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시드(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초화 품종의 국산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국산 초화 육종 자원과 기술을 전격 이전받는다. 동오시드(주)(대표이사 이용진)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의 동오시드 육종연구소에서 ‘국산초화 육종 자원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동오시드(주)는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이 개발한 초화류 6화종과 분화 국화, 아시아틱 백합 등 총 1090계통 기술을 전량 이전받고, 대학 측은 앞으로 2년 간 국산초화 개발 기술과 육종 노하우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로써 동오시드(주)는 독자적인 초화류 육종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품종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초화 품종개발로 안정적인 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더 나아가 외국 종자 수입 및 독점으로 인한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국내 종자의 원활한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기후 변화 대응 등 국내 환경 적응 식물을 보급함으로써 환경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됐다. 동오시드㈜와 한국농수산대학 송천영 교수 연구팀은 이날 자원 이전 협약을 시작으로 국산초화 종자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 노력해 우리초화의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비료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세가 꺾이지 않아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영업 타격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곡물가 인상에 따른 미국·인도 등의 비료수입 증가와 중국 자국 내 비료우선 정책과 환경정책 강화 유지 및 염화칼륨 공급사 재고 소진 등으로 인해, 무기질비료 업계는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 애로와 적기 조달의 어려움이 점점 더해지고 있다. 요소는 중국의 비료생산을 위한 원료 부족 현상과 추비 시즌 도래로 공급이 부족해졌고, 인도가 추가 대규모 입찰로 물량확보를 위한 수급 불안정이 커져 지난 6월 4일 FOB 395$/톤으로 지난해 11~12월 274$/톤보다 44% 상승했다. 중국의 요소 생산이 줄어들면서 6월초 요소 가격은 전월에 비해 10%이상 급등했다. 염화칼륨은 옥수수·콩 등 곡물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이 낮은 동아시아 물량은 축소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국내 수입가격은 6월 4일 CFR 288$/톤으로 지난해 11~12월 235$/톤보다 23% 상승했다. 글로벌 공급사들은 400~430$/톤의 높은 가격수준으로 거래되는 브라질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7일과 8일 사과 주산지인 경북 안동과 청송을 방문하여, 화상병 확산 저지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일반과원, 수출단지, 종묘장, 산림지별 화상병 예찰과 방제, 역학조사 효율화 방안을 토론했다. 안동에는 관계기관 협조와 조율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경상북도, 안동시 및 안동 인근 시·군 관계관이 참석했고, 청송에는 현장에서 작업자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군수와 담당자만 참석했다. 올해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부터 기존 다(多)발생 지역인 충북 충주‧음성‧제천, 충남 천안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간 발생하지 않았던 충남 예산(6.4. 확진)과 경북 안동(6.4. 확진)의 사과 과원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 7일 18시 현재 5개 도, 19개 시‧군 293농가 140.6헥타르(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7일(월) 기준으로 전날보다 6농가와 2.6ha가 추가되었으며, 8일(화) 기준으로 전날보다 19농가와 12.9ha가 확진되는 등 감염 농가가 줄지 않고 있으며, 올해 처음 화상병이 발생한 안동의 경우, 7일 18시 현재 4농가가 확진되고, 7농가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때 이른 더위와 잦은 비로 논 콩을 재배할 때 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콩 생육 초기에는 역병이나 시들음병 등 토양전염성 병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종자 소독과 철저한 재배지 관리, 약제 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최근 이상 기상으로 새롭거나 복합적인 뿌리썩음 증상과 시들음병 원인균들이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역병은 주로 어린 모에서 잘 발생하고, 감염된 식물체는 누렇게 변하면서 시든다. 또한 뿌리와 흙에 닿은 줄기는 검게 변하며 썩는다. 물빠짐이 나쁘거나 침수된 재배지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시들음병에 감염된 식물체는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시들고 줄기 속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썩는다. 식물체 표피 조직에 직접 침투하거나 상처를 통해 침입해 병을 일으킨다. 검은뿌리썩음병에 감염되면, 식물체 윗잎이 누렇게 변하고 낙엽이 일찍 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뿌리는 검게 변하면서 썩고 병이 심해지면 지표면 부근 줄기가 자흑색 또는 흑색으로 변하면서 오렌지색의 자낭각이 형성되기도 한다. 물빠짐이 나쁘거나 지하수위가 높은 재배지에서 수년간 콩을 이어지을
농협케미컬은 수도용 무인항공기(드론)로 살포가 가능한 규산 제품 ‘페이스 액제’를 출시한다. 그동안 일선에서는 수도 병해충 방제 시 필수적으로 규산 제품을 혼용 살포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농약과 혼용이 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제품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농협케미컬에서는 여러 제품을 검토하여 혼용이 가장 용이하고 규산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선발하여 출시한다. ‘페이스 액제’는 천연 규석을 원료로 고온 가공하여 물에 잘 녹는 수용성 규산염으로 제조하므로 농약과 혼용이 용이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규산의 특징인 광합성 효율 증대 및 세포조직을 강화하여 도복과 병해충 발생을 경감시키고, 세포 내 수분 증발을 억제하여 고온 피해를 감소시키는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페이스 액제는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되어 있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최규동) 임직원들은 지난 5월 28일 강원도 원주, 6월 3일 경기도 이천에 이어, 9일 경기도 고양시 관내 화훼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손돕기는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마스크 필수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협케미컬 경영기획팀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화훼 관리 작업 보조 및 주변 정리 작업에 힘썼다. 