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이달 14~16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전국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260여종의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생산하고 있는 동방아그로는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 전달하기 위해 매년 2~3회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직원 정기 교육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 진행된 살균제 교육에서는 올해 첫 출시된 종합살균제 ‘버픽스 액상수화제’가 주목받았다. 동방아그로에서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버픽스 액상수화제’는 국내 흰가루병, 탄저병 저항성 병원균 방제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약제로서, 생산분은 모두 조기 소진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어 살충제 교육을 진행한 원용원 PM은 최근 유행하는 ‘챗GPT’가 답변한 총채벌레 특성을 인용하여 총채벌레의 먹이찾기 습성을 설명해 직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올해 신규 출시되는 ‘뿌리는 총채벌레 약제’인 ‘돌진 입제’는 토양에서부터 효과를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동방아그로는 이번 교육에서 제품의 특성을 습득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제품 등록변경사항 및 잔류허용기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보호제 판매 방법 등
대동그룹의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대동애그테크(대표이사 권기재)는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이사 이주완)와 AI 농기계&로봇 및 스마트팜 IoT 서비스 등의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애그테크는 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으로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S/W 및 IT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동그룹이 국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내 농업 실정을 고려한 IT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해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Data Lake(데이터 레이크)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년 농기계·농자재 시연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기계 등 농산업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실증을 통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기계·농자재, 스마트팜(기기·기자재) 등 비(非)소비재 창업기업(15社) 제품 대상 시연, 전시 및 설명회 참여 등을 통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공고는 농진원 홈페이지 및 농식품 창업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대상은 시연·전시가 가능한 농기계·농자재, 스마트팜(기기·기자재) 등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연, 전시 및 설명회 등에 소요되는 물류비와 행사비, 부스임차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이 계획한 별도의 전시·시연회뿐만 아니라 시연회 수요자(기관, 기업, 농업인 등)의 요청이 있는 지역에 시연·실증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국 8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서울북부, 서울남부, 부산, 대구, 광주, 세종, 경기, 강원)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조달인 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및 상품등록 컨설팅도 지원해 혁신제품으로의
㈜조비(대표이사 이승연)가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55년 설립돼 올해 창립 68년을 맞이한 ㈜조비는 그동안 고품질 비료생산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특히 성실납세를 통해 선진납세문화 정착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해 왔다. 국세청이 주관하는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표창은 납세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공헌과 윤리경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한 ㈜조비는 세무조사 유예, 납세 담보제공 면제, 대출금리·신용평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를 개발해 국내 비료기술의 선진화와 과학화를 선도하고 있는 ㈜조비는 다양한 녹색경영과 나눔활동으로도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조비는 ‘끊임없는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여 풍요롭고 건강한 삶, 인류와 공존하는 푸른환경에 기여한다’는 기업 미션에 따라 ESG경영 및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나눔경영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우리사회를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푸른세상으로 만든다’라는 나눔경영
LS엠트론(주)과 전주비전대학교는 지난달 27일 농업기계 전문인력양성 분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의 취업 연계, 교육 운영을 위한 강사 및 실습 기자재 지원, 농기계 직무향상을 위한 재직자 교육, 지속적인 사업 운영 및 성과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석 LS엠트론(주) 기술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기계 전문기술 인력 부족 해소와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상모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은 “지역 농업산업 발전 정책에 맞춰 최첨단화 되고 있는 농업기계 발전에 부합될 수 있는 현장 기술 인력의 양성, 공급과 함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관련 전주비전대 자동차과는 2004년에 신설돼 20년간 자동차 정비 기술 인력을 양성해 왔다. 