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미래 농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기능조정안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2022.12.6~ 2022.12.12)했다. 농식품부의 조직 개편안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식량안보와 농가경영안정체계 구축 ▲농촌공간 개선 및 동물복지 강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의미가 크다. 이번 조직 개편(입법예고안)의 골자는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1급(정책실) 별로 유사 기능을 집적해 정책 성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하고, 핵심 기능이 나타나도록 명칭도 변경한다. 차관보를 농업혁신정책실로 개편하고 스마트농업, 농가 경영안정과 농업의 공익가치 제고, 청년농업인 육성, 대체식품 소재 발굴 등 식품 관련 신산업 육성 기능 등을 분장하여 우리 농업의 혁신을 견인토록 한다.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생산여건이 악화되고, 국제공급망 불안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 등을 반영해 식품산업정책실을 식량정책실로 개편하고 농축산물 생산·유통업무를 분장해 국민에게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식량안보 구축)토록 한다. 또한 국정과제 수행 및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적·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지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노후농기계 지원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해 2021년과 2022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노후농기계 지원은 동급의 화물트럭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이 약 3배 이상 높은 2012년 말 이전 생산된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에 대해 연식, 마력별로 차등하여 조기폐차 지원금을 정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저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면세유시스템 등을 통해 농작업에 활용되고 있는 트랙터와 콤바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트랙터 약 2만1000대, 콤바인 약 4100대 등 총 2만5600대 폐차 지원에 3년간 총 1659억 원이 투입된다. 대당 폐차지원금은 트랙터는 약 7백만 원, 콤바인은 450만 원으로 예상된다. 노후농기계 지원으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2.5)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부수적으로 약 1000명의 고용 창출, 신규 농기계 구입 증대, 농작업 효율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농협경제지주는 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2023년 1월 1일자 발령) 를 실시했다. 농협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 4년차를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고 밝혔다. <인사내용>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나중수 (前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신영수 (前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상호금융 ▲문상철 (前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박상용 (前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인) ▲정용왕 (前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교육지원 ▲남궁관철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 ▲박흥연 (前 농협중앙회 IT상호금융부장) ▲이재호 (前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 부소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경기본부: 홍경래 (前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전북본부: 김영일 (前 농협경제지주 산지원예부장) 전남본부: 박종탁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경북본부: 윤성훈 (前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제주본부: 윤재춘 (前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국장) 부산본부: 정병규 (前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대구본부: 손원영 (前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1일 경북 의성군청에서 의성군·경상북도농업기술원·바이오씨앤씨㈜와 ‘축분 바이오차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의 가축분뇨 산업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김주수 의성군수,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김창섭 바이오씨앤씨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북도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축분 바이오차 생산 및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생산 시설 조기 준공 및 운용 △작물 재배 실증시험 등 연구 활동 △관련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 발굴·시행 △제품 개발·판매·홍보 활동 협력 등이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자원)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나무·가축분뇨·농업 부산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350~700도의 온도로 열분해해 만드는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이다. 바이오차 안의 탄소는 열분해를 거치면서 안정된 구조로 재배열돼 토양 미생물에 의
글로벌 농업기업 신젠타가 작물보호 업계에서 펼친 노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크롭 사이언스 어워즈 2022(Crop Science Awards 2022)’의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크롭 사이언스 어워즈’는 작물보호 및 디지털 농업 분야 최고의 과학 기술과 리더십을 기리는 연례 행사다. 올해 11월 16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신젠타는 총 12개 수상 부문 중 ▲베스트 R&D 파이프라인(Best R&D Pipeline) ▲베스트 신규 작물보호제 및 형질(Best New Crop Protection Product or Trait), ▲베스트 스튜어드십 프로그램(Best Stewardship Program) ▲베스트 마케팅 프로그램(Best Marketing Program)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베스트 R&D 파이프라인(Best R&D Pipeline) 부문은 R&D 프로젝트의 규모, 우수성, 혁신성 및 잠재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신젠타는 최첨단 기술을 업계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R&D를 수행했으며, 특히 신젠타가 선보인
한국 농업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KIEMSTA 2022’에서 스마트온실ICT기자재를 전시한 업체들이 큰 조명을 받았다.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온 농산업 토탈솔루션기업부터 신기술로 무장한 강소기업까지 폭넓은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ICT기자재가 만들어갈 미래 농업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구 엑스코 박람회장에서 만났다. ㈜경농의 스마트팜 브랜드 ‘시그닛(siGnit)’은 ‘시그닛, 자연과 교감하다’라는 컨셉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시그닛은 노지 스마트팜, 시설 스마트팜, 자동화 시스템 파트로 부스를 구성했다. 참관객들은 시그닛 자동환경제어시스템의 원격제어를 통한 기상관측,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토양분석, 드론 방제 등이 자동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팜의 작동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복합환경제어기와 자동양액기 등 제품을 직접 시연해보며 스마트팜 제품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했다. 효성오앤비는 합리적 가격의 한국형 스마트팜을 제안했다. 스리랑카 현지 효성오앤비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특허 양액배지, 부설 연구소에서 품질검증을 마친 양액비료, 첨단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온실 시공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베스트셀러 혼합유박비료
