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달 6일 전북 정읍시에 있는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 가공공장에서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을 소개하는 ‘색채선별기 보급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2023년 색채선별기를 이용한 백립계 밀 원료곡의 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연시회에는 관련 산업체와 농업인단체, 시군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 시연을 지켜보고, 밀 품질 등급제 추진 방향과 원료곡 선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색채선별기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광원(光源)을 이용해 벼, 잡곡류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로 쓰인다. 농진청은 색채선별기를 밀 품질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을 개발했다. 색채선별기로 백립계 밀(‘금강’, ‘조경’, ‘백강’)을 분류한 결과, 분류 전 원료곡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2.0%, 글루텐 지수는 14.3 높아 양질의 밀을 분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다른 등급의 밀을 색채선별기로 분류했을 때도 단백질 함량 차가 적어지고 품질 균일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 호우피해에 대하여 재해복구비 263억원을 신속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박(6.8.~6.15.)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도 농가를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7.3.)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7.4.~7.7.)를 거쳐 복구비 163억7천만원을 확정하여 7월 7일 지원한다. 아울러 5월 호우피해(전남, 제주 등 5개도, 8,250ha)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6월 30일에 복구비 99억6900만원을 확정하여 지자체에 교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우박·호우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복구비 항목은 다음과 같다. ▲직접지원으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 또는 대파대를 지급한다. (농약대)사과·배·복숭아 249만원/ha, 채소류 240만원/ha (대파대)과채류 884만원/ha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이상인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상환연기를, 피해율 50%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130만원) 등도 지원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재해대책경영자금’(55억원)을 추가 지원한
장마철 특별히 주의해야 할 병해가 바로 탄저병이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한다. 주로 여름과 가을의 노지 포장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과실이 움푹 패고 회색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더 진전되면 병반끼리 융합해 병반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이는 2차 전염원이 돼 확산 속도도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진다. 보통 탄저병 병반 1개에 1000만개 이상의 포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발병 전 예방약을 사용하는 게 좋지만, 이미 발병한 뒤라면 적절한 살균제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면 된다.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은 발병 전 예방 약제로는 ‘다코닐’, 발병 후의 치료 살균제로는 ‘벨리스플러스’를 추천했다. ‘다코닐’은 국내 대표적인 보호살균제로서 다양한 병 발생을 억제한다. 식물병은 발병 후 치료보다 발병 전 예방이 중요하며 다코닐을 사용하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유기염소제 살균제로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광범위한 병해에 다양하게 효과가 있어 같은 시기에 발생하는 병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이른 봄부터 겨울철 비닐하우스까지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주성분이 안정된 화합
㈜누보는 자사의 가정원예용 식물영양제 ‘닥터조 그로잉버블·블루밍버블·뉴트리버블’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K에 2021년에 이어 올해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브랜드K 인증 제도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영돼 왔다. 이번 선정 심사는 제품의 경쟁력은 물론 해당 기업의 수출 역량 및 해외 활동 계획 등 기업 자체의 해외 사업화 역량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누보의 2023년 브랜드K 재선정은 보유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글로벌 수출 인프라 확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닥터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그로잉버블·블루밍버블·뉴트리버블은 ㈜누보가 보유한 발포 확산형 비료 제조 특허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으로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공기정화 식물이나 꽃이 피는 식물에 특화된 식물양양제다. 식물 성장에 꼭 필요한 질소(N), 인산(P2O5), 칼리(K2O) 외 식물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미량요소로 구성돼 있다. 