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영업, 마케팅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13일~7월8일 4주간 연구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업, 마케팅 직원들의 업무에 필요한 기술력 습득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교육내용은 ‘병해충 현장교육’, ‘살균제·살충제·제초제 제품이론’, ‘잔류·제제·제품생산과정의 이해’, ‘영업, 마케팅 일반교육’ 등 제품 교육뿐만 아니라 농약의 등록과 실험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해보고, 공장에서는 생산과정까지 이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들은 “4주간의 이론평가 및 실습교육이 힘들기도 했지만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회사에 보탬이 되는 직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지난달 9일~10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 소재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팀장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본사 임원 및 팀장, 공장장,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2023년~2026년 장기적 경영 목표에 대한 공유와 2023년도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제안 및 토의가 이뤄졌다. 먼저 영업본부의 ‘지점별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지점별 목표달성 전략을 발표했고, 이어 마케팅본부와 개발본부에서는 신규제품 및 핵심 브랜드 약제에 대한 계획과 관리방안, 기획본부와 관리본부의 예산 및 인사관리 계획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샾은 회사를 벗어나 또 다른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제안과 토의로 진행됐으며, 중기 경영 목표달성을 위해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동방아그로는 소나무 재선충 약제인 ‘푸른솔 분산성액제’, ‘크레모아 분산성액제’ 등 산림용 약제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방아그로는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좋은 살균·살충·제초제를 보급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국내 최초로 햇빛에 분해되는 친환경 완효성 비료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비료 코팅 재료로 사용하는 합성수지에 광촉매를 융합시켜 광분해되도록 하는 기술을 완효성 비료에 적용해, 비료사용 후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했다. 코팅 완효성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는 비료 입자를 합성수지로 코팅해 작물 생육에 맞춰 영양분이 천천히 녹아 나오도록 만든 비료다.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눠 여러 번 시비해야 하는 일반 비료와 달리, 완효성 비료는 한 번만 살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비료 사용량 절감 효과가 커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온실가스 발생도 감소된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전 세계 코팅 완효성 비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코팅 완효성 비료 사용량은 2017년 82만3000톤에서 2022년 112만6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완효성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가 친환경농자재·비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달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열린 ‘친환경농자재·비료 현안토론 및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에는 60여명의 회원사와 관련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친환경농자재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관리과 사무관의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향’과 이수한 농관원 농업경영체과 사무관의 ‘비료 품질관리 방향’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와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농업인은 효능·효과 표시 제품 선호 김동현 농관원 인증관리과 사무관은 유기농업자재의 생산·유통현황, 농업인 인식 등 현실을 설명하고 품질검사 결과와 앞으로의 품질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모든 유기농업자재는 허용물질을 사용해 생산된 자재인지를 확인해 그 자재의 명칭, 주성분명, 함량 및 사용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2021년까지 721개 업체가 1935개 제품을 공시했다.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한 업체는 5년전인 2016년에 비해 118개 업체가 늘었으며 제품도 442개 늘어났다. 업체별 유기농업자재 생산 개수를 보면, 1개 품목을 생산하는 업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은 이달 8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6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기계조합 조합원과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300여 명의 내빈이 함께 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김원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강영석 상주시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이은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윌버 시무사(Wylbur SIMUUSA) 주한 잠비아 대사, 테레사 디존-드 베가(THERESA B. DIZON-DE VEGA)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962년 4월 24일 설립한 농기계조합은 정부의 농업기계화 촉진 정책에 맞춰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농업기계화를 이끌어 왔다. 60주년 기념식에선 조합 발자취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합의 60년 역사가 담겨있는 주제영상 상영 및 ‘조합 60년사’ 증정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조합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
