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멕틴(Abamectin)은 에마멕틴벤조에이트(Emamectinbenzoate)와 마찬가지로 천연물에서 기인한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분자량이 매우 크고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2019년 11월 10일자 제84호 참조]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분리한 아바멕틴 성분은 1981년 최초로 학계에 보고된 이후 1985년 Merck사에 의해 제품으로 소개됐다. 최초 오리지널 판권은 글로벌 신젠타가 가지고 있으나 국제물질특허가 만료된 성분이기 때문에 현재 중국의 여러 회사에서 제네릭을 생산하고 있다. 사실 아바멕틴은 국내에서 경농의 ‘올스타’라는 상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95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으나 중국에서 제네릭을 생산하기 전까지는 매우 높은 시장가격을 형성하면서 ‘고가약제’로 분류돼 화훼류에 국한되어 사용될 정도였다. 이처럼 아바멕틴은 한동안 경농의 ‘효자품목’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선문그린사이언스, 신젠타 순으로 등록이 이어졌고 현재는 32개 회사가 등록·판매할 정도로 매우 대중적인 제품이 됐다. 아바멕틴의 적용대상 해충은 크게 응애류와 소나무재선충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응애에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아바멕틴은 총채벌레를 비롯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0년 재배할 특수미 종자를 오는 12월 6일까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필요량을 신청 받는다. 실용화재단이 내년에 보급예정인 31품종 772톤의 특수미 종자는 강원도 횡성, 전북 김제에 위치한 특수미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보급종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의 미소독 종자이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신청 농가의 재배지 관할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 20kg 단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한 종자는 올해 12월 중순에서 내년 2월 사이에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고기능성이며 용도별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품종인 ‘영우’는 사료적성이 우수한 벼로 건물수량이 약 20t/ha이며 가축이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사료지표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청보리보다 우수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조사료에 관심 있는 농가에서는 신청해 볼 수 있다. ‘신농흑찰’, ‘조생흑찰’, ‘흑향찰1호’ 등의 유색 특수미는 항산화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혼반용은 물론 가공용으로도 우수하다. ‘향철아’는 향기나는 조생종 메벼로 철 및 아연의 함량이 높으며, ‘설향찰’과 ‘아랑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해 참관객 14만8246명을 맞이하고 성료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한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총 2만8700㎡의 전시규모에 239개 업체가 참가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 스마트팜 등 첨단 농기자재와 경운·정지기계, 과수용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농업인, 학생, 업계 관계자 등 총 14만8246명(추정)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담건수 2만2235건, 계약액 18억7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5일 열린 개막식은 박준배 김제시장,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승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박경희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과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등 내외빈과 김제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류정기 김제시
LS엠트론은 지난 10월 31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Southeast Asia LS Partn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기본 LS엠트론 이사 및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은철 코머신 대표, LS GBPP 참여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현지 거래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거래선 일행은 △동남아 사업 소개 및 전략 모델 소개 △LS GBPP 작업기 시연 △생산 라인 투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거래선 소이안또(Soeyanto) 프로베스코 상무는 “동남아 지역의 맞춤형 모델에 대한 특·장점 등의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연 2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주공장을 둘러보며 LS엠트론 제품에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남아 현지 거래선들은 LS엠트론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소기업간의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기업-협·단체-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대한민국
“우리의 소임이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중요한 일이라는 인정을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협회 창립후 30년이 걸렸어요.” 지난 11월 11일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신원택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중앙회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신 중앙회장은 유통협회장 최초 대통령표창의 영광을 국민의 건강한 식량 확보에 일익을 담당해온 협회 회원들 모두에게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작물보호제를 전달하는 유통인의 역할을 넘어 농업 컨설턴트의 임무을 잘 수행해 나가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를 계기로 우리 유통인의 책무는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왜 없었겠어요. 