올해부터 ‘미래 모빌리티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스마트 농기계’ 전공을 편성하는 등 산업 변화에 부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성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제26차 정기총회에서 신원택 현 이사장이 제10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2011년 제7대부터 제10대 이사장까지 4연임을 하게 된 신원택 이사장은 2027년 2월 21일까지 4년간 다시 한 번 조합을 이끌어가게 되었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은 1997년 10월 설립돼 지난 해 매출액 300억원이라는 자체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신원택 이사장은 “또 다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10대 이사장으로서 4년간 조합과 조합원님을 위해 건실하고 반듯한 조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구보다㈜는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장기근속자들에 대한 표창식을 이달 7일 서울사무소, 13일 김제 본사에서 각각 진행했다. 10년 근속자 3명, 20년 근속자 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표창식은 서울과 김제 각 직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올해 1월 한국구보다(주) 대표이사로 취임한 스즈키 츠토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한국구보다의 발전은 회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과 자리에서 동료와 더불어 꾸준히 직무를 수행해 온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전 직원이 ‘하나의 구보다(One Kubota)’가 되어 사회와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서는 ‘On Your Side’ 정신으로 우리의 과제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표창 수상자들은 “한국구보다 장기근속에 대해 큰 자부심으로 느끼며 앞으로도 한국농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농작물 품종을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작물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에 필요한 표현체 연구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 안에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을 짓고 9일 준공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열었다. 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장치로 수치화, 정량화해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육종의 핵심이다. 수많은 식물 영상을 학술 기술(딥러닝)을 통해 수치화하면 자람 상태와 스트레스를 더 쉽게 평가하고 병도 진단할 수 있다. 새로 지은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은 1216m2 규모로 △빛의 양과 온도·습도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인공환경 조절실(3실) △환경 조절 온실(6실) △다분광·초분광·열화상·엽록소 형광 영상 촬영실(3실)을 갖췄다. 특히 회전형 장치(3ARM 모듈)를 활용하면 식물체당 잎 36장을 4분 정도에 촬영, 기존보다 촬영 시간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어린 모종에서부터 키 큰 원예작물까지 다양한 크기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딸기의 생육 특성, 배추와 고추
㈜경농의 스마트팜 사업부문은 이스라엘의 Netafim社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직원 및 전국 우수거래처의 역량 강화를 실시했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농업용 관수 시스템이 가장 발달한 국가이며 Netafim社는 이 분야의 세계 1등 기업이다. 이번 연수는 스마트팜 자재의 심화 교육 및 선진 농장 견학 등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Netafim社의 주요 제품인 점적테이프, 스프링클러, 여과기, 밸브 등 주요 자재 및 이스라엘에서 선행되고 있는 디지털 파밍, 온실 프로젝트 등 선진 기술동향을 파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이번 해외연수에는 ㈜경농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국내 16개 총판 담당자들도 함께 동행해 해외 선진문화를 체험하고 습득했다. 이번 연수로 세계 관수기술을 선도하는 유수기업의 관수기술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국내 시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연수를 유치한 황규승 ㈜경농 스마트팜 사업부문 상무는 “국내 농업환경에서 노동력 이슈와 스마트팜 기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선진 기술을 접목해 국내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면 보다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는 이달 6일부터 3박 4일간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본사 공장에서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연수를 진행했다. 총 20명의 신규 입사자가 참여한 이번 연수는 작물보호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업계 최고 시설로 평가받는 한얼싸이언스 생산시설 견학, 매봉산 고랭지배추밭(풍력발전단지) 방문, 외부강사가 진행한 ‘신입사원 온보딩’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직접 강사로 나선 심봉섭 사장, 이문기 부사장은 ‘인적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직원들의 행복이 기업의 경쟁력인 만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한얼싸이언스의 비전을 소개하고 목표 달성 과정에서 기업과 구성원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국내 최고(最高) 고랭지배추 생산단지인 매봉산 정상에서 광활한 농업 현장을 바라보며, 각자의 직무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부심을 고취했다. 이어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찾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사원은 “아직 신입사원에 불과하지만 작은 연못이 큰 강이 되듯 향후 세계 농업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한얼싸이언스 인사 담당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21일까지 국내 농축산기자재의 현지 실증 지원을 통해 수출발판을 마련하는 ‘2023년도 기업제안형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기업제안형은 한국농축산기자재 실증 신규지역과 제품을 기업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이며, 농축산기재자재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총 1개 국가, 5개 제품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될 경우 농진원에서 신규지역 실증기관을 발굴하고 농축산자재의 경우 인허가용 실증, 농기계의 경우 효과검증용 실증을 지원한다. 