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림축산식품부가 과일·채소 주산지 21개 시·군을 중심으로 인력 지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수확기 필요인력 규모를 봄철 농번기(4~6월)의 약 8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21개 지자체와 함께 사전에 월별·순별 이력수급계획을 수립해 필요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개 시·군은 사과·배·복숭아·고추·배추·마늘·양파 주산지로 △경기 안성 △강원 평창·태백·강릉 △충북 충주·영동 △충남 천안 △전북 장수·고창 △전남 나주·해남·무안 △경북 영주·안동·상주·청송·영천·경산·영양 △경남 창녕·함안 등이다. 시·도 및 중점관리 시·군은 각 품목별, 시기별 인력 수요에 따라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인력 중개, 인근지역 대학·봉사단체 등을 통한 일손돕기 규모·지원시기 등을 사전에 계획해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시기·지역에 중점적으로 인력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인력 수요 해소가 어려운 지자체의 경우에는 관계부처(국방부·법무부) 및 농협과 협력, 군장병·사회봉사명령자·기업 등 민간 자원봉사자 등을 연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 근로자 풀 확대=올해 봄철 농번기에 인력중개센터가 중개한 인력은 연인원 68만명으로 전년대비
농협중앙회는 이달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선제적 경영위험 관리가 필요한 농축협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을 최초로 시행한다. 비대면 원격 경영진단은 기존 현장 활동 중심의 농축협 경영개선 관리업무를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분석 ▶경영위험평가 모형을 이용한 부실가능성 예측 ▶경영개선 목표 수립을 위한 시뮬레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 농축협에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축협은 매 분기별 적시성 있는 경영분석 자료를 제공받아,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 각종 지표를 관리함으로써 경영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조기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는 비대면 진단시스템 도입과 함께 부실예방시스템 고도화, 이상징후 및 재산실사 전산화, 농축협과 양방향 정보공유 관리채널 구축 등 조합원과 예금자보호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디지털 전환 추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협 전 사업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혁신 일류 농협을 목표로 노력해 농업인·국민과 함
오는 10월 14일부터 ‘표준규격품’으로 출하되는 버섯류를 비롯해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의 포장재 겉면에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소비를 위해 안전문구 표시가 의무화된다. 표준규격품이란 농산물 표준규격에 맞게 포장규격과 등급규격 기준을 준수하고 포장재 겉면에 ‘포준규격품’ 문구 등 의무사항을 표시해 출하하는 농산물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020년 10월 14일 ‘농산물 표준규격’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 10월 14일부터 ‘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을 표준규격품으로 출하·판매하려면 포장재 겉면에 ‘세척 또는 가열’ 등 안내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다만, △껍질을 벗겨 먹는 품목(파인애플, 감귤, 수박 등) △씻어서 먹는 품목(고구마, 복숭아, 당근 등)은 의무표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농관원 이에 따라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을 대상으로 표준규격품(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 포장재 겉면에 안전문구가 적정하게 표시되었는지를 점검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 의무표시 대상 표준규격 품목 > ① 버섯류 : 팽이, 새송이,
케이(K)-농업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에도 뿌리를 내렸다. 농촌진흥청은 우리정부 신북방정책의 외교 대상국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인 키르기즈공화국(이하 키르기즈)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출범을 공식화했다. 농진청은 이달 17일(현지시간) 키르기즈 수도 비슈케크에 위치한 키르기즈국립대 테크노파크 공동시험포에서 코피아 키르기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즈 한국대사, 아스카르베크 자니베코프 키르기즈 농업수자원지역개발부 장관, 사지코프 카낫 키르기즈국립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식은 2022년 한-키르키즈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양국 정부의 농업분야 협력을 통한 키르기즈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경제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앞서 농진청은 키르기즈 농업수자원지역개발부와 2020년 6월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농진청의 해외농업개발 국제전문가인 이상덕 박사를 현지에 파견해 코피아 키르기즈센터 개소를 추진한 바 있다. 키르기즈 코피아센터는 가시적인 성과 도출과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우선 키
농약은 농작물 재배를 위한 필수 농자재이지만, 농약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다. 더구나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은 잔류농약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농약은 우리의 소중한 농작물을 가해하는 각종 병해충과 잡초를 방제하고 농작물의 생리 기능을 증진 또는 억제하기 위한 ‘농업약제’이다. 또한 약효·약해, 독성, 잔류성 등의 엄격한 등록시험을 거쳐 그 안전성을 온전히 인정받은 정밀화학 제품이다. 그러나 농약은 필요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어느 정도의 독성을 지닌 화학물질이라는 점에서 농약 사용자들은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그래야만 ‘잔류농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특히 농산물 중 잔류농약은 ‘1일섭취허용량(ADI)과 잔류허용기준(MRLs), 안전사용기준(PHI)’이란 3종 세트에 의해 철저한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잔류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시행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문제는 이렇듯 확실한 농약 ‘안전장치’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의식 속에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이달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전국의 양돈농장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발병은 지난 5월 4일 강원도 영월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발생농장은 정부의 8대 방역시설을 구비한 농가라는 점에서 다시금 야생멧돼지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7일 고성군에 위치한 약 2400마리 사육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들어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8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ASF 발생은 인근 멧돼지로 인해 감염으로 파악됐으며, 발생농장은 모돈이 3일 간격으로 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의심축 신고시부터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방역대 농장 2호와 역학농장에 대해선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정밀검사를 지난 9일 완료했다. 역학관련 2개 도축장인 철원·홍천과 강원도 내 모든 돼지 사육농장 203호에 대해서도 예찰과 일제 정밀검사를 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한농연 회관에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초대 상임대표에 이학구 한농연 회장을, 감사에 강현옥 생활개선회장을 각각 추대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등 6개 종합농업인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와 수평적 운영을 위해 상임대표 1인과 감사 1인을 각각 선출한데 이어 협의회 명칭을 확정했다. 또한 협의회 규정과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학구 초대 상임대표는 이날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개별 단체나 조직보다는 한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을 위한 역할을 하는 소통창구로서 변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 농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6개 종합단체 모두가 충분히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농업을 살찌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눈앞의 시급한 현안으로 다가올 추석 명절기간에 청탁금지법 상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식품에 대한 선물가액 상한이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4
