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도 연구직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채용 예정 직급은 농업연구사이며, 작물(5), 농업환경(3), 작물보호(3), 농공(2), 원예(5), 축산(4) 등 6개 직류별로 총 22명을 선발한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20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는 4월 22일 같은 날 치러진다. 1・2차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4일에 3차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농진청 누리집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http://gongchae.rda.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진청 운영지원과(063-238-0234∼5)로 문의하거나 농진청 누리집(http://www.rda.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구랍 27일 서울 종로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를 방문해 장태평 농특위원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자문역할을 하기 위해 2019년 설치된 대통령직속기관이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어업인 대표로 위촉되어 권익대변에 앞장서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인력지원 강화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 확산 △100년 농촌운동 추진 등 농협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통에 힘쓰시는 농특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특위원장은 “농업·농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과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해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17조357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가 구랍 24일 새벽 본회의에서 가결한 2023년 농업예산은 당초 정부안(17조2785억원)보다 789억원이 증액됐으며, 2022년 예산(16조8767억원) 대비 2.8%가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도 농식품부 예산은 전년 대비 4807억원이 늘어난 17조35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한 해 예산이 17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앙정부의 가용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원)을 고려하면 농업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1조5000억원(8.9%) 증가한 셈”이라면서 “특히 국회 단계에서 정부 총지출은 3000억원 감액된 반면 농업예산은 오히려 정부안보다 789억원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예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23년 예산 집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새해 예산을 통해 ‘힘차게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 농가·법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7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시설하우스 난방비 비중이 높은 원예농가(법인 포함) 5만여 호에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리터당 901원하던 면세 등유 가격은 구랍 19일 기준 1329원으로 대폭 올랐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난방비용 역시 2020년 10a당 322만4000원에서 2022년에는 586만7000원으로 82% 급등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예비비 151억 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10~12월 시설원예 농가(법인)에서 난방용으로 구입해 사용한 면세유류 총량에 대해 리터당 최대 13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법인)는 새해 1월 중에 면세유 관리농협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액은 면세유류구매전용카드 결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높은 경영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인(법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한시적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쌀 생산량이 수요 대비 3% 이상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대비 5% 이상 하락할 때 정부의 매입(시장격리)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로 직행하게 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구랍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과 무소속 윤미향(비례대표) 의원의 주도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의 반대 속에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를 패싱하고 본회의로 직회부하게 됐으며, 이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재적 의원 19명 가운데 민주당 의원 11명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2명으로 안건을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 7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전원 퇴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무소속 윤미향 의원과 공조로 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강제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농해수위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60일간 계류되자 소관 상임위인 농해수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단독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직회부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법안이 법사위에서 60일 이상 계류될 경우 해당 상임위 재적 5분의 3 이상 찬성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랍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의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본회의 직회부 의결에 대해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농해수위는 과거부터 여야 구분 없이 우리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어 왔고 정부도 지금까지 국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경우 농해수위의 전통은 사라지고 일방의 주장만이 반영돼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우려했다. 정 장관은 특히 “농업계의 주요 단체들이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하고 재고해야 한다는 기자회견과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결이 이뤄져 아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정 장관은 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그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수포로 만들 것”이라며 “농식품
2023년 중에 원금 상환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 상환이 1년간 유예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29일 농가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농업정책자금의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대상자금은 농업종합자금(시설자금), 후계농육성자금, 귀농창업자금이며 2023년 중에 상환 도래 예정 금액은 약 9800억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 상기 자금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원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증가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환유예 조치를 2023년 말까지 추가 연장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기 자금의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환기일 이전에 해당 대출을 취급한 지역 농축협·농협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 기존 대출의 원금 상환기일로부터 1년간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다만 거치기간 중인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으며, 연체가 발생한 대출의 경우 연체이자 납부를 조건으로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연장 조치가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
