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가 올해 수출 3150만불이 예상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총매출도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농우는 현재의 성과보다 그 미래가 몇 배 더 기대되는 종자기업”이라고 요약했다. 우리 종자업계가 국내 정체된 시장과 치열한 경쟁을 넘어서는 방법은 적극적인 해외진출뿐이다. 그 대표주자인 농우바이오의 미래는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가능성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여년의 시간을 농우와 동반한 이병각 대표에게 농우의 미래, 한국 종자의 미래를 물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작년보다 수출을 늘렸다. 올해 사업을 평가한다면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해 영업과 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올해 수출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해보다 수출액 5%가 신장됐다. 중국의 사업이 미진했으며 미국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그 대신 인도와 터키에서 목표를 넘어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해외 진출의 최대 희망은 어디에서 찾고 있나 인도, 터키, 멕시코 그리고 중국이다. 터키는 2016년 현지기업을 인수해 진출했으며 처음과 비교해 2.4배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터키는 유럽의 전진기지로서 R&a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지침이 개정됐다. 등록된 농업경영체는 이달 9일부터 12월 8일까지 개정된 지원사업 지침에 따라 유기질비료를 신청할 수 있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우선 국고 지원 단가(원/20kg)가 전년도 유기질비료 1100원에서 2021년 1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부숙유기질비료도 특등급 1100원에서 1000원으로, 1등급은 1000원에서 900원으로, 2등급 800원에서 700원으로 단가를 낮췄다. 차등지원 문제로 논란이 됐던 지방비 지원 단가는 올해와 같은 600원 이상으로 하고, 공급업체의 지역별 추가지원액의 차이는 20kg포대당 300원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니까 관할 도의 공급업체를 차등지원하더라도 300원이하로 해야 한다. 시군별 신청접수 농지범위는 관내 경작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한 농가가 여러 지역에 농지 보유시에는 관할 시군에 각각 신청해햐 한다. 또 이전에 없었던 단위면적당 농가 신청한도를 설정해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10a당 2000kg를 초과해 신청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사용량 이상의 비료를 신청했다가 일부 물량을 포기해 불용예산이 나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왜 임대율이 낮을까?” 얀마농기코리아는 세종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에서 운용중인 자사의 야채이식기 PH1A, PW10의 임대율이 낮은 것을 발견하고 센터의 도움을 받아 그 이유를 추적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의 목적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함으로써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밭농업 기계화율을 제고”하는 것이다. 그러나 관리기 등 주요 기종을 제외하고는 임대사업소 대여 기대의 임대율이 대부분 낮은 편이다. 이는 기계가 농가의 작부체계나 작업 조건과 맞지 않아서인 경우도 있지만 임대 기계의 용도가 무엇인지 사용은 어떻게 하는지 전반적인 운용에 대한 낯설음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채소류 이식작업의 경우 인력과 작업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작물로 밭농업 기계화율의 제고를 위해 전국의 임대사업소에 여러 종류의 이식기가 보급돼 있다. 그러나 이식기류의 임대 비율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농업기술센터와 얀마농기코리아가 머리를 맞댔다. 두 기관은 이식기류의 임대사업 활성화와 밭작물 기계화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종농업기술센터는 이식기계에 대한 인식 부족과 조작·육
LS엠트론은 지난 6일 직진과 회전을 하는 자율주행 및 로터리, 쟁기 작업 등이 가능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했다. 큰 관심 속에 등장해 시연을 마친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농진청의 국책과제를 적극 활용, 이번 연구개발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시범화 사업을 추진중인 김해시에 11월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무인 트랙터 2.5단계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의 작업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급자도 숙련자 같이 작업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 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작업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국내 최초 전동식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적용해 전후진과 속도, 엔진RPM, 전자유압, PTO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경작지에서의 유턴과 협소한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고려한 전후진 복합 회전방식을 자체개발·적용해 자율작업 효율의 최대치를 구현했다. 또한 기존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미래농업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한 소통·협업·창의 조직 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춘 1차 사무공간 혁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수평적 소통, 협업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조직 문화가 구축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를 중점 추진할 기업문화팀을 지난해 상반기 신설했다. 유연 근무제 등의 복무 제도, 회의 및 보고 문화 등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올해 핵심 사업으로 소통과 협업 활성화에 초점을 둔 공간 혁신을 서울사무소, 창녕연구소, 대구공장 순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기존의 위계질서 타파 및 수평적 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본부장 집무실을 없앴다. 여기에 임직원마다 개인 사물함을 배정하고 사업장 사무동의 각 층마다 공용 서고를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면서, 기존 회의실 및 휴게실을 전면 재배치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휴식 공간을 확대했다. 관련해 4·6·8인실의 협업룸(회의실)을 52개 설치해 공간 혁신 전과 비교해 회의실이 200%까지 증가됐다. 여기에 각 협업룸에 임직원 대상의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아메리카룸’, ‘창조룸’, ‘트랙터룸’ 등 대동의 사업 방향과