수도의 대표 문제 병해인 도열병, 잎짚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은 장마철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주요 병해이다. 특히 올여름엔 집중호우가 계속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먹노린재 등 논에 발생하는 해충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삭이 형성되는 시기에 해당 병해충이 발병하면 미질이 떨어지고, 쭉정이가 형성되는 등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경농은 수도용 병해충을 쉽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항공방제 제품들을 추천했다. ㈜경농에서 추천하는 항공방제 제품은 ‘항공스타 액상수화제’와 ‘살리미 유현탁제’이다. ‘항공스타 액상수화제’는 수도에 발생하는 7대 병해에 모두 등록이 돼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는 살충제와 혼용관계도 우수하다. 침투이행성이 있어 치료와 예방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며, 특히 최근 논둑에 많이 재배하고 있는 콩에도 등록이 완료돼 있어 비산에 대한 문제점도 해소한 제품이다. ‘살리미 유현탁제’는 항공방제에 최적화된 종합 살충제로 멸구류, 나방류를 포함해 최근 큰 이슈가 되는 노린재류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속효성이 뛰어난 에토펜프록스와 섭식억제 효과 및 지속성이 우수한 메타플루미존의 합제이다. 두 성분의 상승작용으로 살충 스펙트
딸기의 대표 재배지, 충청남도 논산에서 6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딸기보감’ 허준 대표는 에어포그를 통해 농가의 고민이었던 노동력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약 1500평의 온실에서 딸기 재배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농장의 환경관리라고 한다. 특히 온실 바닥에는 방수포가 설치돼 있어 습도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로 인해 노동인력 수급이 어려워져 개인의 업무가 가중되었고 방제의 경우 작업량이 너무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 것이 ㈜경농의 에어포그다. “여러가지 고민을 하던 중 경농의 에어포그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어요. 습도관리는 물론 온도조절, 무인방제까지 에어포그 하나로 가능하다고하여 고민 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허 대표는 에어포그를 설치한 이후 노동력이 많이 감소돼 만족감을 나타냈다. “예전에는 하루종일 온실에 붙어 있었어요. 특히 방제를 하거나 습도조절을 위해 밤낮없이 움직였는데, 에어포그를 통해 관리하니 자동으로 작동해 저녁에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노동력과 시간, 효과적인 온실관리가 가능하기에 환경관리나 무인방제를 고민하는 농가라면 꼭 경농에 상담 받아 보기를 적극 추천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세계 수준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구공장을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2020년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선포하고 ‘비즈니스&프로세스&워크 이노베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중 하나로 2020년 말부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 구축을 위해 대동만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를 재설계하고, 올해 상반기 대구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했다. 대동 대구공장은 ▲엔진 부품 가공 라인 ▲엔진 생산 라인 ▲농기계 생산 라인 등 3개의 생산 라인으로 구축돼 있고 2021년 기준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는 약 4만3000대, 디젤 엔진은 약 4만8000여대를 생산 공급하는 대동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스마트 팩토리 전환으로 대구공장은 디젤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 제품의 실시간 생산 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지향해 관련 정보의 입력 및 확인을 키오스크, 테블릿PC 등의 디지털 기기로 진행한다. 스마트
TYM이 국제종합기계와 공식 합병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 브랜드로 거듭났다. 국내 대표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국제종합기계와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1일 TYM그룹으로 공식 출범했다. TYM은 지난 4월 흡수합병을 공시한 이후 3개월여 만의 양사 통합으로 국내 No.1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Top 10에 진입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TYM은 생산과 운영, 실적에서 파급효과를 얻어 올해 1조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 프로세스를 통합해 중복 비용 및 중복 투자를 배제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 규모 증대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증대, 자체 엔진 생산에 따른 원가 경쟁력 상승 및 엔진 수급 체계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인력 자원 통합과 효율적 배치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에도 나선다. 현재 북미 지역에 300여 딜러 수를 확보한 가운데 신규 딜러와의 접점을 확대해 북미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경북농업기술원과 ‘달콤한 천도’ 보급으로 복숭아 품종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털이 없는 천도(nectarine)와 털이 있는 복숭아(peach)로 나뉜다. 속살 색상에 따라서는 백육계(하얀색)와 황육계(노란색)로 구분한다. 천도는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신맛이 약점이고, 털복숭아는 달콤하지만 털이 있어 먹기 불편하다. 농진청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존 천도의 단점을 보완해 시지 않고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황육계)’, ‘스위트퀸(황육계)’, ‘이노센스(백육계)’ 3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당도가 12.5브릭스에서 14.5브릭스에 이른다. 특히 신맛(산) 함량이 모두 0.3% 이하로 기존 천도인 ‘선프레’, ‘천홍’(약 0.9%)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농진청은 달콤한 천도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우리나라 최대 복숭아 주산지인 경북과 함께 ‘신품종 천도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 유통 복숭아의 절반 이상 특히, 전국 천도 출하량의 약 90%(최근 3년 기준)를 경북에서 생산한다. 사업 추진 결과, 경북의 달콤한 천도 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함께 고추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 2종을 발굴하고, 학술지에 결과를 게재했다. 