그러나 농업인들이 농약허용 규정을 잘 지키고 바른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관문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 중앙회장은 앞으로 건전한 농약 사용 환경은 유통인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책임과 의무가 커진 만큼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사회에서 올바르게 인식하고 인정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벗은 서름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와라./ 딸기꽃 피여서 향기(香氣)로운 때를/ 고초(苦椒)의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김소월의 시 ‘님과 벗’)” 멋드러진 시 한 수 저절로 흘러나오는 축제를 만났다. 지난 15~17일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 문화와 예술의 근저에는 우리술이 존재했다”는 환영사를 했고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술의 우수함과 다양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개회사를 했다. 우리술 대축제 홍보대사로 임명된 ‘소녀시대 유리’도 개막식에 참석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한국막걸리협회장 등의 유관 단체장들과 주한 루마니아 대사, 스리랑카 대사와 이탈리아대사관 상무관 등도 자리해 연령과 국경을 넘나드는 흥겨운 우리술 축제 한마당을 즐겼다. 이날 가장 관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2019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수상작들이었다.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의 영예와 1000만원의 상금은 농업회사법인 장희(주)의 ‘세종대왕 어주 약주’가
얀마농기코리아(주)의 리모트센싱 기술이 국내 유수의 쌀 생산·유통회사 금종농산과 손잡고 고품질 브랜드 쌀 제품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얀마농기코리아와 경북 칠곡의 ‘금종농산’이 지난 10월 30일 “리모트센싱을 활용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금종농산에서 생산되는 쌀 일부에 적용해 본격적인 고품질 쌀 생산과 브랜드화에 나선다. ‘리모드센싱’이라는 단어는 국내에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2014년부터 상용화를 위해 정부지원 하에 산학협동으로 연구해 왔다. 2017년 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카메라렌즈 등 광학기기 전문기업 코니카미놀타와 농기계로 유명한 얀마농기가 ‘팜아이(FarmEye)’라는 조인트 벤처기업을 설립했으며, 이 팜아이가 제공하는 서비스명이 ‘리모트센싱’이다. ‘리모트센싱’은 포장을 특수촬영장비로 촬영한 후 이를 시각화하고 핀포인트로 처방을 내려주는 사람으로 치면 ‘건강진단’과 같은 개념이다. ‘리모트센싱’은 900평에 심겨진 벼 6만주에 대해 30m 상공의 드론 촬영 1분만에 전체의 생육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잎색(NDVI), 분얼수(식피율), 생육량을 계측하고 이를 지도로 볼
소나무재선충병을 가장 오랫동안 예방할 수 있는 팜한농의 ‘솔백신’이 겨울철을 앞두고 산림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은 1mm 내외의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속에서 서식하다가 5~7월경 이들 매개충이 소나무를 가해할 때 상처 부위를 통해 소나무 조직 내로 침투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며 소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킨다.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으로, 송진이 나오지 않는 겨울철에 소나무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유일한 방제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 방제적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팜한농이 추천하는 ‘솔백신’은 소나무재선충병을 가장 오랫동안 예방하며 소나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나무주사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솔백신’의 주성분인 ‘밀베멕틴’은 작물과 환경에 무해한 천연물질로 주변의 토양 및 송이버섯, 물고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팜한농 관계자에 따르면 아바멕틴과 에마멕틴벤조에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존 나무주사제는 약효가 2년까지 유지되지만, ‘솔백신’은 6년 동안 소나무재
국내 무기질비료업체들이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적자경영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비료생산 체제이며 농협의 계열사인 상장기업 A사는 올 상반기 비료분야에서 4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연말 화학·유류분야의 영업성과를 합해도 사상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50여년 역사를 지닌 국내 유수의 비료전문기업 B사는 최근 비료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환경규제 대응 시설비 급등으로 올해 사상최대의 적자경영을 나타낼 것을 염려하고 있다. 또 다른 비료전문기업 C사는 올 여름 한 달씩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주고 두 달 간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을 멈추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고정비를 줄여 적자폭을 줄여보자는 의도에서였다. 이같은 국내 무기질비료산업의 몰락 직전의 상황은 한국비료협회 6개 회원사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현실이다. 왜 이런 괴담과도 같은 상황이 비료업계의 현실이 됐을까? 취재 중에 만난 한 관계자는 현 무기질비료업계의 암담한 상황을 온수자청와(溫水煮靑蛙;천천히 끓는 물속의 청개구리)로 표현하며 곤혹스러워했다. 한국비료협회(회장 이광록)에 따르면 남해화학 등 6개 회
원예용 살충제의 대명사격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Emamectin benzoate)는 천연물질에서 유래된 성분으로 분자량이 1000이 넘을 정도로 복잡한 구조의 화합물이다. 애초에 화학적으로 합성한 농약성분은 매우 간단한 편인 반면 천연물에서 유래한 화학물질은 구조식이 매우 복잡할 뿐만 아니라 분자량 및 명명방법도 매우 크거나 복잡하다. 대표적 천연물 유도물질로는 Emamectin benzoate, Abamectin, Polyoxin B,D 그리고 항생물질 등이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는 Mercks사이며, 추후 신제타가 소유권을 넘겨받아 현재 오리지널 원제를 생산하고 있다. 1997년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등록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1999년 신젠타에 의해 ‘에이팜’이라는 상표로 소개되어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설재배 농가라면 에이팜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고 잘 팔리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체 시장규모는 340억원에 달하고 있다. 수입완제품인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2.15%)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2018년 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제조품목으로 생산되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2
