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과 당·청 주요인사,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합동으로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일자리’를 주제로 민간의 일자리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을 국민께 보고하고, 민간 참석자(농식품분야 11명 포함 총 40여명)들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농식품부는 ‘미래를 여는 열쇠,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농촌’을 주제로 올해 주요과제를 보고했다. 이번 정부들어 농식품부는 쌀값 회복·관세화, 가축질병 방역 등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해 농가소득 향상과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익직불제 법률 제정(‘19.12월), 스마트팜 전국 거점 조성 등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쌀값 안정: (’17) 153,213원/80㎏→ (’18) 193,568→ (’19) 189,964(평년 대비 20.6%↑) ▴농가소득: (’15) 37,215천원/가구→ (’16) 37,197→ (’17) 38,239→ (’18) 42,066 ▴농업통상: 쌀 관세율 513% 확정, 파프리카 중국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4일 2020년도 농식품 연구개발 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 올해 지원할 농식품 연구개발 사업은 총 15개 사업에 542억원이며 이 중, 2020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기술개발,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산업화 기술개발, 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 농촌현안해결리빙랩, 농업에너지자립형산업모델개발 등 5개 사업에 총 20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총 15개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원내용, 신청방법 및 제출서류, 추진일정 등이 포함되며,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나 농산업현장 관계자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상세한 지원계획을 담고 있다. 사업별 공모방식, 공고일정 및 지원규모는 다음 도표와 같다. 이번 통합공고 안내사항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ipet.re.kr) 등을 통해 제공 중이며, 앞으로 추진 일정에 따른 사업별로 공고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분야 국내외 연구동향, 특허, 기술사업화 등 관련 자료는 농림축산식품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토양도 자료를 직접 내려받을 수 있는 파일 업로드 시스템이 구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흙토람’의 파일 업로드 시스템으로 토양도를 쉽게 받을 수 있고, 토양도 신청내역과 활용사례 등이 데이터로 축적돼 토양도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청자 전자우편(이메일)으로 토양도를 제공했을 때 생기는 첨부파일 용량 한계 등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 토양도는 1964년 시작한 전 국토 토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토양특성별 주제도를 작성한 것으로, 작물재배 관리를 비롯해 작물생산량과 토양환경 변화 예측, 자연재해 영향 분석, 문화재 지표조사, 생태가치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공간정보자료가 여러 분야에 이용되면서 공간분석이 가능한 형태의 토양자료를 필요로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농진청은 1:25,000 축척의 정밀토양도를 학교나 공공기관 등에서 비영리 공익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공간분석이 가능한 Shape파일이나 Grid파일로 무료 분양하고 있다. 토양도 신청 및 자료 내려 받기는 흙토람 누리집(http://soil.rda.go.kr)에 접속해 ‘토양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농어업법)’(‘20.2.11. 공포)을 개정해 오는 2020년 5월 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 개정 주요내용은 소비가 생산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친환경 인증품(친환경농수산물·무농약원료가공식품 또는 유기식품)의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기관 및 단체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우선구매를 요청할 수 있는 대상이 현행 공공기관 및 농어업 관련 단체에서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어린이집·유치원·군대 등까지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품 소비 확대의 초석이 될 이번 개정된 우선구매 조항을 근거로 지자체·어린이집·유치원 및 군대 등에 인증품 사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품 우선구매 요청 활성화를 통해 인증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에 따른 소득증대와 판로확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자체 등에서는 동 규정을 친환경농산물 우선구매 요청 등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와 연계해 지자체·공공기관·영양사협회 등에 친환경인증품의 소비확대를 위한 우수성·안전성·필
밭작물기계화 촉진, 농기계 등록제도 도입, IT·BT융복합미래형 농기계 개발·보급 주산지일관기계화 장기임대료 구입가격 20%, 의무농작업 면적 연 15ha로 완화 농업기계 융자지원 한도액 조정, 여성친화형 농기계 사업에서 편이장비도 지원 지자체 사업 대상자 선정시기를 기존 전년 12월에서 9월로 당겨 본예산 반영 농업기계 등록자, 광역시·도에 1개 이상 중형사후관리사업소 운영토록 강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밭농업기계화율 75%를 목표로 올해 밭농업기계화를 중점 추진하고 2021년 무인자동화·로봇화를 향해 IT·BT융복합 미래형 기술개발·보급, 주요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농기계산업 경쟁력 제고, 안전사고 예방과 사후봉사전문인력 양성 확대, 농기계이용률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추진 등 올해의 농업기계화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 농업기계화 중점 추진사업은 밭작물 기계화 촉진, IT·BT융복합 미래형 농기계 개발·보급, 첨단 무인자동화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농기계 원천·핵심기술 개발, 농업기계 수출촉진과 함께 농업기계 등록제도가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재산권 등 권리 보장이 취약한 문제의 해결과 농기계 산업의 선진
