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바이러스로 인한 원예작물 재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도구(진단키트) 17종, 1만8000점을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전국에 보급한다. 바이러스 진단 도구는 농업 현장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해 건전한 식물로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바이러스 진단 도구에 식물체 잎을 으깬 뒤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안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총 10개 작물(수박, 오이, 멜론, 호박, 참외, 고추, 토마토, 가지, 상추, 배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17종을 진단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달 24일 각 도 농업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바이러스 진단 도구 활용법 교육을 비대면(화상 워크숍)으로 실시한 뒤 진단 도구를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는 4월 중순 이후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도 농업기술원에 문의, 바이러스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바이러스 진단 도구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 보급 물량에는 지난해 개발한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진단 도구와 고추 4종 바이러스 다중 진단 도구를 추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진딧물이 옮기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작물의 생육지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작물의 생육 데이터(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용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작물의 영상을 찍으면 생장 길이, 줄기 두께, 잎의 면적 등 작물별 대표 생육지표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특히 직접 도구를 이용해 측정하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간편하게 생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인간의 학습방식을 모방한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을 적용한 것으로,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결과와 실제 측정값을 비교하며 오차를 줄이는 방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때 학습에 이용한 영상은 10만2000여 장에 달한다. 연구진이 작물생육 측정시스템을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에 적용한 결과, 작물별 생육 정보 정확도가 96.9~97.9%로 높게 나타났다. 토마토의 경우 생장 길이, 줄기 두께 등 12개 생육지표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한 결과 97.9%의 정확도를 얻었다. 딸기는 잎의 면적과 폭 등 14개 생육지표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한 결과 97.5%의 정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식량작물의 연구개발 성과가 농업현장에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실증시험 33개 과제를 전국의 87개 농가 재배지에서 추진한다. 식량작물 현장실증시험이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식량작물 품종이나 기술을 농가 현장에 투입해 그 적용성을 조사·분석하는 시험을 말한다. 올해는 작년 14개 과제보다 크게 늘어난 33개 과제를 추진한다. 새로운 식량작물은 벼, 두류, 유지작물, 맥류 등 12가지 작목으로, 농업인과 협의해 선정했다. 새로운 기술은 ‘새싹보리 원료곡 단지 조성’, ‘논콩 기계화 생산단지 조성 가공 연계 모델 개발’, ‘가공용 특수미 신품종 현장실증시험’ 등이다. 농과원은 올해 1월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실증시험 참여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87명의 농업인을 선정해 현재 실증시험 협약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한 신품종 및 신기술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농가 재배지에 작목별 품종 비교 전시포를 설치, 운영해 지역에 맞는 신품종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작목별 파종, 병해충 방제, 재배기술 등에 대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추진한다. 농과원은 각 지역의 농업기술원·
도시민들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이 이달 19일부터 시작됐다. 참가 희망자들은 이달 29일부터 농촌에서 직접 생활해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도입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 19일부터 모집해 오는 29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와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별도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의 주거(농어촌체험휴양마을‧귀농인의집 등) 및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월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급한다. 운영마을은 전국 80개 시·군에서 98곳이 선정됐으며, 운영예정 규모는 약 500가구 수준이다.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이 36곳이고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을 농촌생활 전반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에서 '한-중남미 디지털 포럼' 참석차 방한한 콜롬비아 농업농촌개발부 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간 농업기술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청장과 로돌프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콜파시, KoLFACI) 성과를 제고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콜파시 역할 강화 등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중남미에 있는 국제기구 및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의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농업 현안 해결과 국가간 농업기술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한 농진청의 업적을 설명했다. 