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자재사업 현장컨설턴트들이 이달 1일부터 4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운영하는 농자재사업 현장컨설턴트들이 최근 이틀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정부사업에서 지자체사업으로 전환되어 시행되는 만큼, 현장 컨설턴트들의 직무교육은 사업시행지침 상의 이행사항과 유기질비료의 공급현황 점검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농협 농자재사업 현장컨설턴트들은 전국 농협을 직접 방문해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운영현황 점검 △불량비료 유통 및 불용예산 방지를 위한 공급단계별 지도개선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임무도 병행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장 컨설턴트 운영을 통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져 환경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의 정착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화학이 안정적인 비료 원재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PT Parna Raya사 및 글로벌 트레이더인 포스코 인터내셔널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세계 각국의 공급사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비료 공급사인 남해화학의 하형수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국제비료협회(IFA) 주관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공급사들과 비료 원재료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남해화학은 특히 인도네시아 PT Parna Raya사 및 글로벌 트레이더인 포스코 인터내셔널사와 MOU를 체결하며 비료의 주재료인 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를 체결한 3사는 향후 수력발전을 이용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사업과 저탄소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ESG 신사업도 공동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남해화학은 또 이스라엘 및 캐나다 염화칼륨 공급사들과도 협의를 진행해 올해 잔여 필요물량 2만톤과 내년도 연간 소요량의 약 70%에 달하는 9만톤의 물량 공급을 확약 받아 원활한 비료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 과장급 <승진> △ 손재용(孫在龍)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심강보(沈康普)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재배환경과장 <전보> △신재훈(申 宰 勳) 청장비서관 △김황용(金黃鏞)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6월 장마철 복숭아 탄저병 발생에 대비해 봉지 씌우기 이전에 반드시 1~2회 정도의 등록 약제(살균제) 살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기상청 예보)됨에 따라 제때 복숭아 탄저병 방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복숭아 탄저병은 복숭아 잎과 가지에도 발생하지만, 주로 열매에 발생해 농가에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는 빨간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빨간 점이 조금씩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표면이 파이고 넓어지게 된다. 또한 감염 후기에는 열매 속이 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에 주황색의 분생포자(곰팡이 번식체)가 형성되는데 이 포자가 바람을 통해 전파돼 2차 감염이 진행된다. 농진청이 지난해 복숭아 탄저병 발생 현황을 점검한 결과, 잦은 비로 인해 평년보다 10일가량 빠른 5월 말, 병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농가에서의 발생률이 높았다. 충남 세종 무봉지 재배 농가의 경우 5월 탄저병 발생은 10%였으나, 6월 이후에는 전체 과수원으로 병이 번져 큰 피해를 봤다. 복숭아 탄저병은 병원균이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이동, 감염시키기 때
정부가 배추·무·마늘·양파 등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3만4000톤을 비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주요 노지채소인 배추·무·마늘·양파·건고추에 대한 공급안정성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2022년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26일 생산자·소비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2년 제1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대책을 확정했다. 계획 수립에 있어 기상재해로 공급이 감소할 수 있는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철과 품목별로 출하량이 감소하는 위험시기를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중 주요 채소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품목별 세부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일시적인 공급 감소나 가격상승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배추·무·마늘·양파 3만 4천 톤을 비축하기로 했다. 품목별 세부 수급관리 계획을 보면, 우선 ▲배추의 경우여름철 태풍·장마·폭염 등 기상재해에 따른 수급불안 시기인 8~9월 공급안정을 위해 봄배추 6000톤 비축 및 가격상승 시 시장 상장, 수급불안 시 출하조절시설·채소가격안정제 등 농협 계약물량을 추가 활용, 육묘기 또는 정식기 고사·유실에 피해에 대비해 예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의 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재고로 인해 쌀값 하락이 우려되면서 다시금 3차 시장격리를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2월 8일 1차 시장격리에 이어 이달 16일에도 2차 시장격리 입찰을 진행했다. 이로써 2021년산 쌀 27만톤이 최저가공매방식으로 시장격리 됐다. 그러나 쌀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이달 1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6538원으로 지난 5일보다 405원 떨어졌다. 이런 추세라면 재고 물량을 격리하지 않을 경우 3개월 후인 오는 8월 신곡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2차 시장격리 입찰은 지난 1차 입찰과 마찬가지로 최저가공매방식으로 진행됐음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산지 쌀값 하락세로 농가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나 목표 물량인 정곡 12만6000톤 전량에 대한 낙찰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농가 물량 우선 매입 방침에 따라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던 9만4000톤이 낙찰됐으며, 농협 물량은 3만톤,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2000톤 수준으로 파악됐다. 