농협경제지주 자재부는 2020년 사업추진 방향에서 농업인이 혜택받는 자재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5000천만원 달성을 위한 물꼬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업추진 목표를 내세웠다. 사업경쟁력을 위한 전략으로는 상생협력을 통한 계통공급 활성화 추진을 강조했다. 자재공급 확대를 위해 해당 산업분야와의 상생에 방점을 두는 변화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농업·농촌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농협 사업역량 강화, 농가소득 상승을 위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력화 지원 확대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도표1> 한편 지난 4년간 지속적인 영농자재 가격인하로 9792억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왔으며 2019년에만 자재 가격인하로 4050억원의 농가소득이 증대했다고 자체 분석했다.<도표2> 농협의 농가소득 기여도 설문조사 결과 67%의 농업인이 농협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또다른 조사에서는 80%의 농업인이 농협 농약가격이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고 인식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제시했다. 반면 무기질비료 무발주 물량에 대한 공급업체 공급거부, 공급업체 생산시설 가동중단 등으로 무기질비료 수급불안이 발생했음을 지난해 사업의 반성할 점으로 꼽았다. 농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조제, 살포 등 농약을 다룰 때 마스크뿐 아니라 장갑과 방제복의 착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이 2017년 조사한 우리나라 농작업자 개인 보호 장비 착용 비율을 보면 농업인이 농약을 다룰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호 장비는 마스크(67%)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농작업자 농약 노출량 산정 모델(KoPOEM)을 통해 농약 조제, 살포 시 보호 장비 착용에 따른 농작업자 보호 정도를 알아본 것이다. KoPOEM은 농약 살포시 농작업자의 농약 노출량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농약살포량, 살포기기,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의 요인들을 설정해 노출량을 계산할 수 있으며, 현재 농약 등록단계에서 농약살포자 위해성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 농약을 조제할 때 마스크만 낀 경우는 8%, 장갑만 착용한 경우는 92%, 마스크와 장갑을 함께 착용한 경우는 99% 농약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 농약을 뿌릴 때 장갑만 착용한 경우는 34%, 방제복과 장갑을 함께 착용한 경우는 78% 농약 차단 효과가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농약을 조제할 때는 장갑 착용이, 살포할 때는 장갑과 방제복 착용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은 지난 5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 사마쉬·알버트람)와 공동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전동·자율주행(AV) 농기계 산업화와 보급 촉진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문삼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도 “자동차에서 시작된 전동화가 중장비, 선박, 항공기는 물론 농기계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엑스포에서도 전동⋅자율주행 산업화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농협과 함께 수집한 최신 인삼 재배 이력 정보 3만 4092건(필지)을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새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정보는 2017년과 2018년 자료로, 그동안에는 2016년까지의 정보 17만 4074건(필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흙토람 정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는 10년 이내 인삼을 재배한 땅을 피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이어짓기(연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밭의 이력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토양을 관리하고 인삼 재배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은 10년 이내에 같은 밭에서 다시 농사를 지을 경우, 특정 토양병 등으로 이어짓기 장해가 발생한다. 인삼 이어짓기 장해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발병하는데, 6월 중하순경 잎의 가장자리부터 붉은색을 띠면서 잎 전체가 서서히 색이 변하거나, 잎은 변색되지 않고 배 모양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가 7월 하순 이후 완전히 말라 죽는다. 농가에서는 화학적 방제를 하고 있지만, 재배 안전성을 위해 새로운 경작지 확보를 선호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가가 인삼 재배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에 따라 인삼 재배 이력을 ‘흙토람 누리집(soi
농업대상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 농업연구상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 농업공로상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가 우리 농업이 걸어온 길과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주최하는 ‘제6회 한광호 농업상’에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장이 농업대상을, 토마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곽민정, 공현기, 최기혁, 권순경, 송주연)이 농업연구상을, 故이순원 前사과연구소장이 농업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태원 (재)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광호 농업상은 수상부문을 변경하고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심사위원장(前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이석변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고 고품질 수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기후변화생태과장 정구복 <전보>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강민구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이근석 ○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정병우 ○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상호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비료과장 고병구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장 남성희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유동조
