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는 글로벌 차원에서 작물보호제 입상수화제(WG)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익산공장 입상수화제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 입상수화제 신규생산라인 1개소 증설 및 기존생산라인 1개소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생산설비 증설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익산공장 입상수화제 생산능력은 기존 2600톤에 더해 총 5000톤으로 증가하게 된다. 신젠타코리아는 110개 품목 이상의 작물보호제(제초제, 살충제, 살균제)를 익산공장에서 생산해 내수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등 아시아태평양 및 남미 지역 16개국에 수출하는 등 신젠타 글로벌 차원에서 작물보호제 주요 생산 허브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훈 신젠타코리아 생산 및 서플라이 본부장은 “신젠타코리아 익산공장의 제조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신뢰성 등을 인정받아 신젠타 글로벌의 익산공장 증설 투자 결정이 이루어졌다”며 “글로벌 시장 공급망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 입상수화제 수요에 대한 보다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딧물은 그 자체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등 각종 식물병을 옮기기 때문에 농업환경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방제 대상 해충이다. 농약회사들은 이에 따라 다양한 진딧물 전문약제를 등록·판매하고 있어 시장 규모도 매우 큰 편이다. 진딧물은 크기가 0.5~8.0㎜ 정도의 작은 곤충으로 봄·가을에 거의 모든 농작물에 기생하면서 작물을 가해할 뿐만 아니라 약제 저항성도 매우 빨리 발달되기 때문에 농업인이나 농약회사들은 항상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해충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동안 진딧물에 등록된 농약 품목수는 190여종에 이르고 있지만, 이중 상당수의 농약들은 저항성이 발달되어 진딧물에 만족할만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진딧물 전문약제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신제품 위주로 농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기존에 등록된 적용대상 병해충에만 의존해 약제를 선택할 경우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보니 개별 제품의 약효가 확보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PLS 전면시행 이후 적용대상 작물과 병해충이 등록된 농약들만 사용하도록 계도하는 수준에서 등록제품의 약효관리에는 안이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의 A-벤처스 제13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제이디테크’(대표 김희찬)를 선정했다. 스마트팜 관련 새싹기업인 제이디테크는 기업역량·기술력·농업기여도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제이디테크는 양액 자동공급기, 온풍기, 제습기 등 스마트팜 장비를 제작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5대 요소인 자료 수집·자료 전송·자료 모니터링·자료 분석·분석기반 통제를 활용해 작물에 적합한 생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제이디테크 전용 플랫폼)를 제공한다. 전용 플랫폼은 스마트 센서(Smart sensor)를 통해 온도, 습도, 조도, CO2, 토양 자료를 수집하여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기존 학계·기관 등에서 연구된 작물별 생육자료를 비교·분석해 농작물이 자라기 적합한 환경을 농가에 알려준다. 또한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시설물 설비와 환경을 제어하는데, 대부분의 설비(유동펜, 열풍기, 양액기, CO2 공급기, 보온·차광 커튼, 관수 제어기 등)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해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작물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제이디테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4월28일부터 6월21일까지 농촌 및 도시 농부를 대상으로 한 농사 브이로그(V-Log) 이벤트 ‘2020 농부의 일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이나 도시에서 채소, 과일, 곡식, 가축 등 농작물을 키우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영상 일기와 사진 일기, 2개 부문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본인의 농사 활동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개인 SNS에 해시태그 #대동공업 #농사일기장 달아서 올리고 그 URL을 네이버 응모폼(naver.me/5iYLoqvl)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사 일기가 영상일 경우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영상 일기 부문으로 응모, 사진일 경우에는 개인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중에 올리고 사진 일기로 참가하면 된다. 참가자 중 ‘농사 일기’라는 참여 주제와의 적합성, 정보성, 공감성과 조회수, 댓글수 등의 호응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농사왕(3명) △농사 달인(5명) △샛별 농부(8명) △초보 농부(50명) 등 총 66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농사왕 △농사 달인 △샛별 농부는 각각 상금 50만원, 25만원, 10만원에 트랙터 미니어처를 증정하며 추
농우바이오는 뿌리 모양이 아주 좋은 고랭지 여름무인 ‘청황무’와 내병성이 강해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우수한 여름배추 ‘수호배추’를 5월의 추전품종으로 추천했다. 청황무는 고랭지 여름무로 근피가 매끈하고 광택이 있으며, 뿌리모양이 좋아 상품성이 매우 좋다. 또한 내서성과 내습성이 비교적 강한 편으로 농가들이 재배하기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미 맺힘이 다소 빠르며 근맵시도 좋은 품종이다. 청황무는 고랭지 지역 뿐 아니라 일반 평탄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일반 평탄지에서는 5월부터 파종하여 7월 말부터 수확하며, 고랭지에서는 5월 말부터 파종하여 8월부터 수확한다. 청황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근형이 H형이고 근장이 적당하여 박스작업이 매우 수월하다는 것이다. 한편 수호배추는 뿌리혹병과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여름에 재배하기 용이한 품종이다. 외엽색은 농녹색으로 외엽수가 많고 가지런하여 입모가 우수하고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내부 꼬임현상이 적고 엽수가 많아 품질이 우수하고 원통형의 구형으로 망작업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수호배추는 고온기 고랭지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고랭지에서는 6월부터 파종하여 8월 말부터 수확이 가