SG한국삼공은 겨울철 시설하우스 작물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에 효과가 뛰어난 ‘피리오’ 액상수화제를 추천하고 있다. ‘피리오’ 액상수화제는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뛰어난 치료 및 예방효과를 지닌 “피리오페논 8%”와 “보스칼리드 15%”을 함유한 흰가루병 전문약으로서 고추(단고추류 포함), 멜론, 수박(복수박 포함), 오이, 참외, 호박(단호박 포함), 가지, 딸기, 장미, 포도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는 제품이다. ‘피리오’는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병이 생긴 후에 처리해도 병반 형성 및 포자를 억제해 우수한 치료 및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난방제 병해인 흰가루병은 포장내에 연중 발생하며, 일시에 광범위하게 공기로 확산되는데 ‘피리오’는 식물조직 내에서 성장해 방제가 어려운 내생 흰가루병도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강한 휘산성과 침달성으로 약액이 묻지 않는 곳인 잎의 뒷면까지 약액이 재분배돼 방제가 가능하다. ‘피리오’는 기존 흰가루병 약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흰가루병에도 효과가 우수하며, 꿀벌 및 수정벌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 시설하우스 내 수정벌을 이용하는 작물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가치창출’과 ‘농촌문화의 부흥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달’을 목표로 설립된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지난 1일 ‘제2회 동오미농사진전’의 심사결과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오미농사진전’은 농업과 농촌, 농업인을 테마로 아름다운 농촌경관과 농업인들의 역동적인 삶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많은 사진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무려 1300여 편이 응모되는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달 3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후 △대상 박경용 작 ‘밭갈이’ △최우수상 고영훈 작 ‘꿈나무’ △최우수상 정인호 작 ‘일은 즐거워요’ △우수상 김현준 작 ‘하부지 나 잘하고 있제’ △우수상 추성원 작 ‘할머니들의 기념촬영’ △우수상 한유진 작 ‘밭갈이’ 등 총 36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를 총괄한 김승곤 심사위원장은 “동오미농사진전은 사진을 통해 농촌과 농민,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정된 의미 있는 공모전”이라며 “심사위원들은 공모전의 취지에 맞춰 우리의 땅과 자연을 터전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들 그리고 농업과 먹을거리의 미래에 대한 사진가의 생각이 얼마나 잘 드러나 있는가에 더 무게를 두고 작품을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가 화학비료(무기질비료) 입찰가격 담합의 농업인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2020.10.30.)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3개 비료사에게 “과거 농협중앙회 등이 발주한 화학비료(무기질비료) 입찰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하여 이로 인해 부당한 손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국비료협회와 7개 회원사는 “농업인의 피해는 정부 주도의 비료유통 관행이 2010년까지 이어져 빚어진 일”이라면서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보도 내용 중 비료회사들이 16년간 총 1조600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내용은 아무런 근거나 자료도 없는 것이며, 그 기간 중에도 비료업계는 영업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 우리 농업과 무기질비료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소송에 장기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성실한 손해배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적정한 비료 가격산정과 무기질비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을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만1000농가·농업인(112만8000ha)에게 총 2조 275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농약·화학비료 사용기준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5174억원(43만1000호),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조 7579억원(69만명)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고, 7월부터 10월 말까지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했다. 신청접수 정보 분석,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자격요건을 엄격히 검증해 지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2만6000건(3만2000ha)을 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부정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한 농가 구성원의 농외소득 합산 4500만원 미만, 농지면적 합산 1.55ha 미만 등 소농직불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농가는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으로
SG한국삼공이 풍농과 손잡고 농업 4차산업을 이끄는 선봉에 나선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과 ㈜풍농(대표이사 송상재)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과 비료살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SG한국삼공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공동 인식하고 국내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드론 살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드론 전용 비료 살포 데이터를 공유하고, 드론 입제 살포기 및 드론 전용 비료에 대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에 합의했다. 