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는 육묘기간이 긴 작물로 초기 육묘관리가 1년 고추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어린모에서 많이 발생하는 총채벌레는 작물의 고사까지 유발하는 ‘고추 칼라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인 만큼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고추 육묘기에 총채벌레 피해가 발생하면 잎이 황화, 뒤로 말림증상 및 반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피해는 본답에 정식을 한 이후에도 계속된다. 이에 ㈜경농은 육묘기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채벌레 전문 방제제품 ‘총채나방방’과 ‘캡틴’을 추천했다. ‘총채나방방’은 새로운 작용기작(34)의 플로메토퀸 성분을 포함한 총채벌레 전문제품이다. 고활성 살충제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와 신규 작용을 가진 플로메토퀸 합제로 기존 제품과 교차 저항성이 없어 저항성 총채벌레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해충의 근육수축을 억제하고 마비증상을 일으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에너지 생합성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으로 총채벌레는 물론 나방류에도 높은 방제율을 보인다. 빠른 약효발현 시간 및 긴 지속기간 등의 강점도 있어 고추는 물론 배추, 오이, 참외, 파 등 다양한 원예작물에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원예작물에 가장 효과적인 유제 제형으로 제조된 ‘캡틴’은 총채벌레
김신길 제30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이강진 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 조용빈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농기계조합 이사와 감사, 조합원 대표, 임직원,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기계조합 이사장으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성찰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의 발전과 농기자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확보에 전력하고, 한국 농기자재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수출지원기능을 제공하겠다”면서 “특히 동남아 수출 유망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설립해 현지 맞춤형 수출 전진기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ICT와 AI를 접목한 각종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관련 농기자재의 현장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다가온 벼 이앙기 질소·인산·칼리 100% 올코팅 완효성비료의 약진이 예상된다.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를 개발한 조비는 입자가 균일하고 단단해 벼 측조시비 등 기계 살포 시 막힘이 없는 ‘단번에 올코팅’을 선보였다. 풍농은 신제품 ‘올코팅하이롱’을 출시, 일손을 덜어주는 엔피코 완효성비료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보 올코팅’은 벼의 줄기를 튼튼하게 해 도복 경감, 조류(이끼) 감소, 수확량 증가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의 대표적인 생력형 비료 제품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국내 최초의 완효성 제조기술을 적용해 개발 국내 최초로 완효성비료를 개발한 조비의 제조기술을 적용한 질소·인산·칼리 100% 코팅비료 제품이다. 축적된 제조기술로 비료성분이 농작물 생육 단계에 맞춰 공급되도록 설계됐다. 입자가 균일하고 단단해 벼 측조시비 등 기계 살포 시 막힘 현상이 없어 농작업이 편리하다. 1회 시비로 비효가 생육 후기까지 지속되어 웃거름 생략이 가능하므로 시비 노동력이 절감된다. 생육시기별 최적의 양분 공급을 통해 도복 경감과 수량 안정화,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한편 ‘단번에 올코팅S’는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과 이모작 벼, 저온 지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남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지난 27일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는 농진청이 농업정책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선정한 ‘종횡무진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2010년부터 중점적으로 밭작물 기계화를 추진해 지난해 밭작물 기계화율을 63.3%까지 높였으나 농업인 체감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개발된 농기계와 기계화 적합 품종, 재배 기술 등과의 연계가 미흡하고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실증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진청은 정부, 민간이 협업해 연구기획 단계부터 재배양식, 농기계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를 위한 우수모형(모델) 사업을 발굴, 기획하고 시범사업과 실증연구를 함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 전시포에 재배·전시할 우수품종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금년도 국제종자박람회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49개 기업·기관에서 출품한 다양한 작물과 519개 품종을 재배·전시해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전시품종은 박람회 개최시기에 작황이 적합한 품종(채소, 화훼, 식량 등)이며 국내 연구기관과 종자기업 및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21일까지 방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결과를 바탕으로 작물별 배치구역, 품종별 재배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https://www.koat.