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회사들의 2020년 신제품 출시회가 한창이다. 이번호에는 SG한국삼공과 농협케미컬의 신제품 출시회 현장 분위기를 옮긴다. 농약제조회사들의 새해 신제품들이 침체일로에 놓인 국내 농약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SG한국삼공,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신물질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제품...기존 저항성 균에도 뛰어난 방제가 발현 기존 저항성 균에도 방제효과가 뛰어난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가 새로 출시된다.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은 지난 3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이소프로파놀-아졸계’ 신규물질인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유효성분의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의 내년도 출시기념회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작물보호제 거래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품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신규물질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 제품으로 기존의 저항성을 보이는 균에도 독특한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방제가 가능한 새로운 미래형 종합살균제이다.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작물에 안전한 미래형 종합살균제로 개화 전·후 및 유묘기에도 사용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의 보관과 관리에 철저해야 사용수명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기계의 성능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오래 사용하려면 먼저 농기계를 깨끗이 닦고 회전이나 절단 부위, 벨트, 체인 등을 점검 후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우선 볼트나 너트가 잘 잠겨 있는지 확인한다. 클러치, 레버, 벨트는 풀어서 보관하며, 녹슬기 쉬운 부분은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둔다. 경유를 쓰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을 막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휘발유를 쓰는 농기계는 가스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연료통을 완전히 비운다. 또 엔진이 얼지 않도록 라디에이터에 부동액을 섞은 물을 규정량에 맞게 채운다. 냉각수를 뺄 때는 라디에이터에 물이 없다는 내용을 적어 붙여 놓는다.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보다 조금 더 넣어준다. 주차브레이크를 건 상태에서 바퀴 앞뒤로 고임목을 놓아 땅에 닿지 않게 하고, 가능하면 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마다 보관 시 유의사항이 다르므로 기종별 관리요령을 잘 따르도록 한다. 트랙터는 클러치를 밟아 고정하고, 부착된 작업기는 떼어놓거나 바닥에 내려 둔다. 이앙기는 이앙암 스프
모바일 ‘NH콕뱅크’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은 ‘작물종합기술정보’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강태호)은 농협상호금융의 ‘NH콕뱅크’와 연동, ‘콕팜’에서 ‘작물종합기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케미컬의 ‘작물종합기술정보’ 서비스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작물별로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법, 방제약제 등의 정보를 제공해 콕뱅크를 이용하는 농업인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케미컬은 이밖에도 모바일 홈페이지(m.nhchemical.com)를 개선해 농업인이 쉽게 다양한 영농정보와 제품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품정보를 편리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품쉽게찾기’ 기능을 만들어 사용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작물별 병해충, 용도에 따라 나누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와 제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협케미컬은 농업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 앞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더 많은 농업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주재승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는 “최근 디지털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농업인들의 증가에 발맞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3연임 됐다. 전국 139개 축협조합장들은 지난 11일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 꾸려진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현 김 대표를 단독 추천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날 3선 고지에 오른 김 대표는 37년간 축산부문에서 근무한 정통 ‘축산맨’으로 통한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축산의 가치를 높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축산 현안의 주도적 해결과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0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비례대표)과 국회 환노위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비례대표)은 지난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환경미디어·미래는 우리손 안에’와 공동으로 ‘토양오염 실태와 개선방안-오염토양 특성에 따른 개선 방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매몰지에 대한 조사결과 침출수 유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흡한 매몰 과정과 매몰지 관리로 인한 토양오염 그리고 이로 인한 지하수오염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건설현장 등 산업 각계에서 발생되는 토양오염과 오염토양들이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농지에서의 토양오염 상황도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수질오염, 대기오염,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과 달리 토양·지하수오염 문제는 상대적으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모양새다. 