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0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이달 2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과 국토교통부는 2013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해마다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농작업자의 고령화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안전반사판 부착 △지역주민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고령자 야간지팡이 및 안전용품 지원 등이다. 2019년 기준 전국 311개 마을에 1만 3646대의 안전반사판 부착을 지원하고 9792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안전반사판 2500개 부착과 야광지팡이 200개 및 교통안전 홍보지 1만 50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올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한 마을씩을 선정,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 개 시군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농업기계 교통사고 발생률을 비교하고, 사업 효과를 검증해 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갈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
들깨 생산 전과정 기계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들깨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식(아주심기)부터 수확까지 생산의 모든 과정을 기계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들깨 생산 과정 중 경운(흙갈이)과 땅 고르기, 피복(덮기), 방제 등은 기계로 할 수 있으나 정식, 수확 등은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워 대부분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들깨의 정식, 베기, 탈곡, 선별 등이 가능한 밭농업기계화 작업체계다. 우선 들깨를 기계로 심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육묘(모 기르기) 상자에 균일하게 씨를 뿌린 뒤 25∼30일 길러 작물 길이가 20cm 이하가 됐을 때 40∼50cm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자동으로 모종을 뽑아 심어주는 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 혼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10∼7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사람이 육묘 상자에서 모종을 뽑아 정식기에 공급하면서 심는 반자동식 정식기는 운전자와 모종 공급자 등 2인이 필요하며 한 두둑에 한 줄씩 심고 간격은 20∼6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들깨 정식기는 10아르(a)당 약 1.5∼2.0시간 정도 소요돼 기존의 인력 정식(10.4시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김문수)가 유통전문 법인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협회는 회원 중심의 작물보호제 유통전문 농업회사 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가 코로나 팬데믹과 기상재해 등으로 대내외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힘찬 발자국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는 지난 4월 취임한 김문수 유통협회 회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로서 농업인에게 우수 작물보호제를 공급하고, 회원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통전문 법인으로 탄생됐다. 유통전문 법인은 지난 8월 11일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의실에서 작물보호제 유통전문 법인 설립 발기인 총회를 하고, 8월 19일 ‘농업회사 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 명칭으로 설립 등기를 마쳤다. 유통전문 법인은 협회 중앙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발기인을 구성해 설립한 후 회원들이 자본금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김문수 회장을 대표이사로 박영주 부회장, 서재우 감사, 천상진 지부장, 김종관 지부장, 석경호 지부장을 이사로, 최상용 지부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협회 회원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설립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자본금 증자 참여 유도를 통해 법인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