농진청은 2012년 (주)고추와육종과 함께 세계 최초로 탄저병에 저항성을 가진 고추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이 품종은 1개 또는 2개의 저항성 주동 유전자에 의해 저항성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정확한 저항성 유전자는 보고된 것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농진청에서 2012년 개발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과 감수성 품종의 유전체 해독 결과와 발현 비교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탄저병 저항성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한 것이다. 후보 유전자 12종 가운데 CbAR9 유전자는 병원균 C. acutatum에 대해, CbCN12는 병원균 C. capsici에 대해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5.924))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2종의 유전자 모두 특허출원했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 기반 고추품종 분자표지(마커) 개발과 고부가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 육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재복 ㈜고추와육종 대표는 “이번 연구로 고품질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올해 2분기 무기질비료의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이 1분기에 비해 6.2~41.2% 오르고, 전년 2분기에 비해 84~213%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0년초부터 비료 국제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세가 유지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과 비료의 수출제한 조치는 57건으로 2007년~2008년 세계 식량가격 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초기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요 비종인 요소는 올해 2분기(4~5월 평균) 국제 가격이 톤당 740달러로 1분기 697달러에 비해 6.2% 상승했다. 요소는 지난해 9월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과 유럽 가스가격 급등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가격 급등 후 올해 2분기에 인도의 우기로 인한 수요 감소 등 영향을 받았다. 염화칼륨은 2분기 톤당 886달러로 1분기 655달러에 비해 35.3% 급등한 상황이다. 염화칼륨은 벨라루스 경제제재와 러시아 금융제재로 세계 교역의 15%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러-우 전쟁 이후 급등했다. 인산이암모늄(중국산)도 2분기 톤당 1041달러로 1분기 9
㈜경농의 종자회사 동오시드가 함안, 정읍, 완주, 논산 등 수박 주요 재배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패션수박’ 시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달 8일~9일 롯데마트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점과 중계점에서 개최한 이번 시식회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시식회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씨가 정말 적어 먹기가 아주 편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구매했다. 수박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패션수박을 추천했다. 유강현 동오시드 부문장은 “패션수박은 평균 12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우수한 맛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균일한 외형과 씨가 적고 식감이 아삭해 과육이 무르지 않아 상품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재배 측면에서는 “기존 품종 대비 세력이 강해 고온기에도 재배가 가능하고, 병해충에도 저항력이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는 올해 2분기 무기질비료의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이 1분기에 비해 6.2~41.2% 오르고, 전년 2분기에 비해 84~213%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0년초부터 비료 국제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세가 유지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과 비료의 수출제한 조치는 57건으로 2007년~2008년 세계 식량가격 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초기보다 상황이 더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다. 주요 비종인 요소는 올해 2분기(4~5월 평균) 국제 가격이 톤당 740달러로 1분기 697달러에 비해 6.2% 상승했다. 요소는 지난해 9월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과 유럽 가스가격 급등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가격 급등 후 올해 2분기에 인도의 우기로 인한 수요 감소 등 영향을 받았다. 염화칼륨은 2분기 톤당 886달러로 1분기 655달러에 비해 35.3% 급등한 상황이다. 염화칼륨은 벨라루스 경제제재와 러시아 금융제재로 세계 교역의 15%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러-우 전쟁 이후 급등했다. 인산이암모늄(중국산)도 2분기 톤당 1041달러로 1분기 9
쌀밥에 대한 오해를 풀고 쌀 중심 식사의 우수성을 전달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의 행사가 주목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밥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고지 식단 등 탄수화물을 체중관리의 적으로 인식하는 대중의 편견을 바로잡고 쌀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쌀밥으로 다이어트?, 쌀밥에 대한 의학적 오해와 진실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한 학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강재헌 교수는 한식과 서양식의 다이어트에 대한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해 한식 군이 양식 군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많이 감소된 것과 당대사 기능개선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호주의 시드니 거주 주민 70여 명 대상으로 한식과 서양식의 체중, 질병관리 효과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한식이 양식 군에 비해 체지방률 감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나타났다. 또한 쌀(밥)은 탄수화물 외에도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과 함께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