고형 비료는 성분이 풍부하지만 액상 비료에 비해 희석이 어려워 가정원예 시장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특허 기술을 적용한 닥터조 버블 제품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3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작물보호제 신물질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과 김무용 팜한농 대표 등 십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 세계 밀, 옥수수, 콩, 벼 재배지에서 급증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저항성 해충에도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팜한농은 북미, 유럽 등 여러 국가의 농작물 재배 환경과 시장에 적합한 제형 기술을 연구해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약효 평가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팜한농은 이번 협약으로 ‘테라도(Terrad’or)’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팜한농과 한국화학연구원이 약 십여 년간 공동 개발해 2018년에 국내에 출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는 잡초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빠르고 강력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 ‘테라도’는 한국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대호지농업협동조합’ 가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가루쌀 모내기(이앙) 체험을 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지역 가루쌀 생산단지 대표 농업인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과 관계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관, 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단위 면적당 모 심는 간격(재식밀도)과 모 포기 수(이앙 본수) 등 가루쌀 표준 재배기술을 선보이고, 모내기 이후 핵심 재배관리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자율주행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하고, 가루쌀 재배 농가와 지역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가루쌀 재배‧생산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 청장은 “가루쌀 모내기가 완료된 이후 생산단지별로 배정된 전담관리팀이 논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을 벌일 계획”이라며 “가루쌀 생육 불량 예방과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재배지 점검과 관찰을 강화하여 가루쌀 재배‧생산 중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각 생산단지에서는 균일한 품질과 목표 수확량 확보 등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해 표준 재배기술
동방아그로가 신규 입사자들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 업무능력 제고 등을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방아그로는 입사 6개월~1년 미만의 신규 영업·마케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5주간 연구소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200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 같은 연구소 입소 교육 방식은 업계에선 유일하다. 교육생들은 살균·살충·제초제 이론, 영업·마케팅 일반 교육뿐만 아니라 잔류, 제재, 제품 생산 과정의 이해 등과 관련한 교육을 수강했다. 아울러 연구소 포장에서 직접 약제를 살포하고 병해충·약효·약해 조사, 농약 등록 실험과정 등에도 참여하며 업무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방아그로는 이를 통해 신규 입사자들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교육생들은 “근속 기간 중 딱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다 입사 후 업무 관련 어려움을 알게 되는 시점에 이뤄진 교육이어서 더 의미 있고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이론평가, 현장실습, 세미나 발표 등 힘든 과정을 거친 만큼 회사에 보탬이 되는 직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진행한 문창섭 생물팀장(이사)은 “소속된
장마철 작물에 가장 걱정되는 ‘탄저병’은 병원균이 물을 통해 이동하고 한 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져 방제가 어려운 병해 중 하나이다. 주로 열매와 잎, 줄기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작은 수침 상 반점을 형성하고, 심해지면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변하여 움푹해져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한 발병 시 수확량이 약 15~60% 손실될 수 있어 반드시 사전에 미리 방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장마 전에 예방 약제를 미리 살포하면, 장마 이후 약제를 살포할 때보다 30% 이상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가 오기 전 예방 약제를 살포하여 감염을 막고, 비 온 후에는 보호와 치료 효과를 겸비한 약제를 살포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춰야 한다. 병징이 보이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치료 약제로 초기 감염 병원균의 확산을 억제, 효과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한얼싸이언스는 탄저병 예방에 ‘탄저도사’, 보호 및 치료 효과의 ‘탄젠트’, 치료용 살균제 ‘르네상스’를 추천했다. ‘탄저도사’는 빗물에 잘 씻기지 않는 강한 내우성과 부착력을 가지고 있어 장마 전 반드시 살포해야 하는 보호살균제이다. 대표적인 보호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 과 ‘디티아논’의 조합으로 처리 시 탁월한 예방효과를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은 지난달 13~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 대표 원예기술 박람회 ‘그린테크 암스테르담 2023(GreenTech Amsterdam 2023)’에 참가해 네덜란드의 온실 전문 기업 가콘 네타핌(Gakon Netafim)과 국내 첨단온실 산업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가콘 네타핌은 이스라엘의 글로벌 관수 시스템 1등 기업 네타핌(Netafim)과 70년 역사의 네덜란드 온실 전문 기업 가콘(Gakon)의 합작사다. 2021년 4월, 네타핌이 시설원예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높은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가콘을 인수하며 설립됐다. 이후 가콘 네타핌은 농업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한 네타핌과 가콘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첨단온실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여개 국가에 첨단온실을 건설했다. 가콘 네타핌은 기후 및 프로세스 제어 분야의 선두업체인 프리바와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온실 재배농에게 고급 제어 시스템을 갖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작물 수확량을 최대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경농과 협업한다. 경농은 관수전문기업 네타핌의 국내 공급
