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대표이사 정종상)가 천연 제충국제 ‘단디탄F 포르테 가정용’을 출시했다. 단디탄F 포르테는 천연 제충국을 사용하여 국내 최초로 개발된 초광범위 천연 살충제로서 유기농업자재로 공시 등록된 국가인증 제품이다.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정원, 텃밭, 실내화분 등에 발생하는 각종 해충에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 신속한 약효 발휘로 가정원예와 도시텃밭 해충 관리에 적합하다. ‘단디탄F 포르테 가정용’은 식용 작물 및 가정용 원예식물에 사용하며 물 1000배(1㎖/1ℓ)로 희석해 잎의 앞, 뒷면 등 작물 전체에 골고루 분무 살포하면 된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8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소셜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소셜팜은 유리온실 농업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작물 생산에 필요한 환경을 자동화한 스마트팜(Smart Farm)이다. 푸르메소셜팜에서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가 제공되며, 토마토·표고버섯의 재배와 포장 판매, 지역 농산물의 가공판매, 장애청소년을 위한 영농훈련 등의 사업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신젠타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발달장애 청년농부들의 안정적인 작물 재배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소개 및 자문활동, 작물에 대한 기술제공 등을 담당하게 되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작물보호제와 프리미엄 종자 샘플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푸르메소셜팜은 현재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에 건립 중이며, 온실 부문은 4월 우선 준공해 시험 재배에 들어갈 계획이며 전체 준공은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다.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는 신젠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작물보호제 및 종자 포트폴리오가 국내 농업인의 요구에 맞게 제공되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윤재동)는 지난 3월 8일∼10일 아‧태작물보호협회(CropLife Asia)와 함께 ‘멀티콥터(드론)를 이용한 농약방제’ 국제 포럼을 비대면 영상으로 공동개최했다. 한국, 일본 등 15개 국가의 작물보호제 글로벌 기업 및 아·태지역 농약업체, 드론개발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선진국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멀티콥터(드론)’ 관련 농약방제 등록규정, 살포시스템의 최적화 및 비산방지 연구, 안전사용관리 등 지역내 조화와 체계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멀티콥터(드론)’ 농약방제에 관심 있는 작물보호제 산업계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비대면 영상으로 참석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등 7개국의 정부기관 농업 방제분야 드론전문가가 각 국가의 등록규정과 시스템, 살포 기술, 작물별 살포방법에 대한 발표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 발표연사로 노현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박사가 ‘한국의 드론 관련 농약방제 등록규정’, ‘PLS(Positive List System)도입에 따른 농약 비산방지 및 사용 최적화’ 등에 대해 양일간 발표했다. 포럼 마지막날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아시아 국
스마트팜 ICT 기자재 표준화를 위한 농산업체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스마트팜 국가표준의 시장 확산을 위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 사업’ 의 참여를 희망하는 농산업체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실용화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팜기자재 등 스마트팜 제조기업 65개 내외를 선발해 표준적용 컨설팅과 개선지원, 검정바우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몇년간 스마트팜 관련 기술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다양한 스마트팜ICT 기자재가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지만, ICT기자재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호환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부품조달 애로는 물론 시설도입 단가상승, 농가의 초기 시설구축 업체 종속화 등 신속한 현장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표준확산사업의 핵심지원내용은 지원업체가 초기 제품을 제작할 때 최대 5000만원까지 개선비용을 지원해 조기에 국가표준이 스마트팜 기자재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적용된 표준적용에 대한 컨설팅, 적용된 표준 제품에 대한 검정바우처 지원도 연계해 국가표준 적용을 위한 ‘컨설팅-제품개선-제품검정’의 전후방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
바스프는 향후 10년간 출시 예정인 솔루션을 포함한 혁신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매출 비중을 7% 이상 늘린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지난 8일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농업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해 농업인이 처한 환경·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바스프는 30개 이상의 주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광범위한 종자 및 종자 처리 제품, 화학 및 바이오 솔루션, 디지털 서비스 등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로써 75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바스프는 지난 2020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전체 매출의 약 11%에 달하는 8억 4000만 유로(한화 약 1조 1375억 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바 있으며, 올해도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솔루션의 연간 매출 비중을 늘릴 뿐만 아니라 농작물 생산에서의 탄소 배출량 30%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억 ha 이상의 농지에 디지털 농업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자사 제품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제주에서 재배한 농우바이오 월동무 품종인 '만사형통무'가 세계인들의 식탁에 오른다. 