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3일 경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폭염확산 대비 외국인근로자 냉방물품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종문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과 차명순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외국인근로자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극복 물품전달 및 현장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은 이날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를 통해 가정용 선풍기 500세트와 쿨스카프 1000세트를 전달했으며, 이는 전국 9개 센터를 통해 농업부문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진중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근로자들께서 우리 농업 경쟁력의 유지·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부문에 종사하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농협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한 행정업무 및 취업교육을 실시중이며, 7월말 현재 906명의 외국인근로자를 교육해 농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해화학이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남해화학은 지난 7월 30일 이사회에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하고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사업을 추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이사회 승인을 통해 설립될 반도체용 황산 합작사는 남해화학이 70%,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20%, 삼성물산이 10%의 지분을 투자하며, 여수국가산단 남해화학 부지 내에 공장을 건설해 2023년 하반기 내에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합작사에서 생산될 초고순도 반도체용 황산은 반도체 생산공정 중 웨이퍼 세정용으로 사용되며,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증가로 인한 반도체사의 증설계획에 따라 추후 사업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반도체용 황산사업 진출을 통해 현재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반도체용 암모니아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및 국가핵심 산업소재 안정공급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벼 이삭이 팰 시기에 급격히 발병하는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 등의 벼 이삭병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벼 이삭이 팰 때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이삭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수시로 병을 예찰하고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몇 년 간 조생종·중만생종이 이삭 패는 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낮·밤으로 고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높은 습도와 강우로 이삭병의 발생과 전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도 8월 중순까지는 고온다습한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벼 이삭병으로는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이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세균벼알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이삭이 팰 때 병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름철 이상고온, 강우로 인해 발생과 피해 증가가 우려되지만, 아직 저항성 품종이 없으므로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병 발생 초기에는 벼알의 아랫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다가 생장이 멈춰 결국 벼알 전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이삭은 쭉정이가 된다. 결국 생산량이 감소하고 쌀 품질까지 떨어지므로 벼 이삭패기 전·후 제때 방제가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8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하나로마트는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실속 있는 인기 가공·생활용품 등 170여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세트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했다. 행사카드(NH, KB, 삼성, 롯데, 하나, 씨티, 전북은행)로 결제시 최대 39%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15%까지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농업인이 정성껏 준비한 우리농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해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에는 2년 동안 △농가 교육·컨설팅 등 역량강화 △농기계 공동구입·이용 등 생산비 절감 △저온저장고 건립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맞춤형으로 지원(개소당 총사업비 10억 원)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17개소를 선정·지원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채소(특작류 포함), 과수 주산지에서 공동경영체를 조직하여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지역·품목조합, 조합공동사업법인), 협동조합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사업을 신청하면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발표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사업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시장 개방에 대응해 우리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농
오는 2025년까지 강원도의 국내 옥수수 종자시장 점유율을 현재 77%에서 80%까지 끌어올리고, 국산 팝콘 원료 시장점유율도 현재 1%에서 5%까지 확대한다. 또 아직 개발된 품종이 없어 품질이 균일하지 않고 수량 격차가 심한 강원도 대표 산채 ‘더덕’과 ‘산마늘’은 총 3개 표준 품종을 육성해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강원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옥수수 △더덕 △산마늘 △감자 △파프리카 △토마토 △참당귀 등 7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498억 원을 집중 투입·육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7개 특화작목에 대해서는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발굴‧확대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7개 특화작목 중 ‘옥수수’, ‘더덕’, ‘산마늘’은 국가 집중 육성 작목으로, 국가가 선도적으로 지원한다. 옥수수는 전국 재배면적의 34.9%(5188ha)를 차지하는 강원지역 대표 작목으로, 앞으로 건강 기능성과 컬러 푸드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종을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과 강원농기원은 이를 위해 현재 항산화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진청(청장 허태웅)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농업·농촌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이번 협약으로 인해 농진청의 우수한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데이터 기반 시설이 농협의 거대한 생산자 조직과 판매·유통망이 한데 어우러져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이 구현될 수 있는 다각도의 협력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 상호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협업, 치유농업 활성화 및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디지털농업 등 5개 분야 30개 과제를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업무 추진 중 필요한 협력과제는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5개 분야는 △지능화·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 촉진 △중소농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개발 및 보급 협력 △지역단위 협업체계 구축으로 신기술 보급 및 현장 확산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전국 농·축협에서 지원하고 있는 6조원의 영농자금대출 금리가 올해 말까지 1%대 금리로 인하된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이러한 대대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축협의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농업인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은 