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농가들의 여러 골칫거리 중 하나는 단연 잿빛곰팡이병과 냉해이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농가에서 전문약제를 활용하고 있지만 약제 연용으로 인해 저항성 발생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하우스 작물의 경우에는 잔류가 걱정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유기농업자재를 찾는 농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잿빛곰팡이병은 작물의 상품성을 감소시켜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조치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다. 토양을 멀칭하고 관수 조절 및 배수 조절을 통해 과습 상태를 줄일 수 있다면 잿빛곰팡이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밀식과 과번무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잿빛곰팡이 병이 번지기 시작한다면, 전문약제를 통해 병을 방제할 수 있다. 글로벌아그로(주)의 ‘노재틴’은 천연 약초물질인 오레가노 오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오레가노 오일의 뛰어난 살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잿빛곰팡이병의 병원균인 보트라이티스 시네리아(Botrytis cinerea)의 세포막을 붕괴시켜 병 발생을 직접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다. 기존 농약의 80% 수준에 육박하는 방
국내 연구진이 포스코 철강 부산물로 만든 ‘규산질 슬래그 비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가공해 입상으로 제조한 비료다. 최근 김필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팀과 경남농업기술원은 슬래그 비료로 재배한 쌀이 그렇지 않은 쌀에 비해 품질과 생산성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번 검증은 사천, 순천, 대전 3개 지역에서 슬래그 비료 사용 이외에 다른 조건은 모두 동일한 상황에서 진행했다. 실제로 슬래그 비료로 재배한 쌀은 밥맛이 10% 이상 개선됐다. 밥맛을 떨어뜨리는 단백질과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쌀의 등급을 좌우하는 완전립의 비율이 높아져 상품 가치가 한층 향상됐다. 또한 쌀 수확량은 7% 이상 높아졌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를 사용한 경우 벼의 이삭수와 등숙률(벼 이삭이 익은 정도)이 모두 증가해 논 1마지기(200평)당 24kg 쌀 증산이 가능해졌다. 슬래그 비료 사용은 환경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슬래그에 미량 함유된 철 이온(Fe3+)이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15~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래그 비료 수요가 늘어나면 농가 소득은 물론 지구 대
아시아종묘가 고추 신품종 ‘칼탄퍼펙트’와 ‘슈퍼칼탄’을 선보였다. 2종 모두 TSWV(칼라병) 및 탄저병, 역병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전국 고추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예정이다. 칼탄퍼펙트는 초세가 강한 중조생계 대과종 품종으로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하고, 연속착과형으로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 과형이 균일하고 건과 품질이 우수하며 매운맛이 강하다. 슈퍼칼탄은 초세가 강한 중만생계 극대과종 품종으로 수량성이 우수하고 바이러스에 강하다. 건과품질이 우수하며, 매운맛이 적당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팜한농이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복수박(깍아 먹는 수박)’ 품종을 이달부터 전격 공급한다. ‘복수박’은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도 적게 나와 1인 가구나 핵가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5월 신젠타코리아 종자의 국내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채소·옥수수 종자 등 13개 작물 53개 품종 판매를 시작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했다.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복수박’도 신젠타코리아에서 공급받아 팜한농에서 유통하는 품종이다. 소형계 수박의 원조인 ‘복수박’은 타원형에 표피가 선명하고,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또한 1줄기에 2~3kg의 과가 2개 이상 착과되고 재배 안정성은 뛰어나 재배 농가 사이에서도 인기다. 심재호 팜한농 종자 특수영업팀 팀장은 “‘복수박’처럼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우수한 신품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승진> △정책지원팀 부장 안상화 △수출전시팀 차장 송동호 <전보>△수출전시팀 과장 조한진 △〃 대리 김영태 △회원지원팀 대리 김대건
새해에는 비료관리법 개정 시행(오는 8월 12일)에 따라 비료 품질관리가 강화되고 전국단위 행정인력을 갖춘 소속기관에 의한 비료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한 ‘농촌공간정비프로젝트’ 사업 추진, ‘공공급식 통합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의 순차적인 완공과 운영, ‘두류·맥류 계약재배사업’ 실시 등 농식품분야 2021년 달라지는 주요제도를 정리했다. 비료관리법 개정 시행…비료 품질관리 강화 비료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비료관리법이 개정됐다. 해로운 원료로 만든 비료를 무상으로 유통·공급하거나 무단 투기하여 토양오염 및 작물피해를 초래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무상으로 유통·공급되는 비료도 공정규격을 준수하도록 했다. 또 수입 비료를 통한 중금속·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수입제한 및 위해성 검사 대상을 모든 비료와 그 원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 행정인력을 갖춘 소속기관에 의한 비료 품질관리가 가능해진다. 개정내용은 오는 8월 12일부터 적용된다.(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044-201-1892) 살고 싶은 농촌 위한 ‘농촌공간정비프로젝트’ 코로나19 이후 농촌거주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농촌 주민의 삶의
‘농업전망 2021’이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월 20일 10:00~16:10 온라인으로 개막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농업관측본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회원 가입시 더욱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다.