국가별 상세 지원내용, 신청 접수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도 기업제안형 테스트베드사업 개요>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농진원의 대표 수출지원 사업으로 기업의 공인기관 발굴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진출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비료, 농약, 사료와 같은 농축산자재의 경우 정식 수출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 인허가 취득과 이를 위한 현지 기관 실증결과보고서 제출이 필수이다. 하지만 개별 기업이 국가별 공인된 기관을 발굴하고 접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문수현(Daniel Mun) 에프엠씨코리아(주) 신임 대표이사가 이달 1일 취임했다. 문수현 신임 대표이사<사진>는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석사를 졸업한 이후 화학, 바이오, 안전 및 엔지니어링 산업의 다국적 기업(GE Plastics, Dupont, Ansell, DSM등)에서 25년 이상 관리, 마케팅, 영업 및 연구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문수현 신임 대표이사는 또 지난 10년간 풍부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셀코리아와 DSM그룹 엔지니어링 재료사업부의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직전 DSM 재임 기간 동안에는 DSM한국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사업 전략 개발을 이뤄냈으며, 주요 이해 당사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동시에 윤리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빠른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수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으로 “에프엠씨코리아를 이끌어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 작물보호제 시장의 리딩 업체로써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의 꾸준한 확대와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 사과, 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배에는 꽃눈이 튼 직후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동제)을 뿌리고, 사과에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을 뿌린다. 사과에 석회보르도액이 아닌 다른 개화 전 약제를 뿌릴 경우, 각 약제의 적용 시기를 반드시 확인해 약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막는다. 꽃 피기 전 약제 뿌리는 시기는 지역별 과수의 생육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3월 3주부터,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는 총 11품목이 등록돼 있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배부하고 있다. 화상병 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4년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프로릴피콕사이드(Florylpicoxamid-10%) 신규 살균제 ‘버픽스 액상수화제’를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 글로벌 원제사로부터 제공받아 국내 제조, 판매되고 있는 농약들은 원제사로부터 추천받은 제형을 토대로 등록을 진행하게 되는데 버픽스 액상수화제(프로릴피콕사이드)는 세계 최초 등록이 한국에서 진행됨에 따라,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제형을 찾는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연구단계에서 농약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자재를 포함, 마침내 2023년 대표 신제품으로 첫 양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3일 ㈜동방아그로 부여공장에서 열린 ‘버픽스 액상수화제’ 생산 기념식에는 염병진 ㈜동방아그로 사장과 원제 공급사인 코르테바의 이필호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버픽스는 종합 살균제로 개발됐으며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주요 병해에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여 준다. 신규 물질의 장점을 발휘해 저항성이 발생한 병해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특히 저항성 문제가 심각한 탄저병과 흰가루병에 뚜렷한 효과를 보여 준다. 또한 잎의 반대편까지 약효 성분이 전달되는 침달성과
4대 전략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 구현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 실현 추진 기반 농업연구개발‧보급체계 혁신 농촌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사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농촌진흥법’에 근거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농촌진흥사업 실시계획의 상위계획이다. 제3차 기본계획은 지난 2차 기본계획(2018~2022년)의 주요 성과 평가와 대내외 여건 분석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와 지자체 의견수렴, 농촌진흥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기본계획의 기본방향은 첨단 융복합 농업과학기술의 개발·보급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식량주권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국정과제와 농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9개 추진과제, 25개 세부 이행과제 및 2개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 내용을 담았다. 농촌진흥청은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실행하기 위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