300억원에 달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월에도 농업인 대상 총 3000억원 한도로 ‘백년농업 새희망저리대출’ 상품을 출시해 농업·농촌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영농자금 대출금리 1%대 지원으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UN SDGs(지속가능 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유럽의 그린딜 등을 통해 농업생산의 부정적 영향을 줄여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으로 수익이 보장되며,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지속가능농업의 육성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업정책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과거 경쟁력 강화에서 지속가능성 강화로 그 목표를 전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은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친환경농자재산업은 많은 현실적 문제점에 봉착해 있으며, 이는 친환경농자재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은 뭘까. KREI는 이러한 시대적 물음에 대해 ‘친환경농자재산업 실태와 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그 이정표를 제시했다. KREI는 이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의 생산·유통 실태를 점검하고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인식과 이용 실태를 파악해 △친환경농자재산업의 특징과
농촌진흥청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작물, 가축, 농업인 안전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진청은 우선 오는 8월 30일까지 ‘여름철 재해 대응 지역담당관제(156명)’를 운영한다. 지역담당관은 각각 전국 156개 시·군의 폭염과 태풍 등 여름철 주요 기상재해 발생 상황 파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 등을 펼치고, 피해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농진청은 또 식량, 채소,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6개 분야 85명)을 편성해 폭염에 따른 기술지원과 영농현장의 어려움 등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농진청은 특히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폭염특보 발효 시엔 무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야외나 비닐하우스에서의 농작업은 멈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진청의 폭염피해 최소화 방안에 따르면 농작업을 할 경우 햇볕을 가리기 위한 모자와 긴 옷을 착용하고, 체온이 오르지 않도록 얼음팩을 휴대하거나 수시로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농작업 중 피로감이 느껴지면 그늘막에서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그늘 밑으로 옮기고 시원한 물로 몸을 적
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반기 종합경영분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이성희 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임원과 집행간부, 계열사 대표, 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반기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계열사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하며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과 지속가능한 내실경영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뒤 “범농협 차원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범농협 차원의 ESG경영 시동 한편 농협중앙회는 하루 앞선 이달 19일 ‘제1차 범농협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범농협ESG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법인별 담당 집행간부, 조합장, 외부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농협 그룹차원의 ESG추진 종합전략을 수립·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이달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NH스마트워크센터에서 화상으로 신용보증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김석기 상무를 비롯해 전국의 27개 보증센터 사무소장이 원격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상반기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신보는 올 상반기 총 4조2396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청·장년 창업농 및 스마트팜 보증을 집중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각각 1773억원, 299억원 규모로 신규보증을 하는 등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김석기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청·장년 창업농 등을 대상으로 신규보증을 확대하고, 농어업인들의 재기지원보증을 활성화해 농어촌 활력화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제1차 범농협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범농협ESG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법인별 담당 집행간부, 조합장, 외부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되며, 농협 그룹차원의 ESG추진 종합전략을 수립·조정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ESG 전문위원 위촉과 범농협 ESG경영 추진 방향 공유,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농협은 그간 중앙회와 계열사 등 각 법인에서 실시해온 ESG경영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회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범농협 그룹차원의 ESG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ESG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농협 차원의 ESG 전환 행보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노력하여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자”고 말했다.
축산농가와 가축분퇴비 제조공장의 냄새를 현격히 줄일 수 있는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와이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KSF(대표 권양수)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축산분뇨의 냄새를 도입 2개월 전보다 7~8배 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 뉴스와이어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8일 전북 완주 봉동영농조합(대표 소병윤)에 이어 14일에도 경북 고령 해지음 농장(대표 이기홍)에서 ‘ICT 기반 축산 냄새 저감 안개분무 시스템’ 현장시연 상황을 지켜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첫날 일정인 전북 완주 봉동 축분 비료 공장 안에는 축분 혼합 퇴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멀리서부터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날 법도 한데 가까이 가서야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미미한 냄새가 나는 현장 상황에, 이날 참석한 인근 동종업체 공장 운영자의 관심을 모으며 질문이 이어졌다. 장마와 함께 한 여름 날씨로 인해,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공장 앞쪽 벽면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암모니아 2.75ppm, 황화수소 0.1ppm으로, 축분 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 GAP 농산물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 학교급식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제7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관리를 통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이다. GAP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확산을 통해 국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가 7회째다. 지난 2015년 이후 GAP 우수 농가 및 유통업체는 63개소가 선발되었으며, 지난해 온라인 유통 부문 금상을 수상한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약 3년간의 GAP농산물 매출액이 1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진대회는 7월 중 공모와 8∼9월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에 13건의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한다. 심사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로 추진된다. 생산농가 부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