융자취급 판매현황으로 본 올해 11월 30일 기준 농기계 판매액은 약 76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2.2% 감소해 701대가 줄어든 3만1631대가 팔렸다. 올해 농기계 업계는 코로나19가 판매 악재로 작용한 반면 안정된 쌀값이 그나마 시장을 버텨줬다는 평가가 있다. 내년에는 업계가 준비해온 스마트 농업기계가 양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비대면 마케팅 확대가 농기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신제품 등의 홍보에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부가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시행하는 노후 경유 농업기계의 조기 폐차제가 시장에 가져올 시너지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올해 주요 기종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트랙터는 전년동기 대비 125대가 늘어난 8417대가 팔렸으며 3987억원의 판매액으로 대수 1.5%, 판매액 2.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콤바인도 전년대비 수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판매대수 1803대로 지난해보다 1.6% 상승, 판매액은 1536억원으로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희망농업기계(주)(대표 이리중)가 최근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에 1600평 규모의 가공 및 신제품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희망농업기계는 이번에 새롭게 광주에 제2공장을 확장·건설했다. 희망농업기계는 공장동을 비롯해 사무동, 부대시설 등을 새롭게 구성해 안정적인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농업기계는 이번 광주 평동3단지에 제2공장을 설립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가공과 새롭게 출시되는 여성친화형 희망운반차, 승용자주형 동력퇴비살포기, 멀티 로터베이터 등을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희망농업기계의 기존 대표제품인 퇴비살포기는 트랙터 견인형과 차량 탑재용, TMR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인트구동만으로도 퇴비살포기 자체적으로 유압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주행 중 정지할 경우 관성 브레이크가 작동돼 브레이크등에 비상등이 켜지도록 개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제설용 그레이더, 베이러 집게, 지게발, 희망진압기, 무수확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제작해오고 있다.
