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복숭아꽃 피는 시기에 비가 잦아 병원균 증식에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잿빛무늬병과 흰가루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5월부터 예방적 차원의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숭아 잿빛무늬병은 겨울을 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한다. 꽃 피는 시기에 가지가 먼저 감염되고, 열매로 확산한다. 열매가 감염되면 표면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겨 점차 번지다가 결국 무르게 된다. 잿빛무늬병에 걸린 가지는 옅은 갈색을 띠고 꽃눈과 새순(신초)에는 회색 곰팡이(포자)가 형성되며, 노란색 수액이 물처럼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증상이 보이는 가지는 즉시 잘라서 소각하고, 5월부터 잿빛무늬병 방제용 살균제를 7일 간격으로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과실 표면에 흰색의 반점 형태로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증상이 진전되면서 중심 부분에 옅은 갈색 실 모양 곰팡이가 생기고 포자가 형성돼 바람을 타고 2차 전염을 일으킨다. 증상이 보이는 열매는 반드시 제거하고 봉지를 씌우기 전에 흰가루병 등록 살균제를 살포해 병원균 감염을 예방한다. 복숭아는 품종이 다양하고 품종마다 수확 시기도 다르므로,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수 국산 신품종의 조기 보급을 위해 최근 개발한 12작물 26품종에 대해 통상실시권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통상실시권 처분은 특허권자가 가진 특허권을 제3자에게 이전하는 것으로,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비독점적으로 갖게 된다. 이번 신품종 통상실시권 처분은 계약일로부터 최대 7년간 해당 품종의 종자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한다. 이번에 처분하는 주요 품종은 △혈액순환 개선과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카타폴 성분을 함유한 지황 품종 ‘한방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들깨 품종 ‘들찬’ △체내 지질개선을 돕는 땅콩 품종 ‘다올’ 등이다. 또한 △솜사탕향이 나고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 품종 ‘슈팅스타’ △절화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분홍색 포인세티아 품종 ‘슈가볼’ △수량 많고 말랭이 가공특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 ‘호풍미’ △수확작업이 쉽고 저장성이 좋은 잎들깨 품종 ‘소미랑’ △민간업체의 육종 지원을 위한 대목용 박 ‘원예3303’도 포함돼 있다. 한편 농진청이 개발한 품종의 통상실시권 처분 실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4년간 처분된 품종은 2017년 149품종에서 점진적으로 늘어 2021년에는 197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노학진)은 탄소중립효과 및 정책개발 연구를 한국토양비료학회를 통해 진행한다. 유기질비료조합은 ‘2050 탄소중립목표 기후동맹’ 가입 등 여건 변화와 관련해 부산물비료의 생산 및 공급현황의 파악, 탄소배출 및 저장효과 등의 계량화, 국내외 관련 지원정책 현황 등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미래 준비 및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토록 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과제는 부산물비료 생산 및 유통현황 조사, 부산물비료의 농경지 탄소배출·저장 효과 분석, 토양내 탄소저장 증대를 위한 부산물비료 관련 지원정책, 부산물비료 농가 반응 및 시사점 도출, 시사점 및 제안의 큰 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물비료의 탄소저장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우리나라 농경지 유기물 관리 현황과 부산물비료의 탄소배출 및 저장 메커니즘 제시, 부산물비료 처리에 따른 탄소격리 특성과 사례 고찰 등을 수행한다.
지난 1월 4일 비료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우량비료 지정제도 보완 등을 골자로 하는 비료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입법 예고됐다. 이번 개정령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비료의 보증표시 및 판매 관리의 권한을 부여하는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통합 폐업신고제도 도입, 과태료 부과 기준 등 현행 제도 운용상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개정령은 우량비료 지정제도를 보완해 우량비료의 지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정 기준을 개선했다. 우량비료를 농업환경·토양의 보호, 농업 생산성의 증대, 온실가스 감축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야별 지정토록 했다. 우량비료의 고시 범위도 인정기준, 지정의 유효기간, 지정취소기준 등으로 확대했다. 비료생산업 등록 또는 비료수입업 신청시 등록신청서 제출 지자체를 명확히 하도록 했다. 비료생산업의 등록에 필요한 시설과 등록기준 위임 근거도 마련했다. 시설과 등록기준은 별표 2와 같으며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 중 그 밖의 비료에 대한 등록기준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토록 했다. 또한 통합 폐업 신고제도를 도입해,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비료관리법’과 ‘부가가치세법시행규칙’에 따른 폐업신고
국내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지난 2010년부터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2021년 무기질비료 농업용 출하량이 104만6000톤으로 전년 102만5000톤 대비 2%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까지는 정부시책의 변화, 환경규제 강화 및 경지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출하량이 계속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었다. 반면 지난해는 기후변화, 무역분쟁,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국제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고 가격도 급등하면서 농가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비종별로 보면 요소와 일반복비, 맞춤형비료는 줄어들고, 완효성과 원예용비료는 늘어났다. 요소는 2021년 13만5000톤 출하돼 2020년 15만2000톤 대비 11.2% 감소했다. 맞춤형비료는 12만9000톤으로 전년 14만1000톤 대비 8.5% 줄었다. 완효성비료는 정부의 환경친화적 시책에 부응하고 농가 선호도 늘어나면서 6만8000톤 출하돼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벼농사에 사용되는 일반복비는 줄어든 반면, 채소·과실류용 원예용 비종은 늘어나고 있다. 