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한 ‘마뗑겡 다목적댐 건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등 컨설팅사업 수주계약을 자카르타 현지에서 체결했다. 농어촌공사를 대표로 민관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24일 체결한 이번 계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은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K-농업기술 수출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 34만8000ha에 이르는 관개시설과 배수시스템 정비를 위한 사업 컨설팅 용역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계획에 따른 식량 농업계획 수립 및 실행계획 수립 기술지원을 위한 사업에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댐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검토, 세부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이주보상계획 수립 등을 맡게 됐다. 마뗑겡 다목적댐 건설사업은 2019년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 중 댐 및 하천분야 토목 엔지니어링 사업의 일종으로, 댐이 건설되면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비롯해 인근 약 2만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댐을 이용한 발전으로 연간 약 85GWh의 전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브라질 APAS 박람회(Feira APAS 2022)’에 참가해 24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브라질 APAS 박람회는 올해 36회째를 맞는 남미지역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유력 수입 및 유통 바이어가 대거 참석했다. aT는 한국식품 국가관 부스로 참가해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과 인삼, 차류, 소스류 및 스낵류 등을 선보였으며, 브라질 현지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떡볶이, 스낵, 과일소주 등에 관심이 집중됐다. 브라질 1위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Group Pão de Açúcar(빵지아수까르)사 바이어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스낵류 등 한국식품의 직접 수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한국식품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 이사는 “브라질 현지에서 K-Pop, K-Drama를 필두로 한류 열풍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구 2억명의 남미 경제대국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시장을 적극
우리나라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뜻깊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를 펼쳤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농진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이벤트)를 개최했다. 지역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170여 명이 다녀간 ‘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돼 세심한 예찰과 초기 방제가 요구된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에서 봄철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2019년 6월에 국내에 처음 유입된 이후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어린 유충기에 제때 방제하면 피해율이 1%에 그치지만,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 먹어 피해율이 5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알타코아’ 입상수화제를 농가에 적극 추천했다. ‘알타코아’는 벼, 옥수수, 고추, 가지, 녹색꽃양배추(브로콜리), 땅콩, 배추, 상추(양상추), 시금치, 오이, 콩 등의 11개 작물의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된 종합살충제다. 나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 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 섭식을 중단시켜 짧은 시간 내에 나방을 치사시킨다. ‘알타코아’는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하며, 성충의 번식과 알 부화를 억제해 열대거세미나방의 다음 세대 개체 수도 줄여준다. 또한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장마철에도 약효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특히 ‘알타코아’는 PLS 도입으로 농가의 약제 선택이 신중해지면서 열대거세미나방 뿐만 아니라 96개 작물 157개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국내 최초 100% 코팅 완효성 비료가 농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팜한농의 완효성 비료 ‘한번에측조’는 5월 18일 현재 47만 포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26만 포) 대비 1.8배 늘었다. ‘한번에측조’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39만 포였으며 올해는 60만 포를 넘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올 이앙철의 ‘한번에측조’ 판매량 신장에 대해 팜한농은 농가 입소문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되는 ‘한번에측조’는 질소, 인산, 칼리를 모두 코팅하고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질소만 코팅된 일반 완효성 비료는 200평당 40kg(2포)을 사용해야 하지만, ‘한번에측조’는 절반에 불과한 20kg(1포)만 사용해도 돼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또한 ‘한번에측조’를 사용하면 벼 알곡이 여물 때까지 양분이 충분히 공급돼 쭉정이가 적게 발생하고 이삭 및 알곡을 충실히 맺게 하며, 미질이 향상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된다. 100% 코팅 비료라 가루가 발생하