낙찰 평균가격은 40kg 조곡 기준 6만60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달 17일 소관부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을 정부 원안보다 5556억400만원 증액 의결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올해 농식품부 본예산을 2132억원 순감했으나 농해수위는 예비심사 단계에서 다시 이를 뒤집고 대폭 늘렸다. 농해수위는 우선 무기질비료 상승분 국가 분담률을 10%에서 40%로 높이면서 농협 분담 비율은 60%에서 30%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관련 친환경농자재지원(비료가격 안정지원) 사업 예산은 1800억9900만원 순증한 2401억3200만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보험 1000억원 △재해대책비(보조) 700억원 △배수개선·수리시설 개보수 등 5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1250억원 △특별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 103억500만원 등을 원안보다 순증시켰다.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같은 추경안을 수정 의결하면서 △농업 예산 확보 △농업재해보험 미지급금 약정 지급 기한 설정 △유가 인상으로 인한 농가부담 완화방안 마련 △농업인력 수급불안과 경영비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융자금리 무이자 적용 등 부대의견 5건도 채택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다음 날인 이달 17일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내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찾아 과수화상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차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수원 현장진단실은 5~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과수화상병 발생 이력이 있는 경기·강원·충남지역 시·군에서 채취한 의심 시료를 간이진단하거나 유전자증폭검사(RT-PCR)로 정밀 진단한다. 조 청장은 이날 “봄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성화되면서 의심 시료 접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가 내려지므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는 44곳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과거 발생 사례가 없었던 경기 화성시 양감면 배 과수원에서 처음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업인이 자가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나무 7그루를 발견하고,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즉시 감염주 확인과 간이 진단검사, 시료 채취, 과수원 출입제한 등 초기에 신속 대응했다. 농진청은 추가 확산을 막기
농업·농촌 현장에 청년들이 들어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0.78%에 불과하던 30대 이하 청년세대의 농림어업 종사 비율이 2020년 1.07%로 증가했다. 이들의 69%는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귀농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농진청은 농업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타청년농업인’을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이달 12일 비대면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스타청년농업인은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청년농업인 25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충남 7명, 전북 4명, 전남 3명, 경기·강원·경남 2명, 대구·대전·광주·경북·제주 1명 등이다.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윤종철)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들 스타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스왓(SWOT) 분석을 실시해 맞춤형 상담과 협업,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도 스타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왓(SWOT) 분석을 실시해 맞춤형 상담과 온라인 상가(쇼핑몰) 운영 교육을 진행했으며, 네이버 지능형 매장(스마트 스토어)과 전자상거래(위메프) 입점을 지원했다. 식량원은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상담
농협이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다. 농협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를 결성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이달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협의회 회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농협 친환경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협의회 창립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ESG경영 실천 △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RE100 달성을 위한 농협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향후 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농협 계통사무소에 대한 컨설팅 지원, 농업인 참여형 사업모델 발굴 및 자금지원 확대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농협이 드문모심기, 드론방제 등 농업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신농법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24일 경기 이천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를 개최하고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활용한 드문모심기와 드론 방제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송석준 의원(국민의힘, 이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관내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이앙기로 모를 낼 때 보통 평(3.3㎡)당 모 이삭을 80주 정도 심는 것에 비해 드문모심기는 약 30주 감소하는 효과와 함께 육묘상자에 기존 대비 두 배가량 볍씨를 심어 파종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ha당 필요한 육묘상자수가 240개에서 80개로 3배가 줄고,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방제할 경우 ha당 방제 소요시간이 276분에서 12분으로 줄어 기존보다 노동력을 약 95%까지 줄일 수 있다. 농협은 이같은 신농법 확대를 위해 2017년 농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드문모심기 등 생력재배기술 홍보를 위한 시연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재배기술 교육과
