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농촌진흥청은 구랍 22일 농진청에서 농협과 농진청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농촌진흥청 협력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농협과 농진청은 지난해 1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실무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소득안정, 수출, 컨설팅, 빅데이터, 농자재, 성과홍보 6개 부문에 걸쳐 2017년도 협력사업(24개)을 발굴해 연중 지속 추진했다. 그 중 △벼 직파재배 현장기술 지원 △가공용 벼 시범재배 및 쌀 가공식품 개발 △국내 육성 신품종 판매 및 마케팅 지원 △농업기술 및 종자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작목별 생산기술 보급 협력 △농업기술대전 추진 등 6개 협력 사업은 그 성과가 우수해 해당 실무자를 시상했다. 신현관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양 기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에도 협력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 농업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FMC코리아(주)가 Plant Health 사업 진출 이후 1년의 성과와 미래비전에 대해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호텔 인터시티에서 개최된 ‘2017 Plant Health 사업 워크숍’에서는 식물건강사업 리딩그룹으로 발돋움하는 FMC코리아의 ‘2022 비전과 전략’이 소개돼 자리를 함께한 사업파트너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명화 FMC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과 ‘FMC 소개 및 Plant Health 사업의 배경’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Plant Health 사업분야는 식물영양제, 종자처리제, 생물자재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고품질 농자재 공급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철저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Plant Health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MC코리아는 이를 위해 △철저한 제품검증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작물에 FMC 시비처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시장개척 및 확대 △거래처와 상호 신뢰구축을 통한 강한 동반자 관계 형성 △농업인의 요구와 기대치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논에 벼 대신 대체작물을 심으면 헥타르(ha)당 일정액을 지원하는 제도인 쌀 생산조정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정책적 지원이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쌀 생산조정제의 성공과 국민 먹거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식량산업 발전계획을 세워 본격 추진키로 했다. 농진청의 3대 추진과제는 △쌀 수급안정 정책지원 △밭농업 기계화율 및 식량자급률 향상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이다.
국제종합기계가 전기 구동 시스템을 이용한 ‘승용 2조식 자동 정식기’[사진]를 개발했다. 국제가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 사업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승용정식기는 기존 승용이앙기의 PTO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독립된 전기 배터리로 정식부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동식 정식부를 적용한 승용정식기는 배추, 양배추 등 다양한 엽채류 작물을 심을 수 있으며, 전기 배터리로 정식부를 작동하는 정식기로는 국내 최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최근 밭작물농기계 시장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정식기 등 밭작물 농기계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과 불합리한 관행의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가 열렸다. 농협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범농협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열어 ‘공정거래 확립 및 관행적 문화 자정계획’의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5차례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차 회의에서 농협의 불공정한 요소와 불합리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 법인별로 수립한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과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아직 이행되지 못한 과제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정한 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준법감시 활동 및 법인 간 정보공유를 강화해야한다”며 “업무프로세스 측면에서 접근하여 모든 불공정 요소를 상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원활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연말시기 흔들림 없는 복무기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법감시 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식 부회장, 중앙회·지주 및 계열사의 준법감시부서 최고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및 수출조합은 지난 27일 베트남 과기부 공무원과 농산업체 대표 12명을 초청, B2B 미팅을 통해 우리 친환경기술과 자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베트남과의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사진] 친환경농자재 수출관련 베트남 2곳과 MOU를 맺은 바 있는 한친농 및 수출조합은 이날 서울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도 상호 수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VTTC(베트남 과기부 기술이전센터) Vu Kim Thu 사무관 등은 이날 “국제 기준에 맞는 수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국의 고급 농기자재와 농업기술을 공급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친농은 향후 이들 베트남 VTTC 등 유관기관과 본격적인 수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농은 지난 1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식물조합 정충용 이사장을 비롯한 충남지역 농약판매상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제품 로얀트, 퀸텍, 가수나방방 출시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첫 선을 보인 제품은 저항성 노균병 전문약제인 ‘퀸텍’ 액상수화제를 비롯해 과수 저항성 나방 전문약제 ‘가수나방방’, 그리고 수도용 제초제 ‘로얀트’ 등이다. 경농 관계자는 이날 ‘퀸텍’의 경우 빠른 치료 및 확실한 예방효과를 발휘하는 신규물질로 저항성 발현이 적고, 이미 발병된 병원균도 약제살포 즉시 진전을 억제하는 치료효과도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최근 저항성 노균병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원예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는 최근 나방까지 저항성이 발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항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과수나방 전문약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특한 작용기작을 발현해 심식나방, 굴나방 등 난방제 나방까지 빠르고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다. 또 빠른 섭식중지 효과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경농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용 제초제 ‘로얀트’ 유제는 피를 툭툭 끊어지게 하고, 광
