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전략지역 필리핀에 지원체계 준비 조합 주축된 ‘남북농업기계 교류협력사업’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해외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 구축’과 ‘남북 농업기계 교류협력사업’ 등 국내외 추진전략이 주목받았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11월 29~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 ‘2018 농기계 리더스포럼’에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정책강좌에서 국내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진> 김 이사장은 “지난 5월 독일의 4차산업혁명 현장을 돌아보면서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 브로슈어에 쓰인 ‘Now is the time to try something new!(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이다!)’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산업화, 도시화로 국내 농지규모가 축소되고 농기계 내수시장이 한계에 다다랐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면서 우리의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세계 농기계시장은 연간 1500억 달러(약 170조원)의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며, 아시아시장은 급속한 농업기계화로 두 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며 “신흥국 시장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세워 농기자재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올해 농업분야의 가장 희망적인 화두 중 하나가 ‘농업의 4차산업화’였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 소개되면서 전 세계로 파급된 ‘4차 산업혁명’은 비단 농업에 한정된 주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인간이 영위해온 가장 오래된 산업인 농업이 4차 산업혁명의 세례를 통해 최첨단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연말에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농촌 분야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현황과 확대 방안’(김병률 등)이라는 두툼한 연구보고서를 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 생산 및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말은 이제 제법 익숙한 느낌이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로봇 공학, 인공 지능, 나노 기술, 생명 공학,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및 자율주향 자동차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 특히 농업기자재산업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결과는 농업생산성의 향상, 노동력 절감과 함께 안전한 먹거리 생산, 유통의 효율화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 역사가 1만년 정도로 추정되는 농업은 여전히 토양, 강수량, 일조량, 습도, 온도, 종자(유전자) 등 자연환경 조건
정부의 남북 산림병해충 방제 협력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톤이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 지난 11월 29일 북한에 전달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농약은 H사의 제너릭원제 약제로서 10억원 가량의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약제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수간주사제)로서 유엔제재 비해당 물자라고 밝혔다. 방북단은 29일 오전 8시 30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오전 물량 하차와 인수작업, 오후에는 개성시 왕건왕릉 주변의 소나무림에서 공동방제 및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공동방제에 필요한 천공기 등은 북측에서 준비했다. 남과 북은 지난 8월 8일 금강산 지구에서 공동으로 산림 병해충 피해 현장을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 방북에서는 남북이 공동으로 개성인근의 소나무림의 병해충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전문가간 협의 및 공동방제를 진행한 것이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의 소나무재선충 방제협력은 △감염시 소나무・잣나무가 100% 고사되는 피해의 특성 △북방수염하늘소를 매개로한 피해지역 확산 우려 △한정된 방제시기(11월~3월) 등 공동방제의 시급성과 중요성 등을 감안해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병해충 방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지난 11월 20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 수익성 및 탄소중립성을 목표로 하는 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바스프 그룹 이사회 회장은 “바스프는 새로운 전략을 통한 성장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브루더뮐러 회장은 2012년부터 감가상각 및 상환,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이 평균적으로 연간 8% 성장했으며(고정비용의 상승은 3%에 그침), 연 3.7%인 글로벌 화학 생산의 성장률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최근엔 15.4%의 높은 자본이익률을 달성했다. 바스프는 사업의 유기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바스프는 고객에 보다 더 집중할 것이고,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속성과 유연성을 목표로 바스프는 조직의 구조와 프로세스를 크게 단순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페어분트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루더뮐러 회장은 “바스프는 민첩한 고객 중심 조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가 진출한 아시아 시장은 바스프의 성장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중국은 최대 화학 시장을 형성하고 글로
“국민과 농업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작물보호제 유통인으로 다가가야죠.” 올해 신원택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은 PLS 홍보·교육 등에 힘을 쏟으며 유통질서 확립, 회원들의 권익보호, 부가가치세 영세율 제도개선 등에 협회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진했다. 신 중앙회장은 PLS와 협회 발전의 연결을 도모하는 노력과 내년 주요계획을 풀어놓았다. 2019년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작물보호제의 사용과 유통이 농업·농촌을 넘어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농약사용의 중대함이 강조되면서 신원택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은 누구보다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우선 협회 회원들이 무리없이 PLS 제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홍보·교육에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 PLS 시행이 우리 농약유통인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2016년 중앙회장 당선 때부터 신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역점을 둬왔다. 그런데 PLS는 반대로 농약유통인을 옥죄는 제도가 되는 건 아닌지… 현장에서 만난 회원들의 원망 섞인 하소연도 들어야 했다. 신 회장은 최종 소비자인 국민이 가장 존중되는 시대에 걸맞게
