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인사혁신처에서 선정한 ’20년 적극행정 유공포상자에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공적을 평가해서 총 10명을 선정하는 훈・포장 수여 대상에 농식품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훈장)과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포장)이 선정됐다. 먼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은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옥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홍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학교급식 농산물 재배 농업인과 급식 납품업체 등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급식예산을 활용해 판로를 잃어버린 급식용 농산물을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당시 기존의 방역 SOP를 뛰어넘어 과감하게 발생 시・군 전체의 사육돼지를 예방적 살처분 또는 수매・도축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야생멧돼지 관리, 축산차량 이동관리, 대대적인 방역 작업 등 가용한 모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제도에 따른 퇴비의 품질(부숙도) 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퇴비 사용농가와 퇴비 제조시설에 대한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농식품부 축산정책국과 축산환경관리원이 참여해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날’ 행사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퇴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요령 안내 등 추진실태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또 농가와 퇴비 생산시설 및 농경지에 살포된 퇴·액비의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미흡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등 농가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특별점검 주요 항목> ◇ (부숙도) 부숙도 기준 준수 및 부숙완료 퇴비살포(우려시 검사기관 의뢰) ◇ (퇴비야적) 불가피하게 농경지 인근 야적시 피복 및 침출수 방지 조치 ◇ (살포시) 살포 후 즉시 경운 등 실시, 살포 퇴액비 악취발생 최소화 등 아울러 퇴비 부숙도 농가 안내자료 6만부를 제작, 지역 농·축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이달 16일 ‘농어촌愛 Green 가치 2030’을 비전으로 하는 경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ESG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농어촌공사의 ‘농어촌愛(애) Green 가치 2030’은 농어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초 KRC혁신 뉴딜전략을 수립, 그린 경제와 상생 플랫폼 등 ESG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이를 발판으로 녹색사회와 포용사회, 투명사회를 핵심가치로 하는 ESG경영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264만톤 감축을 목표로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벼 재배 물관리 방식 개선으로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후환경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전 과정에
농협중앙회가 2021년 상반기에 900여명의 농·축협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계열사 채용 인원 400여명을 더하면 올 상반기 신규직원은 1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농·축협 직원 900명 신규 채용 전형은 5월부터 시작된다. 농협은 5월초 농협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농협의 유통대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100년 농협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모집하며,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으로 연령, 학력, 성별 등에 따른 제한이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채용한파 속에서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앞서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NH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 신규 직원 400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5월경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과수 품종보다 꽃 피는 시기가 빠른 ‘플럼코트’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살구 꽃가루를 활용한 인공수분을 서둘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과일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꽃이 피기 때문에 이른 봄 꽃샘추위나 서리 등 저온 피해를 보기 쉽다. 플럼코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과수원에 살구 수분수(꽃가루받이 나무)를 30% 정도 섞어 심어 꽃가루 운반 곤충(방화곤충)으로 하여금 자연수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수분수가 충분치 않거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 곤충 활동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해줘야 한다. 살구 꽃가루는 시중에서 구매하거나 시·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채취할 수 있다. 꽃가루는 과수원 10a(300평)당 면봉으로 인공수분 하면 약 10g, 화분 교배기를 이용하면 약 40g이 필요하다. 꽃가루 10g을 얻기 위해서는 약 500~600g(약 2500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살구 꽃가루를 채취하기에 알맞은 시기는 꽃이 피기 1~2일 전 꽃봉오리 상태일 때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기 전까지다. 꽃봉오리를 채취기로 분쇄한 후 약 2㎜의 체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위한 조사원 725명을 채용·운용한다. 농관원은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공익직접지불제’ 추진을 위해 1~2월 공고를 거쳐 전국의 9개 지원과 121개 시·군 사무소에서 총 725명의 조사원을 채용, 이달부터 10월까지 농가의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와 농가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조사원 채용과정에서 농촌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다자녀 보육가구, 현지 거주자 등을 우선 채용해 농촌지역 취약계층 및 여성, 미취업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원들은 이달부터 전국의 농관원 9개도 지원과 121개 시·군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농가 대상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올바르게 공익직불금을 신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사원들은 또 공익직불금 신청 이후인 7∼9월에는 농관원 공무원과 함께 공익직불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공익직불제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상담 콜센터’(☎1644-8778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 이달 4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범국민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정책방향인 ‘농업인이 체감하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동참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캠페인 성공을 담보하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윤정 홍보대사 및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인 안전의식 제고 및 재해 예방을 기원하는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시작했다. 농업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농작업 사고율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개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연중 상시 전개 중이며 △농작업 안전 체조 △농기계 조작법 △사고 예방법 등 농업인 사고예방 교육과 캠페인 취지를 담은 노래와 홍보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역량개발(DC)분야를 비롯한 8개 분야의 우수 강사를 이달 31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이번 모집은 △공직자 신임실무 등 기본 교육 분야 △인문교양분야 △역량개발(DC) 분야 △농업인 소득 안전망의 촘촘한 확충분야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강화 분야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분야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분야 △4차산업 혁명과 ICT 활용분야 등 8개 분야이다. 