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4일, 최근 발생한 폭우와 긴 장마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용인 원삼면 일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피해복구 작업은 침수로 피해 받은 화훼 작물들을 다시 심어 옮기고, 하우스 주변 곳곳을 덮친 각종 쓰레기와 함께 자라난 잡초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농촌현장의 피해가 커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여 농촌에 힘이 되기 위해 각종 피해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매년 각종 자연재해 피해를 받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과 함께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오전 9시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9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 허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주곡의 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 사계절 신선농산물을 식탁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백색혁명, 최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혁신 등을 이끌면서 우리는 농업‧농촌을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청장은 “농업 현장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길어진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개도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사진 중앙>은 지난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농촌진흥청장에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내정했다. 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보건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23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허 청장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30여 년 근무한 농정 전문가로 농식품 분야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정책기획 능력과 추진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 및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등 농촌진흥청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 주요이력> ▲1965년생(55세)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농학과·환경보건학과(석사) ▲기술고시(23회)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제5대 이사장에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가 당선됐다. 조합은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의 임원선거에서 제5대 조합 이사장으로 노학진 대표를 선출했다. 기호 2번 후보로 나선 노학진 대표는 조합원들의 투표에서 기호 1번 김방식 후보와 기호 3번 김종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노 당선인은 개표 결과 144표를 얻어 투표인원 311명의 과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88표를 얻은 김방식 후보, 79표를 얻은 김종수 후보와 압도적인 표차를 보였다. 김방식 후보가 결선투표에 나서지 않기로 함으로써 노 당선인의 이사장 당선이 확정됐다. 노 당선인은 외부 환경에 앞서 조합이 변화해야 한다며 ‘소통! 투명! 열린조합!’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핵심 공약으로는 ▲조합원 사업권 보호 증진 ▲보조사업 참여제한 규제완화 ▲부숙도 제도 개선 ▲조합원 이익을 위해 발로 뛰는 이사장 ▲비료에 의한 피해 사고대응 전담팀 설립 등을 약속했다. 노학진 이사장 당선인은 2020년 8월 25일부터 2024년 8월 24일까지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국우준 한국바이오영농조합 정읍지점 대표, 윤병호 백제비료(주)
㈜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찾아가는 영농 상담 ‘동방박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농민들이 즐겨 찾는 전국 500여 장소를 선정해 전문 직원들이 직접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로 지역 농협, 시판상, 마을회관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에 응답해 주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외래 해충, 저항성 잡초 등 현장에 맞는 맞춤 상담서비스가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밭작물 지역인 경우 대파 파밤나방의 약제들이 효과가 저조하다는 애로사항에 대해 신규물질 브로플라닐라이드(상표명 모스킬)를 권장해 방제효과를 보았고, 과수지역에서는 잦은 강우로 인해 약제 씻김을 걱정하는 농민을 위해 고착제 성분이 함유된 ‘케어스 유탁제’를 권장해 약제가 오랫동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수도작 지역에서는 문제되는 잡초인 ‘피’ 방제가 어렵다는 농민에게는 사이할로포프뷰틸.프로파닐 성분이 함유된 제품(상표명 피에스타)을 이양 30일 이내 살포하도록 추천했다. 사실 ‘동방박사’ 서비스는 금년 처음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부터 지점 차원에서 농민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에는 마케팅팀 주관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김원
