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농업 박람회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매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농림축산식품 일자리박람회’, ‘농업기술박람회’가 통합·연계되어 △농업과 삶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라는 5개 테마로 구성돼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아졌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쌀 홍보관, K-농업관 등을 통해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쌀 홍보관’에서는 가루쌀 정책과 전국 빵지순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자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9개 빵집의 가루쌀 제과제빵 제품 전시와 함께 가루쌀빵 베이킹 시연, 가루쌀 맥주 시음회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쌀의 다양한 품종과 효능을 체험할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농촌진흥청과 우리나라 디지털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농은 이달 11일 전북 김제의 경농 미래농업센터에서 농진청과 지능화·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연 경농 사장과 성제훈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진청의 농업기술 및 정밀농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우리나라 미래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경농과 농진청은 농업과 농촌에 관한 연구를 함께하고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능화 및 데이터 기반의 혁신 체계 구축 △디지털 농업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스마트팜 연구개발 및 보급 △미래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기술 융합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경농은 국내 최고의 융복합 농업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08년 관수사업팀을 시작으로 이후 스마트팜 사업 부문으로 개편한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효율적인 물관리 및 영양관리, 무인방제 등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유력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국내 농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한 ‘농기자재 필리핀 로드쇼’가 이달 6~7일 양일간 뜨거운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이번 로드쇼는 농진원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필리핀 농업부가 협조하여 ‘Farms of Tomorrow:Advancing Agriculture Through Technology(미래의 농업:기술을 통한 농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17개 업체가 참여해 트랙터, 트랙터 부착기, 무인항공 방제기, 직파기, 유기비료, 살충제, 생리활성제 등 농기자재 약 3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필리핀 농업부, 수확후개발기계화센터(PHilMech) 등 정부 및 지자체와 바이어, 농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도밍고 팡가니반 필리핀 농업부 수석차관은 한국의 제품과 기술에 큰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다바오시는 바나나, 두리안 등 열대 과일의 주산지이자 밭작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서, 관련 농기자재 제품들에 대한 현지 농가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수출전문조직 육성(65억원→245억원), 농식품 수출 바우처 대폭 확대(44억원→328억원) 국내외 저온유통체계 구축(36억), 스마트팜 수주계약,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 신규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구축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홍보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세계 표준(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2023년:65억원→2024년:245억원)과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농
연간 최대 공급량·사용량, 비료 종류별로 성분 함유량 등 고려해 정해야 “화학비료, 가축분퇴비, 가축분뇨 발효액 질소 함유량 다 달라”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김제부안)이 ‘단위 면적당 연간 최대 비료 공급량·사용량은 비료의 종류별로 그 비료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의 함유량 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비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비료생산업자·비료수입업자·비료사용자는 용기에 넣지 아니한 비료 등을 공급·사용하는 경우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단위 면적당 연간 최대 비료 공급량·사용량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같은 법 시행규칙은 해당 비료의 연간 최대 공급량·사용량을 1000m2당 3750킬로그램 또는 3750리터로 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비료는 그 종류에 따라 질소의 함유량이 다르므로 비료의 최대 공급량·사용량을 비료의 종류별로 구분해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학비료의 경우 질소 함유량이 45%이상인데 비해 가축분퇴비는 1∼2%, 가축분뇨 발효액은 0.1∼0.2%에 불과해 비료의 종류별로 질소 함유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농림축산식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70명으로 특별전형은 436명(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 일반전형은 13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특별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였는데, 아동복지시설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경쟁률이 높았던 농수산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했으며, 지역균형전형도 권역별로 모집 단위를 통합했다. 특히,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신산업분야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말산업전공’은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은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개편하여 모집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비·실습비·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루쌀의 벼알이 여무는 시기를 맞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 물관리 등 생육 후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해충 발견 즉시 방제해야 피해 확산 예방= 최근 서남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 벼 재배지에서 혹명나방 발생이 급증하면서 대대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벼 생육 후기에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바이러스성 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병나방과 같은 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논에 들어가 벼 포기 사이에 숨은 나방의 형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본 벼잎 증상 등으로 재배지에서 발생한 병해충을 판단하고, 병해충별 등록된 약제로 서둘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해충이 급증하면 방제 약제가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미칠 수 있도록 대형(광역)방제기를 활용한다. 이때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한다. △논물 얕게 대기·걸러대기로 뿌리 활력 높이기= 벼알이 여무는 9월 중에는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논물을 2~3cm 정도로 얕게 대거나 걸러대기(3일 물 댄 뒤 2일 물빼기)를 반복하여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가루쌀 재배지에서 물을 완전히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격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의 수출을 독려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을 올해 처음 운영하여 12월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크게 수출실적 우수기업에게 주는 수출탑과 도약탑, 시장개척탑, 스마트팜탑 등 테마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억불대와 천만불대 수출 실적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실적이 상승한 기업에게 각각 대상탑과 최우수탑을 수여하고, 백만불대 실적 달성기업은 수출증가율, 수출확대노력 등 평가를 거쳐 우수탑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전년대비 수출실적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게는 도약탑을 수여하고,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게는 시장개척탑을, 스마트팜 분야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는 스마트팜탑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최초의 수출탑이며, 정부의 수출확대 정책에 수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이 ‘제5회 동오 미농(美農)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동오 미농 사진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환경과 따뜻한 농촌 구성원들의 정겨운 삶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재단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다양한 사진을 통해 활력과 기쁨이 넘치는 농업의 현장을 널리 알리고 우리 농업의 위상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년과 달리 ‘세부주제’를 설정하고 해당 연도 우리나라 농업의 시대상을 담아낸 사진을 모집한다. 2023년 주제는 ‘농업분야의 외국인 다문화 근로자’다. 