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농산물은 생산농장에서 출하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농축수산물의 구입액은 6494억원으로 전년 동기(4631억원) 대비 40.2%가 증가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농산물 안전성 관리를 위해 올해 농산물 및 토양·용수 등의 시료 6만여 건을 수거해 안전성 조사를 추진한다. ①사전예방관리(생산단계) 2만1750건 ②재배환경관리(농지, 용수 등) 6690건 ③정책지원관리(수출, 친환경·GAP인증 등) 3만1560건 등이다. 농관원은 특히 올해부터 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농산물과는 별도로 온라인 쇼핑몰,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농관원은 지자체 등과 협력해 통신판매 농가 및 농산물 출하시기를 사전 파악한 뒤 출하 전에 시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해당 농업인
한국농수산대학이 달라진 농어업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비전을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변경한다. 특히 우수인재 확보, 교육시스템 혁신, 영농 정착지원 강화, 교육기관 위상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한농대는(총장 조재호)은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한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이달 15일 발표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5551명의 졸업생을 배출(2020년 기준)했다. 이들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9000여만원으로 일반농가(4118만원)의 2배 이상(2019년 기준)에 달하는 등 선도농어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시대 도래, 기후위기 심화 등 변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세분화된 학과 단위(19개) 입시 운영, 공급자 중심 교육체계, 정착 유형별(승계, 창업, 취업) 차별화된 지원 미흡 등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농대는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대학 비전을 기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NO.1 대학‘에서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
“최근 논란이 된 중국 김치 공장의 비위생적인 실태를 뉴스로 접한 주부 임모 씨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육성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하지만 막상 시장이나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우리 농산물 품목이 다양하지 않고, 원산지 표시도 ‘국내산’으로만 표기되어 있어 국산 품종이 맞는지 구별하기도 힘들었다. 마침 임씨는 국민정책디자인단에 지원해 국산 품종 농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2021년도 국민정책디자인단을 본격 운영한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주부, 청년농업인 등 일반 국민과 관련 분야 전문가 40여 명(4개 팀)으로 구성돼 올해 9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농진청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활동기간 동안 우리 흑돼지, 국내 육성 고구마, 친환경 유기농산물 등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적용,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추진 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디어(생각) 발굴과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어 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1년 정부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농안법, 축산법, 식품산업진흥법 등 76개 법령을 국민의 입장에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식품‧축산, 소득보전, 질병‧안전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의 권리제한과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사무 975건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법률 26개(규제사무 409건), 시행령 25개(150건), 시행규칙 25개(416건)] 특히 국민·기업의 불편·부담을 가져오는 불합리한 규제 정비를 추진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농식품 분야 비대면·온라인산업 육성 지원 등 신산업·서비스를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규제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민생활과 지역개발 분야 등을 중심으로 95개 법령을 입증책임 방식으로 정비하고, 규제사무 1,011건 중 73건, 국민·기업 등 건의과제 28건 중 8건을 개선했다. 대표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발급을 고령농 등의 편의 제고를 위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 가능토록 하고 △민간이 동물장묘업 화장로를 설치 할 경우에도 화장로 개수의 상한선을 폐지했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규
겨울철 평균기온이 1도(℃) 이상 오르면 월동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어른벌레(성충) 출현 시기도 20일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후 온난화가 해충 생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최근 5년 동안의 지역별 해충 생태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대상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노린재목 호리허리과에 속하는 해충이다. 전국적으로 고루 서식하며 페로몬트랩을 이용해 채집하기가 쉽다. 주로 콩과작물에 피해를 입히지만, 최근에는 과일나무까지 피해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월동 성충의 출현 시기는 그 해 해충 발생 세대수와 발생 밀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다. 농진청 연구진은 성충 출현 시기가 겨울 기온과 관련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제주 7지역, 내륙 6지역에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발생 생태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자료 축적시스템(데이터로거)을 활용해 2016년 3월~2020년 12월까지 제주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겨울 평균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각각의 해발고도에 따라 △60m= 6.1, 4.2, 5.6, 7.6도(℃) △200m= 5.0, 3.2, 4.7, 6.6도(℃) △370m= 2.9, 1.0, 2.7, 5.3
4월 14~15일 일부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 14일 아침 최저기온이 0~8℃로 낮아지고, 15일 아침에는 일부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서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강원 내륙 및 산간지역, 일부 충청 내륙, 경북 북부내륙 및 산간지역, 경남 서부내륙, 전북 동부지역에 영하기온 및 서리 가능성이 높아 농작물의 저온피해가 우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른 과수 개화기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봄철 냉해피해가 지속 발생했다. 특히 요즘은 사과, 배, 복숭아 개화기라서 저온에 가장 민감한 시기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기온이 정상화 될 때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먼저 기상상황 및 봄철저온 피해예방 농작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즉시 전파하고, 저온 취약지역에 대하여 농진청·지자체는 현장기술지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농진청은 급격한 기온저하를 신속히 예방할 수 있도록 방상팬을 활용한 ①송풍법, 물을 살포하여 온도를 유지하는 ②살수법, 연소자재를 점화하는 ③연소법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해 서울시·농협과 협업하여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을 모집하여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준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품목별 농작업 일정 및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중개된 인력에 대해서는 원거리 교통비, 숙박비 및 단체 상해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시범 운영해 도시 유휴인력과 일손 부족 농가의 연결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농협과 협력해 연인원 1800여명의 도시민을 경기 여주, 강원 양구, 인제, 전북 고창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중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농식품부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서울시·농협과 협력해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서울시, 농협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도시형인력중개센터’의 참여자는 농가에서 제공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보험료를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농가 현장에 배