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지난달 25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신속하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는 비선택성 제초제로 등록됐다. 팜한농은 “미국 EPA의 신규 작물보호제 등록은 신규 의약품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것에 비견될 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비선택성 제초제란 살포된 지역의 모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제초제를 뜻한다. 테라도는 잡초에서 엽록소 형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를 파괴하는 새로운 피리미딘다이온계 제초제다. 테라도는 미국에서 옥수수·콩 등 작물을 재배하기 전 농경지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제, 건조제용 제초제, 비농경지 제초제로 등록됐다. 팜한농은 “테라도가 잔디용 제초제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식용작물용 제초제로 등록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했다. 팜한농은 사람, 가축을 비롯해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200개 이상 자료를 제출해 EPA의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했다. 테라도의 미국 선적은 오는 12월부터 테라도 완제품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테라도의 미국 진출은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젠타코리아(대표이사 박진보)는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및 안동시 길안면과 협력해 올해 안동시 길안면에 3ha 규모의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젠타코리아 등 산학관 3자의 화분매개친화형 농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안동시 길안면의 천지생태공원과 길안천 및 만음교 일대 등 총 3ha에 이르는 화분매개 서식처가 조성됐다. 화분매개 서식처는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의 화종으로 조성돼 4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개화하도록 해 화분매개곤충이 지속적으로 서식할 수 있게 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안동대와 협력해 신젠타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의 일환으로 안동 사과재배 지역에 화분매개 서식처를 조성하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안동대 및 안동시 길안면과의 3자 업무협약에 따라 확대 시행하게 됐다. 정철의 안동대 교수(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는 “화분매개는 매우 중요한 생태계 서비스로서, 이를 조장하기 위한 화분매개 서식처의 조성은 환경친화적이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다. 이번 길안면 화분매개 서식처 조성을 통해 주변 과수원 내
김장철을 앞두고 막바지 재배에 한창인 배추와 무 밭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바로 채소 재배의 문제 병해 중 하나로 꼽히는 무름병이다. 배추에서는 잎, 줄기, 뿌리에 발생하는데 상처부위에서 처음 시작해 좌우상하로 발전하며 마지막에는 조직이 크림처럼 변해 악취를 발산하면서 작물의 일부 또는 전체가 시들어 죽는다. 무름병 방제 약제를 처리할 때는 ‘예방살포’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무름병 특효약인 무룸멘다가 있다. 경농의 무룸멘다는 퀴노리논계의 세균병 전문약제로 약효가 우수하다. 특히 유상수화제라는 액체 형태의 제형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했다. 유상수화제는 입자의 지름이 수화제, 입상수화제보다 40% 이상 작아 기존 제형보다 작물에 균일하게 부착된다. 이 때문에 제품 사용 시 분진, 가루날림이 전혀 없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표면장력이 다른 제품들보다 낮아 약액 살포 시 작물체에 넓고 균일하게 살포된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방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무룸멘다 유상수화제의 강점이다. 항공방제 시에는 반드시 약제의 동시방제 능력과 작물에 대한 안전성, 살포 물리성을 고려해야 한다. 무룸멘다 유상수화제의 경우 정식 약제로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과학이 접목되면서 농업기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7일 얀마농기코리아는 농기계의 상태를 실시간 수집해 관리하는 스마트어시스트(SA-R: Smart Assist Remote) 서비스 실연회를 안성시 북부서비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어시스트(SA-R)는 농업기계가 단순히 경운, 정지 또는 작물을 수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농업에 있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얀마가 농업기계 최초로 제공하는 스마트어시스트(SA-R) 서비스는 콤바인·트랙터에 장비한 GPS 안테나, 통신단말기(컨트롤러)를 통해 기계위치와 가동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를 지원해준다. 더 나아가 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작업과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 고객(사용자)의 경영개선을 실현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날 전기선 얀마 YNK 기술서비스 본부 CS부 차장은 ‘SA-R 시스템을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얀마농기코리아의 SA-R은 본사와 전국 5개의 서비스센터, 각 지역의 대리점에서 ‘가동상황 점검 모니터’를 운용해 해당 권역의 기대를 실시간 파악해 고객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선지원하고 있다. 콤바인 5