이에 김 의원과 송 의원은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이면서 생명 현상의 근원이 되는 ‘토양’의 오염 실태와 정화·복원 과정에서의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에서 ‘토양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과 과제’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2.10일부터 2020년 3.15일까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주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해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에는 대설, 한파, 강풍 등으로 농작물, 농업시설물, 가축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농업인이 피해복구와 농업경영을 재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농업시설 피해면적은 2014년 91ha, 2015년 462ha, 2016년 144ha, 2017년 없음, 2018년 1~3월 680ha 등으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며, 이로 인한 한파와 대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초동대응, 재해복구, 원예특작, 축산 등 4개팀으로 구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자체 등과 협조해 기상 및 피해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해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련기관과 단체에 시달(11. 27.)하고, 지역별·기관별 상황에 맞는 자체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식품(연)’)과 육군 군수사령부(사령관 박주경)은 6일 식품(연) 대회의실에서 대내외 급식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군 급식분야 발전과 역량 강화 등의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군 급식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양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군 급식에 적용함으로써 군 장병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 식품(연)은 육군 군수사령부와 △군 급식품목 구매요구서 작성 △품질보증활동 및 식품검사 지원 △전투식량 품질개선 연구 및 군 급식 가능한 신규메뉴 개발 △기타 양 기관의 관심분야 정보 교류 및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한민국 군의 모든 의‧식‧주 관련 물자를 보급하는 군수사령부와 건강한국 실현에 기여하는 식품(연)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군 장병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전투역량 향상과 국방력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5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 미래 공감 컨퍼런스(Designing the Future)’를 개최했다. ‘상호금융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상호금융 본부 직원과 16개 지역본부, IT본부 직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상호금융의 미래를 위한 대표이사와 직원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본질에 대한 이해와 혁신적 대응방안 ▲디지털 금융 선진화를 통한 상호금융 경쟁력 강화 ▲저금리 시대 치열한 금융 경쟁시장에서의 농협상호금융의 역할 방향을 제시했다. 소 대표는 또 ▲협동조합 금융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관계형 금융 강화 ▲협동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강조하면서 상호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당부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 등 적극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5~6일 이틀간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전국 농협의 여성복지 담당자 및 여성복지대상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여성복지담당자 농촌복지 향상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현장 접점에서 여성·농촌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국 농협 여성복지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촌복지와 관련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수상 이웃사랑복지재단 대표의 ‘행복한 복지의 시작은 마을이 중심이다’는 강의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사회공헌위원인 팩토리 8 신현암 소장의 ‘빅 프라핏’ 강의 △오미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 과장의 ‘포용적 성장과 여성농업인 정책’ 강의가 이어지면서 강의실 안은 교육생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어 최문옥 지역사회공헌부 부장의 주재로 ‘여성복지담당자 간담회’가 개최됐으며, 여성복지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도별 분임토의 및 지역수요에 맞는 농촌 복지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최문옥 부장은 “농촌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여성복지 담당자들과 선배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상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여 농촌복지 전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로컬푸드 추진성과 공유 및 새해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로컬푸드 토크쇼’를 개최했다. 평가회를 겸한 이번 토크쇼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로컬푸드 출하농업인, 로컬푸드 자문위원,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농협 로컬푸드 추진 우수사무소에 대한 시상 ▲우수직원 표창 ▲농협경제지주 푸드플랜국의 ‘2019년 농협 로컬푸드 성과와 2020년 추진전략’ 발표 ▲초청패널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로컬푸드 자문위원단장인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와 안재경 푸드플랜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쇼에는 다문화가정 농업인,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 다양한 농업인이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로컬푸드직매장이 만들어 온 행복한 이야기와 지역 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 온 과정을 쏟아냈으며, 로컬푸드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익을 가져다주는 ‘농촌·농업인의 행복 꿈틀!’임을 꾸밈없이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학계·행정계·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농협로컬푸드 자문위원들도 패널로 참여해 모두가 로컬푸드의 성과와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진행되어 화제를 모았다. 