한편 2020년초부터 국제원자재 수급이 불안하고 가격이 급등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와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3대 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팜 부문은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의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하고, 이를 위탁 생산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구독형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로드맵을 세웠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농업 및 바이오 부문의 국내 유수의 기관, 대학, 기업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발점으로 대동은 서울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6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동은 이번 서울대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서울대 내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공동 구축하고, 대동이 올 초 서울사무소 사옥 5층에 구축한 자연광과 인공 LED 태양광을 활용하는 복합 광원 옥상형 스마트팜을 공동 운영해 고기능성 농작물의 생육 레시피를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서 한 단계 나아가 개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 사업화도
지난 2020년초부터 국제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급등한 무기질비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에 따르면, 4월 14일 기준 요소 등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이 올 1분기 대비해 최고 29.8% 상승했다. 요소는 4월 14일 기준 FOB 톤당 887달러로 올 1분기 697달러 대비 190달러가 오른 27.3% 증가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의 주요인은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 조치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금융제재, 유럽지역 가스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흑해 주요항의 원자재 수출입 중단 등이다. 염화칼륨은 CFR 톤당 850달러로 올 1분기 655달러 대비 195달러가 오른 29.8% 증가를 보이고 있다. 벨라루스산 수입은 미국·유럽의 경제제재로 구매가 불가한 상황이며, 러시아산도 은행의 SWIFT 퇴출 및 국내은행 거래 불가 상황으로 수급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 캐나다산은 수요증가로 인해 기존 거래국가만 공급되는 등 물량확보의 어려움이 있다. 인산이암모늄은 FOB 톤당 1090달러로 올 1분기 909달러 대비 181달러가 올라 19.9%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수출제한 지속과 주요 생산국
약제와 풋거름작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면 씨스트선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고랭지배추 재배 전‧후 선충 관리 지침을 활용해 씨스트선충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씨스트선충은 강원 태백, 삼척, 정선, 강릉, 영월 5개 시군 고랭지배추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총 발생면적은 작년 기준 331.6헥타르로 나타났다. 발생면적은 2011년 11.6헥타르에서 2015년 77.2헥타르, 2019년 236.3헥타르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씨스트선충류는 검역 관리급 병해충으로 지정돼 국가에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관리하는 식물기생선충으로서 사탕무씨스트선충과 클로버씨스트선충이 있다. 좁쌀 모양의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띠는 씨스트선충 암컷은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생육이 저조하고 결구가 되지 않은 배추 뿌리를 캐내 보면 피해 진단이 가능하다. 씨스트선충에 감염된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는 감염 밀도에 따라 약제와 풋거름작물(녹비작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면 계속 배추를 재배할 수 있다. 피해가 적은 밭에서는 배추 아주심기(정식) 전인 5월 플루오피람 입제를 처리하고 배추 수확 후인 9~11월 백겨자, 기름
‘논둑에서 논안으로 던져넣는 제초제’ 직접살포제형 점보제를 국내최초로 개발, 공급한 ㈜경농이 ‘던져라 점보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경농 점보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점보제를 애용하는 농업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라면 300박스, 선풍기 200대, 전기자전거 5대 등 많은 경품이 준비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은 ⓵경농 점보제와 함께 하고 있는 인증샷을 촬영한 후 ⓶핸드폰 카카오톡에서 ‘경농’을 친구추가 한 후 ⓷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인증샷과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5월과 6월 2차례 진행되며, 5월에는 라면 100박스와 선풍기 100대를, 6월에는 라면 200박스와 선풍기 100대를 제공한다. 7월에는 5월과 6월 응모한 모든 응모자를 대상으로 다시 추첨해 전기자전거 5대를 제공한다. 2차례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점보제는 경농이 지난 2004년 자체 개발한 국내최초의 직접살포제형으로, 농업인이 논에 들어갈 필요없이 논둑에서 논안으로 던져넣는 제초제로서 국내 작물보호제 산업의 획기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신기술제품 인증(NEP, New Excellent Produ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주간(매년 4월 22일(지구의날)부터 28일까지를 지정)을 맞아 25일 국립식량과학원 논 재배지(전북 완주군)에서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보급형 자동물꼬 시연회를 개최했다. 벼 재배를 할 때 지속적인 담수(湛水)를 하지 않고, 중간물떼기나 논물 걸러대기를 하면 온실가스 발생량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상시담수에 비해 중간물떼기는 25.2%, 논물 걸러대기(중간물떼기 포함)는 63%의 온실가스가 줄어든다. 이번 시연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보급형 자동물꼬의 개발 현황과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동물꼬가 물을 넣고 닫는 과정을 참관했다. 자동물꼬는 벼 재배 시 중간물떼기나 얕게 걸러대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며 논물을 관리해 주는 기계다. 프로그램을 입력하면 장착된 밸브가 자동으로 열고 닫히며 물을 대줘 농업인이 일일이 논에 나가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물관리를 할 수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자동물꼬는 물관리 시간을 76.1% 줄이고 물 사용량을 50%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벼 수량과 품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형 자동물꼬는 기존 자동물꼬
