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 그룹은 올해 자사의 특허받은 아데피딘(ADEPIDYN®, 피디플루메토펜 원제의 상표명) 성분의 제품들이 총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아데피딘은 출시 8년 내 연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최초의 신젠타 작물보호제 원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피딘 기술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작물에 등록된 강력한 살균제 솔루션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폭넓은 작물 병해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를 통해 세계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데피딘은 숙신산탈수소효소 활성 저해(SDHI, 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 작용기작 중에서도 별도의 화학그룹으로 분류된 독특한 구조를 가진 신물질로서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잎의 왁스층에 빠르게 침투하여 강하게 부착 후 안정적으로 흡수되어 강우에도 뛰어난 내우성과 지속성을 갖는다. 또한, 민감한 채소 유묘기부터 수확기까지 그리고 과수 개화기에도 차별화된 안전성을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신젠타코리아의 원예용 살균제인 ‘미래빛®’과 벼 종자 소독제인 ‘미래빛® 듀오’ 제품이 출시되어 다양한 채소·과수 농업인들과 수도 농
농기계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 부문에서 ‘자율주행 키트’를 개발한 아그모(대표이사 박승진, 전찬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설립한 아그모는 작년 엔젤 투자를 통해 4억원의 씨드 머니를 마련해 자율주행 키트인 ‘아그모 솔루션’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이어 경농의 프리A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아그모는 조비가 전국 총판을 맡으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경농과 조비는 효율적인 농작업을 위해 고민해온 만큼, 아그모와의 협업이 농산업 융복합토탈솔루션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회사명인 아그모(AGMO)는 아그리컬처 모빌리티(Agricultural Mobility)를 말합니다. 농업 현장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해 작목 추천, 자율 농작업, 스마트업 유통·관리로 편리성과 생산성을 구현하는 디지털 농업 기업을 표방합니다. 그 시작이 자율주행 기술을 담은 아그모 솔루션입니다.” 박승진 대표는 “디지털 농업 구현의 첫 번째 단계로 ‘아그모 솔루션’에 농기계 자율주행 기능을 담아 경운, 이앙, 균평,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향 모터와 오토스티어링휠로 구성된 핸들, 센서모듈, 전후방 카메라, 모니터로 구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주)(대표이사 이용진)가 이달 3일 서울 서초구 글로벌아그로 본사에서 ‘2024 글로벌아그로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창사 이래 첫 영상 서포터즈 출범을 알렸다. 글로벌아그로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영상 서포터즈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마케터다. 농업 및 농촌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졸업생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글로벌아그로 제품을 사용해 본 농업인을 직접 방문해 사용 후기 등을 취재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상은 동오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농사온에어’와 함께 글로벌아그로 블로그에 게재된다. 일정 금액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발대식은 전국 단위에서 선발된 서포터즈의 편의를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향후 활동 계획과 함께 촬영 및 편집 가이드라인 등이 안내됐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글로벌아그로 제품에 대한 농업인의 사용 후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자 이번 서포터즈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영상을 통해 글로벌아그로 제품도 효과적으로 알리고, 농업인에게 더욱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좋은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
남해화학이 측조시비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수도작 비료 ‘신세대22’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완효성 요소를 함유해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가지거름의 생략이 가능하다. 또한, 고농도 질소를 함유해 저질소비료 대비 사용량을 줄여 사용할 수 있다. 다량의 고토(3%), 붕소(0.2%)를 함유해 미질을 향상시켜 준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이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농협은 밝혔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참동진’ 등 육성 벼 85품종과 잡초벼 20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 발생, 새로운 병해충 증가에 대응할 벼 신품종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품종 육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유전체 확보가 필수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2015년 공개된 일본 벼 품종(니폰바레)의 유전체를 표준유전체로 사용하고 있다. 연구진은 다양한 벼 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참동진’을 비롯해 국내 육성 우수 벼 85품종과 국내 잡초벼 20자원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유전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참동진’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염색체 양 끝에 자리한 텔로미어(진핵생물 염색체 양팔 말단부에 존재하는 특수한 부위)까지 분석해 표준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 이로써 ‘니폰바레’ 대신 국내 품종인 ‘참동진’의 표준유전체를 국내 벼 품종 육종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원별로 최대 170만개에 이르는 염기서열 변이를 찾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 이 변이들은 수량성, 생육이 빠르고 늦은 정도, 마디 사이의 길이, 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이달 14일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작물에너지연구소(소장 송연상),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와 함께 고구마 ‘호풍미’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국산 신품종 고구마 보급을 담당하고 있는 농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안노베니 등 외래품종 고구마를 국내육성 신품종인 ‘호풍미’로 체계적인 대체를 통하여 지역특화품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연구소는 개발된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기본식물을 농진원에 최우선 공급하고, 농진원은 ‘호풍미’ 무병묘를 대량 생산한 후 당진센터에 플러그묘 형태로 우선 보급한다. 