농협은 소량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은 오는 12월 9일(월)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한농연 창립 32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갖는다. 한농연은 민주화 물결이 거세게 일던 1987년 ‘농어민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접받고 세계화, 도시화라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올바른 농정 방향을 제시’하고자 전국의 5000여 농어민이 모여 만든 농어민후계자협의회가 태동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출범한 한농연은 32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중앙연합회 산하에 17개 시·도 연합회와 167개 시·군·구 연합회, 1500개 읍면 회를 둔 명실상부 국내 최대·최고의 농업 관련 민간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농연은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1990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당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표단 파견을 시작으로, 2000년 농가경영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에 앞장선 바 있다. 지금도 WTO 농업 개도국 포기 선언, RCEP 협정문 타결, 농산물 가격 폭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등 각종 농정 현안과 관련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활
주요 절화 수입량이 국내 생산량을 뛰어넘으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대국 생산량은 약 1억800만 본이며 카네이션 생산량 약 2100만 본이다. 반면 같은 해 수입량은 약 1억1500만 본이며 카네이션 수입량도 약 2300만 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은 1월부터 11월까지 대국은 약 1억1500만 본이 들어왔고 카네이션은 약 2800만 본이 수입됐다. 아직 12월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수입량을 뛰어넘었다. 절화 장미도 2018년 약 600만 본에서 올해 11월까지 약 740만 본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국과 카네이션은 불과 몇 년 만에 생산량과 수입량이 역전 됐고 장미도 증가일로에 있는 셈이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지난 달 27일부터 인천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을 잇달아 방문해 수입 절화에 대한 관세 신고와 탈세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협의회 차원의 협조 및 정보 교류 관계를 구축했다. 협의회 관계자들은 또 절화 수입업체들에 대한 적정한 관세 신고와 국내 탈세 등에 대해 세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현황과 농가의 어려움 및 건
농협은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전국 1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서산 햇수삼 기획전’을 통해 생산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삼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지 안전성검사 절차를 통과하고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상품화 과정을 거친 햇수삼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생산이력 조회서비스가 눈에 띈다. 수삼상품의 외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조회하면 수삼의 원산지, 연근, 안전성검사 결과, 생산자 등 생산정보를 알 수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원석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생산이력 정보제공 수삼상품 출시로 수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더 많은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인삼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12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의 송곡작목반 농가들을 방문해 부족한 농촌 노동력 지원을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신젠타코리아 임직원 약 35명은 장호원 송곡작목반의 9개 농가에서 과수원 비료 살포, 복숭아나무 동해방지 작업 및 사과 선별작업 등을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동부과수농협 관계자들도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신젠타코리아와 장호원 송곡작목반의 1사1촌 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젠타코리아 임직원들이 매년 농가 현장에 방문해 농촌일손 지원과 함께 현장 체험을 하게 되어 회사의 농업인 고객중심 전략을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며 “지역별로 1사1촌 활동을 확대해 나가며 농업인들과의 교류를 더욱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에서 꿀벌보호를 위해 농촌 지역에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하는 화분매개곤충 보존 프로그램에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전북 장수 안양마을에도 신젠타코리아 임직원 약 15명이 지난달 말 사과수확 등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한민혁 기자 minhk@newsfm.kr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6회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에서 유닛로드시스템화 파렛트 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 등이 후원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은 물류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한 모범 기업이나 개인에게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업계 최초로 구미공장에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를 구축하고 제품 포장 용기부터 박스, 파렛트, 적재 방식 등 모든 포장 관련 규격을 표준화해, 선진 물류 시스템 도입 및 효율성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자사 작물보호제 공장 간의 통합 물류 및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창고 관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팜한농 구미공장의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는 제품 입고부터 보관,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컴퓨터로 자동 제어하는 창고 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갖추고 있다. 구미공장 내 약 6000㎡의 부지에 건축면적 약 4700㎡ 규모로 신축해 파렛트 8000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완전 무인자동화 창고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