경축순환농업의 핵심이라 불리는 가축분퇴비 및 퇴비는 한국에서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나? 그런 질문을 쫓다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인물이 손이헌 횡성유기농산 대표다. 관련 연구와 조합 활동, 생산 등에서 30여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이 우리 비료정책·산업 등과 끈끈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험한 여정 끝에 한국의 퇴비가 든든한 반석에 놓였다면 좋으련만 그렇지도 못하다. 한국의 퇴비는 어디를 향해 움직이고 있나? 손 대표의 의견이 궁금했다. 퇴비회사의 CEO로 5년을 보냈다. 성과가 있다면 내가 잡은 방향은 손쉬운 대량처리다. 한 공장에 순수하게 분뇨를 가져와 100만포 생산까지 이른 게 쉽진 않았다. 단기간 내 감량해서 할용분을 높이는 걸 고민해 왔다. 현장에서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원료 교체 등 복합적인 요소를 통해 품질을 높였다. 공장 내 환경이 달라지니까 미생물들이 달라지는 경험도 했다. 퇴비 제조의 묘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악취 규제 등 퇴비회사의 고민이 늘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악취방지법에 따르면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6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기준이 있다. 경계선에서 일정 p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심상치 않다. 발생이 확대되고 있고 발생 속도도 지난해보다 빠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내 조기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전 세계 113개국에 분포하며, 중국의 경우 2020년 5월초 현재, 3월(8개 성) 보다 2개 성(강소·안휘성)이 증가한 10개 성(사천성, 운남성, 귀주성, 광서자치구, 광동성, 강서성, 해남성, 복건성, 안휘성, 강소성)에서 발생중이다. 농식품부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생된 열대거세미나방이 비래조건만 맞으면 편서풍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기 예찰, 국경검역 및 농가 적기방제 실시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390개소로 확대한 예찰용 트랩, 공중포충망 지난해(5.1~)보다 빠른 4월 1일부터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수입농산물을 통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19일부터 동 해충의 분포지역에서 수입되는 기주식물에 대해 현장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해 총 4900건 검사해(‘19.4.19.~’20.4.30.) 10건을 발견해 소독조치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농촌진흥청은 참다래 궤양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과원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다래 궤양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 병으로 새로운 병원형이 2011년 전남 고흥에서 처음 발견됐다. 2014년 이후 제주지역과 남해안에서도 발생이 확인되고 있어 궤양병 예찰강화 및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경남 고성과 사천 71농가 중 39농가에서 참다래 궤양병이 발병했으며 2017년에는 60개 농가 중 26농가, 2018년엔 60개 농가 중 26농가에 발병됐다. 이 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잎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서 노란 테 무늬가 형성된다. 꽃봉오리는 갈색으로 변하고 감염된 가지와 원줄기(주간부)에 크고 작은 균열이 생기며 균열 부위에서 적갈색의 세균 유출액이 흘러나온다. 4월 말부터 발병이 시작되며 기온이 올라가면서 발병이 늘고 장마기에 최고조에 달한다. 여름 고온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10월 말 과실성숙기에 병원균 밀도가 높아져 추위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가중시킨다. 궤양병 피해를 줄이려면 생육기인 4월에서 5월 사이 과원 내 전염원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전염원을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궤양 증상을 보이는 잎과 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뽕나무에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 미국흰불나방과 미국선녀벌레의 친환경 방제 방법을 소개하고, 방제 적기인 5월에 신속하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흰불나방과 미국선녀벌레는 주로 5월 중순경에 발견되는 외래해충으로, 산림과 농작물을 오가며 피해를 주며 방제가 어렵다. 미국흰불나방은 활엽수 잎에 피해를 주는데, 애벌레 1마리가 성충이 될 때까지 잎 100cm² 이상을 먹는다. 미국흰불나방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2016년 이후 전국적으로 4500ha 이상이었으며, 지난해에도 농작물뿐만 아니라 도심지 가로수에까지 피해를 입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작물의 즙을 빨아 먹어 생육을 저해시키고 밀랍과 감로를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심하면 가지를 고사시키는데 미국선녀벌레의 발생면적은 2015년 4026ha에서 2019년 9722ha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과 미국선녀벌레는 감, 복숭아, 벚나무, 버즘나무 등 수목에 서식할 경우에는 농약으로 방제할 수 있지만, 누에 사육과 오디 생산이 주 목적인 뽕나무에는 농약 사용이 제한적이며 등록 약제 역시 거의 없는 상황이다. 뽕나무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은 미국흰불나방 방제용 1종이며, 미국선녀
(주)비아이지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선초큐’를 선보였다. ‘선초큐’는 지난 15년간 효과 좋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사랑받아온 ‘선초’의 후속제품이다. 지난 4월 22일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선초큐’는 님추출물과 정향오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 복합제제다.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는 물론 먹노린재,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방제 효과가 우수하고 나방류 유충들에 대해 뛰어난 방제효과를 보인다. 신제품 ‘선초큐’는 특유의 작용기작으로 작물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직접적인 살충효과와 뛰어난 기피효과로 인해 다양한 해충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특히 곤충의 탈피를 방해하고 발육과 섭식, 산란을 억제하며 해충이 내성을 가지기 어렵게 한다. 기피효과도 뛰어나 작물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시켜 준다. 비아이지는 ‘선초큐’의 파밤나방 방제효과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파밤나방을 투입하고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배춧잎은 3일이 경과하기도 전에 파밤나방이 잎 전체를 갉아먹어 중륵만 남아있었다. 반면 배춧잎에 파밤나방을 투입하고 ‘선초큐’를 경엽처리 한 결과 처리구에서는 대부분의 파밤나방이 죽거나 이탈해 배춧잎에 피해가 거의 없었다. ‘선초큐’는 PLS 문
