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1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의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 ▲ 비서실장 서국동 ▲ 이사회사무국장 홍경래 ▲ 인사총무부장 김문기 ▲ 인재개발원장 강석용 ▲ 회원지원부장 남궁관철 ▲ 농촌지원부장 나중수 ▲ 지역사회공헌부장 조은주 ▲ IT기획부장 김원일 ▲ IT경제부장 김종표 ▲ IT상호금융부장 송철 ▲ 정보보호부장 김두연 ▲ 디지털혁신실장 최운재 ▲ 농협경제연구소 부소장 이재호 ▲ 조합구조개선부장 정동화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동근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고성신 ▲ 상호금융디지털전략부장 정재헌 ▲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윤성훈 ▲ 상호금융디지털채널부장 서민종 ▲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조용구 ▲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김창선 ▲ 상호금융자금부장 이학진 ▲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김기관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박상용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이정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이동영 ▲ 회원경제부장 현종철 ▲ 디지털경제부장 김영일 ▲ 공판사업분사장 신영호 ▲ 농산물도매분사장 석종수 ▲ 양곡부장 김옥주 ▲ 식품사업부장 이종욱 ▲ 자재부장 정승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국내 협동조합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협동조합을 대표해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는 등 국제연대활동을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개별법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농협을 비롯한 한국협동조합은 우리경제가 선진국에 진입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회원기관들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내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 한국협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회원기관의 호선으로 선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토마토나 파프리카 등의 주요 과채류(열매채소)는 상온보다 저온 보관이 유리하지만 저온에서 생기는 피해를 막으려면 반드시 비닐로 포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저온 저장은 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품질 관리 기술이다. 하지만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과채류의 경우 한계 온도보다 낮은 냉장고(4도) 등에 오래 보관하면 씨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과일 표면이 움푹 패는 현상이 발생한다. 모든 과채류는 최적의 저장 온도가 따로 있다. 가령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의 저장 온도는 8도(℃) 이상, 참외는 5도(℃) 이상이 알맞다. 이보다 낮은 곳에서는 저온 장해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진청은 주요 과채류의 출하시기를 맞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온 장해를 막기 위해 토마토, 파프리카, 참외를 숨 쉬는 필름인 엑스에프(XF)필름과 피이(PE)필름으로 포장한 뒤 보름가량 온도를 달리해 관찰했다. 실험 결과에 의하면 토마토는 공기 조성과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XF필름으로 포장해 저온(4도) 보관한 시험구(0.86)가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채 저온에 둔 시험구(2.02)보다 저온 장해 발생이 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자체 개발한 마늘 ‘홍산’ 품종이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립종자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마늘 품목이 대통령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산’ 마늘은 영양번식작물로 알려진 마늘에서도 일반 작물처럼 꽃피는 자원을 이용해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클로로필(엽록소 성분)’로 끝이 초록색이 띠는 점은 기능성과 함께 국산 품종 증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1980년대 꽃피는 마늘 유전자원을 수집한 것을 시작으로 교배 방법과 종자 발아 시험 등 수년간의 연구 끝에 2014년 ‘홍산’ 품종을 개발하고 2016년 품종 보호권을 출원했다. 넓을 ‘홍(弘)’, 마늘 ‘산(蒜)’의 이름 뜻처럼 따뜻한 곳(난지형)과 추운 곳(한지형)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는 마늘로, 수입 씨마늘 대체 품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수량은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단양 종(재래종)보다 33% 많고, 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남도 종(도입종)보다 6~28% 많다. 또한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기능 성분인 ‘알리신
농협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신북방 중심지 러시아에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지난 8일 전국 8개 지역농협이 생산한 농산물 8개 품목(감귤, 단감, 사과, 배, 토마토, 애호박, 파프리카, 고추) 총 16톤을 러시아 사할린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은 그동안 국내산 쌀 등 우수한 농산물을 러시아에 수출해왔으며, 올해 7월에는 참외와 파프리카를 사할린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은 기존 품목에서 추가로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 품목을 다변화해 ‘국산 신선농산물 종합수출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산 신선농산물은 러시아 내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의 농산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NH농협무역이 러시아의 고소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로 현지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한국산 농산물의 수출규모와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기업 공동운송 참여와 보관기관 축소 등 신선도 제고를 통해 극동러시아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내륙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발맞