최고의 농식품 분야 창업자를 선발하는 ‘제7회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 참가할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기업을 오는 9월 3일까지 접수한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농식품 분야 기술 중심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벤처창업기업들의 강점인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기회와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투자유치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예선(서류·발표), 본선(발표), 결선(발표)으로 진행되며, 기술의 혁신성·차별화·완성도, 시장성, 모의투자 등의 심사 항목을 통해 평가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결선 평가에서 국민평가단을 선정하고 소비자의 시각에서 사업 아이템 검증과 피드백하는 시간을 통해 시장에서의 온도를 미리 체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 우승팀인 대상 1팀에는 5000만 원의 상금과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등 총 10팀에게 1억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결선 진출 10팀에게는 창업기획자가 초기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액셀러레이팅과 펀드 연계, 대기업 기술 컨설팅, 유통채널 입점
2022년산 마늘의 안정적 생산·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마늘생산자단체가 직접 ‘마늘 파종 재배의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마늘연합회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재배의향 조사의 정밀화를 통한 사전 수급대책 수립·추진 △2022년산 마늘 경작면적 신고를 실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사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재배의향 조사 결과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의향조사의 신뢰도 제고 △2022년산 마늘 재배의향 조사 결과 도출을 통한 가격안정화 도모와 수급안정 실현을 위해 마늘 파종 재배의향 조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재배의향 조사는 팜맵 기반 웹프로그램 도구를 사용해 농업인 스스로 조사에 참여하고 마늘 재배의향서 작성과 홍보 활동을 통해 수집된 재배의향 정보를 지자체 웹프로그램을 이용해 집계한다. 또한 이장, 통장, 지자체·농협의 협조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며 자조금단체 보조인력을 마늘 주산지 11개 시·군에 파견해 조사 활동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재배의향 조사는 모바일 웹 개발, 재배 의향조사 안내문·서식 발송, 농업경영체 대상 문자메시지·카카오 알림톡 등 통신매체를 활용한 사업참여 확대 독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 농협 계약재배 농가 대상 교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9월 3일까지 공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등 역량강화 △농기계 공동구입·이용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 건립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맞춤형으로 지원(개소당 총사업비 10억 원)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17개소를 선정·지원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채소(특작류 포함), 과수 주산지에서 공동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지역·품목조합, 조합공동사업법인), 협동조합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3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발표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사업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시장 개방에 대응해 우리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며 “농업경영
농협김치의 위상과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전국 10개 농협의 김치공장을 통합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9일 전국 10개 농협 김치공장 통합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농협김치 통합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협의 김치공장 통합을 통해 국민들의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고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협김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통합 참여 의사를 밝힌 경기 전곡·북파주·남양, 충북 수안보, 충남 선도·천북, 전북 부귀, 전남 순천·여수, 경남 웅천 등 10개 김치공장 운영농협과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원예농협이 참여했다. 농협은 현재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전국 12개 김치공장을 199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통합추진 태스크포스(TF) 조직 운영과 통합 세부방안 마련 △참여농협별 내부 의사결정 이행 △통합법인 총회 개최 등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김치공장 관계자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추진한 통합 컨설팅 최종보고회도 가졌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0년 동안 서로 다른 여건에서 운영해 온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3일 경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폭염확산 대비 외국인근로자 냉방물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종문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과 차명순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외국인근로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극복 물품전달 및 현장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이날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가정용 선풍기 500세트와 쿨스카프 1000세트를 전달했으며, 이는 전국 9개 센터를 통해 농업부문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진중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근로자들께서 우리 농업 경쟁력의 유지·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부문에 종사하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협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한 행정업무 및 취업교육을 실시중이며, 7월말 현재 906명의 외국인근로자를 교육해 농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해화학이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남해화학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에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추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설립될 반도체용 황산 합작사는 남해화학이 70%,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 삼성물산이 10%의 지분을 투자하며, 여수국가산단 남해화학 부지 내에 공장을 건설해 2023년 하반기 내에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합작사에서 생산될 초고순도 반도체용 황산은 반도체 생산공정 중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며,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증가로 인한 반도체사의 증설계획에 따라 추후 사업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반도체용 황산사업 진출을 통해 현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용 암모니아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및 국가핵심 산업소재 안정공급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벼 이삭이 팰 시기에 급격히 발병하는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 등의 벼 이삭병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 이삭이 팰 때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이삭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수시로 병을 예찰하고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몇 년 간 조생종·중만생종이 이삭 패는 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낮·밤으로 고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높은 습도와 강우로 이삭병의 발생과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도 8월 중순까지는 고온다습한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벼 이삭병으로는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이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세균벼알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이삭이 팰 때 병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름철 이상고온, 강우로 인해 발생과 피해 증가가 우려되지만, 아직 저항성 품종이 없으므로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병 발생 초기에는 벼알의 아랫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다가 생장이 멈춰 결국 벼알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이삭은 쭉정이가 된다. 결국 생산량이 감소하고 쌀 품질까지 떨어지므로 벼 이삭패기 전·후 제때 방제가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8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실속 있는 인기 가공·생활용품 등 170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세트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했다. 행사카드(NH, KB, 삼성, 롯데, 하나, 씨티, 전북은행)로 결제시 최대 39%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15%까지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농업인이 정성껏 준비한 우리농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