아시아종묘가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최근 공개했다.[사진] 아시아종묘는 20년 넘게 사용해 온 로고를 교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 공모 공지는 조회수 2만3330회를 기록하고, 총 221개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후보작 6개에 대해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으며, 1등에 선정된 응모작을 새로운 CI로 최종 선정했다. 기존 로고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보다 심플하고 모던하게 표현된 신규 CI는 가독성과 명시성을 높이는 한편, ‘생명을 담은 씨앗을 나누는 기업’이라는 아시아종묘의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 아래의 봉긋한 선과 위쪽 삼각형 모양은 각각 농업의 근본인 땅과 하늘을, 그 안쪽 연두색 세 개의 점은 씨앗에서 피어난 새싹을 의미한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신규 CI는 기존 로고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종자에 대한 전통과 미래를 향한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아시아종묘는 이번 CI 리뉴얼을 계기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지난 11월 30일 발표한 내부 결산 기준 202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최근 수상했다. 팜한농의 디지털파밍 솔루션은 소규모 비닐하우스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이다. 작물 생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리하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병해충 발생 예측 및 최적 방제방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팜한농은 지난해 7월부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전국 150개 단동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실증 실험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파밍 솔루션을 개발했다. 팜한농은 앞으로 지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기존 농가는 물론 귀농 및 창업농에게 디지털농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파밍 모델 구축에 초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은 것 같다”며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디지털파밍 상용화에 더욱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오시드㈜가 우수한 품종의 수박 종자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오시드㈜는 최근 ‘흑피 씨 없는 수박’과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을 출시했다. ‘흑피 씨 없는 수박’은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우수한 고품질 씨 없는 수박으로, 최근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대형 유통마트에 납품 중이다. 씨 없는 수박은 내열성·내수성이 뛰어나 폭염과 폭우에도 쉽게 과육이 무르지 않는 특성이 있다. 장마철에 당도가 낮아지고 품질이 저하되는 수박의 단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대표 과채류인 ‘수박’을 저온기에도 재배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도 동오시드㈜의 2021년 중점 제품이다. ‘저온기 수박 호랑이꿀’은 수박 재배 가능 시기를 늘리고 지역을 넓힘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이끌기 위해 개발됐다. 서늘한 기후에서도 재배가 가능해 고지대나 산간지방에서도 고품질의 과수를 수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지난 몇 년 간 해발 고도 300m 이상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수박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저온기 수박’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수박은 일반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미래농업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미래농업 자문단’을 발족했다.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대동’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이달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표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계 제조기업에서 미래농업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ICT, AI, 농업 빅데이터가 융합된 농업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진 미래농업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분야 성장과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정밀농업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영혁신 3개 부문에서 농업·농기계·기계공학·경영 부문의 명망 있는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정밀농업 부문에는 한국농업기계학회장인 전북대 김용현 교수, 김창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여현 순천대 농업IT융합지원센터장 교수를 초빙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문에는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김학진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 김경수
경사가 급한 고랭지배추 재배지에서도 자동관수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농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공동으로 노지 스마트팜을 위한 핵심기술인 ‘고랭지배추 경사지 맞춤형 자동관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랭지배추는 기본적으로 저온성 작물인 배추를 한여름에 재배하는 관계로 해발 7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제한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재배기간은 70일 정도로 짧지만 한낮의 더위를 이겨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또한 경사가 심해 균일한 관수가 어렵다. 이에 ㈜경농과 고령지농업연구소는 경사지에서도 균일하게 물을 줄 수 있는 관수시스템을 연구했다.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첨단 기능을 장착한 자동관수 ICT 스마트팜 시스템과 경사지에서도 균일하게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상품을 개발했다. (주)경농은 고령지의 심한 경사로 관수 수압이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는 ‘압력보상형 지선밸브’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경사지의 경우 고도차에 의한 자연수압으로 관수량이 변하는데, 보통 고도 10m 차이 당 수압 1bar가 증감한다. 이로 인해 고도가 높은 지역은 수압이 감소해 정상 살포가 되지 않고, 저지대는 수압이 증가해 관수량이 많아지거나 점적테이프, 분수호수가 터지기
오는 2024년까지 세계채소센터(Worldveg)의 모든 종자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중복 보존되는 등 ‘케이(K)-방역’에 이어 ‘케이(K)-종자보존’이 주목받고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2008년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받아 현재 다른 나라와 기관에서 기탁한 총 2만7325점의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해주며 종자보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농진청(청장 허태웅)은 세계채소센터와 2008년 체결한 유전자원 안전중복보존 협약을 지난 11월 갱신하고,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세계채소센터의 모든 유전자원 456종 6만5000점을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장기 안전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1차로 세계채소센터에서 18개 블랙박스에 담아 보내온 유전자원 87종 7512점을 12월 15일 경기 수원에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 중부지소에 입고했다. 또한 세계채소센터는 앞으로 연간 30점의 유전자원을 무료로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분양한다. 세계채소센터(Worldveg)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및 건강증진 등을 위해 채소유전자원을 수집‧관리‧증식‧특성평가‧분양 등을 하는 비영리 국제연구개발기구로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