가락시장 도매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제주산 월동무 60톤을 전자경매로 수출업체인 리마글러벌(대표이사 임종세)을 통해 미국에 수출한다. 올해 50년 만의 강력한 한파로 월동무 작황이 불량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소비처인 식당, 학교급식 등의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최근 월동무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하며 산지와 유통인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대아청과는 이에 따라 적정한 품질·가격의 물량을 확보해 해외 수출을 이끌며 국내 월동무 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 상황에서 해외 수출은 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자체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 물량은 제주도 거북농산(대표이사 전재욱)에서 재배되어 전량 농우바이오 품종인 ‘만사형통무’로 납품된다. ‘만사형통무’는 추위에 강해 유독 강력한 한파였던 올해에도 우수한 작황을 보이며 품종력을 인정받았다. 대아청과는 지난 2월 월동무 20톤을 1차로 미국에 수출했으며, 추후에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외 12개국으로 200톤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박재욱 대아청과 대표이사는 “국내에 공급
국내 종자업체의 디지털 종자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정업체당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종자업체가 최신 디지털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육종컨설팅 및 전문 분석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생명 빅데이터 정보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육성계통 선발 방법, 타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계통 선발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차세대유전자분석, 오믹스 등 맞춤형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정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http://seedcenter.fact.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20개 종자업체를 선정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종자업체는 디지털육종 관련 컨설팅기업 및 전문분석기관과 함께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의 제출기간은 이달 19일까지 이다. 디지털육종전환지원사업 예산 (단위:백만원) 구 분 연차별 투자 계획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계 합 계 3,800 3,800 3,800 3,800 3,800 18,500 국고 2,000 2,000 2,000 2,000 2,0
동방아그로가 무인항공기 사용에 등록된 주요약제를 추천했다. 사이안트라닐리프롤 10% 함유제제인 엑시렐 유현탁제는 배추(배추좀나방), 옥수수(조명나방), 파(파굴파리) 무인항공기 사용에 등록 완료됐다. 꿀벌 방사 1일전 사용시에도 안전하다. 엑시렐 유현탁제는 해충의 섭식활동을 빠르게 저해해 작물을 보호한다. 나방 및 진딧물, 굴파리, 총채벌레, 가루이 등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우수한 침투이행성 및 내우성으로 무인항공기 살포에 최적화된 살충제다. 국내외 전작 작물에 사용되고 있으며, 무인항공기 사용에서 약해 없이 안전해 농가의 선택이 늘고 있다. 동방아그로솔루션 액상수화제는 곰팡이균에 대한 다양한 작용기작의 전문약제로서 무인항공기 사용에 용이한 약제로 꼽힌다. 사이아조파미드 3%, 발리페날레이트 5% 함유 약제로서 배추(노균병), 시금치(노균병), 양파(노균병) 무인항공기 사용에 등록 완료됐다. 뛰어난 내우성과 강한 침달성으로 무인항공기에 최적화된 살균제로서 지속적인 작물 보호효과 및 강한 직접 처리효과를 낸다. 옥솔린산 20% 함유 약제인 일품 액상수화제는 배추(무름병) 무인항공기 사용에 등록 완료됐다. 세균 증식억제 효과가 우수해 정균 및 살균작용이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장기화로 소비가 급감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도 꽃 나누기 운동에 앞장섰다. 다양한 종류의 꽃을 구매해 사무실 곳곳에 비치하고, 방문 고객 등 주변에 꽃을 선물하는 꽃 나누기 운동으로 꽃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또한 임직원 복지를 위해 생일 등 기념일 선물로 꽃다발을 지급하는 복리후생 방안도 마련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2년째 지속되면서 각종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졸업식과 입학식마저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어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극심한 한파에 의한 난방비 증가로 꽃밭을 갈아엎는 농가마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케미컬은 침체된 지역사회 및 화훼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부터 꽃 소비를 돕는 꽃 나누기 운동을 시작해왔다.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기습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꽃과 함께 사무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져서 좋다, ‘같이의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농가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 5일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150개 대리점주 대상의 ‘2021년 대리점 총회’를 진행했다. 대동공업 대리점 총회는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기치로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전국 150개 대리점 대표들이 모여 당해 사업 목표 및 계획, 중장기 제품 개발 및 사업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또한 전년도 판매 실적 및 자체 평가로 선정된 판매 및 서비스 우수대리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해 대리점의 발전과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올해 대리점 총회는 ‘2021 대동 데이’ 컨셉으로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대동의 변화와 혁신을 전달하는데 집중했고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회 1부는 김준식 대동공업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New CI 선포, 신제품 소개, 미래농업 및 영업 정책 발표가 이어졌고 2부는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의 감사인사와 21년 우수대리점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대리점은 판매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충남 아산 △전국 우수 경북 청도 △매출 100억원 달성 Best of daedong상 경기 여주 △도별 최우수 경기 안성/강원 강릉/충북 충주/충남 서산/전북