한국 농업현장에 잘 정착해 국내 농업인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농업의 생산을 담당하는 이들 다문화 근로자의 활기차고 생생한 삶을 잘 녹여낸 사진을 찾는다. 응모 희망자는 오는 10월 9일까지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www.dongoh.or.kr)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3,000pixel 및 8MB 이상의 가로형 컬러사진을 1인당 1점씩 출품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상자는 오는 11월 중 동오농촌재단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1명(각 200만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추석을 앞두고 9월 4일부터 한 달간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위한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팜한농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용한 영농 정보와 1:1 영농상담 등 영농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팜한농’을 검색해 팜한농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고, 이벤트 응모 페이지에서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기존 카카오톡 친구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내가 초대한 친구가 팜한농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추천인 정보를 입력하면 더욱 더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팜한농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CU편의점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친구를 많이 초대한 고객에게는 LG전자 로봇청소기(1명)를 비롯해 정관장 홍삼정 선물세트(5명), LG생활건강 선물세트(24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10월 16일 팜한농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팜한농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팜한농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더욱 더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정명출)는 이달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3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 회원사들의 협회 현안 협의에 이어 2부에서는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안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토론은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유기농업자재 해외시장 개척방안,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정책, △친환경비료 품질관리 정책 순으로 진행한다. - 행사안내 - 일시: 2023. 9. 7(목) 13:30~17:00 장소: 서울 서초구 aT센터 세계로룸(중) 진행: [1부] 친환경농자재협회 현안사안 협의(회원사)(13:30~14:00) [2부] 유기농업자재 품질관리 방안 토론(14:00~17:00)
가축분뇨의 대표적인 처리와 이용 방법은 퇴비·액비화로 약 87%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농지 감소와 격화되고 있는 악취 민원, 탄소중립 정책 실행으로 가축분뇨 新처리방법이 정책 이슈가 되었다. 농업 외 다양한 이용으로 가축분뇨의 자원화, 에너지화를 모색하는 시도가 전개되고 있다. 바이오차, 고체연료, 정화처리, 바이오가스화 등 가축분뇨의 처리·이용 다각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중 바이오차는 탄소고정이라는 특징적인 작용으로, 탄소중립 농업의 주요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하여 만든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을 지칭한다.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으로 승인됐으며 탄소격리, 온실가스 저감, 토양개량 효과 등을 인정받고 있다. 350℃ 이상의 온도와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바이오매스(목재, 가축분뇨 등 유기성물질)를 열분해하여 만들어진 소재로서, 농업 분야 유일의 탄소활용저장(CCUS) 기술로 65~89%의 탄소가 고정되는 것으로 IPCC에서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바이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4년 예산안을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해 발표했다. 이는 올해 대비 5.6% 증가한 예산액이며, 국가 총지출 증가율 2.8%의 2배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현재화된 위협 요소인 국제 식량시장 불확실성, 원자재 등 공급망 불안,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여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체계적·종합적으로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을 포함한 신산업을 육성하여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적정 재원 확보를 위해 집행·성과 부진 사업, 관행적·현금성 지원사업 등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민간·지자체와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가 예산편성 기조인 일자리·미래 준비·약자 복지 등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우선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을 확충하고 농촌 복지를 강화했다. 농가의 소득안정 및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강화를 위한 농업직불제 예산을 전년도 2조8400억원에서 3조1042억원으로 확대했다. 소농직불금 인상(120만원→130만원), 수입보장보험(7품목, 25억원→10품목, 81억원) 및 경관보전직불제 확대(99억원
마늘, 양파의 정식이 시작되는 9월, 토양 속 병해충을 체계적으로 방제해야 고품질의 마늘과 양파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는 작물을 심기 전 약제를 살포해 병해충의 밀도를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흑색썩음균핵병이 발병하면 구근 전체가 흑색의 균핵이 형성돼 썩고 지상부는 노랗게 되어 시들어 죽게 된다. 또한,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는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고 줄기를 파고들어 작물의 생육 불량 및 시들음 증상을 일으켜 결국 작물을 고사에 이르게 한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토양 속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토양처리제 ‘멸균탄’과 ‘나가충’을 추천했다. ‘멸균탄’은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 약제로서, 정식 전 혼화처리를 통해 토양 속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우수한 침투이행성으로 작물체 내부로 침투되어 있는 병원균에 대해서도 약효를 발휘한다. 특히, 약효가 최소 60일 이상 지속되므로 월동 전 조기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마늘, 양파 외에 고추(단고추류), 땅콩, 마(산약), 벼(담수직파벼), 상추(양상추), 생강, 수박(복수박), 파(쪽파)와 탄저
▲대동이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통해 나에게 딱 맞춘 농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동그룹의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농업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동은 농기계의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Connect)’를 통해 농작물의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 농업 전주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민들이 최소 자원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고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 제공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현재는 생육과 수확에 필요한 대동 농기계에 있어 △차량관제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긴급 호출 등을 이용 가능한 농기계 원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영농 정보 서비스는 커넥트 앱을 설치해 사용자의 농장 주소, 관심 작물, 재배 유형 및 면적 등의 영농 정보를 등록하면 관심 작물별 주간 단위 재배정보를 볼 수 있다. 등록한 농장 주변의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경매가격도 확인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농장별로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물 및 재배 유형을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농지를 편리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