지난 7일 농협 자재부의 농기계사업 승용이앙기 입찰에서 국제종합기계(250대)와 동양물산기업(150대)이 선정돼 내년 총 400대의 6조 티어4 디젤형 승용이앙기를 납품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농기계 입찰은 기존 농협의 농기계 계통구매사업과 몇 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존재한다. 우선 농협이 경제형농기계라는 새로운 사업명을 들고 나왔다. 기존 농기계은행사업용 트랙터공급입찰이 제조업체로부터 농기계를 구매하는 것이라면, 이번 농협 경제형농기계로 선정된 농기계는 농업 마크를 달고 납품될 전망이다. 일종의 OEM 체제라고 할 수 있다. 업체 선정 방식에서도 1차는 가격심사(70점)이지만 2차는 농협 농기계사업 관련 농기계기사들이 포함된 심사단 대상 업체 프리젠테이션 결과(30점)도 배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첫 승용이앙기 주문 입찰을 시작으로 OEM 체제의 경제형농기계 사업이 정착될 전망이다. 내년 실시 예정인 트랙터 입찰도 경제형농기계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농협 자재부는 지난 3일 국내 4개 종합형업체 대상 경제형농기계 설명회에서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주문형 트랙터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일본 전농은 올해 농기계사업을 발표하고
식품순환자원의 가치와 활용을 논의하는 ‘음식물 자원화 국민대토론회’가 지난 15일 김명연 의원실과 임이자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와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 한국영농신문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연간 500만톤에 이르는 국내 음식물류폐기물의 자원화 방안에 대해 관련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펼쳤다. 현재 전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중 410만톤이 자원화 되고 있으며 이중 40%는 퇴비, 32%는 사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명연 의원(한국자유,안산단원갑)은 “최근 5년간 음식물류페기물의 양은 늘었지만 사료화 양은 오히려 줄었다”며 “자원의 가치가 큰 음식물류폐기물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이자 의원(한국자유,국회 환노위 간사)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정적인 재활용을 근절하고 유통·처리 과정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식품순환자원의 가치를 바로 보자’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원과 폐기물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교수는 “사람과 동물이 배출하는 음식물류폐기물
농협케미컬이 기존 마케팅총괄본부를 마케팅본부와 영업본부로 개편하고 동·서부영업부를 폐지, 동·서부영업팀은 영업팀으로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협케미컬은 지난 12일 기존 3본부를 4본부로 늘리고 2부를 폐지해 ‘2실 4본부 1연구소 2공장 19팀 14지사 4센터’를 기본으로 하는 조직 개편과 인사발령을 냈다.(기존 2실 3본부 2부 1연구소 2공장 19팀 14지사 4센터) 이에 따라 마케팅팀 및 기술지원센터는 마케팅본부로 편제됐으며 영업팀 및 영업지사는 새롭게 구성된 영업본부로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연구소에 신사업팀이 신설됐다. 개편된 마케팅본부는 마케팅팀은 마케팅 전략수립, 마케팅활동 및 평가관리, 기업 및 언론홍보 관리, 고객만족활동 및 민원관리 등 고유업무에 기존 동·서부영업팀 업무였던 고객지원활동 및 센터관리 업무가 더해졌다. 마케팅본부로 들어온 기술지원센터는 기술보급 지원 업무를 지속한다. 영업본부의 영업팀은 마케팅팀 기존업무 중 영업정책관리와 농협원제사업, 부실채권관리와 지사관리를 전개하고, 영업지사는 농협/시판 영업을 지속한다. 인사발령(11. 12일자) 정용민 마케팅본부장 천병권 영업본부장 정동윤 기획팀장 신해식 마케팅팀장 직무대리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시행이 고시돼 있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적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 한해 PLS 제도는 한마디로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었다.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지키고 이를 위협하는 요소들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한 PLS를 예정대로 추진하기 위해 T/F팀 구성과 캠페인, 관련 교육과 세미나, 홍보를 전개했다. 한편 농업인단체와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현장의 준비가 미흡한 PLS 도입을 유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PLS는 고시된 대로 새해부터 전격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제도 시행이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PLS에 대한 현장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대상 농해수위 국정감사의 뜨거운감자도 PLS였다. “농업인 인지도 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이 이 제도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태흠 의원) “소면적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1670개 농약 중 직권등록시험이 완료된 항목은 37%에 불과하다”, “48종의 외래해충 중 절반에 해당하는 24종은 등록된 농약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박완주 의원) “약효약해시험과 잔류농약시험을 거쳐야 하는 직권등록에
‘퇴비는 과학이다’. 10년간 정성껏 부숙비료를 만들어온 바래봉비료 박영수 대표의 깨달음이다. “2009년 바래봉비료를 창립해 그동안 한 마음으로 비료를 생산해왔습니다. 좋은 원료를 확보해 최적의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든 1등급비료는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셨어요. 그래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려웠죠. 이번에 거름발을 더 높여줄 특허 미생물 첨가 비료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제 한숨 돌렸다 생각할 만도 한데 박 대표의 ‘퇴비 사랑’은 끝이 없다. 박 대표는 올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Bacillus Vallismortis BS07M) 균주 기술을 이전받아 가축분입상퇴비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순천대학교 친환경농업센터를 통해 가축분퇴비 분상과 입상의 유기농업자재 공시(3-3-223)도 완료했다. 바래봉비료는 ‘가축분퇴비’와 ‘가축분퇴비입상’, ‘혼합유박’과 ‘혼합유기질’ 등 영양분 전달과 안전성이 뛰어난 고품질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퇴비에 과학이 필요한 이유는 작물의 뿌리 보호를 통해 병원균을 막아주고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허 출원의 기반이 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 균주는 천연생장
