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취급 판매현황으로 본 올해 9월 30일 기준 농기계 판매액은 약 61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2%의 감소를 나타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3.2%가 감소해 893대가 줄어든 2만6996대가 팔렸다. 올해 농기계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부진의 터널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면 마케팅이 축소된 데다 키엠스타 등 주요 농기계 박람회의 취소, 시장의 활기를 가져올 만한 요소가 감소했다는 평가가 있다. 대표 기종인 트랙터는 전년동기 대비 88대가 줄어든 7188대가 팔렸으며 3394억원의 판매액을 나타내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승용이앙기는 전년동기 대비 수량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266대가 줄어 2689대가 판매됐으며 매출도 658억원으로 6.3%가 감소했다. 반면 콤바인은 전년대비 수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판매대수 983대로 지난해보다 14.3% 상승, 판매액은 841억원으로 1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피드스프레이어의 판매액은 307억원으로 전년대비 9.3% 감소했으며 수량도 1173대로 9.8%가 줄어든 모습이다. 농용고소작업차의 판매액은 81억5800만원, 수량은 496대로 전년대비 각각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한 대동공업의 첫 제품 로드쇼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독일카이오티 딜러 매장을 방문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카이오티 독일 로드쇼’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동공업은 유럽 내 거점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독일사무소를 개소하고 독일 시장 내 카이오티 딜러 영입과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왔다. 현재 40여 딜러를 확보한 독일카이오티는 올해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로 디지털 마케팅 및 소규모 전시회로 방향을 선회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로드쇼를 진행하게 됐다. 로드쇼는 20~100마력대 트랙터, 승용잔디깎기, 다목적 운반차 등 독일 시장 주력 9기종을 트레일러 트럭에 싣고 15일간 총 8개의 독일 우수 딜러 대리점을 방문해 제품 발표 및 시승 시간, 기술 및 서비스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매회 전원 대상으로 체열 및 마스크·일회용 장갑을 지급하고, 전시 제품 및 용품 방역 활동을 진행해 기간 동안 단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 없이 로드쇼가 마무리됐다. 유장영 대동공업 해외영업본부장은 “코로나로 매회 참석 인원을 딜러사 임직원 및 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딸기 세균모무늬병 방제를 위해 생육 초기인 10월에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물병으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 국내에서는 2009년 경남 지역에서 처음 발견, 검역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 병의 원인균은 토양 내 병든 식물체에서 살며, 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잎 뒷면에 작은 반점이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잎 앞쪽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마름 증상이 나타나며 꽃봉오리와 잎자루, 줄기도 갈색과 붉은색으로 변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낮 평균 20도(℃) 이하, 밤 평균 5도(℃) 이상의 온도와 높은 상대 습도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육 초기인 10월 과원을 주의 깊게 살피고, 병이 발생하면 병에 걸린 식물체를 제거한다. 특히 물을 대는 중 세균 누출액이 잎 뒷면의 숨구멍을 통해 정상 식물체로 확산하므로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온실 내 환기를 철저히 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증상을 보이는 잎과 가지 등은 발견 즉시 땅에 묻거나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지정폐기물 처리 장소에서 소각한다. 병이 발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작물보호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팜한농은 이달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 부문 1위 인증패를 받았다. 팜한농 작물보호제는 제품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과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팜한농은 1953년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한 이래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최대 생산 능력 및 영업·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라도’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보호제 원제 5종을 바탕으로 글로벌 작물보호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초효과가 빠르고 안전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개발 성과로 지난해 6월 한국표준협회 주관 ‘
시설원예 재배 농가에서 피하기 힘든 골칫거리가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이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사전 방제에 방점을 둬야 한다. 시설하우스 안팎의 온도 차로 인해 하우스 내부 습도가 상승해 곰팡이에 의한 각종 병해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기나 난방을 통해 습도를 낮추고 주야 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적용 약제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병해다. 그러나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작물의 생육저하와 고사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용했을 때 저항성 발현이 매우 쉬워 2가지 이상의 다른 제품을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시기가 짧고 연속수확 작물이 많은 시설원예 재배의 특성상 성분이 잔류되지 않는 약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잔류설정면제 성분으로 등록돼 있고 저항성 관리에 탁월한 원예용 살균제 잘류프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잘류프리는 미생물을 복합 배양해 생성된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약제로,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가 있다. 병원균의 세포벽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작용점이 다른 약제와 체계처리를 통해 저
2021년 친환경농업 관련 예산이 전년대비 184억원 늘어난 883억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친환경농업정책 주요 예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67억이 증가했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51억원에서 2021년 120억원으로 69억원이 늘었다. 충북, 전남, 경기, 전북 지원단지의 건축비와 신규 1개소 조성설계비 등이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자금 융자지원은 260억원으로 증가했다. 친환경농업직불금 예산은 공익형직불제 통합 등의 영향으로 올해와 동일한 228억원을 반영했다. 유기농자재 지원은 전년과 동일한 31억원이 편성됐으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3억5000만원, 유기식품 활성화 1억5000만원, 유기농 유통활성화 지원 1억6000만원,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실태조사 3억5000만원 등이다. 한편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1341억원에서 1130억원으로 축소돼 유기질비료업계와 친환경농업계, 농업인단체 등이 예산복원을 요청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 축소는 농가의 생산비 부담 증가, 불법 부산물들의 유통 확대 우려와 친환경농업을 지향하는 정부의 정책과도 역행한다는 지적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28일 오후 3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혁신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청년 창업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혁신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혁신밸리가 차질없이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확산의 거점으로 예비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R&D가 결합된 실증단지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9년 3월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인・허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번에 착공식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에서 육성한 채소·과수 품종을 재배하며 규모화를 통한 품질 균일화와 국내·외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를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 규정과 심사과정을 농촌진흥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한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20%)해 심사의 공정성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한 9곳의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는 1차 서면심사(40%)와 2차 발표심사(60%)를 합산해 최종 선발했다. 