정부가 2016년 6월 16일 비료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출한 비료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중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비료 품질제고 및 환경문제 대응’과 ‘품질관리 행정체계 개선’이 이번 법률 개정의 주요골자라고 제시했다. 개정안에서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불량비료가 무상으로 공급·살포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무상으로 유통·공급하는 경우에도 비료공정규격을 준수하도록 했다. 중금속 및 병해충의 외부유입으로 인한 토양환경 및 식물에 위해를 막고자 수입제한 조치대상을 부산물비료에서 모든 비료로 확대했다. 비료 생산·수입업자가 폐업하지 않고 휴업을 명분으로 비료공장을 장기간 방치해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6개월이상 휴업할 경우 신고의무를 신설했다. 비료업자가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에 사업자를 변경(친인척, 지인 등)해 영업을 계속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종전 비료업자의 행정처분을 승계토록 했다. 또한 비료의 효과·효능 등에 대해 농업인이 오인할 수 있는 거짓·과대광고 금지를 통해 유통질서 문란 방지 및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고자 했다. 품질관리 행정체계 개선으로는, 비료의 품질검사 권한을 소속기관의 장에게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노린재류와 같이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을 흡즙해충이라고 한다. 주로 진딧물, 총채벌레가 대표적인 해충인데 이들 모두 한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하여 저항성 발현 등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러한 흡즙해충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포장내 밀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딧물은 작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일으키고, 흡즙을 통해 당분이 많은 배설물(감로)을 계속해서 분비한다. 감로는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떨어져 광합성을 저해하고, 각종 곰팡이의 서식처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의 상품성과 직결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진딧물이 흡즙해 가해한 부분은 잎이 위축되고 뒤틀려 변형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광합성 작용에도 영향을 줘 생육불량 등 문제를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흡즙하는 해충의 피해를 받으면 바이러스 병을 매개해 수확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바이러스 병을 예방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을 방제하는 것이다. 매개충은 주로 크기가 작고 1세대가 짧아 완전 방제보다는 포장 내 밀도관리가 중요하다. 매개충을 방제할 때 바이러스 병을 예방하는 ‘팜월드’, ‘월드스타에코’
신젠타코리아는 2020년 대표 신제품인 ‘미래빛’ 액상수화제<사진>가 1월 중 출하가 시작돼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미래빛’은 신젠타 글로벌에서 개발한 차세대 신규물질 피디플루메토펜 단일 유효성분(18.35%)의 원예용 종합살균제로, 카복사마이드 계통에서 독특한 N-메톡시 구조를 기반으로 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최근 마늘, 양파 단지에서는 흑색썩음균핵병 발생 단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상고온 현상으로 병 발생의 진전이 우려되고 있어, 주산 단지 농업인들은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의 신규물질인 ‘미래빛’의 출하를 반기고 있다. 특히, ‘미래빛’은 월동 후 사용가능한 액상수화제로 등록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발병 후 치료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예방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미래빛’은 다양한 시설채소에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 등 곰팡이병 방제에 등록돼 있어 토마토, 딸기 등의 시설채소 단지의 농업인들도 출하를 반기고 있다. 이준택 신젠타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신젠타코리아 2020년 대표 신제품 중 하나인 ‘미래빛’이 모든 생산과정을 마친 후 출하되어 전국적으로 판매가 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한 ‘농업전망 2020’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제23회 농업전망은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0년 농업·농가경제를 전망하고 농정의 핵심 이정표와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을 살펴보는 장으로 펼쳐졌다. 김홍상 농경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우리 농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 전환의 시금석인 공익직불제 개편과 안착, 원예작물 수급 예측 고도화,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조절 기능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농업·농촌이 발전하기 위해 인력 유치를 포함해 다양한 혁신이 필요하며 푸드플랜과 같이 먹거리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국민의 농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고 “농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생산·유통·소비 전반의 벨류체인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중 무역마찰 등 국제 통상 환경의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