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이 일본 합성실리카 종합회사인 토소실리카(TOSOH SILICA)와 합작해 설립한 토소남해실리카(TOSOH NAMHAE SILICA)가 13일 전남 여수시 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에서 ‘친환경 타이어용 프리미엄 실리카’를 첫 출하했다. 실리카는 모래로부터 추출한 고순도 규산나트륨(Na2O·nSiO2)을 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고무 제품의 보강 충진제, 도료·잉크의 광택 제거제, 치약 연마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로서 타이어 내구성 및 내마모성을 크게 높이고 회전저항을 줄여 자동차 연비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효과가 있다. 또한 높은 친수성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타이어 제동 성능을 향상시킨다. 남해화학은 토소실리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제조사의 제품 적용 평가를 통과하고 타이어용 실리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토소남해실리카에서 생산하는 실리카는 앞으로 전량 세계적인 타이어사에 납품돼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앞으로 실리카 사업 외에도 반도체용 소재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민 실익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이달 2~3일 대구광역시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전국 160여개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한 ‘2023년 대리점 총회’를 진행했다. 올해 총회는 ‘혁신을 향한 동행(同行)’ 이라는 주제 아래 대리점주 부부 220명과 대동 임직원 30명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 오전에는 대리점 지역 회장단 간담회가 오후에는 우수 대리점 시상식, 저녁 만찬과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사업을 영위하는 대동그룹의 그룹사인 대동모빌리티의 S팩토리(대구 구지) 투어와 스마트 농기계 및 모빌리티 시승 행사가 이어졌다. 전년도 판매 실적 및 자체 평가로 선정된 우수 대리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해 대리점의 사기를 높였다. 우수 대리점 시상은 크게 ▲전국 수상 ▲Biz본부 수상으로 나뉘어 총 22개 대리점이 상을 받았다. 전국 수상은 전체 대동 대리점을 평가해 △전국 대상 △영업 부문 △서비스 부문 △부품 부문에 걸쳐 14개 대리점이 수상했다. Biz본부 수상은 중부권(경기 강원), 충청권(충남북), 영남권(경남북), 호남권(전남북) 4개 광역 본부 대리점을 대상으로 매출 목표 달성율 및 증감율을 기준으로 한
작물의 생육불량은 연작재배로 인한 염류집적 피해에서 오기도 한다. 과도한 비료 사용과 동일 작물을 연작함으로써 토양은 고염류, 지력감소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불량 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는 토양을 개량해 뿌리를 통한 양분 및 수분 흡수를 활성화시키고 환경 장해를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글로벌아그로㈜에서는 정식기 처리를 통해 환경장해를 줄이고 뿌리 생육·활력을 강화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메소나’는 글로벌아그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출원한 친환경농자재로 연작재배지 토양의 환경을 개선시키는 제품이다. 뿌리의 회복 및 발근력 강화, 면역력 증진, 작물생육 향상의 효과로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강화해 고온·과비·가스·염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뿌리발근과 작물 생육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침수된 포장에서 작물의 회복을 돕고 항산화 물질함량을 높여 기능성 고품질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멜론, 수박, 오이, 토마토 등 과채류는 물론이고 샤인머스켓과 같은 과수 작물에도 세력 회복효과가 입증되면서 보다 많은 농가들이 찾는 제품이다. ‘랜드콘JS’는 미생물을 활용해 뿌리생육을 강화하는 글로벌아그로㈜의 대표 발근제이다. 랜드콘의 균주는 VOCs(휘발성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광분해 완효성 비료에 적용된 기술을 ‘에코뮬라(ecomula)’라 명명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다. ‘에코뮬라’는 ‘친환경적인(ecological) 공식(formula)’이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팜한농의 의지를 담고 있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 생육에 맞춰 영양분이 천천히 녹아 나와 노동력및 사용량 절감 효과가 탁월하지만, 비료 코팅에 사용되는 합성수지가 작물 수확 후에도 분해되지 않고 농경지에 남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단점이 있다. 팜한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화학과 함께 2016년부터 ‘완효성 비료 광분해 기술’을 개발해 왔다. 광촉매 융합 기술 및 피복 분해 기술의 집약체인 ‘에코뮬라’ 적용 비료는 작물 수확 후 햇빛에 노출되면 코팅 재료가 안정적으로 자연 분해된다. 팜한농은 ‘광분해 한번에측조’와 ‘광분해 한번에아리커’ 등 ‘에코뮬라’ 적용 비료를 지난 1월부터 팜한농 비료 대리점과 농협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팜한농은 완효성 비료 광분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 신기술(NET) 인증,
신젠타코리아가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젠타코리아는 약 20명의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1 맞춤 컨설팅 및 자사의 작물보호제 제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청년창업농 및 후계농이며, 응모 기간은 2월6일부터 2월 24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은 신젠타코리아 홈페이지(www.syngenta.co.kr)의 해당 프로그램 배너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신젠타코리아가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가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이 프로그램을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밝히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신젠타코리아는 효과와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혁신적인 제품의 출시, 작물보호제 살포 횟수를 줄이는 ‘그로모어’ 벼 육묘상 관주처리 신기술, 농촌 지역의 생물다양성에 기여하는 화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작물보호제 주요 원제사 26명을 초청해 ‘스마트韓 한국삼공으로 초대’ 행사를 제품기획마케팅 주관으로 진행했다. 