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 팡파레에스 저항성 진딧물…“그대로 멈춰라!” 신물질로 만들어 방제 효과 확실 ‘팡파레에스’는 모든 진딧물에 뛰어난 활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되는 저항성 진딧물에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진딧물이 가해한 작물은 잎이 위축돼 원활한 광합성이 어려워진다. 정상적인 생육이 힘들어지는 이유다. 그러나 ‘팡파레에스’는 피리플루퀴나존(Pyrifluquinazon)이라는 IBR계 신규물질로 만들어져 기존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진딧물류를 포함한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장님노린재와 같은 흡즙해충 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자랑한다. 흡즙해충이 ‘팡파레에스’에 접촉하거나 약제를 섭식하게 되면 즉시 흡즙 행위를 멈춰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진딧물 사체 또한 작물의 잎에서 낙하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약제와 달리 그을음병도 문제되지 않는다. 인축·작물·천적 및 누에에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팡파레에스’의 장점이다. 농협케미컬 / 헥사곤 “시대가 원하는 진딧물 전문약” 강력한 효과…꿀벌에 높은 안전성 약효↑·용량↓…작지만 강력한 효과 ‘헥사곤’ 입상수용제는 내성 및 저항성에 문제가 없는 새로운 계통의 진딧물 전문약으로 기존 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의 친환경 미생물농약, 비료,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는 ‘농축산용미생물효능평가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화 비용 지원 및 미생물 효능 검증(미생물 효소 활성 검사 등), 대량 배양 등을 도와주는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미생물을 건조, 가공하여 제품 형태로 만드는 제형화 지원, 미생물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검사하는 안전성 평가 등 최종 제품화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미생물 기업에 시제품 제작, 실증,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산업화 지원 과제는 올해 총 45건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 2건을 선정했으며 선정 과제당 향후 2년간(’20~’21) 총 7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일반 지원과제로 선정된 43건은 과제당 300~800만 원을 단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에는 고려바이오(친환경농자재 판매)와 에코비즈넷(미생물배지·배양기 등 판매)이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사진>의 전문 인력과 설비를
농협(회장 이성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활력을 충전하고 침체된 농축산물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6월말까지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의 농축산물 소비위축을 해소하여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마련됐다. 먼저 농협은 ▲다양한 우리 농축산물을 포장한 꾸러미 박스(5만개)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도시락(40만개)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도시락에는 이마트24가 지원한 생수 40만병이 포함된다.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5만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별 푸드뱅크 및 농협의 지역본부를 통해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우리 농축산물 도시락(40만개)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선정절차를 거쳐 취약계층과 무료급식소에 전달된다. 또한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온라인몰, 홈쇼핑 등 전국 2350개소 판매처에서 농축산물, 화훼류 등을 20% 내외 할인하여 판매하고, 판촉시식행사 및 전용매대를 구성하여 대대적인 농축산물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을 위해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민원상담전화 이용과 ‘농사로’ 등 온라인을 통한 농약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PLS 민원상담전화는 PLS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작물별 농약사용에 관한 농업인과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 6월 10일부터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번 없이 1544-8261로 전화를 하면 발신지역의 농업기술원에 자동 연결되며, 작물별 올바른 농약 사용을 위한 문의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전화 운영시간은 평일 09:00부터 18:00까지다. 또한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와 ‘농약정보 365(http://pis.go.kr)’를 통해 작물별 등록농약, 효율적인 약제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코로나19로 인한 PLS 현장 기술지원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추진 중이다. 특히 2019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에서 부적합 발생이 높았던 상위 30작목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작물생육단계에 따른 올바른 농약사용법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관외거주자
이달부터 공익직불제에 대비해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른 비료 추천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공익직불제의 의무사항인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를 위해 영농 시작 전 비료사용처방서를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비료사용처방서’는 pH, 유기물 함량, 인산 등 토양양분 상태를 검정한 후 △한 작기 동안 공급해야 하는 질소, 인산, 칼리질 비료량 △pH 교정을 위한 석회질 비료량 △유기물 공급을 위한 퇴비량 등 한 해 영농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익직불제 신청 대상이 되는 농경지는 146작물에 대해 비료사용처방을 받을 수 있다. 또 비료사용기준이 없는 소면적 작물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기존 처방기준을 활용한 유사작물 처방(48종)과 지자체 영농정보 처방(32종)으로 비료사용량 정보를 제공한다. 비료사용처방서는 작물 재배 전 퇴비와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흙토람(http://soil.rda.go.kr)의 비료사용처방-토양검정정보 메뉴에서 최근 5년 내의 토양 화학성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
