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속도가 더딘 밭농업 기계화에 대한 대책 마련, 검역 병해충 피해 대응, 기후변화 대응 적극적인 작물개발과 실용화 등을 요구했다.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은 “배추, 고추, 고구마의 파종·정식과 수확 단계 기계화율이 0%”라고 지적했다. 배추의 기계화율은 5년전 55.5%에서 최근 55.3%, 무는 61.1%에서 60%로 퇴보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밭작물 기계화 관련 R&D 신규 사업이나 연구과제 추진이 없는 것도 문제였다며 민간을 활용해서라도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 비례)은 2005년 중국산 고추·마늘·김치 수입이 급증하자 정부가 국내 고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일시수확형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이에 맞는 기계화 기술 개발로 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으나 실효가 없었다고 말했다. 품종개량에 진전이 없자, 이에 맞춰 개발하기로 한 수확기 기계화율도 같은 기간 진전이 전혀 없었다는 것. 현재 고추의 수확기 기계화율은 0%로 주요 작물 중 가장 낮으며, 고추의 자급률은 2000년 기준
천지바이오가 10월말 94.65% 고함량의 FAA 기능성 비료 ‘켈피쉬’를 출시한다. ‘켈피쉬’는 미국에서 제조, 생산되는 비료로 FAA 전문 기업인 드램(DRAMM)사에서 공급받는다. 생선의 부산물에서 추출하는 FAA(Fish Amino Acid)는 글로벌 농업에서도 높은 각광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작물의 생육증진과 토양개량, 생리장애 회복, 냉해 및 동해, 가뭄 등의 환경 스트레스 경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지바이오의 ‘켈피쉬’는 FAA 94.65%, 해조류 1.06%, 황산칼륨 4.29%로 구성돼 있으며 프롤린, 아르기닌, 메타오닌 등 총 19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 펩타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다. ‘켈피쉬’의 글로벌 작물 시험결과에 따르면 처리구는 무처리구에 비해 잎 수와 엽록소 함량, 작물체 내의 바이오매스 함량이 높게 나왔다. 뿌리의 건조 중량, 총 길이, 표면적, 잔뿌리 및 본뿌리의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박의 경우 당도 증가 효과와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무처리구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도 보였다. ‘켈피쉬’는 미국 유기농업 인증 제도인 OMRI 및 국내 유기농업자재에 등록되어
마늘과 양파에 주로 발생하는 선충과 뿌리응애, 흑색썩음균핵병 등은 토양 내 잠복하여 피해를 유발하고,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식 전·후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정식 전에는 ‘나가충’과 ‘멸균탄’으로 토양 속 병해충의 밀도를 줄이고, 생육기에는 ‘강해충’을 처리하여 체계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것을 추천했다. ‘나가충’은 작물체 내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토양 살충제로서 PL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해충의 유충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하여 작물의 뿌리 활착에 도움을 주며, 23작물 31항목에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작물과 해충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강해충’은 정식 전부터 생육기까지 사용 가능한 토양 살충제이다. 작물체 내 침투이행이 되지 않고 작물에 영향이 적어 잔류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해충을 방제한다. 특히, 한 번의 처리로 선충,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 벼룩잎벌레 뿐만 아니라 굼벵이, 나방류, 방아벌레, 파굴파리에 대한 부수 효과까지 나타낸다. ‘멸균탄’은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전문 약제로서, 정식 전 혼화처리를 통하여 토양 속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초기 밀도를 효과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주관하는 ‘2024 국제종자박람회’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개최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전문 박람회로서 2017년 시작되어 올해 8회째이며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고 수출 상담회 등을 추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로 많은 91개의 국내·외 종자업체와 전후방기업, 기관 및 단체에서 참여했으며,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시스템 등 종자산업에 대한 최신 제품과 농업기술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람회의 핵심인 야외 ‘품종 전시포’에는 종자기업 등이 출품한 58작물 497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하여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세부 특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종자기업 28개사가 무, 양배추, 고추 등 41작물 370품종을, 농촌진흥청 및 도기술원이 식량작물, 유전자원센터 보유자원 등 22작물 127품종을 출품했다. 박람회를 통한 80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다양한 수출상담도 진행된다. 