새로운 시대, 농기계 발전 방안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 정종훈 한국농기계학회장과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국 농기계산업의 극복 방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기 위한 대담에 나섰다. “앞으로 남북경협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학관연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 “농기계첨단연구센터의 추진을 제안한다. 미래의 다양한 첨단농업과 농기계산업을 준비해야 한다“ “농기계조합에 수출전략본부 만들고 대상국의 자세한 정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전략과 관련 전문가가 있는 대북교류협력 컨소시엄 구성하고, 통일부·외교부 협력채널“ 북한시장의 개방에 대응할 준비는… 정종훈(한국농업기계학회장) 무엇보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의 훈풍이었습니다.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 선언과 한반도비핵화를 향한 발걸음이 남북 농기계·자재 협력의 물줄기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 농업기계학회에서도 남북경협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북농기계교류협력 추진방안 정책좌담회’(6.19)와 ‘농기계·자재 남북교류협력 방안’ 포럼(7.19)을 통해 학회의 의견을 구체화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논
국내 무기질비료 생산업계가 최근 삼중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질비료 업계는 계속된 매출량 감소, 큰폭으로 인하된 농협 납품가격과 함께 올해 관련 국제원자재 가격까지 급등해 위기 상황에 봉착한 모습이다. 올해 8월말 기준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장기간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이모작 시비 지연 등으로 79만8000톤에 그쳐 지난해 동기 93만4000톤과 비교해 14.6%의 감소를 나타냈다. 무기질비료의 농업용 출하량은 2005년 193만5000톤을 정점으로 2016년 103만9000톤, 2017년 110만5000톤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100만톤 아래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기질비료의 농협 납품가격은 2016년 23.3% 인하됐으며 2017년 1.8% 인하에 이어 올해도 1.3%가 인하됐다.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는 이에 회원사의 비료부문 경영 적자가 2015년 15억원, 2016년 1116억원, 2017년 165억원으로 난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올해 국제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해 지난 8월 주요 원자재 가격이 2017년말 대비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초 요소가 톤당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KIEMSTA 2018’에서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의 전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제에 걸맞게 첨단기능을 탑재한 기종들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필요한 기능을 중점 장착한 실속형 기종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에 종합형농기계업체들은 부스설계부터 기종 전시까지 국내외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한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신제품으로 출시한 새로운 컨셉의 중대형 트랙터 FX850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RX트랙터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PX보다 낮춰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 농업을 영위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기종이다. 동양물산기업은 GPS 자동직진기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ISEKI NP 2019년형 승용이앙기로 내년도 이앙기 시장을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간단한 부품교환만으로 영농비 절감이 가능한 밀묘 재배타입으로 전환이 가능해 대농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종합기계는 117마력의 럭센 대형트랙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600대 이상의 최다 판매를 기록중인 A4800트랙터의 여세를 몰아, 하우스에 딱 맞는 저상
글로벌 농업 솔루션 기업 바스프가 한국에서 신규 유효성분을 함유한 살균제 레비솔(Revysol®)을 출시한다. 바스프는 신규 살균제 유효성분 레비솔에 대해 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승인을 마쳤다. 한국바스프 농업제품사업부는 지난 1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신규 살균제 레비솔을 농약 관계기업과 전문가, 언론에게 소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바스프는 “트리아졸 살균제의 신규 하위분류 중 첫 번째인 이소프로파놀 아졸계 그룹의 레비솔은 배, 사과, 포도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부터 벼까지 다양한 작물 질병 대응에 빠르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레비솔에 대해 세계 최초 승인을 받아, 국내 농업인들이 바스프의 혁신적 솔루션을 먼저 누리게 될 전망이다. 내한한 구스타보 팔레로시 카르네이로(Gustavo Palerosi Carneiro) 바스프 아태지역 농업솔루션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레비솔의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 “세계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아태지역 농업인들의 퀄리티 높은 작물생산에 대한 요구에 맞춰 친환경성을 갖춘 우수한 성능의 혁신적인 살균제 유효성분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비솔은 기존 트리
산림청(청장 이재현)은 산림보호법 시행령을 개정(’18. 6. 28)해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수목의 피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화된 수목진료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의사의 자격시험과 나무병원의 등록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산림보호법 주요 개정내용은 자격을 갖춘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가 있어야 나무병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 취득과 관련한 내용이 시행령 개정의 골자다.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에서 18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으면 취득이 가능하다. 반면 이번 산림보호법 시행령 개정의 핵심내용인 나무의사의 경우는 좀 다르다. 10개 양성기관을 지정했으며, 그 중 한 곳에 입학해 150시간 교육을 받은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나무의사 시험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나무의사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수목이나 산림 관련 전무후무한 높은 진입장벽의 자격증 제도가 탄생된 셈이다. 10개의 나무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사)한국수목보호협회 △신구대학교 △경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경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남대학교 수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