올해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농업인들의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야생동물의 활동이 왕성해져 농가로 내려오는 일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또한 1년 농사의 시작인 모종이나 새싹을 먹거나 파헤치기 때문이다. 봄철, 농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는 고라니, 멧돼지, 까치 등이 손꼽힌다. 고라니는 봄부터 가을까지 1년내내 천방지축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고구마 순을 뽑아버리거나 배추나 상추같은 야채 이파리를 따 먹거나, 무 밭을 뛰어다니며 무를 부러뜨리고, 또는 밭고랑에 설치한 시설 비닐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 멧돼지는 포악한 성격과 돌발적인 공격으로 출현 자체가 사람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농작물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준다.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키운 밭을 하룻밤 만에 초토화시키기 일쑤이다. 야생동물 기피제 전문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파인아그로케미칼에서는 봄철 야생동물 피해를 경고하면서 전문 기피제 “고라니가라” “멧돼지가라” “새모리 골드‘를 추천했다. 농업인들과 방역관계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고라니 기피제 '고라니가라'는 500배 희석액을 고라니 출몰지역에 살포하면 고라니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8~19일 양일간 협력사 품질관리를 위한 상생 협력 Q-Academ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5년 차를 맞은 TYM의 협력사 Q-Academy는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TYM의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TYM은 협력업체가 자체 품질보증 능력을 확립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품질 문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구매 및 품질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Q-Academy에서 TYM은 약 30여 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TYM의 품질정책 △CTQ(Critical To Quality) 공정 및 관리기준 △품질예방활동의 필요성 △품질문제 개선사례 △선진기업 품질경영 사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발효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사전 검토 사항과 지난 4월 ISO 45001 인증 취득 이후 사업장 내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추진사항 등을 공유함으로써 협력사 스스로 안전한 작업장을 조성하고 중대산업재해 리스크를 예방할 수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0.5톤 경형 전기트럭(F100 프로젝트)’을 개발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스타트업 퓨쳐EV(대표이사 김경수)와 전동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및 기술 제휴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 등의 미래3대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중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대동과 ㈜대동애그테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2026년까지 2234억원을 투자해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5개 모빌리티 플랫폼(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을 기반으로 농업/비농업의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 제품을 양산해 스마트 모빌리티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현재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스마트 로봇체어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생산할 모빌리티 신공장을 올해 하반기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시 달성군)에 완공한다. 전기이륜차는 최근 모빌리티 선도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운영 경험과 IT 기술을 적극 접목하는 업무 협력을 맺고 라스트마일 시장에 대한 포괄적 연구도 진행한다.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친환경 농기계 개발에 또 한 발짝 다가선다. TYM은 친환경 e파워트레인(e-Powertrain) 개발을 위해 글로벌 엔진 제조 기업 도이츠(DEUTZ)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YM은 도이츠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e파워트레인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TYM의 농기계 생산 기술과 도이츠의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동화 핵심 부품인 e파워트레인을 개발하여 TYM의 소형 트랙터에 적합한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랙터에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트랙터 운행 중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이산화탄소가 억제되어 무공해(Zero Emission) 및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친환경 트랙터 생산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도이츠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엔진 제조 기업으로 TYM을 비롯해 펜트(Fendt), 도이치파(Deutz-Fahr), 이세키(ISEKI) 등 글로벌 농기계 제작사와 볼보 건설기계에 디젤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첨단 드라이브 시스템 개발의 선두 기업이자 비도로용 장비(Non-Road Mobile Machinery, NRMM) 시장에 대한 관록을 지닌 기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이사가 ‘제49회 상공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성율)는 지난 7일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모범 상공인 부문에서 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이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한얼싸이언스는 2003년 설립돼 살균, 살충, 제초제를 비롯해 친환경 작물보호제, 유기농업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얼싸이언스는 적극적인 투자와 활발한 해외진출을 하는 성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나가충 입제, 옥싸이클린 입상수화제 등의 높은 선호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