1 맞춤 컨설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참가자들의 상생 관계 구축을 돕기 위한 활동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청년농업인들은 각자의 애로사항과 이를 위해 신젠타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방법, 퀘쳐스(QuEChERS)를 소개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분석법(QuEChERS 추출염과 흡착제 선택 길잡이)’을 발간했다. 또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농약 방제가 늘어남에 따라 ‘농약 살포용 무인항공기 안전사용 매뉴얼(통합본)’을 발간했다. ‘QuEChERS’는 Quick (빠르고), Easy (쉽고), Cheap (저렴하고), Effective (효율적이고), Rugged (정밀하고), Safe (안전한)의 약자로 미국 공정법분석화학자협회(AOAC)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잔류농약 분석법이다. 다양한 추출과 정제 흡착 소재를 이용하는 퀘쳐스 잔류농약 분석법은 대상 농약과 농산물에 따라 효율이 달라진다. 이달에 새로 발간한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분석법’ 책자는 농약과 농산물별로 퀘쳐스에서 사용하는 잔류농약 추출과 흡착 소재의 분석 효율을 측정하고, 정리했다. 잔류농약 분석 담당자가 참고하면, 농산물별로 농약 성분에 맞게 추출과 흡착 소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택해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농약 잔류성 시험연구기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국내 잔류농약 분석 전문기관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 결과 133만 건, 111만㏊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2000건, 면적은 3만㏊가 감소했다.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은 58만9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2만5000건이 증가했으나, 면적직불은 73만6000건으로 2만7000건이 감소했다. 올해 신규로 등록한 농가·농업인은 7만4000건, 농지는 1만6000㏊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고령농업인 등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개별 문자발송, ARS 전화안내, 이·통장 및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ARS전화 등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간편 신청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농업인의 신청 부담을 덜어주었다. 농식품부는 향후 신청·등록 건을 대상으로 검증시스템을 활용해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자 △경작사실확인서 미제출자 등 점검 대상을 선정하여 실경작 여부를 확인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준수사항 이행 상황도 점검한다. 이후 10월 중 지급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해 11월부터 공익직불금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기계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민관협력* 농기계 사고예방 추진계획’(추진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지방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손해보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이번 추진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업작업 안전재해예방 업무의 일환으로 안전재해 중 사망위험이 가장 큰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수립됐다. ‘농기계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이라는 장기적 목표 아래 △농기계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기술 연구개발 확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이라는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농기계 사고 원인분석 및 예방 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농촌진흥청), 농업인 안전보험 보상자료(농림축산식품부, NH농협생명), 119구급활동 자료(소방청) 등을 활용해 농기계 사고 원인을 상세 분석하고, 사고 예방대책 마련 기초자료로 제공한다. 농기계별
국립농업박물관이 오는 6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땅의 기록, 흙의 기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흙’이 모여 된 땅을 일구어 만든 ‘농경지’의 오랜 이야기에 주목한 전시로, 농업의 기반인 ‘땅’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누구나 알지만 쉽게 정의하기는 어려운 흙과 땅의 의미를 담아 총 4부로 구성했으며, 농경지에 대한 문자 기록부터 유물, 영상, 사진, 시 등 142점의 자료를 선보인다. 특히 조선시대 농경지의 모양과 측량법을 노래로 적은 길이 2.3m에 달하는 대형 전형도(田形圖)를 비롯해 중국 시인 왕유가 읊은 농촌 풍경에 관한 시를 감상하며 부채에 그린 단원 김홍도의 ‘산수인물도’가 최초 공개된다. 아울러, ‘농사짓는 사람이 땅을 소유한다’는 경자유전(耕者有田)의 원칙이 처음으로 명시된 1948년 제헌헌법, 국제연합에서 세계 농민의 권리를 선포한 UN 농민권리선언문 등을 선보인다. 또한, 농경지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 뉴스 등을 자유롭게 검색해 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시대를 넘나들며 ‘흙’과 ‘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1부 ‘흙에서 농경지로’에서는 농사짓기 좋은 땅을 끊임없이 모색해 온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5월 열매솎기에 한창인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농촌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달 23일 산지도매본부 김주양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서, 경제지원부 직원 15여명은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서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적과(열매솎기)작업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영농활동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에너지사업부 직원 10여명도 이달 21일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재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작업과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돕고 농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지원 활동을 벌였다.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은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며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지원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23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를 찾아 매몰 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와 반경 2km 이내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방관찰(예찰)을 강화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조 청장은 “과수화상병 방제가 완료된 과수원은 토양 유실,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해 오염원이 외부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라고 지시했다. 