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7월 1일)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10만톤을 추가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쌀 생산량 증가로 인한 초과 생산량은 27만톤 수준이었으며, 농식품부는 올해 초부터 2차례(2월, 5월)에 걸쳐 초과 생산량 전량을 시장 격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시장격리는 현재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산지 유통업체 재고가 평년보다 많은 상황임을 고려해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에 농가 벼를 원활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조치이다. 농식품부는 7월 초·중순까지 세부 매입계획을 마련해 공고하고, 올해 이른 추석(9월 10일)으로 8월 말부터 조생종 벼 출하가 예상되므로 8월 말까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인을 대상으로 공익 직접지불제(이하 공익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아울러 공익직불금 신청 농업인의 17개 준수사항 중 하나인 ‘공익기능증진 의무교육’을 위한 집중 교육기간(2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농관원은 2022년 공익직불 신청 농업인에 대해서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 영농폐기물 적정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과 보관 등 4가지 의무 준수사항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여부에 대한 이행점검은 사전에 항공영상 분석을 통해 파악한 폐경(廢耕) 추정지 및 올해 신규로 직불금을 신청한 필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현장조사뿐만 아니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점검도 병행한다. 이행점검을 통해 폐경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하는 등 부적합 신청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업인이 수령하는 직불금의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인재개발원은 이달 28~29일 이틀간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실익증진을 위한 ‘신소득작물 재배기술과정’(2기) 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은 농촌진흥청 및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프룬, 샤인머스캣, 체리 등의 신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있으며, 재배를 희망하는 조합원 600명을 대상으로 농협교육원에서 총11기수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서양 자두인 프룬의 재배현황과 전망, 생리 및 재배기술, 토양 및 병충해 관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 재배기술을 이해하고 상호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인재개발원은 이와 더불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영농비 부담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농가 경영비 절감 재배기술과정’을 편성해 9개 기수 42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석용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은 “기후변화와 함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농비 부담 가중 등 농업·농촌의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새로운 소득작물 도입, 비용절감 기술 소개 등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한 조세지원이 연장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은 도·농간 경제적 격차 축소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어업 분야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인 등에 대한 융자관련 감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농어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한 감면, 조합법인 등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특례를 도입·지원하고 있으나, 이 특례들은 올 연말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농어업 분야 경제활동의 위축과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하고 있는데다 도농 가구의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농어업 분야에 대한 조세특례를 계속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이에 따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을 통해 농협 등이 농어업인에게 융자할 때 제공받는 담보물 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 감면특례의 적용기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유통자회사가 농수산물 유통시설 등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특례, 농협 등 조합법인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특례의 적용기한을 각각 4년씩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창업농지원센터는 이달 22일 경기 하남시 벤처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창업농들의 자금유치를 위한 ‘2022년 GreenBio Startup 연합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공동 개최기관에서 선정한 농수산가공품, 대체식품, 생명소재 등 GreenBio 농산업 분야 우수 농가(업체) 9개소가 참여했으며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 발표 △농·식품 펀드 운영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구축 △창업기업 상호 간 기술 및 서비스 정보 공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창업농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농 등 그린바이오 분야의 유망 농산업체 발굴과 육성을 위한 판로 확대, 창업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청년농업인 이종욱(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6기 졸업생) 씨는 “농장 확장을 앞두고 아이디어는 많았으나 자금 확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사업 성장에 큰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상일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창업농의 육성과 영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이달 23일 세종 마이스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협 원예조합공동법인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원예산업정책 개편방향 △농협의 원예조합공동법인 육성방향 등을 설명하고, 원예조합공동법인 담당자들과 열띤 토론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방향과 연합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연합마케팅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시·군단위 연합사업조직을 개편해 원예조합공동법인으로의 전환 및 도단위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지조직을 규모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다변화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산지유통 컨설팅을 통해 신사업모델 발굴 및 사업다각화를 이끌어내 원예조합공동법인을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마케팅 조직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김영일 산지원예부장은 “원예조합공동법인은 산지의 농산물을 규모화·조직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연합마케팅 사업을 활성화해 산지유통의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8일 ‘제8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내달 22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경진대회는 GAP 모범사례 발굴·전파,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 확산 등을 통해 GAP 인증 농산물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공모 부문은 △생산부문 △유통부문(온·오프라인) △학교급식부문 등 세 부문이며, 참가신청 자격은 GAP인증 농가, GAP 농산물 취급 유통업체·급식제공 학교 등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며, 인증 농가와 유통업체는 주소지 관할 농관원이나 지자체에 신청하고, 급식제공 학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유통업체 본사·GAP 인증기관·대한영양사협회는 우수 농가·업체를 농관원에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예방적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GAP제도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로 GAP인증이 확대되고, 소비자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부가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27일부터 비축물량을 시장에 내놓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23일 전남 무안군 소재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운영하는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양파 출하상황을 점검하고, 6월 27일부터 정부 비축물량 중 일부를 시장에 조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중만생종 양파는 6월경 수확해 내년 3월경까지 소비해야 하는데, 올해는 생산 감소와 품질 저하로 수확기인 현재 가격이 전·평년보다 80%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가 양파 수급 안정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 일환으로 하반기 수급 불안에 대비해 양파 2만톤 내외를 비축할 예정으로 현재 9200톤 비축했으며, 다음 달까지 비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의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비축물량 중 일부를 시장에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양파가 수확기부터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오히려 양파의 생산과 소비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는 만큼 양파가격이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될 필요가 있다”라며 “농협 등 산지에서도 출하량 확대, 정부 비축 참여 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전남지역은 우리나라 양
