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 15일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오늘 21일부터 김인중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개최해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부처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식품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임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 수급상황실’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여 총괄반과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매주 1~2회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차관 주재로 격상하여 매일 운영함으로써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체계를 위해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농식품 수급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통해 ‘농식품 수급상황실’ 각 반별로 주요 품목별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현재의 수급상황 및 향후 전망에 따른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그룹 계열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을 위해 총 31개 직무에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대동은 17개 직무에서 모집하며 ▲HRM ▲글로벌 사업전략 ▲신사업추진 ▲자금 ▲회계 ▲IR ▲마케팅 ▲중대재해관리 ▲구매 ▲내부회계관리 ▲생산관리 ▲생산기술 ▲생산 ▲품질관리 ▲PI(SAP CO 모듈) ▲CAE(개발검증) ▲ 전장설계 등이다. 직무에 따라 서울사무소, 대구공장, 창녕개발본부에서 근무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서울사무소, 안성 본사, 대구 신공장 등에서 근무할 14개 직무 분야의 인재를 채용한다. ▲모빌리티 전장설계 ▲인사 ▲영업 ▲마케팅 ▲기계설계(체인) ▲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소방관리 ▲서비스 ▲외자구매 ▲구매 ▲생산기술 ▲제품품질 ▲부품품질 등이다. 대동 홈페이지(daedong.co.kr)에서 19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3~24일에 발표하며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서류심사·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 절차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대동 홈페이
농협케미컬 임직원들이 연이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본사 경영기획팀과 마케팅전략팀은 이달 9~10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과 경기도 이천시를 각각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첫날인 이달 9일에는 윤경수 전무이사와 8명 남짓한 경영기획팀 직원들이 홍천군 화촌면 관내 애호박 농가를 방문해 애호박 순지르기 작업을 도왔다. 또한 화촌농협(조합장 사재문) 공동선별장에도 들러 오이 포장 작업을 돕는 등 지역 사회의 인력 부족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튿날에는 7명 가량의 마케팅전략팀 직원들이 이천시 모가면 관내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과 과원 주변 정리 작업을 도왔다. 이번에 농협케미컬의 일손을 도움받은 두 지역의 농가에서는 “최근 농촌 인력 부족과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노동력 문제가 고착화된 상태”라며 “어렵게 구한 노동력도 높은 임금 지불로 농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렇게 다들 나와서 열심히 도와주어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경수 농협케미컬 전무이사는 “모두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손돕기를 위해 시간을 내준 본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가 중요한 상황이다. 먹노린재는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농촌진흥청도 최근 모내기 후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피해를 일으킨다. 먹노린재가 가해한 줄기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 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말라 죽는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이삭이 꼿꼿이 서서 말라 죽어 백수(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벼가 여물 때 피해를 받으면 찔린 곳을 중심으로 누런 반문이 있는 반점미가 된다. 제방이나 논둑, 산속의 낙엽 또는 돌 밑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난 먹노린재는 6월 상·중순부터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피해를 준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또다시 벼를 가해하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잡초 등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차단해야 하며,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액이 흘러내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밭농업 기계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농민 개별적인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이 도입됐다. 그럼에도 밭농업 기계화율은 아직 62% 정도에 그치고 있는 만큼 현실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책이 요구된다. 본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둘러싼 농업과 농촌의 현실, 제도와 정책을 조명해 본다. 밭농업 기계화가 잘 안되는 이유부터 꼼꼼히 짚은 더클라우팜 연구소의 최근 연구보고 ‘밭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개선 방안’을 참조했다. <편집자 주> 2003년 시작된 농기계임대사업은 우리나라 밭농업 기계화를 떠받치는 주요 정책이다. 20년간 시군 지자체가 농기계임대사업을 담당해오면서 적지않은 성과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밭농업 기계화율은 아직 61.9%에 그쳐 미흡함의 원인을 찾게 된다. 농기계임대사업도 바뀌어야 한다는 안팎의 요구에 따라 이미 사업 내에서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개인수요자 임대’에서 ‘조직대상 임대’와 ‘직접작업 수탁’까지 확장되고 있다.