요즘 습한 날씨와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교차하는 기상 탓에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흰가루병, 노균병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발생 조건이 다른 두 병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발생초기 약제 살포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얼싸이언스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을 동시에 방제 가능한 ‘균엔터’ 유현탁제를 추천했다. ‘균엔터’는 박과류에도 약해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탁월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노균병, 흰가루병은 감염 시 초기부터 급속히 퍼져나가 방제가 어려우므로, 발병 전에 약제를 살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엔터’는 강한 침투이행성을 갖고 있는 약제로서 병원균의 포자 발아, 균사 생장을 막아 병원균의 증식을 저해함으로써 초기 감염된 병해에 대해 병 진전 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침투 및 부착력이 우수한 유현탁제 제형으로 분진, 비산이 없고 수화성이 좋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현재 오이, 참외, 고추에 등록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2027년까지 5조원 규모 민간자본 유치에 전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여 2027년까지 농식품 산업에 5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재원 6000억원 포함 시 총 5조6000억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정책·민간 펀드 1조3000억원, 민간 여신 4조3000억원). 2021년 농림어업 투자는 5조7000억원으로 농림어업 GDP(38조6000억원)의 14.9%이며 전체 GDP 대비 투자 비중(31.6%)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2년말 농림어업분야 상장기업은 6개(코스피 4, 코스닥 2), 시가총액은 3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0.14%(코스피의 0.16%, 코스닥의 0.05%)에 불과하다. 식품분야 포함 시 시가총액 비중도 1.7% 수준(코스피(40개) 1.7%, 코스닥(43개) 1.7%)에 그치고 있다. 2022년 농식품분야 신규 벤처투자는 1246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규모(13.6조 원)의 0.9% 수준(한국벤처투자협회)이다. 반대로 첨단기술(ICT·AI
㈜조비는 ‘이편한NK’와 ‘으뜸드론NK’, ‘황금드론’을 수도용 웃거름비료로 추천했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에 양분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출수(이삭패기) 15~25일 전 주는 웃거름비료다. ‘이편한NK’는 국내 최초의 완효성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완효성 함유 고농도 NK비료다. 완효성 성분 특성상 비료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이삭거름부터 알거름까지 양분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출수기 질소의 초기 공급량은 줄어 벼의 도복예방 및 경감에도 도움이 된다. 작물의 후기 생육이 좋아져 품질 및 수량 증대 효과도 있다. 고토와 붕소도 함유해 윤기 있는 양질미 생산을 가능케 한다.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 항공살포도 가능하다. ‘황금드론’은 고성분의 액상비료로 적은 양으로도 넓은 지역에 살포가 가능하다. 완전히 용해된 액체 상태로 물에 녹일 필요가 없고, 노즐 막힘이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황금드론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PCA는 생분해성 및 용해성이 높은 특수 고분자 유기산으로, 식물의 생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뿌리 발근을 좋게 해 양분 흡수율을 높이고, 양이온 치환능력(CEC)을 향상시켜 양분의 유실률을 줄이고 비효가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단, 드론 등
‘헬리앤드론’은 무인헬기나 드론으로 살포하는 비료로 더운 여름에도 손쉽게 웃거름을 시비할 수 있다. 액상형 제품이라 원액 그대로 살포해도 노즐 막힘이 없으며, 사전에 물에 녹이는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작물보호제 항공살포 시에 혼용도 가능해 노동력과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뿌리 발육 아미노산(PAA)과 특수보조제를 함유해 작물의 양분 흡수와 보습효과가 향상되고 수분 스트레스도 경감된다. 2L와 4L 용량으로 제조돼 알맞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햇양파 출하 시즌을 맞아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의 ‘스타필드골드’ 양파가 우수한 수확량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타필드골드는 올해 양파 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노균병과 잎마름병 피해도 비껴갔다. 수확 직전인 올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큰 일교차와 집중 호우가 겹치면서 양파 농가들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노균병과 잎마름병 감염 피해를 대거 입었다. 반면 동오시드의 스타필드골드를 심은 경상도 재배농가들은 이 같은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작황도 대비 품종과 비슷하거나 이들보다 더 우수했다. 지난 6월 9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월곡리의 권병택 농가에서 진행한 ‘2023년 동오그룹 GPS 통합전시포 최종평가회’에서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동오그룹은 품질 개선 및 고객과의 접점 확대 등을 위해 현장 평가회 형식인 통합전시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산청 시험전시포로 선정된 권병택 농가는 “대비 품종보다 초기세력이 우수하고 내한성이 뛰어났다”며 “구형과 순도 등 상품성이 좋고 수량도 뛰어나 품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시 문경지역 농협 양파작목반의 농가들도 상품성이 뛰어난 양파를 수확했다. 대비 품종과 유사하게 병 발생
‘흥농통큰월동배추’<사진>는 구형이 우수하고 통이 크며, 내한성이 우수한 품질계 만생종 겨울배추다.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내엽 꼬임 증상이 없고 잎이 얇다. 액아 발생이 없으며 석회결핍 및 깨씨무늬 증상 등 생리장해에 강하고, 국내에서 수집된 여러 뿌리혹병 균주에도 강한 CR계 배추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