복숭아, 자두, 매실 등 핵과류의 노린재 피해를 예방하려면 과실 성숙기에 썩덩나무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 방제용 약제를 살포해줘야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재배면적이 50%가량 확대된 핵과류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노린재 피해가 늘고 있다. 노린재는 식물체에 주둥이를 박고 즙액을 빨아 먹기 때문에 어린 열매는 일찍 떨어지거나 모양이 뒤틀린다. 익은 열매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속이 스펀지처럼 변해 상품 가치가 없어진다. 농진청이 복숭아, 자두, 매실, 체리 등 핵과류(단단한 핵으로 싸여 있는 씨가 들어 있는 열매) 재배지의 노린재(해충) 발생 상황을 3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과실이 익는 시기에 피해가 가장 컸다. 이 조사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5월부터 9월 사이에 복숭아와 자두, 매실, 체리 주산지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분석 결과 핵과류의 노린재 발생 비율은 썩덩나무노린재 65%, 갈색날개노린재 26%, 가시노린재 7%, 알락수염노린재가 2%로, 썩덩나무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의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는 핵과류 전체 생육 기간에 발생했고, 과일 종류와 품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11~16일 로마 FAO(UN 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개최될 ‘식량 및 농업을 위한 식물 유전자원에 관한 국제조약’ 제8차 정기 총회에 참석한다. 본 조약은 FAO(UN 식량농업기구) 및 조약 회원국 공공기관의 식물유전자원을 육종, 연구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상업적 매출의 일부를 국제기금으로 적립해 회원국의 유전자원 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4년에 발효됐으며 현 146개국이 가입돼 있고 우리나라는 2009년에 가입했다. 주요국의 개정안 논의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이번 총회에서는 ‘조약 대상 작물의 확대’와 ‘기금 납부 의무화’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는 조약에 따라 이용 가능한 유전자원이 벼, 옥수수, 감자 등 64종류의 식량, 사료용 작물에 주로 한정되지만 향후 모든 작물 유전자원으로 확대된다. 조약 대상 외에 유전자원을 이용할 때는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복잡한 허가절차(통상 6개월 이상)와 높은 비용(매출의 최대 10%)이 소요되나, 조약 개정 시 복잡한 절차 없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유전자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사실상 작동되지 않고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 수질오염 방지, 퇴비의 자원화 등을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기준’이 시행된다. 부숙도 기준이 시행되면 축산농가는 가축분뇨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때 부숙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축사면적에 따라 1500㎡ 이상인 농가는 부숙후기, 1500㎡ 미만 농가는 부숙중기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시에는 최소 50만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배출시설(축사) 면적에 따라 허가규모 배출시설(한우·젖소 900㎡ 이상, 돼지 1000, 닭 3000)은 6개월에 1회, 신고규모 배출시설(한우·젖소 100㎡ 이상, 돼지 50, 닭 200)은 년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미보관시에는 최소 50만원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시군을 통해 11월15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아 부숙도 검사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배출시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11월 5일 오전 11시 김제 벽골제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박람회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와 김제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회(2017년)보다 약 25% 이상 확대된 총 2만8700㎡의 전시면적에 240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개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수기계, 경운‧정지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이 전시되며, 4차산업 및 스마트팜이 접목된 농기계‧자재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농업기계 연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농업기계 연시 △농업기계 학술심포지엄 △드론경시대회 △시설원예분야 정밀농업과 정책방향 세미나 △김제시 우수 농특산물 홍보 △김제시 관광홍보 △중소기업 투자유치 홍보 △먹거리장터 △참관객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11월 5일 오전 11시 벽골제 주무대에서 진행되며, 개막식 식전행사로 초청가
완전캐빈에 48마력 정찰제 2200만원 트랙터 국제종합기계는 48마력에 완전캐빈을 장착한 정찰제 트랙터를 김제박람회에서 선보인다. A4800WC 모델명의 이 트랙터는 올해 단일기종 중 최다판매를 기록한 A4800W의 후속작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가격은 2200만원으로 타사 동급 기종과 비교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A4800WC 트랙터는 특히 48마력 기계식 엔진을 장착해 요소수 보충이 필요없다. 다른 엔진과 비교해 정비성과 출력 및 내구성이 매우 좋은 엔진으로 알려졌다. 또한 PTO 3단과 전후방 4포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다양한 작업능력을 갖췄다. 연료탱크는 하루 작업량에 충분하도록 측면과 후면에 2개 연료통을 장착해 동급 최대 50리터를 적용했다. 전방 캐빈 상단에는 편리한 야간작업을 위해 동급최초로 고급 LED바를 장착했다. A4800WC는 2200만원의 저렴한 정찰제 가격으로 제공하며 품질보증도 5년 무상서비스를 적용한다. 융자도 100% 가능해 고객들의 구입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국제종합기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고급 공기청정기를 100% 제공하며 상담 고객도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