농촌진흥청이 기존 사업 영역을 초월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단장 성제훈)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6월 28일 ‘디지털 농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농업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선진 농업 구현을 위한 ICT멘토링에 나서기로 했다. ICT멘토링은 대학생(멘티)이 ICT기업전문가(멘토)와 팀을 이루어 실무형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진청은 디지털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 현장의 영농 및 창업농 인재뿐만 아니라 농업-ICT융합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 민·관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상무는 이날 “농업은 현재 GDP의 2%에 불과하지만 ICT와 접목된다면 앞으로 놀랍게 성장할 것”이며 “젊은 IT 인재들이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에서 기회를 찾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 상무는 아울러 “해상물류와 농업에 그치지 않고 ICT 인재 수요가
농협(회장 이성희)이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의거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농수산물 생산 및 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수산물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 리터(L) 이상인 농업인(유종무관)과 2021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 리터 이상 어업인(유종무관) 또는 휘발유 사용량 2만 리터 이상인 어업인이며, 사용실적 신고대상은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 콤바인, 농사용 선박, 어업 선박 등)이다.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2022.1.1.~6.30.까지의 농수산물 출하실적 및 입증자료)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생산·사용실적 신고는 농협하나로앱을 통해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신고대상 농어업인들은 지정기간(2022.7.1.~7.31.)에 농수산물 생산실적 또는 시간계측기 사용실적을 면세유 관리농협에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장마철 고추 작물의 복병인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가장 큰 피해를 유발하는 병해이다.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탄저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상환경과 포장 환경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탄저병은 고추를 포함한 원예작물과 과수에 이르기까지 상품성 하락과 수량저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7~8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하게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탄저병으로 인한 수량 손실은 약 1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인 손실과 직결된다. <고추 탄저병 피해 증상>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한다. 특히 고추 열매에 직접 해를 끼쳐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만큼 지난해 병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탄저병은 비가 잦으면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마 전에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살포해야 장마 이후 약제를 살포할 때보다 30% 이상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는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여름철 잦은 소나기와 국지적 폭우로 각종 벼 병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면 발생 확률이 높은 벼 도열병, 벼 깨씨무늬병, 벼 잎집무늬마름병, 벼 흰잎마름병에 대한 예방 및 방제 방법을 제시했다. ◇벼 도열병은 잦은 비로 낮은 기온이 지속될 때 또는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쉽게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은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 도열병이 발생하기 매우 쉬운 환경이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이삭 팰 때 나타난 잦은 비와 저온 현상으로 벼 도열병 발생 면적은 총 4만4566헥타르에 달했다. 이는 2020년(3만 8,801헥타르) 대비 115%, 평년(1만 3,523헥타르)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증상=발생 초기에는 잎에 작은 암갈색 점무늬가 생기며, 후기에는 긴 방추형 무늬로 변한다. 무늬 안쪽은 회백색, 바깥쪽은 짙은 갈색을 띤다. 병이 심해지면 불규칙한 무늬가 형성되며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 발생 부위에 따라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마디도열병으로 나뉘며, 벼를 수확하기 전까지 지속해서 발생하므로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방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이달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정책과 자조금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자조금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조금 단체와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급안정 ▲내수확장(2개 분과) ▲수출확대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품목별 현황 및 주요이슈 해결방안과 생산·유통 자율조절 실행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자조금제도는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생산자들이 기금 마련을 통해 자율적으로 품목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급조절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00년도부터 도입됐다. 일각에서는 자조금제도에 대해 무임승차 문제, 홍보 부족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이번 정부 들어 의무자조금 사업이 국정과제로 반영된 만큼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가 되도록 시스템이 정비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김영일 농협경제지주 산지원예부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자조금 사업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2022년 3월부터 자조금통합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자조금단체 운영 및 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는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과의 선거결과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세계 농업 협동조합들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왔으나, 국제무대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협동조합들의 노력으로 이번엔 선거를 통해 회장기관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이성희 회장의 당선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은 소견발표를 통해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
2024년도 최종 농약 매출액이 2조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약 시장 사상 최초 매출액 ‘2조원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간에도 큰 폭의 농협 계통농약 가격 인상률에 기대어 몇 차례 2조원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번번히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히 사용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조원을 초과한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어서 원인과 제반 의미 부여에 다양한 시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량 감소는 일견 예상 가능했다. 최근의 저함량 고효율 약제보급 추세에 지난해 여름철 내내 이어진 최악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농작물 생육 부진으로 이어져 농약 수요는 당연히 위축되었다. 일부 벼멸구나 흰등멸구 등의 발생이 반짝 급증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수도 병해충 발생면적은 평년의 41%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매출액 역시 올해 초, 지난해 떠밀리듯 1.0%의 가격인상률을 받아 들어 그저 보합세인 0.3% 정도의 저성장률을 예상했었으나 환율 영향에 힘입어 예상 밖 명목성장을 이뤄냈다. 마치 새옹지마인 양, 가격 인상률과 비례하지 않은 전혀 다른 양상이 최근 몇 년간 전개되고 있다. 가격인상률 대비 긍정적 결과를 예견하면 어김없이 부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