국내 15개사와 해외 9개사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도 8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전남을 중심으로 전국 벼농사 지역을 휩쓴 외래해충 벼멸구의 피해와 관련 대책 마련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쌀값 하락과 함께 벼멸구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7일 농식품부 국감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답변한 데 이어, 8일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는 심의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문금주 의원(더불어민주,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감 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 피해가 우후죽순 번져 피해농가 주민들은 폭락한 쌀값에 이어 병해충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농촌진흥청로부터 제출받은 벼멸구 발생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에 비해 6월 중국발 벼멸구의 비래량이 많았고 그 시기 또한 빨랐으며 7~8월 벼멸구 생육 최적 온도조건이 형성됨에 따라 세대 경과 일수가 평년대비 10일 이상 단축돼 조기에 3세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업 과학기술 개발이 언제부터인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를 필두로 인류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에 불어온 디지털 혁신 바람은 미래 예측이 어려운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다가온다. 올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공지능 표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 중 하나로서 작물의 형태 및 색상 등 유전적인 특성을 영상으로 분석하는 ‘표현체’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육종가들에게 대량의 기초 정보를 빠르게 분석·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표현체 플랫폼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작물 이미지를 활용한 유전체·표현체 통합분석 등 손쉬운 디지털 육종 연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 표현체 정보를 활용한 지능화된 특성 분석 플랫폼은 국내 특허 출원도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과 표현체 기술을 활용하면 작물의 특성을 빠르고 손쉽게 분석할 수 있어 육종가들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기업들은 ‘대환영’일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 대응과 소비자 수요에 따른 품종 개발이 가능해진다. 사실, 표현체 기술은 20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시설하우스의 저온다습한 환경 관리에 농가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주요 제조사들은 PLS에 빈틈이 없도록 다양한 작물에 처방에 가능한 전문약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지상전람’에서는 시설하우스 작물 관리와 노지 채소작물의 해충 방제 마무리, 건강한 작물을 키우기 위한 토양 관리와 선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 제품들을 추천한다. ‘퀸텍’ 액상수화제 예방과 빠른 치료 겸비한 역병·노균병 전문약제 병원균의 완전 세대와 불완전 세대 동시에 방제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시설하우스 농가에서는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다발하는 노균병 방제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퀸텍’은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역병·노균병 전문약제이다. 1~2개의 작용점을 갖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유성생식단계와 무성생식단계 중 무려 7개 작용점을 가져 확실한 예방·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대상 병원균의 완전 세대와 불완전 세대를 동시에 방제하여 안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약효 지속성과 내우성, 침달성 등 살균제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무인항공방제도 가능하며, 안정적인 혼용 물리성과 확실한 효과를 발현한다. 노균병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의 해외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가 북미 기계딜러협회가 주관한 2024년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종합 만족도 1위를 달성해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동의 카이오티를 비롯한 국내 농기계 기업과 얀마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평가를 받은 트랙터 부문에서, 카이오티는 5.48점(7점 만점)으로 1위에 링크되며 수상하게 됐다. 이는 풀라인 부문의 존디어, 아그코, 뉴홀란드 등 글로벌 종합 농기계 브랜드의 종합 만족도 점수보다 높은 수치로 카이오티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브랜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카이오티는 제품 품질, 제품 기술지원, 딜러 간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동은 60마력 이상 중대형 트랙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HX, RX(국내명 GX) 트랙터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지속적인 온라인 기술교육을 진행한 것이 수상에 중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동은 지난 2021년부터 북미 딜러 대상으로 온라인 기술교육 제공을 위해 e-러닝 플랫폼 ‘스쿠엑스(SCHOOX)’를 활용해 카이오티에 대한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전세계 1위 농기계 회사인 미국 ‘존디어(John Deere)’사의 베스트셀러 트랙터 ‘5075E’를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TYM이 이번에 국내 시장에 독점으로 선보이는 존디어의 ‘5075E’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 및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트랙터다. ‘5075E’는 2940cc의 75마력 엔진을 탑재했으며, 요소수가 필요 없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또한 전후방 외부 유압 6포트로 구성되어 다양한 작업기를 부착할 수 있고, 후방 작업기 조정 버튼과 유압식 톱링크가 적용돼 작업기 탈부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여러 기능도 탑재됐다. 캐빈 내부에는 사용자가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에어서스펜션 시트와 냉난방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콘솔 등을 갖춰 편의성도 뛰어나다. TYM은 존디어 5075E 트랙터 독점 공급을 기념해 2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25일까지 해당 제품을 사전예약하고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전륜 타이어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고객이
