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달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새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한 정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금 농업·농촌은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이를 위해 향후 추진할 6대 농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급률이 낮은 밀과 콩의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를 확충해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밀과 콩 등 주요 곡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밀가루를 대체할 건식 쌀가루 산업화를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 식량안보 문제와 쌀 수급 안정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곡물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해 비상시 안정적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고 식량안보에 필수적인 농지 확보를 위해 우량농지는 보전하면서 농지보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청년농 육성을 위해 사전 정보제공과 교육은 물론 임대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13일 농촌진흥청장에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임명했다. 조재호 신임 청장은 1967년 경남 밀양 출신으로 충암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몸담은 이후 농식품부 통상협력과장, 국제협력과장, 주 EU 대사관 농무관, 농업정책과장, 국제협력국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등 주요요직과 차관보를 지냈다. 2020년 12월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역임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13일 신임 산림청장에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임명했다. 남성현 신임 산림청장은 1958년 생으로 충남 논산 출신이다. 대전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대 국방관리학 석사, 충남대 대학원 산림자원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78년 7급 행정직으로 산림청 근무를 시작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산림이용국장, 기획조정관, 남부지방산림청장을 거쳐 2017년 국립산림과학원장을 마지막으로 37년간 산림 행정분야와 연구분야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최병암 청장과 박종호 전 청장에 이어 3회 연속 내부 출신 청장이다.
신임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이달 1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인중 차관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에서 창조농식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차관보로 일해 왔다. 김 차관은 다양한 농업·농촌 관련 정책을 진두지휘한 행정전문가로서 특히 식량정책관 시절 쌀값 회복과 공익형직불제 도입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카이스트와 손잡고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대동은 자동화·전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 강화와 제품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운영하는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여기서 우수 인력 확보 및 육성을 통해 대동그룹의 미래 사업에 필요한 핵심역량의 연구 개발 허브로 발전시켜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연구센터가 들어서는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와 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로봇 공학, 지능형 메카트로닉스의 권위자인 김경수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과)가 센터장을 맡고 대동과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해 전동 파워트레인(Power train) 제어 기술, 자율주행 기술, 차량통합제어 기술 등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집중 연구 개발한다. 또한 카이스트의 기계공학과 및 조천식 모빌리티 대학원 등 모빌리티 관련 학과들과 협력을 적극 확대해 연구 성과를 높이고 우수 인재도 확보한다. 여기에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등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TYM(대표 김희용, 김도훈)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TYM은 지난 4일 올해 1분기 매출액 3004억원, 영업이익 362억원, 당기순이익 31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6%, 영업이익은 183.5%, 당기순이익은 167.5% 증가한 금액이다.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은 내수 및 북미 시장 판매 호조다. 농번기 시즌에 진입하는 국내 시장에서는 TYM의 신형 이앙기가 큰 호응을 얻었다. 북미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현지 딜러망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 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판매 호조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또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물류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 1분기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환 손익까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2배 이상 증가한 12.1%를 달성했다. 최근 국제종합기계 합병 계획을 발표한 TYM은 국제종합기계와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대동기어, 대동모빌리티 등의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5월 3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참가하고 있다. 대동은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등의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와 이번 전시회에 공동 부스를 운영해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이해관계자들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한다. 관련해,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주축 회사로 골프카트, 제로턴모어, 다목적 운반차 등의 제품을 국내외 양산 보급하고 있다. 대동기어(대표이사 강경규)는 창립 49년된 농기계 파워트레인 및 자동차의 기어/악셀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동 모빌리티 부품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동기어의 자동차 감속기 등의 부품을 비롯해 대동모빌리티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동 골프카트 그리고 대동그룹 차원에서 개발 중인 무인잔디깎이 ‘로봇모어’ 와 스마트 로봇체어 ‘모모’<사진>를 전시한다. 로봇모어는 자율주행 기반으로 제초작업을 수행하는 시설관리 전동 모빌리티다. 스마트 로봇체어는 4