최근 농기계업계의 화두가 된 ‘노후농기계 조기폐차’가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정책에 의해 활발히 논의되며 내년 시행이 점쳐지고 있다. 과거 수차례 논의만 됐던 ‘농기계 등록제’도 이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세먼지발 농기계산업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2월 ‘미세먼지와 농업의 대응’(미래농업전략연구원, 강창용 위원 등)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응에 맞춰 미세먼지와 관련된 농업·농촌에 대한 전방위적인 점검활동이 필수이며, 보다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준비하고 있는 ‘노후농기계 조기폐차’도 제도 시행에 앞서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응책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농업·농촌의 미세먼지 대응전략과 노후농기계 조기폐차 제도에 앞서 선결돼야 할 문제를 짚어보는 특별기획을 마련한다. [편집자 주] 기후·환경 관련 최대 불안요소인 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WTO)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총부유먼지:Total suspended particulate) 양은 201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봄 씨감자 생산의 95%를 담당하는 고랭지 감자 수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씨감자 역병 관리와 수확 후 선별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감자 수확기가 긴장마와 태풍 발생 시기와 겹쳐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병 발생 등에 따른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감자역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잘 발생한다. 특히 최근 계속된 비와 높은 기온 탓에 감자역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땅 위 식물체를 제거한 후 비가 내리면 빗물에 흙이 씻겨나가 땅속에 있던 감자 덩이줄기가 밖으로 노출되고, 이 과정에서 잎줄기에 붙어 있던 역병균이 덩이줄기로 침투하게 된다. 덩이줄기가 역병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으려면 경엽건조제를 뿌린 후 남아있는 잎줄기는 모두 제거한다. 또 땅 위로 노출된 덩이줄기는 고랑에 있는 흙으로 완전히 덮어줘야 한다. 경엽건조제는 감자 잎줄기를 제거하는 약제로, 수량 확보 시 필요 이상 굵어지는 것과 진딧물 방제를 위한 것이다. 식물체를 제거한 후에도 철저한 방제를 위해 살균제를 뿌린다. 감자 수확 시 역병이 확인되면 잎줄기와 덩이줄기를 모두 밭 밖으로 버리고, 덩이줄기를 선별할
농촌진흥청은 최근 급증하는 벼흰잎마름병에 대비해 방제와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흰잎마름병은 벼 잎의 상처에 침투한 병원균이 잎을 말라 죽여 광합성을 저해한다. 심하면 잎이 하얗게 말라 죽어 쌀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태풍이나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일 때 바람과 침수에 의해 서로 부딪혀 상처 난 잎으로 병원균이 유입 및 증식해 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작년에는 8월의 잦은 비와 태풍으로 전년과 비교해 병 발생이 7배나 증가했다. 올해 2월 실시한 병원균 월동 조사에서 전남 장흥의 벼 그루터기에서 병원균이 검출됐으며, 7월 초에는 순천에서 최초로 병 발생이 확인돼 상습 발생지를 비롯한 벼 재배지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벼흰잎마름병 초기 증상은 잎 가장자리가 연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말라가는 것이다.<사진> PCR(중합효소 연쇄반응법: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 등을 통한 유전자 진단으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병이 의심되면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나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063-238-5344)로 문의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벼흰잎마름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최초 발생 시기를
자연친화적 생태복원 전문기업인 조이바이오(주)는 지난 3일 청주시 옥산면 장남리 벼 주산지 들녘에서 청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협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성규소 제품인 ‘씨오-팜’의 드론 살포작업을 진행했다. 조이바이오의 이번 ‘씨오-팜’ 드론방제는 청주시 옥산농협의 협조를 받아 옥산지역의 벼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됐다. 조이바이오는 앞으로도 옥산농협 및 청주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장마철 벼 병해충 추가 방제와 도복 예방 및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조이바이오(주)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농·축·수산물의 생산을 돕는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는 자연친화적 기업으로 지역농협 및 농가와 협업해 현장 중심의 제품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박수민 조이바이오 기술이사는 “수용성 규소 제품인 ‘씨오-팜’은 토양개량 및 식물성장에 도움을 주고 작물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 뿐만 아니라 병충해의 침입을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한 주기적인 드론방제를 통해 노령화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친환경 농자재 활용을 통한 안정성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농우바이오는 8월의 추천품종으로 ‘K-스타’ 양파와 ‘아스트로’ 양파를 추천했다. ‘K-스타’ 양파 종자는 중만생 품종으로 생장과 발육이 강하며 잎 꺾임이 적어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다. 