[그림1] 지역농협, 주산지의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동선별회 등 밭작물공동경영체 조직과의 협력관계도 이뤄지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일손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농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젠타코리아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벼 모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그로모어’가 충청북도 지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충청북도 지역에서 그로모어 농법을 도입한 시범포는 세종, 청주, 충주, 보은, 옥천 등 52곳으로 지난해 20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로모어는 모판 상태일 때부터 이앙 후 3~4회 방제처리를 하는 관행 농법과 달리 모판 1회 관주 처리를 통해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하고 벼 수확량 증가 및 품질 향상까지 얻을 수 있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충북 지역에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운영한 농가에 따르면, 모판 1회 관주처리 이후 약 100일간 방제 효과가 유지돼 기존 방제와 비교해 수확량이 10~15% 증가하고 약제처리 비용 등을 포함 총 경영비가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해 ‘그로모어 간담회’를 열고 저온성 해충의 방제가 중요한 중북부 지역을 타깃으로 기존 그로모어에 사용되는 ‘미네토스타’ 살충제 대신 ‘미네토듀오’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7개 농업인단체장들과 적극적인 농정 소통에 나섰다. 정 장관은 이달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들을 초청해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회장, 양옥희 농민의길 상임대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전체 37개 농업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정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인구구조변화·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외부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업을 과감히 혁신하여 농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 장관과 농업인 단체장들은 △새 정부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 △주요 농업통상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장관은 단체장들에게 새 정부 농정방향의 큰 틀을 전달했다. 우선 밀·콩 자급률을 제고하고, 쌀가루 산업 육성, 우량농지 보전과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자급률이 낮은 밀과 콩의 국내 생
(주)경농(대표이사 이용진)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난달 31일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경농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소당을 활용한 식물 생장조정제 및 친환경 제초제의 산업화 등 산림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반 구축에 상호 협력해 세부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정원식물 품종화 연구와 국내 육성 정원식물의 보급과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경농과의 업무협약은 향후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 연구 발전에 더욱 정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 수집·보전과 자원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무렵 예상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균의 감염·전파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원 내 물길(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균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섭씨 25~27도가 되면 점액 형태로 유출된다. 또한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가위나 톱, 장갑 등 작업 도구에 묻어 나무 간 감염을 일으키고, 다른 과수원으로 전파될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점액이 길게 늘어지며 바람에 의해 확산되기도 한다.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정비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거나 그친 뒤 바로 과수원에 들어가 농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이 화상병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완전히 빠진 뒤 출입한다. 매몰이 끝난 과수원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으므로 매몰지 경사지에 비닐 덮개를 덮어주고 물길을 정비해 빗물이 다른 과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진청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사과·배 과수원 및 묘목장을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인삼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상부 병은 뿌리까지 썩게 만들어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초기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은 인삼 잎과 줄기, 열매 등에서 발생하는 주요 곰팡이병이다. 이들 병은 공기로 전염되며 기온과 습도가 오르는 장마 전후 발생이 증가한다. 점무늬병은 1년생부터 6년생까지 인삼의 전 생육 기간 동안 나타난다. 점무늬병에 감염된 인삼은 줄기나 잎에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검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잎맥을 따라 짙은 갈색의 큰 반점이 나타난다. 반점 위 검은색 포자는 바람을 타고 전파되기 때문에 방풍 울타리와 해가림 막을 설치해 균이 흩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점무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 발생 직전 또는 초기에 등록된 살균제를 사용한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줄기, 열매 등 인삼 전 부위에 피해를 준다. 잿빛곰팡이 병원균은 땅과 맞닿은 부분의 상처를 통해 침입하며, 병든 부위에 실 모양의 회색 곰팡이 세포가 나타난다. 