전국 도시 농·축협이 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손실과 재해피해를 돕기 위해 무이자 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달 29일 중앙회 본관에서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위원장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를 개최, 무이자 자금 2400억원 지원을 의결했다. 도농상생기금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 농·축협이 수익의 일정률을 출연해 조성하는 자금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5000억원 이상을 만들어 농촌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박준식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도시 농·축협은 농촌 농·축협이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를 위해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도농교류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년산 마늘 4만톤이 산지폐기와 수매 등을 통해 시장격리 된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0년산 마늘의 수확기 적정 산지가격지지를 위해 사전면적조절(산지폐기)과 수매 등을 통해 4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통계청과 KREI 실측결과 평년보다 773ha(3.1%↑) 증가한 2만5376ha이며, 월동기 기온상승 및 적절한 강우 등으로 작황이 양호해 3월 생육초기 면적조절(506ha/7000톤) 실시에도 불구하고 예상 생산량은 35만톤으로 전년대비 4만5000톤 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구분 (추가) 면적조절 정부수매 농협 추가수매 계 가격안정제 긴급안정 물량(천톤) 5 10 10 15 40 ※ 수출 등 1만톤 이상(수출 3000톤, 소비촉진 4000톤, 수입산 종구대체 2000톤, 자율수급조절 3000톤) 마늘 주산지농협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마늘 전체 가격안정을 위해 3월 면적조절에 더해 손실보전 용도로 비축해둔 가격안정 사업비를 활용해 330ha(5000톤)에 대한 추가 면적조절을 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 농협경제지주는 긴급가격안정 예산을 편성해 1만톤(670ha)의 면적조절(산지폐기)을 병행할 계획이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대표이사 이남희)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바이엘크롭사이언스 플러스’를 만들어 고객 소통 강화에 나섰다. 바이엘크롭사이언스는 이번에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이엘의 차별화된 병해충 잡초관리 솔루션 및 혁신적인 제품 효과를 선보이는 고객과의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컨텐츠는 △딱 2번 처리로 과원 잡초 관리가 가능한 ‘알리온 액상수화제’ △과수 채소의 나방방제를 위한 효과 빠른 나방약 ‘바이고 액상수화제 △혁신적인 선충 방제 전문약 ’벨룸‘ △수도 중기 제초제 ‘카운실’ 등 다양한 제품 솔루션 등이 담겼다. 바이엘은 또 유튜브 채널 개설 축하를 위해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에 유튜브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디지털 기기를 통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검색해 구독과 이벤트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후 오픈 축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들 중에 총 180명을 선정해 선물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 된다. 이남희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대표이사는 “최근 COVID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동시에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
중소기업의 규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규제 예보제’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에 불리한 규제관련 법령을 상시 모니터링해 업계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예보제’ 도입을 위한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불리한 규제가 만들어지는 것을 알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가 되기 쉽다. 특히 입법 과정은 전문가들 위주로 진행되기 쉽고, 의원입법은 규제영향평가도 선행되지 않아 법령 시행 후 중소기업들이 사후적으로 규제 신설을 알고 문제를 제시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울러 관리감독과 단속권한을 가진 규제부처에서 주관하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소극적인 참여가 대부분이었다. ◇규제 예보제 도입 개요 중기부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게 부담이 큰 규제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적 방법으로 사전 영향을 분석하는 쌍방향 의사소통 시스템인 ‘규제 예보제’를 도입키로 했다. 중소기업 옴브즈만 제도는 이미 시행중인 규제 법령에 대한 기업인의 개선 요구를 반영한다면, 규제 예보제는 신규로 만들어지는 규제 입법에 대해서 국민이 직접 참여해 중소기업 규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옴부즈만이 치료
농협중앙회가 새롭게 시작되는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 5000여 개의 농·축협 및 시군지부에 공익직불제 상담을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운영한다. 5월 초부터 설치·운영하는 전담창구에서는 농업인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공익직불금 수령액, 신청절차 및 방법 등 공익직불제의 개편 내용과 의무사항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 상담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정부의 핵심 농업정책인 공익직불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제도 설명과 교육을 통해 최소한 몰라서 불이익을 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안내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아울러 직불금 수령액이 궁금한 농업인을 위해 농협홈페이지(www.nonghyup.com)에도 ‘직불금 미리 계산해보기’가 가능하도록 배너를 게시했다.