조생종 벼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조생종·이모작 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인 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생육 기간이 짧은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된 비료다. 일반적으로 벼를 수확하기까지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등 3회에 걸쳐 비료를 줘야 하지만, 모내기할 때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각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 조생종과 이모작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 벼 등숙기에 비료 성분이 용출되면 벼가 잘 익지 않는데,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조생종 및 이모작의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으면 발생하는 청미(푸른 빛을 띠는 쌀)도 거의 없다. 또한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국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제7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추천·접수를 6월 말까지 받는다.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등 3개 부문에서 총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추천대상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자(농업대상)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국내외 학술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농업연구상) △농업에 헌신하고 모범적인 농업경영과 연구로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농업공로상) 등이다. 각 분야별 추천 후보자는 국내외 농업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직접 선발해 약 5개월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2월 초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상요강과 신청양식은 한광호 기념사업회 홈페이지(hkhpriz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전화(02-2287-2965)로도 문의 가능하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의 2020년 신제품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와 브로플라닐라이드 5%의 신규물질 살충제 ‘제라진’ 유제가 농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형 종합살균제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이소프로파놀-아졸계의 ‘메펜트리플루코나졸 10%’의 종합살균제다. 곰팡이성 병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배, 사과, 오이, 토마토, 포도에 등록돼 과수, 원예작물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레빅사’ 액상수화제는 과수의 개화 전〮후 및 유묘기에도 사용이 가능한 뛰어난 안전성을 갖고 있다. 기존 약제의 저항성균에도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이며, 빠른 흡수로 내우성이 우수하고 유효성분 재분배로 긴 지속효과를 보인다. 또한 약제 살포 후 저온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현하며 침투이행 및 침달성으로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한편 ‘제라진’ 유제는 신규계통 메타-디아마이드계의 ‘브로플라닐라이드 5%’의 신규물질이다. 이 물질은 완전히 새로운 작용기작(Group 30)의 신규계통 약제로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 유입을 차단해 과다한 신경전달 경련, 마비, 변형을 유발해 해충을 치사에 이르게 한다. ‘제라진’ 유제는 감귤, 고추
작물 정식부터 수확전날까지 안심하고 사용하며 칼라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신제품이 출시됐다. 농협케미컬은 PLS시대에 최적화된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신제품 ‘진총채뚝’을 출시했다. ‘진총채뚝’은 유기농업자재로 잔류 걱정없이 모든 작물에 정식부터 수확전날까지 사용할 수 있어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 곤충병원성곰팡이(EPF) 2종이 함유돼 진딧물, 총채벌레, 나방까지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안정성 및 토양 정착 능력이 우수한 생물소재 2종 균주 함유로 적용범위가 넓고 포자의 함량이 높아 여러 해충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입제’와 ‘수화제’ 2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정식 전부터 수확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입제’는 정식전 토양혼화처리하여 토양 내 총채벌레 번데기 밀도를 줄이며, 정식 후 생육기중에는 ‘수화제’를 사용하여 성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전국적으로 해충이 다발생하고 있으며 채소, 과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총채벌레가 다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총채벌레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의 매개충으로, 칼라병은 일단 발병하면
최근,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우리나라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열대거세미나방은 최근 몇 년 간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더니 지난해 중국에 들어선데 이어 우리나라에도 상륙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주지역에서 발생하고 고창군, 무안군에서도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특히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농업계 종사자들은 열대거세미나방이 새롭게 유입된 해충인 만큼 신규 작용기작의 약으로 방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조언한다. ㈜경농의 나방전문 방제약 ‘골드러쉬 유현탁제’가 필요한 이유다. ‘골드러쉬 유현탁제’는 해충의 세포 내에 노폐물을 축적시켜 터져 죽도록 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갖고 있다. 때문에 대형나방, 고령충 나방 등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나방 살충효과가 뛰어나다. ‘골드러쉬 유현탁제’는 특히 피리달릴(Pyridalyl) 성분의 품목 중 유일하게 고구마 열대거세미나방에 등록돼 있다. 빠른 약효반응의 피리달릴과 약효 지속성이 우수한 테부페노자이드(Teb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