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달 14일 개정·공포되어 내년 4월15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농지원부 작성기준이 현행 농업인에서 필지별 농지로 변경되고, 작성대상도 모든 농지로 변경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농지에 대한 농지원부가 작성·관리되도록 하여 효율적인 농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해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련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 중 하나이다. 농지관리 강화를 위해 토지대장 등 타 공부와 마찬가지로 필지기준으로 작성되게 하고, 관리책임 명확화 및 정비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할 행정청을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필지별 대장으로 전환 시에는 개인정보 관리보다는 개별 농지정보 관리로 공부의 성격이 변경되고 등기부등본 등 타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가 확대되어 대국민 정보활용 및 알권리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원부 제도개선과 더불어 그간 농지원부에 등재되지 않았던 농지에 대해 단계적인 조사를 실시해 지자체가 모든 농지에 대해 농지원부를 보다 원활히 작성·관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지원부에 미등재된 농지 중 농업진흥지역
참깨와 들깨의 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생산 과정의 기계화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전북 남원시 운봉읍(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 재배포장)에서 참깨‧들깨 생산을 위한 전 과정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갖는다. 씨뿌림(파종), 모종심기(정식), 베기(예취), 낟알떨기(탈곡), 이물질 고르기(정선) 등 각각의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농기계 12기종을 현장에서 전시하고, 각 농기계를 활용한 농작업을 연시한다. 참깨·들깨의 경우 흙갈이(경운), 땅고르기(정지), 비닐덮기(피복), 방제 등은 기계화율이 높으나 씨뿌림(파종), 모종심기(정식), 베기(예취), 낟알떨기(탈곡), 이물질 고르기(정선) 작업은 기계화율이 낮아 농진청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전(全)과정 기계화 작업 체계를 정립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참깨‧들깨 생산 시 전(全)과정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 의존도가 높은 기존 농작업과 비교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직파재배(종자를 밭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것)할 경우 약 67.0%, 정식재배(모종을 키워 밭에 심는 것) 시 약 56.4%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엄충국 전국군납협의회장(강원 철원 김화농협 조합장)은 국방부의 군 부실급식 문제 개선대책과 시범사업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 긴급 2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전국군납협의회에 따르면 국방부의 잠정적인 군급식 개선계획은 2022년 기본급식량(농·축·수협과 식재료 수의계약 물량)을 올해 대비 70%로 축소하고, 2023년은 50%, 2024년은 30%로 축소한 후 2025년부터는 경쟁조달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축소된 물량은 사단별 판단으로 선택품목이나 가공식품 등 장병들 선호 식품 위주로 자율구매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납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은 이러한 국방부 방침에 대해 기존 군급식의 가장 핵심요소인 계획생산 체제를 붕괴시킬 뿐만 아니라 수입산 식재료·가공식품·간편식 위주의 식단으로 대체됨으로써 장병 건강과 식량안보·정부의 로컬푸드 확대정책을 후퇴시킴과 동시에 지역농민 중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무너뜨리는 무리한 정책이라고 참석자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밝힌 바와 같이 일부 부대의 군급식 시범사업 품목의 74%가 수입산인 것을 감안할 때 경
올해산 공공비축용 벼 48만6000톤(조곡기준) 가운데 포대벼 34만7000톤에 대한 매입검사가 이달 11일부터 시작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4000여개 검사장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검사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올해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 시기는 산물벼의 경우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 벼)는 10월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농관원은 전국 130여개 사무소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계획량의 71%를 차지하는 포대벼 34만7000톤에 대한 직접 매입검사를 개시했으며, 산물벼 13만9000톤은 농관원의 교육을 받은 민간검사관이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1개소에서 수확 일정에 맞춰 검사 중에 있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벼의 수분함량과 포장재 등 검사규격과 품종을 준수해 출하해야 한다. 포대벼의 경우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메벼(찰기 없는 벼)를 수분 13~15%로 건조, 40kg(소형)과 800kg(대형) 규격 포장재로 출하해야 한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시·군별로 사전 결정된 2개 품종으로 제한되며,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
농협이 농산물 산지의 온라인사업을 주도할 ‘온라인지역센터’ 34곳을 구축하고 센터의 경쟁력 향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8도 라이브 경진대회 개막식’을 열고 농산물 산지 온라인사업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온라인지역센터에는 온라인 전문인력이 배치돼 지역농산물을 상품화하고,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도 진행한다. 발굴한 상품은 농협몰·네이버·카카오 등 11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산지 농산물 온라인 유통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농협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소명”이라며 “산지농협의 온라인 유통 전환을 지원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은 괴산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탑촌리 실증 재배지에서 콩 디지털농업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관련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현장 연시회는 노지 콩 디지털 농업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한 실증모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콩 디지털농업 현장실증 추진 개요를 파악하고, 현장실증에 적용된 정밀물관리,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블록체인 플랫폼과 통합관제시스템 등 실증기술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밀물관리 기술은 밭에서는 가뭄 시 관수를, 논에서는 집중호우시 배수를 자동으로 실시해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의 기상자료와 농가 재배지의 실측 기상자료를 적용한 시스템으로, 기상재해 발생을 조기에 알려 사전에 재해를 예방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면, 현장실증 재배지 내 생산이력 관리로 유통·소비까지 관리할 수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디지털자료를 계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여러 감지기(센서)와 연결해 자동으로 콩의 생육 분석도 가능하다. 이어 참석자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9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하는 주요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도(道)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각 농산물의 제 때 수확, 출하시기 조절을 유도하고 있으며 병해충 진단‧방제 등 영농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매주 지역별 주요 작목의 생육상황과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및 우려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농진청은 추석 이후부터 벼, 과수(사과‧배), 채소(배추·무),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각 지역에 파견해 수확기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벼 = 조생종 벼는 제 때 수확을 유도하고, 9~10월 가을 태풍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상재해대비와 벼알이 여무는 비율(등숙률) 향상 위한 수확기 물 관리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과수 = 수확기 품질향상 기술(착색, 저장 등)과 수확 후 나무자람새 진단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가을 태풍에 대비한 과수원 내 바람막이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열매 