충남 부여군 양화면에서 ‘농업용 무인항공 살포기를 이용한 직파 연시회’가 이달 26일 열렸다. 직파는 볍씨를 논에 바로 파종하는 재배법으로 이앙재배에 필수적인 못자리 설치, 육묘, 모판 이송 등의 과정이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재호 청장은 이날 연시회에서 농촌진흥청이 정립한 드론직파 핵심 재배기술의 현장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연시회에 참석한 벼 직파재배 작목반·연구회·협회 등 관계자들을 만나 드론직파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달 18일부터 농지 취득자격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 및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지법’ 및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5월 1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을 대폭 개편하고, 주말・체험영농계획 서식도 신설됐다. 둘째,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 작성 시 직업・영농경력・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고, 이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자는 직업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1차 250만원, 2차 350만원, 3차 이상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셋째, 공유 취득자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를 강화한다. 앞으로 1필지의 농지를 공유로 취득하려는 경우 공유 지분의 비율 및 각자가 취득하려는 농지의 위치를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체험영농계획서에 기재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약정서 및 도면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넷째, 농지취득자격증명 접수 시 지자체 담
본격적인 사과·배 전정․적과 작업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의 역학조사 결과, 이전 발생 지역에서 가지치기(전정)․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다른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사과·배 전정․적과 작업시기에 과수원에 출입하는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4월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충남 논산 배 과수원에서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과수화상병이 다수 발생한 지역에서 전정․적과 작업을 한 뒤 이동한 작업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수원 청결 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전정가위․톱 등 소형 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작업 중 작업자․작업도구 수시 소독 등을 잘 지켜야 한다. 또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해 사용하고, 위생 덧신․일회용 부직포 작업복 및 장갑 등을 착용해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안
농협이 농업·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다. 농협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를 결성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이달 16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협의회 회원,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의회 규약 제정과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농협 친환경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협의회 창립회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ESG경영 실천 ▲농촌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RE100 달성을 위한 농협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향후 태양광 발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농협 계통사무소에 대한 컨설팅 지원, 농업인 참여형 사업모델 발굴 및 자금지원 확대와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전기·수소차의 농촌지역 보급 확대에 따라 충
농약산업은 지금 새로운 변곡점을 맞았다. 오랫동안 ‘생산성의 상징’이자 ‘농가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던 농약이 이제는 생태환경과 인간의 건강,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잣대 앞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다시 묻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농약산업은 고속 성장과 함께 농업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역설적이다. 농약은 수확량을 크게 확대했지만, 생태계 오염원이라는 비난을 감내해야 했다. 농약은 인류의 식탁을 지켜온 보이지 않는 방패인 동시에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문제 제기였다. 이제 농약산업은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국내 농약 시장은 현재 약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팜한농, 경농, 농협케미컬, 동방아그로, 한국삼공, SB성보 등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며 산업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중심축은 예전의 화학농약 중심 구조에서 갈수록 생물농약, 천연유래 제제, 미생물 기반 작물보호제 등 친환경 제품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정밀농업(Precision Agriculture)의 확산은 농약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드론, 위성,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병해충 발
올해 9월 말 현재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중에서 경농·동방아그로·SB성보의 매출은 순증한 반면, 팜한농(바이엘크롭사이언스 전년 동기 매출 합산)·농협케미컬·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농약 제조회사와 몇몇 원제사를 통해 자체 집계한 ‘2025년 9월 말 기준 주요 7개 농약 회사 매출 현황’[표1]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137억 원보다 327억 원(2.0%) 증가한 1조 646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에 주요 6개 회사(SB성보 제외)의 농협 계통농약 매출총액은 73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60억 원)보다 2.3%(177억 원) 줄었다. 농협 지역본부 자체구매와 제네릭 회사 및 아리품목 등을 포함한 계통농약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9370억 원)와 비교해 5.4%(508억 원) 줄어든 8862억 원에 그쳤다.[표2] 이에 반해 주요 7개 농약 회사의 시판 매출총액은 9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594억 원) 대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