이달 23일~24일 개최된 GS&J ‘농업농촌의 길 2022’에서 우리나라 농업의 주요 화두인 스마트 정밀농업의 비전과 전망을 둘러싼 논의가 주목받았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중용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스마트농업에서 ‘농업인 입장의 애로’ 반영의 미흡, 정부 기획 위주로 추진된 점, 품목 간의 불균형, 기술 수출을 위한 국제 표준화 참여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스마트농업이 아직 의미의 혼란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환경보존, 노동시간 절감, 소득 증대, 고품질, 후계농 등 농업과 연관된 매우 다양한 주제에서 부분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스마트팜은 우리 농업을 성장산업으로 이끌고, 나아가 K-Farm 세계 보급과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자신감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석했다. 스마트농업은 농업기술 발전과정에서 근대농업을 거쳐 발전해온 현대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과 직결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농업의 모습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환경과 사회의 변화로 인해 “농업인에게 스마트농업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농산업에서 파종~수확 과정에서 관
이상기후로 풍속·적설 변화폭 커졌다. 대설, 강풍 등 기상재해로 원예특작시설의 피해가 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발생으로 원예특작시설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손실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2007년에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현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풍속, 적설심)은 2010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반영하고 있어 현실과 간극이 컸다. 한국풍공학회 연구 결과를 보면 최근 잦은 이상기후로 풍속과 적설의 변화 폭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기상관측장비 이전 및 기상이변 현상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10년 주기로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이며 적극적인 대비와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농과원은 기상이변의 빈도 및 강도 증가 등 변동성 및 지속성을 반영해 국내 모든 시·군 지역별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풍속, 적설심)을 최신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적설 20개지역, 풍속 28개서 설계기준 상향 행정안전부 재해연보에서 최근 3년간 원예특작시설의 피해 규모를 보면 2018년 39억8000만원,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성보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품앗이’ 사업을 진행하며 작물 수확기에 농가를 찾아가 일손을 보태고 농가의 작물을 매입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달 3일 이정득 성보화학 사업운영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13명은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를 수확하고 수확한 사과 5kg 34상자를 구매해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전달했다. 김영숙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신선한 사과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을 이웃들에게 전달해 지역주민 모두가 부족함 없는 행복한 이웃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보화학 임직원은 지난달 5일에도 경기 안성시의 배 농가를 방문해 작물 수확과 상자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수확한 배 7.5kg 34상자를 구매해 안성시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동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직접 수확한 배를 관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보화학은 1961년 창사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가치 창출과 농촌문화 부흥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달을 목표로 설립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개최한 ‘제4회 동오美農사진전’의 수상작이 공개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동오美農사진전’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활기찬 삶을 주제로 진행했다. 많은 사진 애호가들과 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했으며, 총 320여 작품이 응모돼 농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뒤 △대상 김택수 ‘농가일우’ △최우수상 오세근 ‘고향집 장독대’ △최우수상 박상민 ‘수확의 기쁨’ 등 총 26작품을 선정했다.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http://www.dongoh.or.kr)에서 수상작을 조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로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모전을 주최한 동오농촌재단 이동일 이사는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농업 공모전으로 발돋움하고 우리 농업의 아름다운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팜한농이 이달 24일 전남 함평군과 ‘스마트팜 및 농산물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함평군은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인 ‘팜스올(FARM’S ALL)’ 서비스를 함평군 주요 작물 재배에 적용할 계획이다. 팜한농이 지난 9월 출시한 ‘팜스올’은 디지털 센서를 통한 작물 재배 환경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병해충 예측·진단·처방·컨설팅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파밍 플랫폼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함평군이 처음으로 ‘팜스올’의 상용화된 서비스를 이용한다. 팜한농과 함평군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이커머스 등을 활용한 농산물유통 차별화도 추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이제 우리 농업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최소 자원 투입과 최적의 관리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효율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그동안 팜한농이 핵심 농자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정밀농업·스마트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함평군과 함평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동그룹의 자회사인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연간 최대 14만 5000대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S-팩토리’를 준공했다. 대동그룹은 2021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모빌리티 신공장을 착공하였으며, 사업비 약 900억원을 투자해 1년간의 공사 끝에 S-팩토리를 완공했다. S-팩토리는 대지면적 10만2265㎡(약 3만1000평), 연면적 약 3만㎡(약 9100평) 규모다. S-팩토리는 그룹 핵심역량인 우수한 제품 설계 및 탄탄한 제조 역량, 그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에 기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환경과 공정기술을 갖췄다. 대동모빌리티에 최적화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공급망 관리를 도입해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산 물량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끔 전동 무인운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s)을 채택했다. 내년에는 부품이나 공구 등을 운반하는 지게차, 카트 등의 물류 운반 차량도 운반 로봇으
