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센터와 협력하여 국내 육성된 수출용 품종의 해외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자원에서는 국내 육성품종의 수출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해외현지 품종전시포 사업’으로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동안 18국(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이집트, 튀르키예, 미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페인, 이스라엘, 콜롬비아, 세네갈, 라오스, 미얀마, 에티오피아, 도미니카) 95지역(누계)에 해외전시포의 조성·운영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82억원의 종자수출액을 달성하는 등 종자시장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종자수출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연평균 4%의 성장세를 보이는 세계 종자시장에서 국내 종자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1.4%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종자수출의 활로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농진청의 현지 KOPIA 센터를 활용한 수출용 품종의
농우바이오가 이달 4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박동섭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43명은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일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직원들은 농가를 방문하여 노지 가지 지주대 연결, 하우스 오이 곁순따기, 오이모종 정식작업, 벼 육묘틀 적재 등 다양한 업무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우바이오는 매년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농가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김지현 여주 가남농협 조합장은 “최근 인력난으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보탬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동섭 대표는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농우바이오 사업의 뿌리가 농촌과 농업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만 세계채소센터에서 식량비료센터, 세계채소센터와 공동으로 ‘아시아 국가의 채소 품종 개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에서 아시아 13국과 함께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채소 품종 개발 과제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올해 행사에서는 아시아 채소 연구의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및 키르기스스탄은 자국의 재배 환경에 맞는 우수 고추 품종 4종과 토마토 품종 6종을 개발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는 해당 과제를 통해 국가 최초 토마토 품종을 개발하고 등록한 우수 사례 국가이다. 또한 베트남 등 9개 국가에서는 66계통의 고추와 토마토 우수 계통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고추 6종과 토마토 20종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 적응성 시험을 거친 후 품종등록 할 예정이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 과장은 “토마토와 고추는 아시아에서 중요한 작물이자 농가의 중요한 소
우량비료 지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전면 개정된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우량비료’는 국내에서 새로 개발되거나 품질이 개선된 비료 중 농업환경 및 토양 보호, 농업 생산성 증대 및 농업경쟁력 제고 효과가 인정되었을 경우 지정한다. 신청인이 해당 비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농촌진흥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하지만 신청 자격 및 제출서류 등 규정이 엄격해 제도가 마련된 이후 우량비료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는 이에 따라 우량비료 지정과 관련 비료 업계의 제도 개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연구과제 수행 및 전문가, 관계기관,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관련 고시를 전면 개정하게 됐다. 이번에 개정·시행(2023.5.2.)하는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에 따르면 우량비료 지정신청에 대한 자격 및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또한 토양환경 영향 개선, 생산성 증대 효과, 경제성 향상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던 기존 방식을 3개 분야(△농업환경 및 토양의 보호 △농업 생산성의 증대 △농업 경쟁력 제고)로 구분하여 지정, 검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벼와 과수 농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농업의 극성수기인 5월에는 활동하는 병해충의 개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진다. 대비 약제가 많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작물이 피해를 입거나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등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병해충 관리 약제를 추천했다. 노재틴은 강한 살균력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오레가노 오일을 50% 함유한 친환경 병해관리 자재다.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개화기, 수확기까지 전 시기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부착력이 우수해 별도의 전착제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잿빛곰팡이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잿빛곰팡이병은 토마토, 부추, 오이 등 50여 가지 작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위험 병해다. 병원균이 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잔재에서 월동한 뒤, 장마철 등 20℃ 전후의 저온 다습 환경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상부의 모든 부위가 발병 대상이며 특히 잎과 과실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노재틴은 잿빛곰팡이병 세포에 직접 작용해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킨다. 곰팡이의 세포막은 세포의 생존과 막 유동성 및 완전성, 막 결합 효소 활성,
지난해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이상기상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급등과 비료수요 증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중국·러시아 등 원자재 보유국의 자원무기화에 따른 수급불안이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렸다. 현재는 가격 하향세에 접어들었지만 국내외 농업계의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다. 특히 원자재의 가격 상승폭이 유난히 큰 국내외 비료시장 동향 파악은 농업과 비료업계의 당면 과제이다. 특히 우리나라 무기질비료는 제조원가의 70%를 수입 원자재가 차지하고 있어 세계 비료시장의 변화 파악은 절실한 문제이다. 본지 창간 7주년을 맞아 국내외 비료시장 동향과 전망을 짚어보는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무기질비료는 시장에서 질소질·인산질·칼리질비료로 구분하고 있다. 복합비료의 경우 각국의 재배작물이나 토양 특성에 따라 제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인산암모늄과 같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통계 외에는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질소질비료는 요소와 암모니아 수급 현황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요소는 암모니아와 탄산가스를 고온·고압에서 반응시켜 합성한 비료이다. 요소의 주 원료인 암모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초 제주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해당 지역 맥류, 마늘‧양파 재배지에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정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보리, 밀, 귀리 등 맥류를 재배하는 농가는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잎마름병, 잎반점병 예방을 위해 재배지 토양의 습도를 낮추고, 작물에 병 증상이 보이면 적용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야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 붉은곰팡이병 감염 초기에는 맥류 낟알이 연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는 낟알 겉껍질이 분홍색으로 변하고 이삭 위로 붉은색 곰팡이가 뒤덮인다. 재배지 습도가 높으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되므로 물길(배수로)을 30cm 이상으로 깊게 파고, 물이 빠져나가는 끝부분을 잘 정비한다. 보리, 밀, 귀리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붉은곰팡이병 약제는 캡탄 수화제이다. 이 약제는 보리 수확 14일 전, 밀과 귀리 수확 7일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방제 전 작물별로 다른 안전사용기준을 충분히 확인한 뒤 작업한다. △흰가루병= 흰가루병이 발생하면 맥류 잎에 하얀 가루를 뿌린 듯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에도