고추 아주심기(정식)를 시작하는 4월 말부터 밤나방류 예찰 및 즉시 방제를 해야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밤나방류 애벌레는 새로운 잎을 갉아 먹거나 과실 속을 파고 들어가 작물 수량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리 미리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노지(바깥)재배 고추에서 발생하는 밤나방류에는 담배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이 있다. 특히 담배나방 애벌레는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1마리가 열매 1개에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3∼4개, 심한 경우 10개 이상의 열매에 해를 끼친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각각 알을 20∼50개, 100∼300개 정도 낳는다. 부화한 뒤에는 잎이나 열매 표면을 갉아 먹으며 자란다. 애벌레가 열매 안으로 파고 들어가면 구멍으로 빗물이나 병원성 곰팡이가 침입하면서 고추가 썩거나 익는 도중 떨어져 상품성과 수량이 감소한다. 애벌레가 침입한 구멍은 까만 점 정도의 흔적만 남아 피해 확인이 쉽지 않다. 밤나방류 어른벌레(성충)는 빛이나 페로몬으로 유인할 수 있으므로 나방 유인 등 포집기와 페로몬 트랩을 달아 예찰·방제할 수 있다. 유인등은 재배지 내부에 설치하면 포집기 주변으
서울지역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면 서울시와 농협이 1농가당 최대 600만원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 농업인 농기계 구매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농협의 이번 농기계 구매지원사업은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고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서울시와의 협력사업으로, 연간 총 30대의 농업기계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서울 소재 농지를 1년 이상 경작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며, 농기계 구입비의 60%(서울시 30%, 농협 30%)를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1농가당 1기종(부속기포함)에 한해 최대 600만원이다. 지원금을 초과하는 기종을 구입할 경우 차액은 신청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단, 농협 비조합원인 경우 농업기계 구입비의 30%만 지원한다. 신청 절차는 ①농가 사전신청 → ②선정심의회 통해 농가 선정 → ③농업기계 구매·인수 → ④보조금 지급신청의 4단계로 진행된다. 최대한 많은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번 보조금 혜택을 받은 농가는 3년 동안 심사에서 제외된다. 대상농가는 5월 4일(월)부터 29일(금
살균제 성분인 ‘트리티코나졸’·‘옥시테트라사이클린’과 살충제 성분인 ‘플로메토퀸’ 등 새로운 농약 3종의 잔류허용기준이 신설된다. 또 이미녹타딘(살균제) 등 114종의 적용대상작물이 확대되는 등 농약 117종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신설·개정된다. 아울러 현행 잠정 잔류허용기준도 정식 기준으로 전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MRL)과 시험법을 신설·개정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20일 행정예고하고, 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중에 고시·시행키로 했다. 이번 고시(안)에는 농약관리법에 따른 등록(예정) 농약 및 수입 농산물에 대한 MRL 설정 신청에 따라 △트리티코나졸(살균제) △옥시테트라사이클린(살균제) △플로메토퀸(살충제) 등 새로운 농약 3종의 MRL 신설과 △이미녹타딘 등 114종의 농약에 대한 적용대상작물 확대 등을 포함해 총 117종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신설·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운영 중인 ‘잠정 MRL’을 ‘정식 MRL’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식약처의 이번 고시(안)에 따라 MRL이 새롭게 신설되는
농촌진흥청은 밭작물 재배 시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방제법 및 작물보호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잡초는 작물로 가는 양분과 수분, 햇빛 등을 막아 밭작물의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콩밭에 바랭이가 제곱미터(m2)당 4∼192본 발생할 경우 수확량이 17∼57% 감소하는 등 잡초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에 작물을 심기 전부터 재배하는 기간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잡초를 방제해야 한다. 씨뿌리기 전에는 미리 잡초 씨를 골라내고 농기계를 청소하거나 배수로를 개선해 잡초가 섞이는 것을 방지한다. 씨뿌리기와 옮겨심기 전후에 토양처리 제초제를 뿌리면 방제 효과를 약 1∼2개월 정도 지속시킬 수 있다. 심는 밀도를 높이거나 덮는 작물(피복작물)을 심어 잡초가 뿌리내릴 수 있는 공간을 제약할 수도 있다. 모를 길러 옮겨 심거나 관배수 조절, 비닐 덮기, 밭 갈기 등으로 잡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도 있다. 작물과 작물 사이의 헛골에는 작물과 잡초를 구별하지 않고 모두 죽이는 비선택성 제초제를 사용하고, 토양 처리제를 뿌린 뒤에는 경엽처리 제초제를 이어 뿌려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제초제는 살균제와 살충제에 비해 처리 농도에 민감하므로 취급에 주의해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