LS엠트론(사장 신재호)이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전주공장에서 궤도 사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재호 사장, 최영철 특수사업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50년 동안 일궈온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재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회사 궤도 사업은 신뢰와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난 50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는 현시점에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전투차량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엠트론은 최근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상대로 국산 무기체계 수출 계약이 이어짐에 따라 LS엠트론의 궤도 사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 것을 기점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구축한 삼광벼 전사인자 편집체 집단에서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저항성을 증진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특정 유전자 염기 서열을 인식하고 그 부위의 염기 서열에 변이를 일으키는 기술이다. 식물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수정·삽입함으로써 형질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 활용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상으로 벼 흰잎마름병과 키다리병 등의 발생이 늘어 벼 생산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벼 흰잎마름병 국내 피해 면적은 2021년 6258헥타르에서 2022년 2332헥타르로 줄었으나 지난해 8619헥타르로 급증했다. 모판 키다리병의 발병(2021년 1.2%→2022년 2.8%→2023년 2.5%)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벼 흰잎마름병은 잔토모나스 오리제(Xanthomonas oryzae pv. oryzae)가 일으키는 세균병이며, 벼 키다리병은 푸사리움 푸지쿠로이(Fusarium fujikuroi)가 일으키는 곰팡이병이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벼 스트레스 특이 발현 유전자와 56종 2400여 개의 전사인자(유전자의 특정 부위에 결합해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거나 억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년 동안 시험 재배지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한 결과, 토양 건강과 탄소 저장 능력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15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시험 재배지를 조성하고 ‘대표적인 유기농업 기술 5가지’와 ‘일반농업’을 10년 동안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 왔다. 시험 재배에서 적용한 유기농업 기술은 풋거름작물, 퇴비, 무경운, 돌려짓기(윤작) 등이다. 시험 재배 결과 유기농업을 적용한 토양은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수준까지 토양 산도(pH)가 개선됐다. 반면, 일반농업의 방법으로 무기질비료만 사용한 토양은 토양 산도가 5.5 이하로 떨어져 석회 투입 등 추가적인 개량이 필요했다. 토양 산도는 6~7일 때 작물의 양분 흡수와 미생물 활동에 가장 유리하다. 토양 속 유기물 함량도 크게 늘었다. 10년 사이 유기농업 적용 토양에서는 유기물이 49~154% 늘었고 일반농업에서는 48% 늘었다. 유기물이 늘어나면 토양이 더 비옥해져 작물이 뿌리를 잘 뻗고 양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또한, 유기물은 토양 속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미생물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토양 속 양분순환을 돕는다. 실제로 유기농업 적용 토양에서는 미생
농협케미컬(대표이사 하명곤)은 이달 10일 스포츠서울(회장 김상혁)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하고 향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와 스포츠서울 김상혁 회장이 참석하여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도농 상생을 도모할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스포츠서울은 농협쌀 2000kg 및 쌀 가공품 약 500인분을 구입하며 임직원들에게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스포츠서울은 향후 범국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며 쌀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명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침밤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스포츠서울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제한 뒤 “아침밥 먹기는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범국민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식습관을 확산하고 고품질인 우리 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의 세부 내용 및 운용 규정’을 제정해 10월 10일부터 시행한다. 