추대 분구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다수확이 가능하다. 외형적으로는 중고구형으로 구의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다. 중만생종 품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장성도 우수하여 장기 저장이 가능한 품종이다. 아스트로는 농우바이오의 중만생종 양파 품종으로 초세가 강해 비대력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다. 또한 중만생종 품종 선택 시 중요한 저장성이 우수하여 장기저장이 가능한 품종이다. 구의 허리가 높아 원형에 가까워 상품구율도 좋은 품종이다.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일본 수입 품종을 순수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시아종묘의 양파 품종 ‘오래오’가 농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래오는 비대력이 우수한 고구형 국산 양파로, 비대력이 좋고 꽃대 및 분구가 안정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오를 재배한 경북 김천시의 한 양파 농가는 “기존 양파 품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품종”이라며, 저장성과 생육이 좋으며 재배 안정성 또한 뛰어난 고품질 양파라고 덧붙였다. 또한 충북 보은군의 양파 농가에서도 “오래오 품종은 양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라 생각한다”며 특유의 왕성한 초세와 생육으로 각종 병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 농가 소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가의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는 오래오 양파는 향후 국산 양파 품종의 점유를 선도할 수 있는 품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여름 유난히 긴 장마와 폭우 탓에 농작물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벼 도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앞선 지난 6월부터는 산림해충인 매미나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집계한 지난 6일 현재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6592ha(1994만평)에 달하고 있다. 하루 전인 지난 5일 침수피해 면적 6128ha(1853만평)보다는 550ha 이상 확대됐으며, 지난 3일 침수 피해 면적 2663ha과 비교해서는 거의 세배에 육박했다. 지역별 침수 피해 규모는 충남이 2655ha로 가장 컸다. 전날보다 침수 피해 면적이 40ha쯤 늘었다. 경기(1543ha), 충북(955ha)도 피해가 많았다. 품목별로는 벼 침수 피해면적이 4709ha로 전날보다 300ha 이상 확대됐다. 채소(761ha), 밭작물(597ha), 과수(119ha)에서도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전국 농경지 유실·매몰 면적은 484ha로 충북(248ha)·충남(199ha)·강원(36ha) 순으로 집계됐다. 낙과 피해도 59ha에서 발생했다. 특히 벼를 제외한 대다수 밭작물이나 시설작물의 경우 물에 잠기면 농작물이 죽거나 수확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 제5대 이사장 선거를 8월 13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소집해 임원진 구성을 위한 선거를 치르고, 2020년 유기질비료 생산업체 품질관리교육(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재수령 및 설문지 제출로 대체 예정)을 실시한다. 제5대 이사장을 뽑는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김방식 후보(효성오앤비(주) 대표이사), 기호 2번 노학진 후보((주)개원산업 대표이사), 기호 3번 김종수 후보((유)수북농업 대표이사) 등이다. 이들 3후보의 핵심공약을 소개한다. 김방식·노학진·김종수 후보 3人3色 출사표!! “제도개선의 적임자” 기호 1번 김방식 후보 기호 1번 김방식 후보는 ‘유기질비료 제도개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다. 그동안 업계의 발목을 잡아온 법과 제도 개선으로 조합원들이 마음 편하고 당당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과 유기질비료와 관련한 문제를 협의를 통해 개선해 왔던 36년간의 활동을 토대로 비료관리법, 비료공정규격, 농협 계약 등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5대 약속을 통해 ▲현 실정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봄 씨감자 생산의 95%를 담당하는 고랭지 감자 수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씨감자 역병 관리와 수확 후 선별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감자 수확기가 늦장마와 태풍 발생 시기와 겹쳐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병 발생 등에 따른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감자역병은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잘 발생한다. 특히 최근 계속된 비와 높은 기온 탓에 감자역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땅 위 식물체를 제거한 후 비가 내리면 빗물에 흙이 씻겨나가 땅속에 있던 감자 덩이줄기가 밖으로 노출되고, 이 과정에서 잎줄기에 붙어 있던 역병균이 덩이줄기로 침투하게 된다. 덩이줄기가 역병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으려면 경엽건조제를 뿌린 후 남아있는 잎줄기는 모두 제거한다. 또 땅 위로 노출된 덩이줄기는 고랑에 있는 흙으로 완전히 덮어줘야 한다. 경엽건조제는 감자 잎줄기를 제거하는 약제로, 수량 확보 시 필요 이상 굵어지는 것과 진딧물 방제를 위한 것이다. 식물체를 제거한 후에도 철저한 방제를 위해 살균제를 뿌린다. 감자 수확 시 역병이 확인되면 잎줄기와 덩이줄기를 모두 밭 밖으로 버리고, 덩이줄기를 선별할 때도 모두 골라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