서류 접수는 교육원 누리집(www.ati.go.kr)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강의내용을 가진 해당분야의 지식과 강의 경험이 풍부한 학계 교수와 공공기관 전문가는 물론 현장의 농업경영인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사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강의 계획서와 핵심내용 위주의 강의안을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 중 교육운영심의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5월 초 최종 강사 풀(pool)을 정해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면 앞으로 교육원 전문 강사 인력풀에 등록돼 강사 초빙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가 남해화학·농협케미컬 등 제조부문 자회사를 시작으로 2021년도 경영협약 체결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3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남해화학·농협케미컬·농협아그로·농협흙사랑 등 제조부문 자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농업경제 자회사 경영협약식’을 가졌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자회사 대표이사들은 이날 2021년도 경영목표인 ‘농업인·경제지주·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산물 유통혁신 대도약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농업경제 발전방향 수립 △영농자재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업경제 벨류체인 강화 등의 중점추진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제조부문 자회사 경영협약식을 시작으로 식품·서비스 부문(5일), 유통부문(12일) 자회사와 경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이럴 때 일수록 기본과 균형에 충실한 내실경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자회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인삼뿌리썩음병이 ‘덜 발생하는 토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모종 삼(묘삼)을 이용해 토양의 인삼뿌리썩음병 발생 여부와 뿌리썩음병원균 억제 능력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인삼의 주요 토양병인 인삼뿌리썩음병은 특정 토양에서 억제되는 경향이 있고, 뿌리썩음병원균 밀도는 높지만 병이 덜 나는 토양을 ‘억제 토양’이라고 한다. 그간 병에 강한 토양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알려졌지만, 인삼재배 토양을 대상으로 억제 토양을 찾는 방법은 없었다. 농진청은 이러한 인삼뿌리썩음병의 발생 환경과 원인을 분석하고, 병 발생을 낮추기 위해 억제 토양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생물 검정법을 개발했다. 생물 검정법이란 병원균에 의한 발병 여부를 검정하기 위해 식물체에 병원균을 접종한 후 병이 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투명 아크릴로 만든 재배틀(포트)을 준비해 한 곳에는 ‘병원균 토양(대조구)’, 다른 하나에는 ‘병원균 토양과 억제 토양을 혼합한 토양’을 넣고 각각에 모종 삼을 심은 뒤 4주 후 뿌리썩음병 발병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억제 토양을 넣은 재배틀의 병균 밀도는 대조구의 100분의
농관원이 내달 1일부터 2개월간 실시되는 공익직불금 신청을 앞두고 ‘공익직불금 올바로 신청하기’ 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공익직불제도 시행 2년차를 맞아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공익직불제도가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농업인 등에 대해 공익직불금 신청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익직불금 올바로 신청하기’ 홍보는 공익직불금 신청(4~5월)을 앞두고 TV, 라디오, 전문지 등 언론 홍보와 병행해 시‧군, 읍‧면‧동에 현수막과 배너, 포스터 등을 4000개 이상 설치하고, 농업인에게 문자메시지 112만통, 전단지 60만부, e-그린우편 3만통을 발송하며 마을별 앰프방송도 실시된다. < 공익직불금 올바로 신청하기 홍보 주요내용 > ① 본인이 실제 경작하는 면적만 신청하기 * 건축물‧콘크리트, 주차장, 도로, 자갈‧모래‧건축폐기물 적치장, 묘지 등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면적과 다른 농가에 임대한 면적은 제외하고 신청해야 함 ② 타인 소유 농지에 경작하는 경우 임대차계약서 준비하기 * 임차농지는 임대차계약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달 3일 전남 장성군 동화면 과수원에서 진행된 영농부산물 파쇄와 퇴비화 작업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중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임대용 동력파쇄기를 활용해 시‧군 마을 단위로 고춧대‧깻단·잘라낸 나뭇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등 농업인 대상 교육을 통해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의 야외 소각 금지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영농부산물을 파쇄한 뒤 퇴비로 활용하면 토양 비옥도 증진과 농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금지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동력파쇄기 보급 확대를 추진해 기기 부족으로 인한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료도 최대 50% 경감·지원받는다. 이들이 사업장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되고 주거환경 개선 조치도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이달 2일 관계부처 합동(고용·복지·농림·해수부)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농·어촌 외국인근로자의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근로자 입국 후 즉시 지역가입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농축산·어업 등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사업장에 근로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지역가입자로 가입돼, 건강보험 무보험 상태에 놓이고 직장가입자보다 훨씬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이 적용되지 않는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입국 후 즉시 건강보험 지역가입을 적용하고, 농·어촌 지역 건강보험료 경감제도(22%) 및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사업(28%)을 통해 앞으로 최대 50%까지 보험료 경감 및 지원을 할 계획이다.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사유도 대폭 확대된다. 이번 개선안에선 사업장 변경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외국인근로자의 책임
이달부터 국산 콩류의 계약재배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두류(콩·팥·녹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두류 계약재배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예산 규모는 412억 원이며, 생산자단체·가공업체 등에서 콩·팥·녹두 품목(친환경 포함) 대상 계약재배사업을 할 경우 계획 금액의 80%를 5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두류 계약재배사업 추진으로 두류 재배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업체는 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계약재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은 경영체 유형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업신청 기한은 4월 20일까지이다. 농협 이외의 가공업체, 농업법인(영농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은 aT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 기한은 4월 9일까지이다. 농협경제지주와 aT는 사업 신청이 완료되면 사업계획서 적정성을 검토하여 5월 초에 사업대상자와 지원금액을 확정할
3월 한단간 수입 묘목류를 통해 유입되는 해외 악성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특별 검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봄철 국내 묘목 수요 증가로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3월 한 달 동안(3.1.~3.31.) 수입 묘목류의 유통단계 등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지난해 3월 한 달간 수입 묘목류 검역 건수 1222건(월평균 대비 54% 높음), 병해충 검출 등으로 인한 검역처분 건수 139건(월평균 대비 78% 높음)에 달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특별검역기간 중 묘목류 수입단계에서 현장검역과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 2배 확대, 묘목류의 수종에 대한 철저한 확인 및 금지품의 속박이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등 검역을 강화한다. 또 유통단계에서는 수입 묘목류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수종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불법으로 수입되는 묘목류 및 수분용 꽃가루의 유통 여부 등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을 수입하도록 안내하고 특별검역 기간을 홍보하는 등 해외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검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