㈜누보(www.nousbo.com)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해외 수출 코팅비료 브랜드 ‘하이코트 (HI-COTE)’<사진>의 인도네시아 임업 진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임업 관련 면적은 정부 소유 보호 지역을 제외하고도 약 5400만 헥타르로 약 1억9200만 헥타르에 달하는 전체 면적 중 약 28%를 차지할 만큼 임업 관련 비중이 큰 나라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기후에 속하는 나라로 펄프, 식용 오일, 고무 생산 등의 임업이 발달해 있다. 그 중 오일팜(Oil palm) 나무 재배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만 배에 달하는 약 300만 헥타르로 오일팜(Oil palm) 산업이 임업의 중요한 영역 중에 하나이다. 수출용 브랜드 하이코트 (HI-COTE)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약 19억의 수출을 달성한 ㈜누보는 해당 국가의 기후 및 토양, 작물에 맞게 비료를 적용하여 수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이코트 (HI-COTE)는 ㈜누보의 코팅비료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충북 충주시 사과 과수원 1곳 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 출입 금지조치가 내려졌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7일 농가의 자발적 신고로 발견됐으며, 나뭇잎 등이 검게 변하며 마르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신고 당일 현장에 파견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간이 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이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8일 과수화상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과수원은 공적 방제 지침에 따라 매몰하고 폐원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진청은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농진청은 해당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이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 주변 2km 이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있는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충주 및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방관찰을 한층 강화하고, 전국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수칙 준수와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임직원 13명은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서울하프마라톤 대회에 SG한국삼공 임직원 13명은 ‘목표달성 1890, 다 함께 Run! Run! Run!' 슬로건을 걸고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2023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 임직원을 응원하고 반환점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인 만큼 함께 끝까지 달려보자는 취지로 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SG한국삼공 13명의 임직원 모두는 목표한 10km와 21만975km를 끝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하였고, 대회 시작 전까지는 한국작물보호협회와 연계해 공익광고 및 작물보호제 홍보 활동에 동참해 참가자 및 관중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원제사인 ‘SDS Biotech’에서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초간편 중기논잡초약인 ’풀다벤이티‘ 제품의 홍보도 진행했다. 대회 종료 후, SG한국삼공 임직원들은 모두 목표달성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다짐을 전했으며, 자사제품의 홍보뿐 아니라 지속적인 공익활동 동참, 작물보호제 올바른 이미지 홍보를 위해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바람에 의한 비산 등 비의도적 농약 오염에 대한 재심사가 의무화되며 ▲취급자의 고의나 과실이 아닌 사유로 합성농약 등 검출 시 행정처분이 완화된다. 또한 ▲무농약원료가공식품도 유기가공식품처럼 비인증 원료를 5%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5월 10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증가됨에 따라, 인근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에 의해 친환경 농지로 유입되는 등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인증취소 우려가 커지는 점을 감안, 농가의 사전 구제 기회를 넓혔다. 종전에도 친환경농어업법에서는 농가가 인증심사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었으나, 하위 법령(시행규칙)에 구체적 요건이 없어 인증기관의 재량으로 재심사 여부를 결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농가가 바람에 의한 비산 등 비의도적 농약 오염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하거나 ▲인증기관이 심사에 대한 오류를 인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심사에 대한 오류를 확인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국내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농업계 학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10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 이번에 제10회를 맞이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국민이며 농업의 발전과 농업 연구 및 기술 개발에 기여한 분들로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을 보유하고, 보유한 기술을 타 농업인에게 보급하여 농업인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새롭고 독창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모범적인 농업 경영과 농산물의 지속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평생을 농업계에 헌신하고, 국내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업적 ▲당해 연도를 기준으로 과거 5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달성 하였고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연구 업적 등 하나에 해당하는 업적이 있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별하며, 약 5개월 동안
하나바이오텍(대표 조정훈)은 지난달 25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된 대규모 국제 식품 박람회 ‘2023 FHA FOOD & BEVERAGE’에 참가했다. 하나바이오텍은 경기도 그린뉴딜 선도기업으로 지정돼 저탄소 산업 구조 전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용인특례시가 구성한 FHA 한국관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전시에 참여했다.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전시에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스마트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상담할 수 있는 하나바이오텍(FD FIVE) 부스에서 발길을 떼지 못했다. “하나바이오텍은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천연생리활성조절제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전시는 연관된 3개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어요. 의욕을 갖고 참여한 국제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기업에 밀렸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 전시는 스마트팜을 주제로 한 만큼 시스템 설계와 센서, 식물공장의 건설과 LED,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양액용 제품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습니다. 스마트팜 사업으로의 확장을 알린다는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스마트팜이 전 세계적으로 농업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소셜팜의 발달장애 청년들을 대상으로 작물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작물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여주시 푸르메소셜팜에서 진행됐으며, 신젠타코리아 서울본사 및 익산공장, 진천연구소 등 ‘다양성과 포용 위원회(Diversity & Inclusion Committee)’ 소속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물 재배와 관련된 농업 지식을 발달장애 청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방울토마토 수확을 함께 진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한 첨단 스마트 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젠타코리아는 2021년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소셜팜 작물재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젠타 종자 및 작물보호제 제공, 작물 재배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제 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 청년 농부들에게 농업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이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과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 정읍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무용 팜한농 대표와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친환경 농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전북분원은 4만 여 주의 바이오 소재를 바탕으로 농자재용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팜한농은 친환경 농자재 개발에 적합한 생물자원 선발, 사업성 평가, 제품 개발 등을 담당한다.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은 “전북분원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 팜한농과 협업해 첨단 농생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방제효과가 우수한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