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육성법) 제정안’이 지난달 16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스마트농업 성장기반 강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성장기반을 다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에서 ‘스마트농업 혁신 민간 주체 육성’, ‘품목별 스마트농업 도입 확산’과 함께 ‘스마트농업 성장기반 강화’를 3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통합플랫폼 구축이 성장기반 강화의 관건이 된다. ‘스마트농업 데이터·AI 플랫폼’을 표준화된 농업 데이터 수집·관리, AI·서비스 개발·확산을 지원하는 개방형 통합플랫폼으로 구성해야 한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서비스 실증사업과 연계해 서비스 개발·운영에 필요한 AI 분석도구, 스토리지, GPU 컴퓨팅, 데이터 등을 통합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혁신밸리, 시범단지 등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생산량 예측 등 AI 서비스 개발에 활용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제공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 기존 데이터시스템(smartfarmkorea.net)을 클라우드 기반 AI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실시한 축산환경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와 이를 분석‧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맞춤형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가축분뇨 관련 조사의 소규모‧부정기적 한계를 보완하고 축산분야 온실가스 현황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새롭게 요구되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의 주요 축종(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 축산농가(모집단 102,422호)와 가축분뇨 처리시설(모집단 916개소)을 대상으로 농가(시설) 현황을 비롯해 사육현황, 가축분뇨 발생·처리 현황 및 악취 관리 등 축산환경실태를 최초로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가축분뇨는 연간 총 5073만2000톤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돼지 1921만톤(37.9%), 한‧육우 1734만9000톤(34.2%), 가금(18.8%), 젖소(9.1%)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발생한 가축분뇨 중 52.1%(2642만6000톤)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하고, 나머지(47.9%)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위탁해 처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종별로는 조사료 재배 등 자가 농경지를 소유한 한‧육우(81.7%) 및 젖소(85.0)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028년까지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스마트강소농’ 8만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스마트강소농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의 운영 이해, 데이터의 수집‧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농업적 활용 등 농가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 디지털 농업 역량을 키워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의미한다. 농진청은 우선 올해 33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강소농을 육성한 뒤, 내년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강소농 육성단계는 ‘스타트(새싹)’→‘성장’→‘으뜸’ 순으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1년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 농업기술 20시간 △스마트 농업경영 20시간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20시간 등 총 3개 과정 60시간으로 구성·운영되며, 농업경영체의 수준에 맞춰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스마트 농업기술 과정에서는 스마트팜 기기, 센서 측정·제어, 작물별 생육 관리, 배지·양액 관리, 데이터 수집·활용 등을 교육한다. 스마트 농업경영 과정은 농업경영 데이터 수집·분석, 데이터 기반 재무 관리, 데이터 활용 사업 모형(모델) 창출 등을 배우게 된다. 스마트 농산물 판촉(마케팅) 과정은 디지털 유통의 이해, 온라인 기반(플랫폼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3월 28일자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전무보 김원배 △상무보 한병수 △이사 정환명
최근 농업기상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1개월 기온은 4.7℃로 평년(3.0)보다 1.7℃ 높았고 강수량은 20.4㎜로 평년(48.2)보다 27.8㎜ 적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수준이라고 하는데, 과수 등의 조기 개화에 따른 저온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과수개화기는 3월 매실을 시작으로, 4월 배, 복숭아, 사과, 5월 포도, 6월 대추 순으로 개화기가 이어진다. 매년, 과수 개화기에 저온 및 큰 일교차, 늦서리로 인해 저온 및 냉해 피해가 발생하여 과수 재배 농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 저온 및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 꽃눈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심각한 품질저하와 수량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저온·냉해 피해는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개화기 평균 기온 상승으로 화아분화를 촉진시켜 개화시기를 당기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개화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봄철 저온과 갑작스레 찾아오는 꽃샘추위, 그리고 늦서리에 꽃이 얼어버리는 피해가 발행하는 것이다. 