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비료가 농경지 탄소저장 효과를 높여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김필주 한국토양비료학회장(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등은 지난해 12월 1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의 의뢰로 진행한 ‘부산물비료의 탄소저장 효과 연구’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부산물비료의 탄소저장 효과에 대한 계량적 내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부산물비료의 농경지 투입량을 고려한 연간 탄소저장(격리) 효과와 부숙유기질비료 투입 시나리오별 탄소저장 효과 추정치를 제시했다.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퇴비) 등 유기농자재의 처리 효과는 무처리와 비교할 때 뚜렷하게 나타난다. 김필주 교수는 2019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의 투입을 통한 탄소격리량을 산출해냈다.[도표3] 2019년 기준 부숙유기질비료의 판매량은 약 340만톤이며 그중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지원을 받은 판매분이 75%, 그 외 판매분(비지원)이 25%를 나타냈다. 유기질비료의 판매량은 58만톤으로 보조지원 판매분 48만톤 비지원 약 10만톤이었다. 이들을 합한 총합은 약 396만톤이며 보조지원분 77%, 비지원이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팜한농은 이달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광분해 완효성 비료 제조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NET) 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팜한농의 광분해 완효성 비료는 비료 사용량 및 노동력 절감, 완효성 비료의 폐플라스틱 발생 문제 해결,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기존 완효성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분해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왔다. 팜한농이 LG화학과 함께 201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광분해 코팅 완효성 비료는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되는 환경친화적인 비료로, 광촉매 융합 기술 및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다. 이러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팜한농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 인
신젠타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그로米 쌀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는 ‘그로米 나누米’ 쌀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로米 쌀은 신젠타코리아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그로모어’ 모판관주처리 신기술을 사용하여 재배된 쌀을 뜻하며, 관행 농법으로 재배된 쌀 대비 생산성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그로米 나누米’ 쌀 나눔 캠페인에는 신젠타코리아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물량에 임직원들의 기부를 더해 10kg 쌀 270포대를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그로米 쌀 전달식은 이달 19일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렸으며,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종로구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신젠타코리아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다”며 “식량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뱅크는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의 소외계층이나 무료급식소, 노숙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과 여송사회복지재단은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과 한국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촉각교구와 점자라벨도서를 전달했다.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 임직원 20여 명은 이달 14일 사회적기업 ㈜담심포에서 개발한 점자촉각교구재 키트를 활용해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훈련을 위한 교구를 제작했다. 점자촉각교구는 점자와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교구로 시각장애 아동이 손끝의 촉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성보화학과 여송사회복지재단 임직원은 이날 교구 제작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점자촉각교구를 직접 손바느질해 완성했다. ㈜담심포에 따르면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의 비율은 5% 수준이다. 국내 점자도서 보급률은 1% 정도로 시각장애 아동이 점자를 배우는 데 쓰이는 놀이책과 교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신은호 성보화학 개발등록팀 차장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만든 교구들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학습 교재로써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보화학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신임 부원장에 구본근 전 국회정책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본근 신임 부원장은 오는 26일 안호근 농진원 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즉시 2년간의 임기에 돌입한다. 구 신임 부원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세종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학사, 한양대학교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구 부원장은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회 한미FTA협상지원,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입법 및 정책기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퇴직 후에는 춘천시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담사로 활동했다. 