그동안 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은 ‘농업인 확인서 발급규정’을 준용해 행정지침으로 운영해 왔으나,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현장에서 민원 처리와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규정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농업경영정보의 등록기준’의 근거가 마련되었고, 농업경영정보 등록신청 대상·시기, 등록절차, 등록기준의 세부 내용 및 증빙서류 등의 운용 규정을 고시로 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고시의 주요 내용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 일관성 측면에서 기존의 행정지침과 큰 차이가 없으나, 농업인이 농업경영과 관련된 융자·보조금 등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비농업인의 등록 방지를 위해 몇 가지 개선이 이루어진다. 그동안 임야에서 양봉업을 하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할 수 없었으나 양봉업 등록기준을 개선하여 앞으로 농지뿐만 아니라 임야에서 양봉업을 하는 농업인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대통령실 국민제안을 통해 정책화 과제’로 추진된 사항이다. 또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수직농장의 경우 농지가 아닌 곳에 설
최근 기후변화로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발생 양상도 다양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늘고 있다. 해충 발생 면적이 2013년 4151ha에서 2022년 3만382ha로 확대됐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약제 사용을 줄이려면, 신속한 예찰과 처방이 필요하다. 아직 인력에 의존해 해충 발생을 확인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예찰 체계 자동화가 시급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군산대학교, BNS코퍼레이션과의 공동연구로 노지 밭작물 해충을 유인해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 트랩)’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가 해충 자동 인식 모델 개발을 담당했고, BNS코퍼레이션이 트랩 구조 및 하드웨어 개발을 맡았다 . 무인 예찰 포획 장치는 성 유인 물질(성페로몬)로 해충을 유인, 포획해 확보한 영상(이미지)을 인공지능이 인식해 해충 종류와 마릿수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포획 장치 안에 부착된 환경 감지기(센서)는 온도·습도·풍향·풍속·조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충 유입 방향도 추적할 수 있다. 수집한 정보(데이터)는 별도의 포획 장치 관제시스템에서 확인 또는 제어할 수 있다. 유인구 구조를 변경하고 유인 물질(페로몬)
2020년대 들어 이상기후와 함께 예전보다 늘어난 복숭아 탄저병의 발병 양상이 농가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5일 경주에서 개최된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등이 마련한 ‘복숭아 수출 촉진을 위한 병해 방제 및 수체 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백창기 단국대 바이오융합대학 환경원예학과 교수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을 위한 병해 방제 전략-복숭아 탄저병을 중심으로-’을 발표했다. 국내 복숭아에 발생하는 곰팡이병(14→16), 세균병(2), 바이러스·바이로이드(4→11) 등은 2009년 20종에서 2023년 29종으로 늘어났다. 국외도 마찬가지로 2015년 26종에서 2022년 51종(곰팡이 33, 세균 4, 바이러스 14)으로 늘었다. 백 교수는 “2020년대 들어 집중호우, 연속된 강우 등 이상기상에 따라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곰팡이병, 세균병에 의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농가가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병해 중 탄저병은 고추, 사과, 복숭아, 감 등 다양한 노지작물에서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의 장마도 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농자재 구입 필요성 증가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 또한 세분화 되고 있는 가운데 획기적 대농업인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여타 지자체로의 확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일부 작물과 품목에 한정하여 연례 답습적으로 지원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의 농업보조사업 전환을 시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물론 농자재판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기존 2개 부서 4개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업보조사업을 통합, 농가에서 필요한 자재를 자율 구입하도록 하는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이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시기에 자신의 농업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는 농자재 전용카드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각 사업이 별도로 운영되면서 신청 및 청구 절차가 복잡하고 중복 제출서류로 인해 행정적인 불편함이 야기되는 데다 신청 시기를 놓쳐 자칫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 같은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일환으로 금번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배경이 분석된다. 농자재 전용카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