국제종합기계의 신제품 트랙터 LUXEN580(럭센580)이 중형 트랙터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2월 새롭게 출시한 트랙터 LUXEN580<사진>이 출시 2개월만에 120대 이상을 판매했고, 추가 예약 물량은 100대 이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UXEN580은 중형 트랙터로 출시됐으나, 중대형 고급 트랙터에 적용되는 편의 기능 및 고급 옵션을 두루 탑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파워셔틀레버와 디클러치, 배속턴, 턴업·백업, 전자 유압 히치컨트롤, 유압식 톱링크, 후방 외부스위치 등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사양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유압 포트를 전/후방으로 6포트씩 기본으로 탑재해 집게, 로더 등 다양한 작업기 장착이 가능하다. 대용량 외부 유압 실린더를 적용해 중형 트랙터임에도 양력 2톤의 힘을 발휘하고, 팔걸이형 고급 시트를 적용해 작업자가 편안하고 안락하게 작업할 수 있다. 요소수 주입이 필요 없어 유지비가 크게 절감되고 관리가 편리한 점도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커민스 사에 공급했던 친환경 터보 엔진을 장착한 만큼 엔진 기술력을 우선시하는 구매자들에게도 어필한 것으로 나타났다. LUXEN580을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지역농협 활성화 계획에 따른 원예용 살충제 방제사업과 지역 특화작물인 멜론의 성공적인 사업을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달 15일 영암낭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동방아그로 광주지점, 영암낭주농협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주)동방아그로 광주지점은 지역특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영암낭주농협과 발맞춰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역특화작물인 멜론의 고품질화를 위한 사업 등을 공동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영암 낭주면에 멜론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멜론 하우스 점적관수처리 약제 보급에 나서고 멜론 고품질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노하우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곽형렬 (주)동방아그로 광주지점장은 “영암낭주농협과 적극 협력해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영암 낭주면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면 영암낭주농협 조합장은 “지역농협 활성화 계획에 따라 효과적인 방제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작물인 멜론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9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제9회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해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했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이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4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 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고성능‧고품질 지능형농기계를 개발해 농기계 산업을 세계적 농기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지능형농기계는 일반농기계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T) 을 융·복합한 자동화·무인화·자율화 기술이 탑재된 첨단농기계로, 전기, 수소 등 대체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농기계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은 자율주행‧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며, 지능형 농기계를 상용화하기 전 일정기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실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필드 테스트 시험‧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노력은 한걸음씩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UN 기후변화협약이 출범했으며 1997년 교토에서 개최된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채택됐다. 2021년부터는 파리협정에 의한 신기후체제로 대체되고, 신기후체제는 강제적인 감축규정 대신 당사국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초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의 개념은 주지하다시피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하여(넷-제로:Net-Zero) 대기 중 탄소 농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2015년 파리협정이 선포된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산업혁명 전 대비 온도 상승을 2℃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1.5℃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10월 발표된 IPCC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최소 45%이상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기후체제 하에서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논의는 더욱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동일영농조합 김광복 씨 농가는 올해 30여년 방울토마토 농사에서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늘 붉은색이 모자라 수확시기를 저울질하는게 예사였다면 올해는 큰 고민없이 수확시기를 결정해 나가고 있다. 농가를 운영하는 부부는 “35년 농사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부부는 올해 재배한 대추토마토의 빛깔이 유난히 곱다고 자랑했다. 토경재배로 키우는 토마토 하우스에 들어섰을 때 첫 번째 감탄사가 나온 것은 색택이 좋아서였다. 두 번째 놀란 것은 붉은색의 균일함 때문이었다. 송이를 이룬 토마토의 붉기가 비슷하므로 수확에 들이는 고됨이 반으로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토마토 농가에서는 충분히 붉어지지 않았을 때 토마토를 따서 유통시킨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붉은색을 기다렸다가는 저장성이 약해지고, 정작 식탁에서 물러진 토마토로 외면받게 된다. 건강한 붉은색과 단단한 과육을 겸비한 토마토는 김씨 농가도 오랜만에 만난 수확의 기쁨이다. 김씨 농가의 평생 고충을 풀어준 해결사는 하나바이오텍(주)에서 출시한 식물생리활성조절제 ‘무지개’이다. 거래하던 농약사의 추천으로 사용하게 된 ‘무지개’는 착색과 고품질 농산물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었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비래해충 가운데 봄부터 옥수수·보리 등 벼과 작물을 갉아먹어 피해를 입히는 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은 국내에 유입된 뒤 벼과 작물에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작물의 잎, 줄기를 마구 갉아먹으며 몸집을 불린다. 특히 옥수수가 열매를 맺을 시기에는 열매를 먹기 때문에 옥수수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 감소로 이어진다. 올해 전북 부안(3.23.)과 충남 서천·보령(4.6.)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포획장치(곤충 성페로몬 트랩)에 채집됐으나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어른벌레)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올해 멸강나방이 가장 먼저 발견된 전북 부안 계화지역의 2019~2021년 6월 초순까지의 성충 포획 현황을 보면, 매년 발생 유형이 달라 향후 발생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4~5월까지 멸강나방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빈도가 잦고, 날아오는 마릿수가 많으면 5월 이후 유충에 의한 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옥수수 등 벼과 작물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에서는 멸강나방 성충과 유충에 대한 상시 예찰이 필요하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내 발생 상황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농작물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 방제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 작물은 물론이고 바이러스 매개충의 서식지인 작물 주변 잡초까지 철저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 때 사용하는 장소나 잡초에 따라 안전하고 제대로 잡아줄 수 있는 비선택성제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조리 잡는’ 것으로 알고 있는 비선택성제초제이지만 잡초에 따라 효과가 다르며, 계절에 따라 더 적합한 제초제도 달라 시기별로 다른 약제를 골라 체계처리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농의 대표적인 비선택성제초제인 ‘대장군’은 침투이행형과 접촉형의 장점을 결합한 제초제이다. 대장군은 물에 잘 녹아 사용하기 편리하고 냄새가 없으며,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경제적인 약제다. 대장군은 잡초를 쓰러뜨려서 고사시켜 토양을 덮게 되기 때문에 약효 지속성이 더욱 좋아지고 예초 등 추가 농작업이 불필요하다. 특히 국내 유일의 입상수화제형 비선택성제초제로 손에 묻지 않아 처리 및 보관이 편리하다. ‘바로바로’는 대표적인 접촉형 약제로, 약효가 있는 제초제 물질을 특수기술로 뽑아 제품화해 약효가 빠르면서도 안전하다는 게 장점이다. 여름에 1~3일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