농업・농촌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등 미래농업 대응과 농산업 진흥을 도모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았다. 구 부원장은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 진흥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성공적인 기관 혁신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보조운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국내 농업용 로봇의 기술력 제고 및 현장 보급 확산을 앞당기기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농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일손부족, 기후변화 등 현안 문제점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첨단 농업기술 개발과 스마트농업, 농업용 로봇 등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 각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 및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농업의 편리성 및 환경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농업분야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면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농업용 로봇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실증과 보급은 아직 더딘 실정이다. 농진원은 개발하고 있는 농업용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식량, 과수, 채소 주산단지 3곳을 선정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 농기계와 방제·운반·수확로봇, 방제·파종, 드론 등의 모델에 대해 실증을 실시한다. 이 사업에 투입할 내년도 예산은 30억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이달 5일 신임 장태평 위원장을 위촉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태평 신임 농특위원장 약력 -학력 1969년 경기고등학교 졸 1977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학사) 졸 1979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졸 1993년 오리건대학교 경제학과(석사) 졸 2011년 강남대학교 세무학과(박사) 졸 -경력
얀마농기코리아(주)는 이달 6~9일 나흘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신제품 발표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열린 이번 얀마의 대규모 전시회는 하루 1200명씩 초대된 약 4800명의 주요고객에게 얀마의 비전과 선진기술, 신제품, 서비스를 총합해 전달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얀마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 행사장에 도착한 고객들은 야외 몽골텐트에서 정성껏 마련된 중식을 즐기고 옥외전시장(1만5000m2)의 기대 시연, 실내전시장(3000m2)의 전시 제품 관람, 이어 1200석의 본관 컨벤션홀 본 행사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얀마농기코리아 신제품 발표를 통해 공개된 YH6140, YH7140 콤바인은 얀마사의 신규 개발 엔진과 미션이 새롭게 적용된 풀 체인지 모델로 전시회 개최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신형 콤바인은 ‘프로농가를 위한 탄생’, ‘고능률’을 컨셉으로 동종 모델 중 여러 요소에서 NO.1의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우선 국내 시판 콤바인 중 최대 마력인 143PS의 신형 CR 엔진은 이전 모델 대비 20PS이상 향상된 출력으로 어떠한 조건에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하고 업계 최대 용량인 140L의 연료 탱크는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9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권상준 한배농원 대표를, 농업연구상에는 권춘탁 경희대학교 조교수를, 농업공로상에는 전 딸기시험장(장장) 김태일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상준 대표는 배 신품종 재배 기술 보급 및 배 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한 업적을 인정받았으며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수직 농장 재배에 적합한 과채류 개발 및 신육종 기술을 이용한 효과적인 개발법을 제시한 권춘탁 경희대학교 조교수가 선정됐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김태일 박사는 매향·설향 등 딸기 신품종 육성으로 국산 품종 자급화 및 수출 시장을 개척해 딸기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고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해,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9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3년 1월 말 화정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이용진)이 지난 11월 24, 25일 양일간 ‘2023년 Kick Off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더 큰 고객감동의 실현을 다짐했다. 본사 및 전국의 영업·마케팅조직 임직원 14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변화와 혁신’ 특강을 시작으로 ‘농업환경의 변화와 대응’ ‘2023년도 신제품 세미나’에 이어 ‘각 지점별 고객감동 추진계획 워크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점별 워크샵 발표를 통해 “2023년에는 한발 더 빠르고 더 다양한 고객서비스로 더 큰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라고 결의했다. 장성식 ㈜경농 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고객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여 한차원 더 높은 고객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농업인 고객들의 소득향상·부가가치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산업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농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서비스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1년 육묘업체의 판매액은 1989억원(공공기관 판매액 526억 원을 포함할 경우 총 2515억 원)으로 2018년(1632억 원)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산업법 제4조(통계 작성 및 실태조사) 및 통계법 제18조(통계작성의 승인)에 따라 실시하는 종자산업 현황조사 ‘2021년 육묘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육묘업 실태조사’는 종자산업법 개정(2017. 12월 시행)으로 육묘업 등록이 법제화된 이후 2018년 기준 통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조사다. 본 조사는 2021년 말까지 육묘업을 등록한 2332개 업체 가운데 실제 영업 중인 1472개 업체(폐업, 휴업, 복수 등록 등 제외) 중 통계에 응답한 1431개 업체(응답률 97.2%)의 응답 결과이다. 이번 육묘업 실태조사 결과, 육묘 판매액(전체 1989억 원) 중 국내 판매액은 1978억원(99.4%), 해외 수출은 11억원(0.6%)으로 육묘 판매는 대부분 내수에 의존하고 있다. 육묘 이외 판매액(농산물 판매) 등을 합한 업체의 총판매액은 3398억 원으로 2018년 2575억원 대비 32.0% 증가했다. 한편 1431개 업체 중 육묘