충북 영동군이 21세기 미래 천연자원이라 불리는 ‘일라이트’의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점토 광물의 하나인 일라이트는 농업, 축산업, 환경, 화장품원료, 건설자재 및 온열건강용품, 식물첨가물 및 의약품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어 충북 영동군은 관련 연구와 사업화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일라이트의 생육촉진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동군과 식물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천연 일라이트를 함유한 고기능성 작물 생육증진용 비료 ‘CMS’를 공동개발해 선보였다. 일라이트의 토양개량과 식물 뿌리 생육촉진 기능은 다양한 농자재 부문에 접목이 가능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일라이트의 광업권과 채굴권을 영동군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심층연구와 각 사업 부문의 내실있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금속·유독가스 흡착, 식물성장촉진, 항균 효과 아직 생소하게 들리기도 하는 일라이트는 퇴적암이나 열수변질암에 흔한 광물로서 카올린 광물, 스멕타이트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광물이다. ‘일라이트’라는 명칭은 관련 연구자인 그림(Grimm) 교수가 미국 일리노이주 이질암에서 산출되는 점
"움직이고 변해야 살아남아요.” 남영석 청송농기(대구광역시 북구) 대표가 지난 27년간 입버릇처럼 달고 살아온 말이다. 남 대표는 한국의 농사 지형에 맞는 비료살포기, 동력제초기, 고소작업차 등을 개발하며 농업인들과 긴 시간을 함께 해왔다. 한 가지 고질병이 있다면 자타가 공인하는 완벽주의다. 늘 머릿속에 ‘내가 쓸 기계’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으니 연구개발에 들이는 공력이 배로 들어가는 일이 많았다. 강산이 세 번 가까이 달라지는 동안 우리 농업의 기계화도 속도를 냈다. 그러나 농촌인구의 감소와 내수정체 등이 중소농기계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허받은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포진해 있는 청송농기의 올해 비전은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이다. 청송농기는 찐팬을 보유한 대표적인 중소업체다. 그 시작이 비료살포기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지난해 청송농기는 일본 얀마농기와 비료살포기 공급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제품 수출에 들어간다. 특히 청송농기의 핵심기술을 존중하는 ODM 수출이라는 의미가 각별하게 다가온다. 청송농기 비료살포기의 특징은 동종용량에서 전고가 낮아 비료를 넣기 편하다. 또 호퍼에서 비료가 나오는 개구가 뒤쪽에 위치해, 비료를 채웠을 때
멜론 표면의 그물 무늬 형성과 생육을 저해해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멜론 황화바이러스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딧물 방제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멜론 재배 농가에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멜론 황화바이러스 병은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 Cucurbit aphid-borne yellows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처음 발견된 이후 전국에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는 23시군. 74포장 조사 결과, 63.5% 포장에서 발견됐으며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지역에서 많이 확인됐다. 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잎 중앙이 노랗게 변하다가 점차 잎 전체가 노랗게 변색한다. 또한 멜론의 그물 무늬 형성을 불량하게 만들고 생육을 저해해 수확량이 줄어든다. 멜론 황화바이러스 병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므로 진딧물 유시충이 발생하는 5월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유시충은 날개가 있고 유성생식이 가능한 진딧물로 날개 덕분에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멜론 황화바이러스 병 저항성 품종이나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어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수시로
진딧물은 직접 식물의 즙액을 빨아 해를 끼칠 뿐 아니라, 복숭아혹진딧물·목화진딧물 등과 같이 각종 작물의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해 이중으로 해를 끼치기도 한다. 같은 종이어도 계절에 따라 또는 세대에 따라 겉모습이 크게 다른 경우도 있고, 또 날개가 있거나 없는 때도 있어서 이들의 겉모습으로 종을 분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생식방법이나 생활방법을 자세히 살피고 이에 맞춰 방제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이다. 몸 속 당분을 배설물(감로)로 배출하는데, 이것을 먹기 위해 개미가 꼬이고, 잎에 떨어진 감로로 인해 잎이 까맣게 타기도 한다. 이 때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광합성 또한 중단되어 작물의 생육에 큰 피해를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주)경농은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조팝나무진딧물 등 다양한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는 팡파레에스를 농가에서 필요한 ‘진딧물 전문약’으로 추천했다. 진딧물류를 포함해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장님노린재와 같은 흡즙해충에 대해 섭식억제효과를 빠르게 발휘함으로써 흡즙에 대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팡파레에스는 곤충 행동을 제어하는 살충제로서 진딧물이 약제에 접촉하거나 약제를 섭식하게 되면 즉시 가해를 멈추고 섭식활동을 중지한
국제종합기계가 중고 농기계 플랫폼 활성화를 바탕으로 온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자사의 중고 농기계 플랫폼 ‘농마켓’이 운영한지 약 2년 만에 월평균 접속자 수 7000명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마켓’은 온라인 농기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국제종합기계는 기존 중고 농기계 거래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리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마켓’을 구축했다. 중고 매물과 정보가 한정되어 있는 오프라인 판매망에서 벗어나 전국 약 500여 대의 중고 농기계 제품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것이 ‘농마켓’의 가장 큰 장점이다. 거주 지역 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이루어지던 중고 농기계 거래가 온라인 상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매물과 정보를 한 번에 접하고 본인에게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농마켓’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제종합기계와 TYM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중고 농기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조사, 기종, 지역 등으로 카테고리가 세분화돼 있으며 가격대, 사용 시간, 연식 등으로 상세 검색이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가 직접 관리