한국농어촌공사가 8일 창립 112주년을 맞아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농어업·농어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KRC 4+2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3월 김인식 사장이 취임하면서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경영슬로건을 바탕으로 농어민 체감형 사업추진과 농어촌 가치증진을 위해 일선 현장중심으로 경영체계를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농어업·농어촌의 급격한 환경변화가 지속되면서 농어촌공사는 본연의 업무와 함께 융복합적 기능 수행을 통한 선순환적 발전을 견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어촌공사가 이날 비대면 기념식을 통해 발표한 ‘KRC 4+2 혁신 전략’은 공사의 4대 주요사업과 2개 융복합사업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으로, 안전영농환경 구축, 농어촌 스마트, 그린경제 전환, 상생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첫째, ‘스마트한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 농업 확대, 기후안전 인프라 구축, 범용농지 확충 등을 수행해 농업 생산성을 증대함으로써 농어가 소득 증대 및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농어촌 물복지 실현’으로 농
앞으로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인증제가 시행되고 ‘유기가공식품’ 인증이 다양화된다. 또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친환경’ 문구 표시나 광고는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 시행규칙 전부개정령’을 공포하고 12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현재는 유기농축산물 원재료를 95% 이상 사용해 제조·가공한 유기가공식품만 인증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유기농축산물 원재료를 70% 이상 사용한 유기가공식품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무농약원료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인증제를 시행한다. 그동안은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에 유기(무농약) 표시를 하는 경우만 제재해 왔으나 앞으로는 ‘친환경’ 문구 또한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경우 친환경농어업법 제60조(벌칙)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된다.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을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교육훈련기관’ 지정기준도 마련했다. 또 인증기관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연속해 3회 받은 경우 지정을 취소하고, 인증기관 평가에서 농식품
농협이 AI 총력대응을 위한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일 범농협 임원 및 집행간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AI 비상방역대책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협은 이날 전북 정읍 가금농장 AI 발생과 관련해 범농협 방역체계와 부문별 방역사항 등 업무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AI 발생현황, 농협의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동방제단 운영 축협에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AI방역에 총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지역 외에도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고병원성 AI의 확산 차단을 위해 범농협 조직이 상호 협조하여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조류인플루엔자(AI)는 한 치의 오차 및 작은 허점으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공백 및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고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농협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장미에서 새로 보고된 ‘세균성시들음병’이 최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Bacterial Wilt)은 지난 2016년 충남 태안의 장미 농가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뒤 최근 충남, 경기, 전북, 경북, 충북 등 11지역 16농가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의 병원균인 랄스토니아 슈도솔라나시아룸(Ralstonia pseudosolanacearum)은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에 풋마름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병은 시설(온실)에서 연중 발생할 수 있고, 덥고 습한 환경에서 피해가 크다. 기온이 낮아지며 눈에 띄는 피해는 줄지만 병원균이 감염된 뿌리와 농작업 등으로 전염되다 이듬해 온도가 오르면 다시 확산·발병하는 양상을 띤다. 세균성시들음병에 감염된 장미는 줄기 아랫부분(지제부)이 검게 변하고, 새순(신초)과 줄기가 시들며 잎이 갈색으로 변해 떨어진다. 유관속(양분 통로)에 세균이 감염돼 줄기와 뿌리를 자르면 절단면에서 우윳빛의 세균이 새어 나온다. 특히 장미 세균성시들음병은 현재 방제 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가지치