주요 원제사와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SG한국삼공은 ‘지속 성장하는 SG’를 위해 도입한 ‘스마트 오피스’의 사무공간, 커뮤니티공간, 각종 회의실 등의 안내와 ‘제9회 한광호농업상’의 수상자들에 대한 영상 등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제사 관계자는 “한국삼공 55주년 창립기념일의 ‘스마트韓 한국삼공으로 초대’에서 한국삼공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재충 SG한국삼공 제품기획마케팅 책임은 “수평적 조직문화로의 변화와 스마트한 한국삼공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 원장 여준구)과 손잡고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목표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농업과 비농업 분야의 로봇 사업에 진출하고자 대동모빌리티 서울사무소(서초구)에 KIRO와 로보틱스센터를 지난 1월 개소했다. 대동은 KIRO와 오는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추종 로봇은 환경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를 추종하며 농작물 운반을 수행한다. 전동형 로봇 관리기는 기존의 농업용 작업기 활용이 가능한 전동화된 관리기 개발 및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실내용 배송 로봇은 스마트 로봇체어 연구 등을 통해 구축한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동은 농기계, 모빌리티 상용화 제품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로봇의 플랫폼 H/W 및 주행제어 연구를 담당한다. KIRO는 로봇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등 요소 기술인 S/W를 전담한다. 양사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는 물론
㈜경농에서는 화상병을 관리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동계 전정 후 예방을 위한 ‘톱신페스트 도포제’, 동제+항생제 합제인 ‘탐나라 수화제’, 화상병에 효과가 가장 우수한 스트렙토마이신(20%) 성분의 ‘아그렙토 수화제’, 식물 세포벽 강화와 사과 신초생장 억제효과를 가진 ‘비비풀 액상수화제’가 있다. 여기에 박테리오파지를 기초한 ‘아그리파지 액상제’를 선보여 화상병 예방에 대대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아그리파지 액상제는 ‘박테리오파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화상병 전문약제이다. 3가지 이상의 박테리오파지가 혼합체로 구성돼 있어 화상병 병원균의 다양한 레이스에 저항성이 없고, 물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항생제 등 다른 방제약제와 혼용살포, 연속살포에도 안전하다. 아그리파지는 지난해 첫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사과, 배 주산단지에서 선정돼 그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에는 더 큰 인기속에 전국 많은 지역에서 보조약제로 채택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 현재 경기도 안성시, 포천시, 광주시, 파주시, 남양주시, 양주시, 경북 영주시, 군위군, 영천시, 안동시, 포항시, 김천시, 전남 나주시, 전북 완주군, 충청도 세종시, 논산시, 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전국에 1만4272대에 달하는 폐농기계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거·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농업기계 보유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종의 주요 농업기계는 총 192만792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농가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폐농기계는 1만4272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폐농기계는 도로나 농촌에 무단으로 버려져 농촌의 미관을 저해하고, 농기계에서 흘러나온 녹물과 폐유 등이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농촌과 도로에 방치된 폐농기계를 지자체장이 강제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농업기계 소유자가 농업기계를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 등에 방치하지 못하도록 하고,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폐농기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매각, 폐기 등 강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김승남 의원은 “
기술 기반 농업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의 가정용 식물영양제 브랜드 ‘닥터조’가 일본 시장에 진출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수출하는 닥터조 버블 제품<사진>은 누보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한 ‘발포 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닥터조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물 한통에 닥터조 버블 제품 한 개를 사용하여 물을 주면 특별한 계량없이 식물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닥터조는 가정원예 시장이 큰 미국 및 유럽시장에 진출했고 이번에 아시아에서는 가정원예 시장이 가장 발달한 일본에 수출하여 코메리 등 홈센터에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도 출시 이후 6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된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식물영양제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누보는 비료 및 가정원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기술투자 및 해외 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일본에 수출하는 ‘닥터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물영양제로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브랜드K에 선정된데 이어 2022년에는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누보 관계자는 “국내 가정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2년 504개 식물 신품종이 신규로 출원돼 누적 출원건수 1만2668개 품종, 누적 품종보호 등록건수는 9262개 품종이라고 밝혔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2년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장미, 국화, 거베라 등 화훼류가 49%(6215개 품종)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무 등 채소류가 25%(3157개 품종), 벼,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이 13%(1589개 품종),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7%(917개 품종)로 나타났다. <작물류별 출원 비율> 2022년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장미, 국화, 팔레놉시스 등 화훼류가 48%(244개 품종)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수박 등 채소류가 25%(125개 품종), 벼, 감자, 콩 등 식량작물이 13%(66개 품종),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8%(40개 품종)로 나타났다. 