(주)대유가 신개념 제형 고농축유동겔 시리즈 라인업에 신제품 4종을 추가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대유비타겔’, ‘대유칼슘겔’, ‘대유그로우겔’, ‘대유마그겔’ 등으로 지난해 출시한 3종에 더해 7종 제품으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대유비타겔’은 필수미량원소와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이 고농축 배합돼 생리장해 및 식물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대유칼슘겔’은 식물 체내 흡수와 이동이 뛰어난 특수칼슘과 아미노산이 함유돼 과실의 경도를 증진시키고 저장성을 높여준다. 또한 ‘대유그로우겔’은 식물생장활력물질이 고농축 함유돼 생육을 튼튼하고 왕성하게 하며 ‘대유마그겔’은 잎의 광합성작용을 활성화시켜 잎을 푸르고 싱싱하게 해준다. 대유의 고농축유동겔 시리즈는 기존 비료 제형과 차별화된 신물질을 개발해 신제품으로 출시한 신규 라인업이다. 고농축유동겔 시리즈는 영양성분의 고함유량과 높은 용해성과 혼용성 등 사용편의성을 만족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뿌리 생육에 도움을 주는 ‘대유루트겔’, 고유 색상 발현 물질과 착색기 특화 영양성분을 농축시킨 ‘대유칼라겔’, 웃자람을 줄여주는 ‘대유다운겔’ 등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대유에서는 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새만금 농생명 용지 일원에 조성될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고성능·고품질 지능형농기계를 개발해 농기계 산업을 세계적 농기계 산업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 지능형농기계는 일반농기계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T) 을 융·복합한 자동화·무인화·자율화 기술이 탑재된 첨단농기계로 전기, 수소 등 대체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농기계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은 자율주행·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지능형농기계 실증단지는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며, 지능형 농기계를 상용화하기 전 일정기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실증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필드 테스트 시험·평가 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올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2 국제종자박람회(10.13.~10.15,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 육묘, 농자재, 농기계 기업 등 종자산업 관련 전 분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다. 2022 국제종자박람회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전시포·전시관 일원화를 통한 품종홍보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2021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종자기업 및 전후방 기업 80개사가 참여했다. 개최 기간 동안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통해 다양한 품종과 제품을 전시했으며, 국내 종자산업 홍보 및 해외수출계약을 지원했다. 국제종자박람회는 ‘품종 전시포’를 운영해 해외바이어 및 농업인이 현장에서 직접 연구·개발된 품종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B2B·B2C 상담, 수출계약 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참가기업 전시부스 모집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묘, 육종기술(R&am
풍농은 기능성 양분을 함유한 관주·엽면시비용 비료 신제품 엔피코 ‘무레타플러스’와 ‘무레타’를 선보였다. 엔피코 ‘무레타플러스’와 ‘무레타’ 비료는 속효성 질산태질소와 질산칼륨 양분, 미량요소, 유황 등 기능성 양분을 함유했다. 작물의 양분 흡수가 빠르고, 초기 뿌리활착 등 생육 향상에 효과적이며 가성비가 높은 관주·엽면시비용 비료로 개발됐다. 특히 질산태질소와 암모니아태질소가 고르게 들어있는 ‘무레타플러스’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으로, 원예·과수 등 모든 작물에 양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장점을 지녔다. 무레타플러스를 작물 정식 후 사용하면 뿌리발육이 왕성해지며, 생육 향상 및 양분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설재배지 등에서 사용하면 적기에 빠른 처방이 필요한 원예·과수류 같은 작물의 양분 결핍증 해소와 생리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무레타플러스’를 작물 생육초기부터 관주·관비 사용할 경우 맛·당도·색·저장성이 향상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무레타’ 비료는 질산태질소, 황산칼륨, 미량요소인 붕소를 함유하고 있어 균형 잡힌 양분공급을 바탕으로 생육 중·후기 과실 비대와 상품성 향상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풍농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관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6일부터 2021년산 쌀 12만6000톤의 시장격리를 위해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16일 대상 물량에 대한 입찰을 거쳐 매입 검사 후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톤 중 20만톤을 우선 시장격리하고 잔여 물량은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월 8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지역별 공개입찰을 통해 14만4000톤을 매입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산지유통업체 재고 파악, 정부양곡창고 여석 확인, 현장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 6일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시장격리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찰은 농협의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rice.nonghyup.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장격리에서는 1차 시장격리와 동일하게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며, 시장격리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 내 지역 농협과 협의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