대상은 국내 육성 마늘 품종 ‘홍산’을 재배하는 홍성군 홍산마늘연구회가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다. 홍산마늘연구회는 전국 최초의 ‘홍산’마늘 생산자 단체 조직으로 표준 재배력 정립, 전용비닐 제작, 우량종구 보급 등으로 재배기술을 선진화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산’마늘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과 대형마트 입점 등을 통해 홍성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그린영농조합(경기 안산), 우리품종 배 생산단지(전남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지난 13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바이오 소재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유진 팜한농 대표와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담수생물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생물 신소재를 발굴해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천 점의 미생물 자원 가운데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에 적합한 바이오 소재 선발을 담당하고, 팜한농은 선발된 소재의 상업화 가능성 평가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화학 제품과 상호보완 관계인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의 올해 종자 수출 실적이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전년 수출액 3009만불 대비 약 5% 증가한 3150만불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우바이오의 지난 9월 30일 기준 수출 실적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27만불이 증가한 2116만불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우크라이나·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에 무·양배추 등 47% 증가,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호박, 배추 등 약 40% 증가했으며, 해외 인도법인의 남방계 무 판매량이 22%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치의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현재 업계의 수출 상황은 미국발 이란 경제 제재,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항공 노선 결항, 수출 운임비 급증, 달러 환율 급등, 국경 폐쇄 및 국가별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영업 활동 제약 등의 여러 문제점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동지역의 수출 지연, 서유럽 국가 수출 물량 감소분을 제외한다면 농우바이오의 수출 실적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양현구 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 마비에 대비해 생산 물량 사전 확보 및 거래처에 조기
2019년말 기준 국내 무기질비료 출하량이 2013년 대비 1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에 따르면 국내 농업용 무기질비료 출하량은, 최근 년도 출하량이 가장 많았던 2013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도 기준 협회 7개 회원사 농업용 출하량이 실중량 기준 121만3000톤이었으나 2019년도는 103만1000톤에 그쳤다. 요소 등 단비는 2013년도 22만4000톤에서 18만5000톤으로 17.4% 감소됐으며 21복비, 원예용, 맞춤형 등 복합비료는 2013년도 98만9000톤에서 2019년도 84만6000톤으로 14.5% 줄어들었다. 한편, 무기질비료 생산업계는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에 맞춰 비료사용량은 적고 양분 효율성이 높은 완효성기능성 비료 등 기존 비료보다 환경친화적인 비료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농업용으로 출하된 완효성기능성 등 환경친화적 비료는 2013년도 5만1000톤에서 2019년도 7만5000톤으로 47.1% 증가됐다. 협회는 최근 국내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사용량이 2011년도에 비해 2019년에 13.3% 증가됐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관련통계 작성시점의 비료종류나 적용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대동공업(주), LS엠트론(주), 동양물산기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등 주요 4개 종합형 농기계업체와 기술 교류·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노지 디지털 농업 등 첨단 농기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간척지에서도 밭작물 기계화가 가능한 ‘간척지 겸용 트랙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간척지의 밭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간척지나 습지 등 연약지반에 적합한 ‘간척지 겸용 트랙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간척지는 논, 밭과 달리 지반이 연약하고 물 빠짐이 나빠 비가 내린 뒤 기존 트랙터를 이용할 경우 견인력이 떨어진다. 또한 기존 트랙터는 높이(노면-트랙터 바닥 사이의 거리)가 낮아 차체가 가라앉거나 잠기는 문제 등을 일으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농진청이 이번에 충남대학교 및 산업체와 함께 개발한 간척지 겸용 트랙터는 노면과 트랙터 바닥 사이 거리를 500mm 이상으로 높였다. 또한 뒤쪽에 탈·부착할 수 있는 추가 바퀴를 달아 접지력을 높이고, 추가 바퀴를 뗐을 경우에는 논이나 밭 등 일반 포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여러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미끄러졌을 때 엔진 회전력을 높이고 작업기를 자동으로 승‧하강시키는 견인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트랙터보다 미끄러짐은 7% 줄였고, 견인 효율은 7%, 견인 동력은 약 6kW 높였다. 이번에 개발한 트랙터는 90마력 엔진을 사용하나 견인 제어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100
신젠타 그룹이 바이오농자재 분야 선도 회사인 발아그로(Valagro)를 인수했다. 이로써 신젠타 작물보호제 사업부는 향후 5년내 2배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농자재 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평가다. 발아그로는 신젠타 작물보호제 사업부 내 조직으로 시장에서는 독립 브랜드로 계속 운영된다. 발아그로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바이오농자재 개발 회사로서 지난 10년간 최대 10%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이며 2019년 약 1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아그로는 자연의 힘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식물 영양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수성과 40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작물활성제 및 작물영양제 분야 시장 선도 업체로서 고객에게 종합적인 바이오농자재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탈리아 아테사에 본사를 둔 발아그로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남미 및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며 전세계 고객들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젠타 작물보호제 사업부는 세계적인 선도 바이오농자재 사업을 구축하게 됐다. 발아그로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과 연구 역량뿐만 아니라 강력한 커머셜 및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가 ‘독성위해평가과’로 과명칭을 변경했다. ‘독성위해평가과’는 과명칭 변경을 계기로 인축독성, 환경독성, 생물활성 분야 평가·등록에서 보다 선진적인 안전성평가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표] 이와 함께 같은 부 소속 화학물질안전과도 ‘잔류화학평가과’로 명칭을 바꿨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