로돌포 엔리케 쎄아 나바로 장관은 중남미 농업 기술 개발에 사명감을 갖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낸 농진청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허 청장은 “콜롬비아는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토양환경정보시스템(IRAKA)’을 구축해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만큼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콜롬비아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국제적 기술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두 나라 간 농업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해마다 발생하는 봄철 과수원의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해 불을 활용한 효과적인 예방 기술을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4월의 저온 현상은 거의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작물 저온 피해 면적의 83.0%가 과수였고, 과수 피해 면적 가운데서도 배·사과 면적이 79.2%에 달했다. 대표적인 저온 피해 예방 기술로는 △위쪽 따뜻한 공기와 땅의 찬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상팬(바람) △물을 뿌려 물이 얼 때 방출하는 열로 작물이 어는 것을 막는 살수장치(물) △불을 피우는 연소법을 들 수 있다. 농진청은 이 가운데 자체 개발한 연소법을 지난해 전남과 경기도의 배 재배 농가 5곳에 적용했다. 그 결과, 저온 피해 예방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던 곳은 꽃 씨방의 고사율이 54.1%였던 반면 연소법을 적용한 농가의 배꽃에서는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0%) 모두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배나무는 4월 꽃이 필 무렵 영하 1.7~2.8도(℃)에 노출되면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배와 사과 개화기에 2번이나 최저 기온이 영하 3~5℃까지 내려갔음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농진청이 개발한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 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의 최적 환경 조건(환경 설정값)을 설정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운영체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일사량, 온도, 습도 등 88개 항목의 온실 환경 데이터(자료)와 관부직경, 생장길이 등 12개 항목의 작물생육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이 분석해 작물 재배시기와 생육상태에 알맞은 조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술은 또 매주 자동으로 농장별 생육상태를 진단해 문제가 발견되면 농장주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농가에서는 농진청 플랫폼(운영체제)을 통해 기술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농장에 적용 가능하다. 농진청은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 딸기 스마트팜에서 허태웅 청장을 비롯한 전남도원, 농업인, 기업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시연회를 열고 기술 적용 사례와 효과를 공유했다. 이어 스마트팜 수집 데이터 활용과 발전방안,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가졌다. 딸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설정 관리기술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사혁신처에서 선정한 ’20년 적극행정 유공포상자에 2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공적을 평가해서 총 10명을 선정하는 훈・포장 수여 대상에 농식품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훈장)과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포장)이 선정됐다. 먼저 홍금용 친환경농업과 주무관은 ‘학생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옥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홍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일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학교급식 농산물 재배 농업인과 급식 납품업체 등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급식예산을 활용해 판로를 잃어버린 급식용 농산물을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민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김 사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당시 기존의 방역 SOP를 뛰어넘어 과감하게 발생 시・군 전체의 사육돼지를 예방적 살처분 또는 수매・도축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야생멧돼지 관리, 축산차량 이동관리, 대대적인 방역 작업 등 가용한 모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제도에 따른 퇴비의 품질(부숙도) 관리 실태와 농경지 살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퇴비 사용농가와 퇴비 제조시설에 대한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농식품부 축산정책국과 축산환경관리원이 참여해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날’ 행사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퇴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요령 안내 등 추진실태를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또 농가와 퇴비 생산시설 및 농경지에 살포된 퇴·액비의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미흡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등 농가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특별점검 주요 항목> ◇ (부숙도) 부숙도 기준 준수 및 부숙완료 퇴비살포(우려시 검사기관 의뢰) ◇ (퇴비야적) 불가피하게 농경지 인근 야적시 피복 및 침출수 방지 조치 ◇ (살포시) 살포 후 즉시 경운 등 실시, 살포 퇴액비 악취발생 최소화 등 아울러 퇴비 부숙도 농가 안내자료 6만부를 제작, 지역 농·축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이달 16일 ‘농어촌愛 Green 가치 2030’을 비전으로 하는 경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ESG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이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농어촌공사의 ‘농어촌愛(애) Green 가치 2030’은 농어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초 KRC혁신 뉴딜전략을 수립, 그린 경제와 상생 플랫폼 등 ESG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이를 발판으로 녹색사회와 포용사회, 투명사회를 핵심가치로 하는 ESG경영을 추진한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2030년까지 온실가스 264만톤 감축을 목표로 농업 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벼 재배 물관리 방식 개선으로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기후환경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전 과정에