떨어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채소 = 김장용 채소의 품질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의 농업기술 혁신 성과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공공부문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사업’과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Korea-Af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의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은 개발도상국 22개국에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빈곤퇴치와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높이 인정되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KOPIA 센터 주요성과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는 국제연구기관인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와 함께 아프리카 19개 국가에 다수성 벼 품종을 개발·보급하여 식량안보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OECD는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각국의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조사·발굴하고 있으며
정부가 쌀 등 주요 곡물의 비축 물량을 늘리고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을 확대한다. 10월 중에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추진계획도 발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2025년 국가식량계획’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식량계획’은 단순히 먹거리의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환경·건강·안전 등 먹거리와 관련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식량안보 시스템 구축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3~6월 세계 최대 밀 생산 국가인 러시아 등 주요 식량 생산국들 일부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려 국제적인 우려가 높아진 바 있다. 이에 UN은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푸드시스템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각 회원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국내외적 여건에 맞춰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먹거리 생산·소비,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 강화 등 3대 중점 정책 방향으로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 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 톤에 대한 매입이 이달 16일부터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비축미 중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로는 24만 톤을 매입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는 10만 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시기는 산물벼의 경우 이달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포대벼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또한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021년산 쌀 1만 톤을 매입한다. 해외공여용(APTERR) 쌀 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과 함께 시행하며,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쌀 중 1만 톤을 별도로 보관·관리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총 9회)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2020년)산 벼 매입가격은 7만5140원(1등급 40kg 조곡 기준)이었다. 농식품부는 정부양곡 품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1년도 국정감사가 다음달 5일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열린다. 올해 농업분야 국정감사는 총 36개 주요 기관에 대해 다음달 △5일 농식품부 △7일 해수부 △8일 농진청·농업기술실용화재단·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12일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 △13일 해양경찰청·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해양환경공단·한국해양과학기술원 △14일 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축산물품질평가원·농업정책보험금융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5일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포함) △18일 수협중앙회(수협은행 포함)·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한국수산자원공단·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어촌어항공단 △20일 농식품부와 소관기관 종합감사 △21일 해수부와 소관기관 종합감사 등이 이뤄진다. ◇2021년도 국정감사일정 및 감사장소
농촌진흥청은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을 목표로 밭농업기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밭농업기계 종합연구동’을 준공,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밭농업기계 종합연구동은 국립농업과학원 내 총 1488㎡ 면적에 폭 20m, 길이 60m 크기로 지어졌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됐으며, 작업기 정밀 제어, 노지 디지털 복합제어, 첨단 밭농업기계 성능 실험실 등 3개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작업기 정밀 제어 실험실’은 유공압 모의실험(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모의실험장치(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농작업기 유공압 제어 시스템 개발과 성능시험에 활용된다. ‘노지 디지털 복합제어 실험실’은 농업환경과 농작업 자료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감지기(센서)‧영상 기반 제어 등 노지 디지털 농업 기초‧요소 기술개발에 이용된다. ‘첨단 밭농업기계 성능 실험실’에서는 모사 풍동을 활용한 파종‧방제 작업 등 드론용 농작업기 개발과 밭농업기계 시험장치, 시작기 성능시험 등 첨단 밭농업기계의 성능시험이 이뤄진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밭농업기계의 주요 기종을 전시해 현대 농기계 개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계절과 날씨 영향을 받지
△신홍섭 충북지역본부장
내년부터 만 60세 이상이면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저소득·장기 영농인이나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은 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농지연금 상품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연금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농지연금은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처럼 생활자금을 받는 상품이다. 연금을 받으면서도 그 농지에서 계속 농사를 지어 별도로 수익을 올릴 수도 있고 다른 농업인에게 임대료를 받고 빌려줄 수도 있다. 이번 농지연금사업 활성화 방안은 먼저 농지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해 가입연령 기준을 만65세에서 만60세로 낮췄다. 65세 이전에도 자녀교육 등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현실, 국회나 언론 등에서 농업인 지원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령 인하 요구, 유사상품의 낮은 가입연령 기준(주택연금 만55세), 만65세∼69세 가입률 증가 추세 등을 고려했다.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을 보다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종신형 상품 비중 제고를 위해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을 대상으로 우대 상품을 도입하고 담보설정된 농지에 대한 연금가입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저소득 농업인과 장기영농인에 대한 우대상품은 종신정액형 가입자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상임이사(농어촌개발이사)에 김규전 충북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농어촌개발이사의 임기는 2021년 9월 2일부터 오는 2023년 9월 1일까지 2년이다. [프로필] □ 출생연도 : 1963년 □ 출 생 지 : 충북 충주 □ 학력사항 ○ 충주고등학교(’82) ○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89) ○ 충북대학교 석사(토목공학)(‘13) ○ 충북대학교 박사(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공학)(’19) □ 주요경력 ○ ’18. 7 ~ ’19. 3 음성지사장 ○ ’19. 3 ~ ’20. 1 보은지사장 ○ ’20. 1 ~ ’20.12 사업계획처장 ○ ’21. 1 ~ ’21. 8 충북지역본부장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