작물별로 보면, 2022년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 55개 품종이 출원됐으며, 다음으로 국화 51개 품종, 고추 26개 품종, 벼 25개 품종, 팔레놉시스 19개 품종으로 나타났고, 상위 5개 작물에 화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에 따르면, 농업 혁신성장을 가져올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스마트농업 혁신 민간주체 육성이 가장 큰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농업을 위해서는 그 주체이자 인적자본인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역량(skills) 제고 프로젝트 확대가 중요하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진단이다. 지금까지는 농가의 필요성보다 주변 추천으로 스마트농업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과잉투자로 인한 비용부담, 역량 부족으로 장비·서비스 활용도가 낮고 추가적인 장비·서비스 구입 연결도 원활치 않았다.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역량 제고 프로젝트는 품목별 주요 스마트농업 기술·서비스 안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 수요, 업계의 기술·서비스 수준·유형 등을 고려해 실용성에 기반한 모듈식 교육과정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 모듈식 과정은 기본·심화 과정과 함께 선도농가 실습, 최신기술 실습, 국외 전문가 초청 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신규 창업농과 전문가(스마트농업 선도농, 농업 마이스터) 간 연계로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1:1 멘토링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농이 많은 우리나라는 이에 걸맞는 프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이하 농경연)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후원하는 제26회 ‘농업전망 2023’ 대회가 1월 18일 aT센터(서울)에서 개최됐다.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341명이 사전 등록하는 등 대회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농경연은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대주제를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3년 농정 현안’, 제3부 ‘산업별 이슈와 전망’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김병연 서울대학교 교수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식량안보를 바탕으로 한 경제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농경연에서 ‘2023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농업계 주요 인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2022년 농업·농촌 관련 주요 이슈를 정리하고 2023년을 전망하는 신년좌담회를 전개했다. 제2부는 최근 중요성이 부각돼 2023년 농정 현안이 되고 있는 ‘식량안보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가 경영안정 방안’, ‘신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 등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달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업미생물 활용으로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미생물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식물병해충 방제를 위한 새로운 지평(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 ▲미생물 활용 화학농약‧비료 절감 및 현장 활용 전략(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등 전문가 초청 강연이 이어졌으며 80여명의 대학, 연구기관, 농업인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현해남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철 한국미생물연구회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오기훈 팜한농 책임연구원, 홍효원 모닝듀팜 대표 등이 참여해 저탄소 농업기술 중 하나인 미생물농법을 활용해 탄소 저감형 농업을 확대,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산성 유지와 농업 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을 재배할 때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으로 전환하는
성보화학 안산공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성보화학 안산공장은 지난해 초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요구하는 7대 핵심요소를 기반으로 안전보건경영방침 제정, 안전보건경영목표 수립 등 전사적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전보건 성과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약 6개월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준비해왔다. 강두영 성보화학 안산공장 부공장장은 “안전보건 담당 인원을 비롯한 생산본부 모두의 노력 끝에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며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ISO 규정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과 실행역량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