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에서 10년만에 개최된 ‘2023 익산 농업기계 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일까지 4일 동안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자율주행트랙터 등 400여 기종의 농기계가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날 오전 11시 개막식 후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부터 신사업 기회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활발히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달 13일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균제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물질 작물보호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유도체 합성 방향 설계는 공동 진행하며, 합성된 유도체의 살균 활성 평가는 팜한농이, 신규 유도체 합성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앞서 7월에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계 제초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잡초에 효과적인 신물질 제초제와 새로운 작용기작의 살충제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이 목표다. 이와 함께 팜한농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의 연구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생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팜한농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춘 ‘테라도’ 등의 자체 개발 작물보호제 원제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팜한농은 일본의 ISK, 호주의 Nuf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 염병진)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륨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염병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년 2천억 목표를 초과해 달성한 것은 마케팅본부, 영업본부, 연구소, 공장 모두 합심하여 이룬 성과로 여러분의 능력은 업계 최고”라고 치하했다. 1971년 창립된 동방아그로는 한국농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면서 최고 품질의 농약을 개발·보급하는데 노력해 왔고, 현재 280여개 약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 25년 장기근속자 1명과, 20년 근속 2명, 15년 근속 5명, 10년 근속 5명 등 총 13명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직무교육은 R&D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구성된 강사들로부터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이화학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외부 농업전문가를 초빙하여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우리의 역할’과 ‘시설고추 병해충 관리’ 강의가 있었다. 이어 재무설계 전문가인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을 모시고 ‘월급, 자산관리 A to Z’라는 주제로 재테크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염병진 대표이사는 “앞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6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조성 MOU’를 체결했다. 대동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3대 분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및 신산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스마트 제주 이미지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동은 그룹사인 ㈜제주대동(대표 원유현)의 부지 내 ‘미래농업 R&BD센터’를 조성해 ‘제주 그린바이오 애그테크밸리’ 구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한다. 제주형 애그테크밸리는 청정 제주의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식품·화장품,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분야의 기업과 정부기관 그리고 제주 농민을 연결해 농산업 전주기(재배준비-파종·생육-수확·유통)에 걸쳐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제주에 맞는 스마트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협업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자율작업 농기계 농가 실증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환경에 맞는 밭작물 정밀농업 서비스, 스마트팜 및 농용로봇 등의 개발 및 농가보급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아 이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팜한농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평가에서 팜한농은 더 쉽고 더 편리한 농사를 위한 차세대 고품질 작물보호제 개발과 고객가치혁신위원회 및 CPPM(Customer Pain Point Management) 시스템 운영을 통한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팜한농은 사용 방법과 효과를 개선한 작물보호제뿐만 아니라, 바이오작물보호제와 생분해 멀칭 필름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병해충 방제 방법을 추천받을 수 있는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농약·농기계·종자의 개발과 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대폭 삭감된 내년 연구개발 예산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윤미향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은 2014년에 실시된 네오니코티노이드 ‘꿀벌 위해성 특별재평가’ 에 대한 재실시를 촉구했다. 윤 의원실과 한국일보의 기획취재에서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첸셩 루 중국 충칭 시난대 교수의 두 가지 지적 사항을 근거로 제시했다. 루 교수는 꿀벌 유독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꿀벌 실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과 초봄에 실험이 진행돼야 하는데 국내 실험은 봄과 여름에 실시했다는 점, 그리고 해외의 경우 1년간 평가한 반면 국내 평가 기간은 3개월로 매우 짧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폐사한 꿀벌에서 농약 물질을 검사한 결과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인 클로티아니딘이 가장 많이 검출된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겨울 꿀벌 실종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우리나라도 해외와 동일한 수준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이 농약업계에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의 가뭄저항성 증진 기술은 미래 대응 핵심기술의 하나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로 과채류의 건강 기능성물질 증진 기술 개발도 필요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증진 및 플라보노이드 생산 증진 화합물 개발 후 식물영양제로 조기 산업화 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식물의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과채류, 화훼류에 함유된 붉은색 천연색소로 과채류나 꽃 색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식물이 좋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 스트레스 반응을 초기에 인식할 수 있는 생체 감지기(호르몬 센서)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스트레스 내성을 유도하는 소재를 선발했다. 특히, 앱시스산은 환경 스트레스 조건에서 식물체의 보호기작을 작동시키는 식물 호르몬으로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 농진청은 벼에서 앱시스산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대표적 유전자 Rab16A의 프로모터를 기반으로 앱시스산에 대한 반응성을 극대화시킨 합성 프로모터를 개발했다. 또한, 그 합성 프로모터에 발광 유전자를 결합해 식물 스트레스