사람의 몸이 그렇듯 포장에서 자라는 작물의 건강도 제각각이다. 얀마의 ‘리모트센싱’은 포장을 특수촬영장비로 촬영한 후 이를 시각화하고 핀포인트로 처방을 내려주는 사람으로 치면 ‘건강진단’과 같은 개념이다. 일례로 ‘리모트센싱’은 900평에 심겨진 벼 6만주에 대해 30m 상공의 드론 촬영 1분만에 전체의 생육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잎색(NDVI), 분얼수(식피율), 생육량을 계측하고 이를 지도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준다. 처방에 따라 무인 헬기를 띄워 가변추비(1제곱미터 단위로 포장을 나누어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 조절)를 하거나, 다음 년도에 퇴비살포기나 비료살포기로 가변적인 시비를 할 수 있으며, 쟁기질이나 심토경운에도 활용할 수 있다. 2018년 전남 순천에서 리모트센싱 뒤 헬기 가변추비 처방을 받아 120kg(900평당, 건조후 기준)의 수확량 증가를 확인했으며, 충남 서천에서도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리모트센싱을 활용한 진단과 처방으로 밥맛을 향상시킨 결과도 나와 있다. 김우철 얀마농기코리아 기술서비스본부장은 “얀마농기코리아는 리모트센싱과 가변추비를 사업보다는 서비스로 접근하고 있다. 관행의 농법에서 탈피해 가변추비를 통해 쌀의 품질을
농업의 스마트화를 견인하는 스마트팜 기자재 국가표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이하 ‘표준확산사업’)은 스마트팜 ICT 기자재 기업별로 전기적·기계적 규격이 상이해 특정 업체가 도산한 경우, 사후관리(A/S)가 어려운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자 규격표준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12월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국가표준을 국내 스마트팜 농산업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표준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농산업체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제품 설계변경을 한 후, 시제품 제작 및 제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은 총 70개사, 제품개선 지원은 총 59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제품개선을 한 업체 중 28개가 ‘국가표준 검정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추가 기술지원을 통해 10월 중하순이면 실제 상용화 될 제품에 대한 검정도 받게 된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산업은 발전 초기 단계이므로 표준확산사업을 통해 국가표준에 기반한 스마트팜
농식품부는 지난 8일 ‘20년산 쌀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에 대한 e-브리핑을 실시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공공비축비·피해벼 매입, 산지유통업체 원료곡 매입자금 지원 등 수확기 수급 관리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실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 공급 측면에서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산물벼 인수도 등 필요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 영세업체 원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가공용 쌀 1만2000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 대상 정부양곡 공급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실장은 전년 대비 11만톤 생산 감소에도 수급 균형 범위냐는 질문에 대해, 매년 쌀 소비량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하면 예상 수요량 감소폭이 금년도 생산량 감소폭과 비슷하기 때문에 수급 균형 범위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10월말 기준 정부양곡 재고는 106만톤 수준으로, ‘20년산 수확기 공공비축(35만톤, APTERR 포함)까지 감안할 경우 수급 불안 시 정부의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의 쌀 가격에 대해서는 ‘19년산 재고 소진, ’20년산 수확 지연 등으로 수확기 초기 가격 상승 요인이 있어 높
“선거에서의 한 표가 긴 웅변보다 힘이 세다.” 이번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 선거 결과가 그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작년과 올해 조합은 유기질비료 원료 관련 비료공정규격 개정 이후 큰 홍역을 두 번 이상 치러야 했다. 그 과정에서 부각된 소통과 리더십의 중요성이 이번 선거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있다. 지난 8월 25일 취임 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노학진 제5대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을 만났다. “산을 하나 넘으니 더 큰 산이 버티고 있네요. 어쩝니까? 또 넘어서야죠.” 취임하자마자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축소’와 ‘공급업체 지역별 차등지원’ 등의 문제에 부딪힌 노학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말이다. 그러나 노 이사장은 “괜찮다”고 했다. 왜냐하면 혼자 산을 넘는 게 아니기 때문이란다. 혼자서는 못하지만 30명의 임원들, 4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라면 위기를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조합원들이 50대 초반의 젊은 이사장을 선택한 만큼 자신은 ‘저돌적으로’ 해낼 것이지만, 주변의 지혜와 식견을 모으겠다는 초심은 4년 내 지켜갈 것이라는 다짐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예산안에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이 전년도 134