농촌지역의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지역 농·축협이 3368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구랍 20일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농촌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등에 따른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시 농·축협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5678억원 수준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해 농산물 수매 안정화를 돕고 있다. 또한 도농상생한마음 전달식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134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구랍 22일 농촌지도사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이하 '농업기술정보서비스법안')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은 “최근 해외에서는 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응용과학기술을 농산업에 접목한 과학영농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과학영농으로 농업구조를 첨단화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농촌지도의 디지털화에 대한 농업인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농촌지도에 대한 만족도는 56%였으나 디지털 농촌지도는 66.6%로 나타났으며, 향후 전통적 농촌지도 대신 디지털화된 방식으로 받겠다는 응답이 79.1%에 달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농촌진흥사업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체계 구축 및 관리, 기술보급인력 전문성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고 법적 근거가 미흡했다. 이에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기술정보서비스법안’은 △농
농협(회장 이성희)은 이달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수상조직 조합장, 지역별 산지유통관리자, 외부전문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 연찬회’를 개최했다. 농협은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산지 시설·조직·인력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부터 도·소매, 가공, 수출까지 전후방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지유통혁신 모델 확산에 주력해왔으며,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산지유통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앞서 농협은 환경변화에 대응한 산지유통의 밸류체인 고도화를 위해 전국의 산지조직을 대상으로 지역별 혁신사례(138개)를 발굴·육성해왔으며, 두 차례에 걸친 ‘산지유통혁신사례 공유포럼’을 개최하여 지역별로 추천받은 66개 우수조직의 성과발표와 토론, 현장평가를 거쳐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조직 20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그간 농협이 추진해온 산지유통혁신 성과보고에 이어 산지유통혁신대상 수상조직으로 선정된 20개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한 시상, 토크 콘서트 ‘삼농(三農: 厚農·便農·上農) 톡톡’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삼농(三農)
농협경제지주와 농협 참다래전국협의회(회장 곽근영)가 키위데이를 기념해 이달 1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다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농협 참다래전국협의회 회원농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은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참다래를 담은 컵과일 1500개를 증정하며 국산 참다래의 재배 역사와 효능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함께 배부해 참다래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다. 국산 참다래는 뉴질랜드산 키위과 비교해 껍질이 녹갈색을 띠며 부드러운 과육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생과일이나 주스,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되고 있다.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국산 키위인 참다래의 맛과 효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맛도 좋고 면역력 증진에도 좋은 참다래 많이 드시고 겨울철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2일 키위데이는 국산 키위 소비 확대를 촉진하고 키위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자 사단법인 한국키위연합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키위와 12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키위 한 개(1)를 먹으
농촌진흥청이 고르고 튼실한 딸기 모종 생산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딸기 꺾꽂이 육묘 기술’이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진청은 딸기 꺾꽂이 육묘 기술을 평가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달 14일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추진 농업인과 담당자, 딸기 육묘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꺾꽂이묘(삽목묘) 대량 증식 기술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를 가졌다. 보통 딸기 모종은 5∼6월부터 20∼50일 동안 어미묘에서 발생한 새끼묘(자묘)를 땅이나 재배틀(포트)에 유인해 길러내는데, 발생한 순서에 따라 새끼묘를 유인하다 보니 모종 균일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농진청이 2020년 개발한 딸기 꺾꽂이(삽목) 육묘 기술은 3월부터 6월까지 어미 모에서 기는줄기(러너)가 자연스럽게 자라도록(방임) 한 뒤 꺾꽂이할 모종을 동시에 잘라 채취하고, 육묘상에 한 번에 꺾꽂이하는 방법이다. 비슷한 크기의 모종을 같은 시기에 채취, 꺾꽂이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모종 크기가 균일하고 모종 자라는 속도가 비슷해 동일한 시기에 꽃눈이 고르게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겨울철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꽃눈이 빨리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인데, 꺾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을 맞아 시설 재배지 병해충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딸기, 토마토, 오이, 상추 등 겨울 채소 작물은 주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아주심기를 해 이듬해 3월 하순에서 4월 하순까지 재배한다. 온실(하우스)의 경우 시설 안팎의 온도 차로 습도가 높은 데다 작물이 빽빽하게 심겨 있고 환기 관리가 쉽지 않다. 이는 병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형성한다. 따라서 시설 내부와 외부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농진청은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노균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으면 포자를 많이 형성해 주변으로 확산하기 쉬운 만큼 주기적인 재배지 예방 관찰을 통해 병든 부위를 바로 없애고 병원균 밀도를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총채벌레류, 가루이류, 응애류 등 대부분 해충은 몸 크기가 작아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출입구와 옆창에 방충망을 설치해 해충이 시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를 옮기는 해충인 담배가루이는 생육 초기부터 자주 들여다보고 황색끈끈이트랩 등으로 살펴 해충이 발생하면 바로 적용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아울러 시설 주변의 잡초를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내년 설 특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전략을 공유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5일 서울 농협 본관에서 본부·계열사·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설 특판 종합전략회의’를 열었다.[사진] 농협은 다가오는 설 명절의 특판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내년도 소매유통부문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산지와 협심해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번 설 특판에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프리미엄급부터 실속형까지 1500여개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제주가득 만감혼합세트 △정성듬뿍 차례 과일세트 △한국농협김치 명품선물세트 △한우 오마카세세트 등 소비트렌드에 맞는 신상품도 내놨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 니즈 충족은 물론 농업인의 판로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면서 “내년은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의 원년으로, 범농협 조직 간 협업을 통해 하나로마트의 판매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내년 1월 6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을 통해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주문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14주년을 맞아 이달 8일 기념식을 갖고, 공사의 기능을 미래성장사업 분야로 확장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행복한 농어촌을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공사의 핵심기능은 강화하고 디지털 농업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능은 꾸준히 발굴해 공사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열정과 역량을 한데 모아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복합영농 환경조성으로 식량주권을 더욱 확대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수리조합으로 시작해 농업기반시설의 조성과 관리, 농지은행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 생산을 책임져 왔다. 최근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후 현상과 농업용수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 재해예방을 위한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와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한 바 있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