겨울철 시설재배지 병해충 관리를 위한 사전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시설재배지 병해충 사전관리를 위한 단계별·해충별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시설하우스는 생육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13~15℃ 이상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특히 시설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등 겨울철 재배작물은 외부기온이 평균 10℃ 이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무렵엔 주변 해충들이 시설로 들어와 겨우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또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은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과 진딧물, 응애, 가루이, 총채벌레, 작은뿌리파리 등으로 크기가 작아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 농진청은 따라서 생육 초기에는 해충 밀도가 낮기 때문에 외부 유입통로에 끈끈이 트랩을 걸어 유인하거나 천적을 풀어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고 지도했다. 어느 한 부분에서만 해충이 대량 발생했을 경우에는 작물별로 등록된 방제전용 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진청은 또 특정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작목반·영농조합 등 주위 농가가 상호 연계해 공동으로 방제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공동방제를 할
“농업의 공익적 기능 중에서 환경보전 기능만 경제가치로 환산해도 총 67조원을 훨씬 웃돈다.” 농촌진흥청은 오래전 우리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수백조원에 이르고, 환경보전 기능의 경제적 가치만 따져도 연간 67조6632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흔히 우리가 물이나 공기처럼 무심코 지나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역할과 유지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여러 국제기구에서는 이미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범주를 규정하고 있다. WTO(세계무역기구)는 환경보전과 식량안보, 농촌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농업부문이 식량 및 섬유를 제공하는 본원적 기능에 더해 환경 보전, 경관 형성,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유지 등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식량안보 △환경보전 △경관보전과 전통문화 계승 △수자원 함양 및 홍수방지 기능 △지역사회 유지 와 균형발전 등 크게 5가지를 농업의 공익적 기능으로 규정하고 있다. 먼저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식품의 안전성 보장’을 첫 번째로 꼽는다. 이중에서도 ‘식량안보’라는 개념은 단순한
내년 상반기 중에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방식이 현행 ‘정률제’에서 ‘정액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 가격의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현행 80%까지 융자 지원하는 ‘정률제’ 방식을 개선해 합리적인 농기계 가격형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중에 ‘정액제’ 전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기종별 구조·기능·성능을 고려해 지원규격을 세분화하고 규격에 따라 한도액을 정할 방침이다. 소요 예산은 7100억 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의 이 같은 방침은 매년 인상되는 농기계 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지난해의 경우 원가조사제 도입으로 가격 인하를 유도하려 했으나 농기계업계의 반대로 원가조사제가 시행되지 못하게 된데 따른 기종별 정액제 전환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조사가 신제품에 추가한 기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거나 대리점에서 끼워팔기 등이 성행하는 것은 정률제로 인한 부작용이라는 지적이 많다”며 “정액제로 전환하면 이런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기계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의 농기계 가격 인상에는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17년 제4차 농협미래농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와 폴리텍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에 있는 농축산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이날 △빅데이터의 소비자 공유방안 △외국인 농업인 대상 프로그램 운영 △농기계 공유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처리대회 개최 △농업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앱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농협IT경제부 마동필 부장의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및 계통사업장 간 빅데이터 공유 강화 방안에 대한 보고가 실시됐다. 한편 이날 회의 종료 후에는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회원종합지원본부 강덕재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국민 공감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농협미래농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서명식이 있었다. ‘농협미래농업추진위원회’는 미래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타 산업과 농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미래농업의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했으며, 학계와 재계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마늘 파종을 앞두고 마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철저한 종구소독과 마늘우량 종구 선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마늘 종구소독은 씨마늘에 묻어 있는 각종 병해충 발생을 예방할 수 있어 마늘재배농가들의 관심이 높다. 신젠타코리아는 이 같은 침투력이 뛰어난 ‘플레이 유제’를 마늘농가에게 추천하고 있다.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플레이 유제’는 파종 전 30분 종구 침지처리를 통해 약제가 직접 종구에 묻어 탁월한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흑색썩음균핵병 발병이력이 있는 포장에서는 병원균의 균핵이 토양 중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파종 전에 종구소독을 통한 철저한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신젠타코리아의 ‘플레이 유제’는 마늘 파종 전 침지처리, 양파 정식 전 토양분무처리로 흑색썩음균핵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전문약제이다.
친환경농산물 시장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2025년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증가세를 반영, 국내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인증제도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 ‘친환경농산물 시장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제가 강화된 2013년부터는 그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출하량 및 가격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조4665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또한 농경연 추세 분석결과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연평균 5.9% 성장, 2020년 시장규모는 2조1034억원으로, 2025년 2조45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심재헌 농경연 연구위원은 “정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돼 있는 인증체계를 지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쌀·밭 등 농업직불금 부당수령 예방 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직불금 부당수령 예방을 위해 실경작 여부 확인강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부당수령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근절되진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대책은 직불금 신청, 지급요건 이행 점검, 지급 이후관리 등 단계별 부당수령을 걸러내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 촘촘하게 부당수령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신청단계’에서 대상농지, 신청자 자격을 보다 더 세밀하게 검증해 부정신청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절차가 강화된다. ‘현장점검단계’에서는 신청 후 등록된 농지에 대해 이루어지는 지급요건 이행점검 시 부당신청 여부를 점검한다. ‘직불금 지급 이후 단계’에서도 부정수령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증과정이 추가돼 부당수령 여부가 한 번 더 걸러지게 된다. 농식품부는 또 ‘직불금 부당수령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직불금 부당수령 신고센터’를 시·군단위로 운영하고 신고포상금도 인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을 한층 더 높이고 문제점과 미흡한 점이 파악되면 즉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