한국구보다(대표이사 토미타 야스후미)가 오는 3월 9일 국내 업체 최초로 온라인 농기계 전시회를 오픈한다. 2000년 설립해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한국구보다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20주년 기념 전시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의 연기 끝에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마케팅의 일환으로 접근성이 좋고 정보 전달이 쉬운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소형트랙터를 시작으로 이앙기, 콤바인, 방제기, 밭 작업 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구보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한국구보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회사와 대리점은 제품의 홍보가, 농업인들은 농기계의 정보 취득이 힘들게 됐다. 온라인 전시회라면 공간과 접촉 등의 구애 없이 정보 전달이 용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구보다는 3월 9일 창립기념일에 맞춰 오픈 예정인 온라인 전시회를 위해 지난 2월 5일~9일 닷새에 걸쳐 군산 새만금 컨벤션 센터(GISCO)에서 농기계 촬영을 진행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비롯한 밭 작업 기기, 부속작업기 등 한국구보다
국제종합기계는 ICT 기반 서비스 ‘국제 마이피’ 모바일 앱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국제 마이피’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국제 트랙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전국 어디서든 ‘마이피’에 접속하면 장비 위치와 기대 현황, 소모품 교체시기, 작업 내역, 도난방지 등을 파악해 기대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국제종합기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와 모바일 웹 기반으로 제공되던 기존 기능들을 모두 앱으로 구현했다. 대리점은 트랙터 이상 발생시 기대 위치를 GPS로 파악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앞서 국제종합기계는 농기계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트랙터를 관리하는 ‘KM CONNECT’를 ‘LUXEN(럭센)1200’과 ‘LUXEN(럭센)1100E’에 적용해 신속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앞으로 KM 커넥트 적용 기종을 확대할 것이며, KM 커넥트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웃거름 시비 등 본격적인 영양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작물 흡수가 빠르고 환경오염이 적은 질산태 복합비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팜한농 ‘성장엔(N)’은 질산태 질소를 함유해 한겨울에도 비료 흡수가 빨라 월동 후 작물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사용하기 좋은 비료다. 작물생육 향상 및 수량증가 효과가 탁월해 농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질소는 질산태 질소와 암모니아태 질소 2가지 형태로 나뉜다. 음이온인 질산태 질소는 같은 음전하를 띠는 토양에 흡착되지 않고 작물로 바로 흡수돼 양분을 빠르게 공급해준다. 반면 암모니아태 질소는 양이온으로 토양에 흡착되기 때문에 작물에 바로 흡수되지 않는다. 암모니아태 질소를 바로 흡수할 수 있는 벼과 작물과 달리 원예·과수 작물들은 토양 속 미생물(아질산화균, 질산화균)에 의해 암모니아태 질소가 질산태 질소로 변환된 후에야 흡수할 수 있다. 요소를 웃거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요소태 질소가 요소 분해 효소(우레아제)에 의해 암모니아태 질소로 전환된 후 다시 질산태 질소로 전환돼야 작물에 흡수된다. 기존에 정부 주도로 개발된 비료는 벼, 보리 등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축산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암모니아, 황화수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냄새 측정기를 IT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축산 냄새 측정기는 축사 내·외부에 있는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농도와 온·습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축산 냄새 측정 결과는 농장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진은 축사 내부에 설치되는 냄새 측정기가 부식될 우려가 있어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등 하우징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축사 내부는 분진, 수분 등이 많아 냄새 측정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공기를 펌프 및 포집관을 통해 냄새 측정기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축산 냄새 물질 측정 주기는 실시간 또는 1시간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냄새 측정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측정결과를 기반으로 축사 내 냄새 저감 조치를 내릴 수 있고, 농장 작업자의 건강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축산 냄새 측정기와 관련된 기술은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이 완료돼 오는 5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관행적인 일품종이(異)명칭 사용을 개선하기 위해 유통 종자 유전자분석 등을 통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수입산 품종의 국내산 둔갑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양파 종자 유통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일품종이명칭이란 동일종자를 여러 명칭으로 유통하는 종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종자업계에서는 신품종이 아님에도 가격과 품질에 대한 내역을 속이거나 유통업체에게 허위 독점판매권 부여 등 부당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종자원은 업체 자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진 취하 기간(2019년 8월~10월)을 운영해 총 42개 업체에서 17개 작물 363품종(양파 33개 업체 267개 품종)이 취소되도록 유도한 바 있다. 후속 추가조치로 일품종이(異)명칭 자진 취하 미실시 업체 등의 이(異)명칭 의심 양파품종에 대해 유전자분석을 실시했다. 그러나 양파 작물의 특성상 동일한 품종이라도 유전적 유사도가 낮아 일품종이(異)명칭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생산업체 방문조사, 생산·수입판매신고 서류 정밀 검토를 통해 일부 양파 품종이 허위로 신고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어 금년 2월에 26개 업체 117개 품종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직권취소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