극만생종 복숭아 품종 ‘설리’는 중국에서 건너와 순창군의 특산품이 된 품종이다. 복숭아 한 알에 1만원이 넘기도 해 고가의 명품 복숭아로 유명하지만 국내 재배가 시작된 것이 5년 미만에 극만생종 품목이므로 재배 전문가가 많지 않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복숭아가 중생종과 만생종에 몰려 있기 때문에 출하시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 ‘설리’ 복숭아는 맛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극만생종 품종이라 11월 초에 수확이 된다. 만생종의 출하와 판매가 끝난 후 시장에 공급이 되므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설리’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극만생종 품목이기 때문에 재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례로 7월에 유과기가 끝나는데, 유과기만 2달 이상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재배관리 및 컨설팅에 대한 농가의 요구가 높다. 순창군 구림면 텃밭농약사(신영일 사장)는 ‘설리’ 복숭아 재배 비료 처방 및 컨설팅을 위해 천지바이오와 힘을 합하고 있다. 천지바이오는 140여가지의 고품질 비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과수시장에서 높은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달 22일 텃밭농약
아시아종묘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5일간 열린 제27차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sia Pacific Seed Association, APSA) 총회에 참석했다. 아시아종묘는 총회와 함께 여러 동남아 대형 로컬업체 및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상담을 진행했다. 세계종자산업 최신동향과 현안을 논의한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주 등 50여개국 종자바이어 1500여명이 참석해 종자무역거래의 장이 펼쳐졌다. 총회 일정 동안 종자수출입 계약체결, 무역상담, 신규 거래처 탐색, 채종 위탁지 선정 등 종자무역과 상담이 대규모로 이뤄졌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물지식재산권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행사인 종자산업워크숍과 종자기술, 생물다양성, 무역·마케팅 등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작물그룹별 분과회의도 함께 열렸다.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APSA)는 매년 세계적 규모의 총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4년과 2016년에 두 차례 열렸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 등을 통해 개발된 아시아종묘의 종자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며 “아시아종묘가 목표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 파종을 위한 종자류 수입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악성 병해충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12.1.~12.31.) 수입 종자류에 대한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 종자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하고, 검역 처분율이 높은 종자(30% 이상)의 경우에는 추가로 현장검역 표본 추출기준을 2배로 확대한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해 특송·우편 화물로 수입되는 종자류에 대하여는 신고 목록의 철저한 확인과 엑스레이 검색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역본부는 종자류 수입업체들이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를 수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별검역 기간도 홍보하여 해외 병해충이 국내 유입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진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이번 수입 종자류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해 최근 국내 유입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원균인 제브라칩병, 감자걀쭉병 등 외래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가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이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과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매우 크며, 산업 성장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수출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대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지난 7월 24일 개최된 ‘농촌진흥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농기계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농기계와 스마트온실 시장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다양한 수출 애로를 드러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기계 수출수요가 10% 상승했을 때 생산유발 효과는 2175억 3400만원으로 분석됐다. 농약, 비료, 동물용의약품 등 다른 농기자재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가가치유발 효과도 712억 3000만원으로 역시 다른 농기자재에 비해 크게 높았다. 농기계 수출수요 확대가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2016~2020년 농기계 총 산출액 변화에서 성장요인을 분석해 보니 ‘수출수요 확대’의 비율이 약 60%를 차지했다. 글로벌 농기계 시장은 2024년부터 연평균 4.86% 성장해 2030년 1806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세계 인구 증가세에 따른 식량
2024년도 농약 전체 매출이 2조 원을 넘긴 가운데, 매출 100억 원 이상 품목도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농약 메이저 회사별 주력(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팜한농은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품목이 25개에 달했으며, △경농은 30억 원 이상 18개 품목 △농협케미컬은 35억 원 이상 17개 품목 △동방아그로는 30억 원 이상 15개 품목 △한국삼공은 35억 원 이상 13개 품목 △신젠타코리아는 30억 원 이상 12개 품목 △SB성보는 매출 70억 원 1개 품목과 60억 원 1개 품목을 비롯해 20억 원 매출의 2개 품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네릭 회사들은 대부분 공통품목 중심의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매출(추정) 10억 원 이상 품목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5 농약연보’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우선 매출 100억 원 이상(억 단위 반올림) 25개 품목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비선택성 제초제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Glufosinate ammonium-18%) 액제가 연간 매출액 800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살균제 시장의 선두주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