농협이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경진대회를 가졌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학교 5개교와 우수교원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가치 확산 활동 우수사례 접수(8 ~ 9월), 서류·현장심사(10월)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선발된 우수학교 5개교와 우수교원 5명에 대한 현장공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경진대회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우수학교 부문 ‘경기 파주시 영도초등학교’, ‘대구광역시 대구남덕초등학교’, 우수교원 부문 이시형 교사(경기 남양주시 답내초등학교), 권오정 교사(충남 당진시 신평초등학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강원 양양군 현북초등학교’, 유재국 교사(충남 홍성군 금마중학교) ▲농협중앙회장상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누리학교’, 강정운 교사(충남 천안시 미죽초등학교) ▲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장상 ‘경기 성남시 이우고등학교’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상 임성희 교사(경북 경산시 경산유치원)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학교 부문 대상에 선정된 경기 파주 영도초등학교(교장 이호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정부 부처에서 최근 관심이 높아진 공공디자인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농어촌공사는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공공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농촌공간계획, 공공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KRC 공공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했다. 장영호 홍익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공공디자인전공 교수, 최령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안동환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최재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등 대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내실 있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공간 효율, 주민 행복, 사회적 책임’등 3대 기본방향 아래 공공디자인 총론과 공공건축 유형별, 구성요소별로 세부적인 설계기준과 예시들이 수록되어 있어 공공건축분야 사업 추진 시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기본방향 1. 다양한 규모의 소통․협업 공간 등을 만들어 주민의 화합과 공간효율 제고 2. 어린이 돌봄 시설과 다양한 휴게공간을 늘려 주민들의 육아를 돕고 행복하게 일할 수 환경 조성 3. 자원의 공유와 재활용, 친환경 소재와 저탄소 설계를 통해 구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수목 재배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그룹으로 묶고 그룹별 지정된 대표작물의 약효시험 성적으로 그룹 내 작물 약효시험을 면제하는 내용의 ‘농약 및 원제 등록기준’을 개정해 지난 9월 24일 고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이상고온으로 매미나방 등 수목 해충이 도심에 출현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산림지 인근 농경지까지 내려와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수목 재배작물에 사용할 수 있는 등록 농약이 부족한 탓에 적합한 농약을 구매할 수 없어 물리적 방식으로 해충을 방제하는데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농진청은 이번 개정을 위해 수목 작물을 계통학적으로 분류하고 공통 발생 해충을 조사했다. 또한 작물 과별로 등록된 농약이 있거나 해충 발생 정도가 높은 작물을 대표작물로 선정한 약효 그룹화를 설정했다. 우선 36개 수목 재배작물은 소나무류, 벚나무류, 참나무류 등으로 나눠 15종 해충에 대해 그룹으로 묶었다. 최근 가장 큰 문제였던 매미나방의 경우, 참나무과 7개 작물, 벚나무과 9개 작물 등 16개 작물에 대해 각각 약효‧약해시험을 해야 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참나무과 대표작물인 신갈나무와 벚나무과 대표작물인 왕벚나무 2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수질 및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평가방식은 ERA에서 제공한 시료를 수질, 토양 등 항목별로 참여기관이 분석하면, 그 측정결과를 검증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수질 및 토양분야별 전체 항목에 대해 최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으면서, 2016년 참여 이래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수질분야에서는 TOC(총유기탄소), T-N(총질소), T-P(총인), SS(부유물질), CN(시안), Phenolics(페놀), Cr6+(6가 크롬), As(비소), Cd(카드뮴), Pb(납), Cr(크롬), Cu(구리), Mn(망간) 등 총 13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또 토양분야에서는 As(비소), Cd(카드뮴), Pb(납), Cu(구리), Ni(니켈), Zn(아연) 등 총 6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으며 국제 수준의 분석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의 재배 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개발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의 재배면적이 전체 고추 면적의 15%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2012년 고추육종 민간기업과 공동연구(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을 개발해 고추재배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후 민간종자회사의 개발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60여 품종의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개발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고추 탄저병은 여름철 덥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매년 20∼30%의 생산량 감소와 100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끼치는 병이다. 탄저병 저항성 고추는 저항성이 있는 고추를 도입해 전통 육종방법으로 교배함으로써 병에 잘 걸리지 않도록 만든 품종이다. 이들 품종은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돼 현재 전남 해남(50%), 전북 임실(30%), 충남 태안(20%) 등 전국 고추 재배 면적(3만1146ha)의 약 15% 정도인 4600헥타르(ha)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농진청이 전국의 생육 조사 관찰 포장(재배지)을 조사한 결과,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