한편, 당진센터는 지역 내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호풍미’ 무병묘 증식과 씨고구마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호풍미’는 2021년 개발된 호박고구마로 당도가 높고 말랭이 가공성이 우수하며 덩굴쪼김병 등 병충해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농진원은 조직배양 시설과 원종 플러그묘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신품종 고구마 무병묘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고구마 무병묘 총 50만주를 보급했는데 그 중 ‘호풍미’가 22만주였다. 안호근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트랙터 ‘T130’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시스템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이에 TYM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정부가 인증한 자율주행 2단계(농촌진흥청 3단계) 이앙기 ‘RGO-690’을 선보인데 이어, 트랙터 부문에서도 동등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 단계는 지난 2022년 정부 주도하에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마련한 기준에 따라 △1단계 운전자 보조 자동 농작업 △2단계 부분 자동 농작업 △3단계 조건부 자동 농작업 △4단계 자동 농작업 △5단계 자율 농작업으로 구분된다. TYM은 첨단 농기계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TYMICT의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모듈을 T130에 탑재했다. TYMICT는 자율주행시스템뿐만 아니라 텔레매틱스와 빅데이터, AI 등 정밀 농업 사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T130이 기술을 입증한 국가기술표준원 자율주행 2단계는 농기계가 직접 경로를 생성해 추종, 선회하고 자동으로 작업기 제어를 수행해 부분적으로 자동 농작업이 가능한 단계다. 이전의 농촌진흥청 기준으로는 자
전라남도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97억원 규모의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말 사업 신청을 통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사업 대상자는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종자를 구입한 후 시군에 공급확인서, 자부담 지급 금융거래 자료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공시된 자재로 한정하며, 상토는 공시 제품이더라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유기농업자재 지원금액은 ha당 유기인증 농가 200만원, 무농약인증 농가 150만원, 일반농가 100만원까지다. 다만 경관보전직불제,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 농지는 녹비작물 종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유사 사업에서 지원하는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우리 농업이 심각한 환경변화에 대응하면서 미래성장동력도 만들어야 하는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모습입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올해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요? 이제 취임 1년이 넘은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발전 방안도 듣고 싶습니다. 국가 R&D 예산의 건전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상화된 농업부문 환경변화에도 대응력을 높여야죠. 특히, 폭염·폭우 등 이상기상, 돌발·외래 병해충, 탄소배출규제 강화 등 농업생산성 손실 요인에 대응할 기술이 절실합니다. 농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혁신적 도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원은 ‘과학기술로 만드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 나은 미래’라는 농촌진흥청 비전 하에 ‘농업과학기술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원 비전을 추진합니다. ‘농업의 전환, 디지털 농업’, ‘생존의 근간, 지속가능성’, ‘국민건강과 안전 제고’, ‘농업의 도약 그린바이오’ 등 4대 전략목표를 세우고 스마트농업의 상용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후변화와 정밀처방, 농촌재생과 현장확산, 국민안전과 생태보호, 국민건강과 식품자원, 생명자원의
농협(회장 강호동)이 무기질비료 농업인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농협은 지난 2월 16일 231개 비종의 가격을 평균 7.3% 인하했으며, 수입선 다변화, 국제시황 등을 반영하여 이달 17일 평균 4.3% 추가 인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비료가격 전체 인하폭은 평균 11.6%로, 공급예정물량 51만톤 감안 시 농업인 영농비 절감액이 1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 시행된 정부 비료가격 보조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의 혜택을 더하면, 농업인은 정상가 대비 평균 12.8%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비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농협은 밝혔다. 