한국 농업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 ‘KIEMSTA 2022’에서 스마트온실ICT기자재를 전시한 업체들이 큰 조명을 받았다. 쿨링포그 시스템으로 온실복합환경 제어 ㈜신한, 고압펌프 압력 이용 온습도조절 ㈜신한은 지난달 대구에서 개최된 ‘KIEMSTA 2022’에서 온실복합환경을 제어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전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신한의 쿨링포그 시스템은 고압펌프의 압력만을 이용해 물 입자를 20μm~50μm로 쪼개서 안개처럼 실내에 뿌려주어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노즐로부터의 분사거리는 최대 5m이며 노즐의 간격은 환경에 따라 기본 1.5m~3m로 물 입자를 실내공간에 가득 채워 습도 및 쿨링 효과를 극대화한다. 온도조절과 습도조절, 미세먼지저감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모바일기기 및 PC로 원격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은 지금까지 진천 화훼농원 유리온실, 광주 농업기술센터 시험온실, 전주 원예특작과학원 스마트온실,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온실 등을 시공한 바 있다. 저비용·고효율 연막방제 기술 선도한다 ㈜한우리자연사랑, 차량용·휴대용 연막기 ㈜한우리자연사랑은 채소와 과수, 버섯, 화훼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국내 최초로 완효성 비료를 개발한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의 앞선 기술력과 제품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조비는 이달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주관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외수출 확대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당해연도 수출실적을 인정받아 ‘1백만불 수출의 탑’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조비 대통령 표창 수상의 대표 상품은 ‘완효성 비료’다. 조비는 1980년대 완효성 비료 첫 개발 이후 지난 40여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이며, 효과가 좋은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국내 완효성 비료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안정적인 용출을 보장하는 다양한 타입(10일~360일) 및 리니어·시그모이드 등 다양한 용출 형태의 코팅비료 라인도 구축했다. 또한 코팅물질에 대한 연구도 지속하여 균일한 용출은 물론, 토양과 환경에도 안전한 완효성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팅물질이 토양 속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되는 생분해성 코팅기술을 개발해 완효성 비료에 전면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조비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 ‘CHOBICOTE’라는 브랜드의 원예용 완효성 비료를 공급하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제59회 무역의 날’ 시상에서 ‘4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년도 하반기와 금년도 상반기의 수출액을 집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대동은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21년 7월 1일부터 22년 6월 30일까지 트랙터 등을 약 4억7500만불 수출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4억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3억8천6백불의 수출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과 비교해 약 23% 증가한 것이다. 대동은 1억불 수출의 탑(08년), 2억불 수출의 탑(14년), 3억불 수출의 탑(21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80년대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에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제품을 판매해 연간 매출의 약 63%를(2021년 기준)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75년의 농기계 해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카이오티(KIOTI)를 글로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TYM은 창사 이래 기록적인 수출 실적 5억불(통합 기준)을 달성했으며, 이번 통합으로 인해 소멸된 국제종합기계의 수출 실적을 제외한 TYM의 단독 수출 실적(2억 5700만불)만으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TYM은 최근 3년간 평균 수출 신장률 47%를 기록했다. 2020년 수출 실적으로 2억 3100만불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는 3억 8100만불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5억불의 수출 성과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다. 향후 합병 시너지의 탄력을 받으면 더 큰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TYM 북미 딜러점 수는 3분기 기준 330여개로, 작년보다 10% 증가했다. 탄탄한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역시 본격 확장한다는 목표다. ‘수출의 탑’은 수출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 해외시장 개척, 고용창출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은 지난해 7월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