올 가을 주요 농기계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을 장착한 주요모델과 신제품 콤바인을 선보였다. 대동공업의 간판스타 DXM120은 부드러운 선회 이동이 가능한 유압미션과 신규 편의사양을 채택해 작업성을 대폭 강화했다. 동양물산기업은 4조·5조·6조의 CX 콤바인 시리즈와 4조·5조·6조·7조의 동양 ISEKI 콤바인 시리즈를 선보였다. 국제종합기계는 경제형 트랙터 판매 1위의 여세를 몰아 3700만원의 정찰가 4조 콤바인 ‘KC4075E’를 출시했다. 한국구보다는 새롭게 디자인된 캐빈 내부와 조작부의 과감한 구조 개선과 함께 내구성·정비성도 업그레이드된 6조 콤바인 ZR6130을 선보였다. 얀마농기코리아는 YH6115(6조식), YH7115(7조식) 콤바인과 함께 다양한 작물을 빠른 속도로 수확할 수 있는 고능률 보통형(범용) 콤바인 YH700M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동공업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부드러운 선회 가능해 작업시간 단축 및 능률 향상 대동공업의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은 부드러운 선회 이동이 가능한 유압 미션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채택해 작업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압 미션 채택을 통해 선회 이동
‘The Agrievolution Alliance’에 따르면, 전 세계 농업용 트랙터 출하량은 2020년 1분기 12개월 이동평균지수(이전 12개월 각월지수 평균)가 2018년 2분기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20년 1분기 지수는 9.4% 하락했다. 농업 장비 산업은 전반적인 경기 사이클 내에서 수요 대체 단계가 끝나면서 정점을 찍었다. 콤바인 분기별 수출지수가 이전 4분기 패턴을 따른다면 2020년 2분기에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세계적인 전염병 코로나19를 둘러싼 이례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020년 1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11.4% 줄었다. 12개월 이동평균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16.6% 하락했다. 네덜란드와 한국은 올해 1분기에 각각 작년에 비해 100% 증가를 나타냈다. 사료작물수확기(Forage Harvester)의 출하량 전 세계 지수는 2020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했다. 12개월 이동평균지수 역시 2020년 1분기에 최저치를 지났지만 기준연도의 96.8%로 전년 동기대비 9.3% 줄었다. 근동 지역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율인 166.6%로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는 내병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별미소꿀’ 참외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품종 ‘별미소꿀’ 참외는 경상북도 성주, 칠곡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농우바이오 대표 품종 은하수꿀 참외의 후속품종이다. ‘별미소꿀’은 기존 은하수꿀 참외보다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암꽃 발현과 착과력에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일반 참외의 경우 고온기 때 과장이 길어지며 상품성이 떨어지는데, ‘별미소꿀’ 참외는 고온기 과장이 짧고 품질적인 면에서 상품성이 우수하다. 또한 과 골이 선명하고 정품률이 높아 재배 농가들에게 높은 소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별미소꿀’ 참외는 흰가루 내병계 품종으로 과육이 치밀하고 아삭하며 참외 고유의 향이 있어 다른 어떤 참외보다 맛이 좋다. 일반적으로 내병성을 가진 품종의 경우 재배방법에 따라 상품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별미소꿀’ 참외는 내병성과 상품성을 모두 겸비한 품질계 타입의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다. 또 9월부터 12월까지 파종기간이 길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태훈 농우바이오 참외 마케팅 담당자는 “‘별미소꿀’ 참외는 흰가루병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고 품질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경제형 트랙터 쇼핑몰(mall.daedong.co.kr)의 첫번째 계약 고객에게 트랙터 및 사은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기준 약 1만7000명이 쇼핑몰에 접속했고 첫 번째 계약 고객은 경북 예천에 거주하는 이현우(42세) 씨다. 구매 기종은 127마력 트랙터 PS1300으로 지난 11일에 이현우 씨 자택에서 트랙터 및 사은품(무선청소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현우 씨는 “한우와 수도작 농사를 짓는 중인데 대동이 경제형 쇼핑몰을 통해 강한 힘과 집게 및 래핑 작업이 동시 가능한 PX의 경제형인 PS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매하게 됐다”며 “전국 150개의 서비스망으로 신속 정확한 부품 공급 및 서비스가 가능한 점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쇼핑몰의 경제형 트랙터는 작업에 필수적인 기능과 사양 중심으로 제품을 설계해 가격은 낮췄지만, 대동의 강점인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STAGE)5 기준에 부합하는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의 커먼레일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전자 제어방식의 엔진 운전으로 연비 효율성이 높여 유지비 부담을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