일교차가 큰 요즘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병해가 흰가루병이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생육 저하, 고사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특히 환절기 온습도 변화가 큰 환경을 좋아하는 흰가루병은 한겨울이 찾아오기 전 10~11월에 다발생한다. 최초 감염 후 잎 전체가 감염되는 데까지 단 열흘이면 충분하다. 처음에는 잎의 표면에 소량의 흰가루가 밀생하는데 주로 세력이 약해진 하위엽에서부터 발병한다. 이후 병이 진전되면 신엽으로 전파되며 잎 전체가 흰가루로 뒤덮인다. 나중에는 흰가루가 회백색으로 변하고, 흑색의 소립점(자낭각)이 형성되며 병든 잎은 고사에 이른다. 흰가루병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용해 처리했을 때 저항성 발현 등 관리가 쉽지 않다. 때문에 2가지 이상 다른 계통의 제품을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농의 ‘크린캡’은 흰가루병 전문 약제다. 병원균 포자 형성 저해 효과가 높아 발병 전 예방 살포가 가능하며 효과도 뛰어나다. 저농도 및 저약량으로도 방제효과가 확실하고 기존 약제들에 대한 내성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작물과 유익충, 환경에 대한 안전성도 높다. 종합 살균제 ‘푸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염병진 협회 회장(㈜동방아그로 대표), 한동우 부회장(한국삼공㈜ 대표), ㈜경농 이용진 대표, 이남희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 김동진 ㈜선문그린사이언스㈜ 대표 등 각 회원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기념식은 ▲염병진 한국작물보호협회장 기념사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 축사 ▲협회 경과보고 ▲김용환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산학협력교수의 ‘작물보호제(농약)산업의 미래, Dynamo or Dinosaur?’ 특별강연 ▲한동우 한국작물보호협회 부회장 건배사 순서로 진행됐다. 염병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우리 회원사는 변화하는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병해충 방제 효과 위주의 약효 제품 개발에서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생각하는 안전성 위주의 정밀화학제품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역대 회장단 및 회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협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농우바이오가 11월의 품종으로 ‘단청백다다기’와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를 추천했다. ‘단청백다다기’는 초세가 강하고 과형이 H형으로 기형과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장, 절간이 짧아 생리장해에 둔감하고 비대가 강하며 침이 강한 상품이다. 또한 어깨색은 농녹색이고 바탕은 밝은 연두색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세력이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밀식재배는 지양하며 시설하우스 내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주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절위에 착과된 과는 일찍 제거하여 초세를 유지하면 상품성이 우수한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굿모닝백다다기’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이 많다. 오이의 선별은 전부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품종 자체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서 3월에 정식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달 25일 국내 최장기 동일 비료 장기연용시험 70년차를 기념해 전북 부안에서 한국토양비료학회와 함께 농경지 장기시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토론회를 열었다. 장기연용시험은 해마다 같은 비료를 같은 곳에 연이어 사용했을 때 토양에 미치는 영향같이 단기간에 평가하기 어려운 결과는 물론, 장기적 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연구 결과를 유도하는 등 농업 연구에 꼭 필요한 시험이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동일 비료 장기연용의 이해 및 의의 △국립농업과학원 동일 비료 장기연용포장 사례 발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밭토양 장기연용포장 토양 특성 변화 △장기연용포장의 중금속 유효도 평가 등 각 기관에서 수행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1843년에 시작된 영국의 로담스테드 포장 연구와 미국의 125개 장기시험포장에서 이뤄진 토양질 평가, 중국 장기연용포장의 토양 물리성 평가 등도 발표됐다. 동일 비료 장기연용포장 연구 결과의 가치 평가와 미래 발전 방향 관련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농과원은 1954년 수원에 시험포장을 마련해 장기연용시험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토양 시료 수집, 생육 성적
유럽 농기계산업을 대표하는 협회 CEMA(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ociation)가 ‘2022 유럽 농기계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11개의 국가별 회원 협회로 구성된 CEMA는 다국적 대기업과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유럽 중소기업을 모두 대표한다. 약 7000개의 제조업체가 450여종의 기계를 생산하며 연간 매출액은 약 400억유로, 직접 고용인원은 15만명에 달한다. 티에리 크리어(Thierry Krier) CEMA 회장과 젤테 비어스마(Jelte Wiersma) 사무총장은 “코로나 위기의 여파는 공급망 장애부터 지정학적 상황의 개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러우전쟁으로 인한 불안, 인플레이션, 에너지 비용의 급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이러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기계 산업은 강하고 견고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 시장 규모가 약 1459억유로로 추정되는 농기계산업에서 유럽 생산은 407억유로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도표1][도표2] CEMA(European Agricultural Machinery Ass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한다. 3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장(약 1만8000㎡)에는 트랙터를 제조하는 메이저 업체를 포함,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 기종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와 스마트ICT시설기자재, 농업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10월 31일 오전 11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박람회 일정이 시작된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수출정책세미나 △농업기계 연시 △전라북도‧익산시 홍보관 △경품행사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기계 연시장에서는 자율주행트랙터, 이앙기, 파종기, 관리기, 무인항공방제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제품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 단계 올라선 자율주행 기능 등으로 관심이 집중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윤경수)은 지난 12일 강릉농협 농약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약 기술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기술교육은 농협케미컬 강원지사 및 중부기술지원센터에서 강의 지원에 나서 농약학 개론 등을 통해 농약 성분별 분류 및 작용기작 등 심도있는 농약 지식을 교육했다. 또한, 최근 주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농약안전사용기준, 잔류허용기준(MRL),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등 기본적인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기초부터 세부적인 지식까지 제공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박진형 강원지사장은 “당사 우수고객인 강릉농협을 대상으로 농약 실무담당자 기술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 예측이 어려워져 보다 전문적인 농약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육성해 더욱 향상된 농약 방제로 농가 실익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술교육 참여 소감을 밝히고, 강릉농협과의 협력과 상생을 강조했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는 미국 최대 규모 유통센터에 가정용 식물영양제 브랜드 ‘닥터조’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버블형 식물영양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규모 유통센터에 납품하는 제품은 총 2종으로 초도 물량으로 18만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납품을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에 미국 전역 유통센터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가드닝 시장은 493억달러(한화 약 65조) 규모로 추정될 만큼 큰 시장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버블 타입 식물영양제는 누보가 특허로 보유한 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체 형태의 식물영양제다. 보관이 용이하고 발포 비타민처럼 물에 금세 녹으며 별도 계량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누보는 2022년 706억원 중 132억원(전년대비 29% 신장) 수출을 기록하며 국내 비료 업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면서 해외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비료 업체 최초로 굿디자인 선정(2022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K 선정(2021년~) 등 ‘닥터조’로 대표되는 가정원예용 제품에 있어서도 수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