조 청장은 또한 “병원균이 활성화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이 급격히 발생하거나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가용 인력과 기술을 최대한 투입하고, 농가의 자발적 예찰과 신고를 독려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 청장은 충주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시에이(CA)저장고에 보관한 사과 품질과 선별 과정을 살펴보고, 농산물 신선도를 유지하고 품질을 보장하는 저장시설 고도화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중국의 농약(원제) 가격과 신규 화합물·바이오 솔루션 동향 등 중국의 작물보호제 산업 전반을 조망해 볼 수 있는 ‘2024년 중국 농약 수출 워크숍(CPEW 2024)’이 7월 18~19일 이틀간 항저우(JUNSUN luxury hotel)에서 열린다. ‘CPEW 2024’는 △중국의 농약(원제) 가격 및 수급 동향 △농약(원제) 공급업체의 새로운 솔루션 △신규 화합물, 혁신적 제형 및 바이오 솔루션 등의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CPEW 2024’에서는 ▶세계 농약시장 발전 동향 및 전망 ▶중국의 농약 공급망 역학 ▶중국의 농약산업 관측(용량·가격·특허만료 및 특허제품 개발) ▶비선택적 제초제의 효율적인 소싱 플랫폼 구축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의 세계 시장 개발 ▶중국 플랜트 보호 솔루션의 혁신과 고도화 ▶중국의 새로운 활성화합물의 시장화 경로 ▶중국의 바이오 혁신제품 개발 동향과 시장모형 ▶통합 생물학적 솔루션 개발과 해외에서의 활용 시나리오 ▶종자·농기계·농약·비료의 농산물 원스톱 공급모델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CPEW 2024’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는 50여개국에서 500여개 농약 제조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농생명산업을 주도해온 국립종자원이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50년을 품은 작은 씨앗, 100년을 여는 푸른 꿈”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미래 종자산업 부가가치 확대와 글로벌 종자전문 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은 이달 22일 서울 에이티(aT)센터(5층 그랜드홀)에서 ‘국립종자원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종자원은 대한민국 식량 생산을 높이기 위해 1974년 11월 국립종자공급소로 설립되어 국립종자관리소를 거쳐 2007년 11월 현재 국립종자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이후 2014년 7월 본원 김천 혁신도시 이전, 2019년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와 영암사무소 신설로 본원 4과 2센터, 10지원 1사무소 조직을 갖췄다. 담당 업무도 정부 보급종 생산·공급 중심에서 식물 신품종 육성자 권리보호, 종자산업 육성 지원, 종자검정연구,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종자산업 전반으로 다양화했다. 종자원은 1976년 4.3%였던 식량작물의 정부 보급종 공급률을 2023년 현재 52%까지 끌어올렸으며, 2002년 1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50번째 회원국 가입
신젠타 그룹은 올해 자사의 특허받은 아데피딘(ADEPIDYN®, 피디플루메토펜 원제의 상표명) 성분의 제품들이 총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아데피딘은 출시 8년 내 연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최초의 신젠타 작물보호제 원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피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작물에 등록된 강력한 살균제 솔루션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폭넓은 작물 병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세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데피딘은 숙신산탈수소효소 활성 저해(SDHI, 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 작용기작 중에서도 별도의 화학그룹으로 분류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신물질로서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잎의 왁스층에 빠르게 침투하여 강하게 부착 후 안정적으로 흡수되어 강우에도 뛰어난 내우성과 지속성을 갖는다. 또한, 민감한 채소 유묘기부터 수확기까지 그리고 과수 개화기에도 차별화된 안전성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신젠타코리아의 원예용 살균제인 ‘미래빛®’과 벼 종자 소독제인 ‘미래빛® 듀오’ 제품이 출시되어 다양한 채소·과수 농업인들과 수도 농
농기계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한 아그모(대표이사 박승진, 전찬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설립한 아그모는 작년 엔젤 투자를 통해 4억원의 씨드 머니를 마련해 자율주행 키트인 ‘아그모 솔루션’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어 경농의 프리A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아그모는 조비가 전국 총판을 맡으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경농과 조비는 효율적인 농작업을 위해 고민해온 만큼, 아그모와의 협업이 농산업 융복합토탈솔루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회사명인 아그모(AGMO)는 아그리컬처 모빌리티(Agricultural Mobility)를 말합니다. 농업 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 추천, 자율 농작업, 스마트업 유통·관리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 농업 기업을 표방합니다. 그 시작이 자율주행 기술을 담은 아그모 솔루션입니다.” 박승진 대표는 “디지털 농업 구현의 첫 번째 단계로 ‘아그모 솔루션’에 농기계 자율주행 기능을 담아 경운, 이앙, 균평,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향 모터와 오토스티어링휠로 구성된 핸들, 센서모듈,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로 구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이달 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함께 전북 김제에서 박서홍 대표이사, 조재호 청장,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함께 전시하여 참석자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이날 시연회에서는 또 주요 내빈들이 스마트 이앙기를 탑승하는 등 ‘벼 드문모심기 일관농작업대행’을 시연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본보에서도 기 보도한 바 있는 ‘벼 드문모심기’는 파종 시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 재식본수(한 번에 떼어내는 모의 양) 및 재식밀도를 줄여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절감하는 선진 재배기술이다. 기존 벼 재배 시는 농지 10a당 약 22~30장의 모판이 필요하던 것에 비해 금번 드문모심기는 6~10장의 모판만으로 이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27%, 영농비용 42%의 절감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농협은 2008년부터 농작업대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벼 드문모심기 재배농법 도입 지원을 시작하여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올해 1분기 작물보호제 업계가 받아든 ‘뒷걸음질 성적표’가 잉태한 불길한 조짐이 현실화 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 십 여년의 영업 이력을 지닌 전문가들은 조짐 정도가 아니라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벌써부터 볼멘소리다. 올해 3월말 현재 주요 8개사 매출이 918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인 9403억 원 보다 평균 2.4%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계통실적 역시 같은 기간 4113억 원으로 나타나 3.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관련기사 2024.4.16. ‘2024년 1분기 농약매출 마이너스 성장’> 줄곧 동결 내지 인하로 일관해 온 계통 구매가격이 3년 연속 인상이란 주단(綢緞)을 깔아 줬음에도 온전히 그 길을 걷지 못하고 있음은 암운(暗雲)이다. 연말 조기 판매로 인한 재고 누적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비단 한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는 산업계 시각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재작년 가격인상을 의식한 농가의 다량 구매와 소비부진, 각종 해충 발생 저조, 저온으로 인한 원예용 약제 소비감소 등이 매출 감소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매출 감소에 이은 원·달러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