농협중앙회가 2021년 상반기에 900여명의 농·축협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계열사 채용 인원 400여명을 더하면 올 상반기 신규직원은 1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농·축협 직원 900명 신규 채용 전형은 5월부터 시작된다. 농협은 5월초 농협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게시한 후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농협의 유통대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100년 농협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모집하며,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으로 연령, 학력, 성별 등에 따른 제한이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채용한파 속에서 청년 일자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앞서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 NH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 등 계열사 신규 직원 400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5월경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게시되는 채용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과수 품종보다 꽃 피는 시기가 빠른 ‘플럼코트’의 안정적인 열매 맺음을 위해 살구 꽃가루를 활용한 인공수분을 서둘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과일로,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꽃이 피기 때문에 이른 봄 꽃샘추위나 서리 등 저온 피해를 보기 쉽다. 플럼코트 열매 맺음을 위해서는 과수원에 살구 수분수(꽃가루받이 나무)를 30% 정도 섞어 심어 꽃가루 운반 곤충(방화곤충)으로 하여금 자연수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수분수가 충분치 않거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 곤충 활동이 좋지 않다면 반드시 살구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해줘야 한다. 살구 꽃가루는 시중에서 구매하거나 시·군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직접 채취할 수 있다. 꽃가루는 과수원 10a(300평)당 면봉으로 인공수분 하면 약 10g, 화분 교배기를 이용하면 약 40g이 필요하다. 꽃가루 10g을 얻기 위해서는 약 500~600g(약 2500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살구 꽃가루를 채취하기에 알맞은 시기는 꽃이 피기 1~2일 전 꽃봉오리 상태일 때부터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기 전까지다. 꽃봉오리를 채취기로 분쇄한 후 약 2㎜의 체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위한 조사원 725명을 채용·운용한다. 농관원은 사람과 환경중심 농정의 핵심정책인 ‘공익직접지불제’ 추진을 위해 1~2월 공고를 거쳐 전국의 9개 지원과 121개 시·군 사무소에서 총 725명의 조사원을 채용, 이달부터 10월까지 농가의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와 농가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조사원 채용과정에서 농촌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다자녀 보육가구, 현지 거주자 등을 우선 채용해 농촌지역 취약계층 및 여성, 미취업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사원들은 이달부터 전국의 농관원 9개도 지원과 121개 시·군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농가 대상 공익직불금 신청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올바르게 공익직불금을 신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사원들은 또 공익직불금 신청 이후인 7∼9월에는 농관원 공무원과 함께 공익직불금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의무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공익직불제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상담 콜센터’(☎1644-8778
농협중앙회와 NH농협생명 이달 4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범국민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정책방향인 ‘농업인이 체감하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동참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캠페인 성공을 담보하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현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윤정 홍보대사 및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농업인 안전의식 제고 및 재해 예방을 기원하는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안전농업하세요’ 캠페인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시작했다. 농업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농작업 사고율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개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연중 상시 전개 중이며 △농작업 안전 체조 △농기계 조작법 △사고 예방법 등 농업인 사고예방 교육과 캠페인 취지를 담은 노래와 홍보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역량개발(DC)분야를 비롯한 8개 분야의 우수 강사를 이달 31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이번 모집은 △공직자 신임실무 등 기본 교육 분야 △인문교양분야 △역량개발(DC) 분야 △농업인 소득 안전망의 촘촘한 확충분야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강화 분야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분야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분야 △4차산업 혁명과 ICT 활용분야 등 8개 분야이다. 서류 접수는 교육원 누리집(www.ati.go.kr)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강의내용을 가진 해당분야의 지식과 강의 경험이 풍부한 학계 교수와 공공기관 전문가는 물론 현장의 농업경영인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사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강의 계획서와 핵심내용 위주의 강의안을 제출해야 하며, 오는 4월 중 교육운영심의회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5월 초 최종 강사 풀(pool)을 정해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면 앞으로 교육원 전문 강사 인력풀에 등록돼 강사 초빙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