과수 개화기 저온·냉해 피해는 꽃이 0℃ 이하로 30분만 노출되어도 발생하는데, 암술이 피해를 받게 되면 씨방까지 까맣게 고사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윤경수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이달 25일 경기 성남지역 범농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성남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에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참석하며 취임 후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윤경수 대표이사는 “많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계열사 간 상호협력으로 농업인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에 꾸준히 힘쓰겠다”며 공식활동을 통해 경영의지를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또한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며 굳은 결의를 다짐하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18일자로 취임한 윤경수 대표이사는 경기 성남 출신으로 NH농협은행 분당센터장, 농협케미컬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협케미컬은 농협경제지주가 100% 출자해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자재인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글로벌아그로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국유특허 기술인 ‘식물의 저항성을 증진시키는 바실러스 메소나에 균주 및 이의 용도’에 대해 이달 22일 전용실시권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글로벌아그로는 농업용 약제 제조 전문기업 ㈜경농이 친환경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만든 자회사이다. 토양 보습과 개량 작물 생육용 제품, 병해충 관리와 가뭄, 고온, 냉해 등 환경 스트레스 관리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계약에 따른 기술 실시료는 5000만원이며 실시 기간은 5년이다. ‘바실러스 메소나에 H20-5’는 염류집적이나 온도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줄여 생육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는 미생물로 2017년 특허 등록됐다. 이 미생물은 ‘메소나’라는 제품으로 개발돼 작물의 내성을 높이고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생물 활성 증진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이번에 체결한 전용실시 계약에 따른 업무협약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제가 다양하게 출시돼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수 미생물제를 육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년보다 빠른 과수 개화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흑성병 등 주요 병해충 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배 흑성병의 경우 강우가 많고 습한 날씨에 발생이 심하고 4~7월을 발생 최성기를 이룬다. 또한 개화기부터 낙화기가지 열매와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강우 전·후로 전문약제를 통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흑성병이 발병하면 잎, 과일, 줄기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흑색의 병반이 생기고 나중에는 검게 그을린 모양으로 변한다. 또한 병원균이 과실도 이동해 표면에 딱지가 생기며, 이로 인해 기형과 또는 열과 등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신고배의 경우 흑성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사전 예찰과 예방이 필수이다. 개화기부터 발생되는 흑성병은 연간관리가 중요한데, 비가 오기 전에는 내우성이 강하고 보호효과가 높은 살균제를 처방해야 하고, 비가 온 후에는 작물체내로 침투할 수 있는 침투이행성이 좋은 치료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낙화기부터 봉지를 씌우기 전까지는 강우와 상관없이 7~14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농의 흑성병 전문약제 ‘골드타임’은 배를 비롯한 사과, 복숭아 등 과수 개화기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농기계 분야 간담회를 개최해 농기계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업체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이후 첫 농기계 분야 간담회로 농기계 수출을 주도하는 ㈜대동, TYM, LS엠트론과 중소 업체인 긴트, 헬퍼로보텍, 장자동화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농기계학회,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농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황근 장관은 “올해 우리부는 농식품과 농업 전후방 연관산업의 수출액 135억불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농기계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농기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에도 농기계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출 확대를 위한 업체의 요구사항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액은 17억4200만불로 전체 농업 관련 수출액 118억불의 14.7%를 차지했다. 정부는 금년부터 기존 농기계 생산구입자금(금리 2.5%)을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배, 복숭아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과일나무의 꽃 피는 시기는 인공수분과 약제 방제 등 농작업의 기준이 된다.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마다 배와 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를 예측한다. 분석 결과, 올해 배꽃(‘신고’ 기준)이 활짝 피는 시기(만개기)는 울산광역시 4월 3일, 전남 나주 4월 7일, 충남 천안 4월 18일경으로 평년보다 2∼9일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꽃(‘유명’ 기준)이 활짝 피는 시기는 경북 청도 4월 3일, 전북 전주 4월 9일, 강원 춘천 4월 21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10일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과일나무 꽃눈은 3월 기온이 높으면 발육이 빨라지는데 발육이 빠른 꽃눈은 4월 초 찾아오는 꽃샘추위 때 피해를 보기 쉽다. 올해는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저온 피해에 더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가가 이상기상을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fruit.nihhs.go.kr →이상기상범위)’을 통해 앞으로 3일(예측), 과거 1주일 동안의 이상저온, 이상고온 발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