봄철 이상기후에 따른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확산하고 있는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12월과 1월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월동 해충의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2.4도, 3월은 2.6도 이상 기온이 올랐다. 이로 인해 올해는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부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부화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해충 발생 예측 모형에 기상청 기상자료를 넣어 권역별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했다. □ 돌발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매실 등,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부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여름철 대표 열매채소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수박 뿌리 역할을 하는 대목 선택 요령과 주의할 점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수박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고자 수박 자체를 그냥 키우기보다 대부분 박 또는 호박에 접을 붙여 생산한다. 이때 대목이 되는 박과 호박의 특징을 알면 수박을 더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박을 대목으로 쓰면 수박이 잘 자라서 품질 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지만, 토양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 박에 수박을 접붙여 재배하면 접목하지 않은 것보다 뿌리가 잘 자라고 비료를 적당히 흡수해 수박이 균형 있게 자란다. 또 열매가 안정적으로 달리고 과육 내부에 섬유질 발생이 적으며 당도도 높아진다. 하지만 이어짓기로 토양 환경이 나빠지고 덩굴쪼김병과 같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 밀도가 증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재배 도중 식물체가 갑작스럽게 시드는 급성시들음증 발생이 증가해 박 대신 호박을 대목으로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을 수박 대목으로 쓸 때는 토양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시들음증이 발생했을 때는 돌려짓기와 함께 아주심기 4주 전 토양을 소독해야 한다. 소독 방법은 약제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종자원에서는 자가 소독 증가 등 달라진 영농여건 변화를 반영해 올해 소독 종자 공급을 줄였고, 2022년부터는 소독하지 않은 종자만을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에 볍씨소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볍씨소독 기술개발, 교육, 홍보 덕분에 못자리에서의 벼 키다리병 발생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난해 벼 키다리병이 심하게 발생한(0.5% 이상) 모판 비율이 전년보다 3.7배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 못자리 병 발생 현황 : (‘16) 4.6% → (‘17) 6.6 → (‘18) 3.8 → (‘19) 4.9 → (‘20) 4.3 * 0.5% 이상 병 발생한 못자리 : (‘16) 0.1% → (‘17) 0.2 → (‘18) 0.1 → (‘19) 0.3 → (‘20) 1.1 볍씨소독은 소금물가리기, 온탕 소독, 약제 소독 순으로 진행해야 벼 키다리병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소금물가리기= 종자의 까락(까끄라기)을 없앤 뒤 메벼는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당 소금 1.3kg을 녹여 볍씨를 담근다.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는 깨끗한 물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인재개발원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농축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사이언스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데이터분석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데이터 사이언스 개론 ▲기초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데이터 사례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등으로 구성되었다. 농협 인재개발원에서는 디지털 혁신의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전국의 농축협 직원을 교육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오는 8월까지 총 3개 기수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석용 농협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데이터사이언스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여, 전국의 농축협 사무소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러‧몽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농업위원회를 통해 ‘광역두만지역 스마트농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GTI(Greater Tumen Initiative)는 동북아 지역개발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로서 UNDP 지역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해 GTI 농업위원회에 참석하여 역내 농업협력 방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해왔으며, GT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제5차 GTI 농업위원회에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올해 2월에 GTI 사무국과 회원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일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UNDP 중국사무소 간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서(Letter of Agreement)를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하여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역두만지역은 비옥한 대규모 토지를 갖추고 있어 농업잠재력이 크며,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 및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전사적으로 나서기 위해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함평·담양·영광·장성,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양파 수확 작업 중에는 건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농축협에 대한 농기계 전달식도 함께 마련하였는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30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공급하여 기계화를 촉진하고 농작업 효율화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에서는 금년도 영농지원을 위해 농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정부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인력지원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법무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 제도 개선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5만명 수준의 인력이 지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필터기법을 이용한 수위자료 자동 보정과 이상치 탐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보다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계측된 실시간 저수지 수위 자료를 바탕으로 저수율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가 관리중인 저수지 중 유효저수량 10만톤 이상인 1600여개의 저수지에는 자동수위계가 설치되어 있어 무선통신방식으로 10분마다 수위가 자동측정 되고 있다. 그러나 계측기가 기기상 결함이나 측정 센서 오작동 등 데이터값 오류를 실시간으로 바로 잡기가 어렵다보니 계측된 자료에 대한 보정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신속한 자료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농어촌공사는 이에 따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품질관리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이번에 저수지 수위자료 품질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햄펄필터(Hampel Filter) 기법을 이용해 자동 계측 누락이나 최대최소 이탈값과 같은 이상치를 시스템에서 바로 탐지하고, 선형보정, 3차 곡선 보정, 필터보정 등을 활용해 이상치를 실시간 자동 보정하는 방식이다. 햄펄필터(Hampel Filter)란 Hampel 필터는
‘제품에 자부심을 담았다.’ 작물생육관리 전문기업인 천지바이오는 지난 20여 년간 농업인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기 위한 대규모 체험마케팅과 기술영업을 진행해 왔다. 농업인들이 재배작물의 한작기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제품을 제공한 뒤 자체 정립한 작물 재배력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과 세미나 등의 지원을 통해 제품 하나하나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이기 위한 자부심이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체험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작한 고객만족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작물생육관리(비료) 시장도 이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품질 좋은 제품이 아니고서는 시장진입이 어렵다”며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농업인이 효과로 인정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천지바이오의 제품 하나하나에 ‘자부심’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과거 농업인들은 작물영양제를 구입할 때 유통인의 추천이나 값싼 제품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품질·효과가 제품선택의 기준이라고 한 대표는 진단했다. 그는 “예전과 달리 농업인들의 수준도 매우 높은 단계에 올라섰다”며 “매출 대비 과감한 R&D분야 투자와 체험마케팅 진행도 농업인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요소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