장마 전 약제를 뿌려주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인삼 탄저병은 6월 말부터 잎, 줄기, 열매에 발생하는데 특히 잎에 피해를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자회사 대동애그테크(대표이사 권기재)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디지털농업추진단과 ‘스마트 농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달 7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와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의 농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국내 농업에 맞는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해, 농가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지능화·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 촉진 ▲중소농을 위한 스마트팜 연구 개발 및 보급협력 ▲지역단위 협업체계 구축으로 신기술 보급 및 현장 확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는 공공 농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별로 최소 자원으로 최대 수확을 거둘 수 있는 생육 레시피를 개발하고, 중소농이 이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최적의 스마트 팜 시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권기재 대동애그테크 대표이사는 “농촌 고령화와 농경지 감소 등의 국내 농업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으로 농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민·관의 공통된 과제”라며 “정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업계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TYM은 혁신 농업 패러다임을 표현한 공모전 대상 수상작 ‘TORO’[사진]를 NFT로 발행해 미래를 선도할 유산과 비전을 디지털 자산화했다. ‘당신이 상상하는 미래 농업과 TYM의 차세대 트랙터’라는 공모 주제 아래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TORO’는 청년 농업 유입 증가세를 반영하여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한 컨셉 트랙터다. 이번에 공개된 NFT는 들판을 달리는 황소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TORO’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고자 3D 영상 작품으로 제작됐다. 특히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TYM의 ESG 행보와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임을 강조하기 위해 트랙터 상면의 태양열 패널과 후면의 배터리 팩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TYM의 첫 NFT는 NFT 플랫폼 ‘CCCV NFT’를 통해 100개 한정 발행됐다. TYM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 NFT 발행을 기념하는 SNS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 20명에게 NFT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8일부터 17일까지 TYM 공식 인스
깻잎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하지만 사람 손으로 일일이 수확하고 포장해야 하는 등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주산단지가 많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큰 일교차, 가뭄으로 인해 깻잎의 생육 지연과 생리장애 증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고소득 작물이지만 아무나 쉽게 재배할 수 없는 이유이다. 경북 경산의 ‘청천깻잎작목반’은 향이 좋고 부드러운 깻잎을 생산하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작목반이다. 고품질 깻잎 생산을 위한 그들만의 재배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그 노하우의 핵심은 깻잎 생육과정에서의 적재적소 영양관리에 있다. ‘청천깻잎작목반’은 매년 식물생육관리 전문기업 천지바이오(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방문을 통해 깻잎 영양관리와 관련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청천깻잎작목반’은 천지바이오 공장을 방문해 기비·추비·기능성자재·관주비료 등 고품질 비료 자동화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또한 한천우 연구개발팀 팀장과 고품질 깻잎 생산을 위한 영양관리 방법 및 최신 재배기술 정보를 교류했고, 깻잎에 필요한 천지바이오의 고기능성 비료 처방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고품질 깻잎 생산을 위해 ‘청천깻잎작목반’이 가장 애용하
가축분뇨 액비 기준이 ‘질소 함량 0.1% 이상이면서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에서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만 적용하는 것으로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위의 개선안을 골자로 하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가축분뇨 액비의 활용을 다각화하고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가축분뇨 액비는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시킨 액상 비료로, 질소·인산·칼리 외에 칼슘·마그네슘 등 각종 미량 영양소를 공급하고, 토양의 물리적 성질 개선뿐만 아니라 미생물 활력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 간 액비의 성분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공정규격(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의 질소 최소 함유량 기준(질소 함유량 0.1%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악취저감 및 부숙도 기준 도입에 따른 액비화 과정에서의 폭기(공기 공급) 기간 증가, 액비의 부유물 제거를 통한 관수시설(골프장, 시설원예) 활용 등 질소의 함유량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액비 생산·이용 여건이 변화되면서 질소 기준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우리나라 대표 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 수박 생산자와 탐스팜㈜ 유통업체를 통해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과 제타플렉스점에서 ‘슈퍼골드’ 수박 시식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골드’는 아시아종묘에서 육성한 고당도 기능성수박으로, 일반 수박처럼 호피 무늬에 모양은 길쭉하고 과육은 노란색이다. 노란 속살이 망고와 닮았다고 해서 이른바 ‘망고수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품종이다. 과중은 7~9kg 대과종이고 수정 후 약 50일 뒤에 수확이 가능한 반촉성 재배용 조생종 수박이다. 당도는 평균 12.5~13.5°Brix(브릭스)로 육질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최수복 아시아종묘 박과육종팀 연구자는 “슈퍼골드 수박은 아시아종묘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라며 “기능성 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이라고 설명했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