국내 비료산업은 주요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중단 지속, 중동전쟁 확산 우려, 고환율 유지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남해화학을 비롯한 비료 공급업체도 농업인 고통 분담을 위해 비료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비료가격 인하는 고물가·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경영부담 경감을 우선으로 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에 만전을 기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남세종농협 비료 판매 현장을 방문해 비료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농협 관계자로부터 “국제 원자재가격 동향 등을 반영해 오늘부터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4.3% 내린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송 장관은 “무기질비료 판매가격 인하가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정부는 농업경영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인에게는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비료업체에게는 원료구입자금 융자지원 및 할당관세제도를 적용 중이며, 앞으로도 비료 원료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매주 비료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비료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14일 농업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농업·농촌정책 방향과 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등을 비롯한 최근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송 장관은 이날 참석한 역대 장관들에게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기후변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이 처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농식품 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농업·농촌정책의 비전을 밝히고 전임 장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양곡관리법·농안법 개정안, 개 식용 종식 등 주요 농정현안을 설명했다. 참석한 역대 장관들은 양곡관리법·농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 농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대안과 함께 국회와 농업 현장 등과의 의사소통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송 장관은 “선제적 수급관리 강화, 농업직불 예산 조기 확대 등 미래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회, 농업계, 다양한 주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며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을 농정발전을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최근 국내에 확대되고 있는 가루쌀(분질미) 재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료 ‘투타임33’을 출시했다. 가루쌀(분질미)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량과 쌀 과잉 공급의 해결책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가루쌀은 말 그대로 쌀을 가루로 만들어 기존 가공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밀을 대신하는 대체제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루쌀 재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초기에 분얼수를 확보하는 것인데 누보의 ‘투타임33’은 이런 부분에서 장점을 지닌다. ‘투타임33’은 질소 33%, 인산 4%, 칼리 9%를 바탕으로 누보에서 개발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앙 후 뿌리활착 및 초기 분얼수 확보에 도움을 주고 밑거름과 가지거름을 동시에 공급하여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장점이 있다. 누보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누보 올코팅31’도 올해 농업인들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질소·인산·칼리가 100% 코팅된 완효성 비료로 생육 후기까지 영양성분을 고르게 공급하여 등숙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분이 없어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을 때에도 측조시비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관행시비 대비 시비량을 줄일 수 있어 질소과다로 인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점진적으로 확산하고, 노지 재배 농작물에도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 기술혁신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따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스마트농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지능형 농장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능형 농장을 활용해 시설·원예 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거나 재배 초기 단계에 있는 농업인에게 맞춤형 교육 및 실습,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녀간 교육생만 총 6만8642명이다. 정부의 스마트농업 확산 노력으로 농업인 이외 일반인 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전국 119곳 교육장에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농업용 로봇 등을 영농에 활용하는 방안과 품목별 재배 기술, 시설 제어시스템, 장비(감지기·구동기 등) 활용법을 가르친다. 지능형 농장을 새로 도입하거나 기존 온실을 지능형 농장으로 전환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주요 농약 회사 매출 증가세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7개 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SB성보) 가운데 팜한농과 SB성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경농·동방아그로·농협케미컬의 매출도 순증했다. 다만, 한국삼공과 신젠타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주요 7개 농약 회사들은 매출액 증감률 기준 ‘2강-3중-2약’의 성적표를 써냈다. 2025년 상반기 농약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사업 계통화 추진’이라는 평가다.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와 지역본부, 지역농협, 지역본부 납품업체(도매상), 그리고 제조회사까지 가세한 서로 간의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농협중앙회의 당초 의도와 달리 중앙회 계통실적 증가는 미미했던 반면, 지역본부 자체구매 매출 감소분 만큼 지역농협 자체구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하나의 특징은 경북과 경남지역 산불 피해가 꼽힌다.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재배면적이 적잖이 감소했다. 특히 전국 사과 재배면적 3만4000ha 중 2만ha가 집중되어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