한국삼공과 풍농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용 드론 사업 분야에 있어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이사는 “농업인이 원하는 제품과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향후 풍농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 4차산업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한국삼공은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현재 SG-10S, SG-16 두 기종의 드론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풍농은 국내 최초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진청의 연구성과 7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농진청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 6건과 인프라분야 1건이다. 생명·해양분야에서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 및 적정 수분공급을 위한 인공지능 관개시스템 개발’, ‘토종 유산균 활용 순식물성 쌀 발효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소비 및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과 신품종 개발·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 발굴 및 기작 구명’, ‘가축유전자원 동결보존 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인프라분야에서는 ‘농장단위의 작물별 맞춤형 기상·재해 예측 조기경보 서비스’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는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2종(한라벌, 백두벌)을 개발·보급해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멸종 위기 토종벌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 및 적정 수분공급을 위한 인공지능 관개시스템 개발’은 인공지능과 객관적 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기계조합은 지난 10월 28일 충남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산림청과 ‘산림분야 국제개발 협력 관련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과 최병암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김홍철 농기계조합 전무이사,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 담당 사무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한국 농업기계 장비 보급 및 지원 △한국 농업기계 장비와 부품의 공급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지 관리 △농업기계 장비 기술인력 양성 및 교육 △기타 양 기관이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협의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개발도상국에서 국제산림개발 협력사업 추진 시 산림청에서는 사업시작 초기단계부터 우수한 장비 보급을 위해 수요국과 협의하고 보급을 지원하며, 농기계조합에서는 현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비 제공, 현지기술자에 대한 기술교육, 사업기간과 종료 후 원활한 부품
한국비료협회(회장 하형수)가 화학비료(무기질비료) 입찰가격 담합의 농업인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2020.10.30.)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3개 비료사에게 “과거 농협중앙회 등이 발주한 화학비료(무기질비료) 입찰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하여 이로 인해 부당한 손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국비료협회와 7개 회원사는 “농업인의 피해는 정부 주도의 비료유통 관행이 2010년까지 이어져 빚어진 일”이라면서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다만, 언론보도 내용 중 비료회사들이 16년간 총 1조6000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내용은 아무런 근거나 자료도 없는 것이며, 그 기간 중에도 비료업계는 영업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앞으로 우리 농업과 무기질비료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소송에 장기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성실한 손해배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적정한 비료 가격산정과 무기질비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당부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인도네시아에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수출한다. 팜한농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에서 열린 ‘2020년 농기자재 국제워크숍’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뉴팜 인도네시아(PT Nufarm Indonesia)’와 ‘테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개최한 본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10여개 수출 유망국의 공무원 및 바이어와 국내 농자재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내년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 첫 출시되는 ‘테라도’ 입상수화제는 주로 ‘수마트라(Sumatra)’와 ‘칼리만탄(Kalimantan)’ 지역 유칼립투스 농장의 잡초를 제거하는 용도로 시판될 예정이다. ‘뉴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아라라 아바디(PT Arara Abadi) 등 대형 유칼립투스 농장에 작물보호제를 공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칼립투스 농장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글리포세이트 또는 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제초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고사리류(Ferns) 등의 잡초가 잘 방제되지 않아 고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테라도’는 기존 제초제와 작용기작이 다른 피리미딘다
저온기 시설재배에 적합한 오이 신품종 ‘굿모닝 백다다기’가 출시됐다. 농우바이오가 ‘11월 추천품종’으로 새롭게 선보인 ‘굿모닝 백다다기’는 저온기 하우스에서 재배해도 과색이 진하고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다. 또 저온신장성이 우수하고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상품성이 높은 신품종이다. 특히 굿모닝 백다다기는 품종자체 불량과가 적어 농가에서 오이를 선별할 때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굿모닝 백다다기는 반촉성 재배로 시설재배해 12월에 정식한다. [굿모닝 백다다기의 특성] ① 저온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하다. ②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다. ③ 연녹색 과색에 어깨색이 진한 중장과형 오이 품종이다. ④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