지난 3일 일손돕기에서는 마케팅전략팀과 마케팅지원팀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농번기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복숭아 봉지 작업 및 과원 정리를 돕고, 마을 주변 정리도 함께하여 마을 환경 개선에 힘썼다. 농협케미컬 임직원들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일손돕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코로나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밝은 표정으로 작업을 열심히 도와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규동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일손돕기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상생협력의 마음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이유진 팜한농 대표가 지난 9일, 환경부의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에 참여했다. 이유진 대표는 ‘폐비닐 방치 말고! 생분해 제품 사용 늘리고!’라는 실천 주제를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해 생태환경의 건강한 선순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대표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실천 주자로 박종일 LX MMA 대표, 박진보 신젠타코리아 사장을 지명했다. 지난 1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사회관계망(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비료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세가 꺾이지 않아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영업 타격이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국제곡물가 인상에 따른 미국·인도 등의 비료수입 증가와 중국 자국 내 비료우선 정책과 환경정책 강화 유지 및 염화칼륨 공급사 재고 소진 등으로 인해, 무기질비료 업계는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 애로와 적기 조달의 어려움이 점점 더해지고 있다. 요소는 중국의 비료생산을 위한 원료 부족 현상과 추비 시즌 도래로 공급이 부족해졌고, 인도가 추가 대규모 입찰로 물량확보를 위한 수급 불안정이 커져 지난 6월 4일 FOB 395$/톤으로 지난해 11~12월 274$/톤보다 44% 상승했다. 중국의 요소 생산이 줄어들면서 6월초 요소 가격은 전월에 비해 10%이상 급등했다. 염화칼륨은 옥수수·콩 등 곡물가격 상승으로 브라질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이 낮은 동아시아 물량은 축소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국내 수입가격은 6월 4일 CFR 288$/톤으로 지난해 11~12월 235$/톤보다 23% 상승했다. 글로벌 공급사들은 400~430$/톤의 높은 가격수준으로 거래되는 브라질
농촌진흥청 농자재산업과 내 일부 업무 보직 담당자가 6월7일자로 이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주(기존 농약유통관리) 주무관이 농약 등록관리 업무로 이동하고 김수중(농약비료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 주무관이 농약 유통관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농약비료시험연구기관 관리는 타 부서에서 이동하는 김성우 주무관이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정부는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확정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업체와 식품 제조·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지원(관세청) 조치를 시행한다. 먼저, 사료업체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함으로써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사료업체(’21년 500억원) : 금리 2.5~3.0% → 2.0~2.5%(4.7 확정) → 1.8~2.3%(추가 인하) △식품업체(’21년 1,440억원) : 금리 2.5~3.0% → 2.0~2.5%(4.7 확정) → 1.8~2.3%(추가 인하) 또한 백신·방역 물품을 주 대상으로 24시간 긴급통관을 실시중인데, 국제곡물 업계가 요청할 경우 전국 세관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을 통해 통관 최우선 처리(관세청)한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 국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지난 4.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대본회
올 여름 많은 비와 폭염이 예상되면서 기온변화로 인한 돌발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잎과 열매를 가리지 않고 먹어 치워 많은 피해를 유발하는 파밤나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적기 예찰 및 초기 방제가 요구된다. 파밤나방은 5월경 성충이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6~11월까지 연중 피해를 발생시킨다. 암컷 한 마리가 600~170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갓 나온 애벌레는 잡식성으로 농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다. 파밤나방의 유충은 표피를 뚫고 들어가 엽신 내부를 가해하는데, 유충이 자랄수록 잎과 과실에는 점점 더 큰 구멍이 생겨나고 피해는 확대될 수밖에 없다. 파밤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어린 유충기를 공략해야 한다. 파밤나방의 성충은 약제 저항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지만 1~2령 유충 시기에는 약제 감수성이 높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 유충일 때는 비교적 방제가 잘 되지만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유충이 잎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는 더욱 까다로워진다. 파밤나방을 발생초기에 1주 간격으로 2~3회 가량 약제 계통을 바꿔가며 작물체에 약제가 충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지난달 31일 과수화상병 방제가 진행 중인 충남 당진시 순성면의 사과 과원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찰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에 인접한 완충지역에서 확진 사례(5.31. 기준 : 경기 남양주(5곳), 강원도 영월(1곳), 충북 단양(2곳), 충남 당진(5곳))가 나오면서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방제와 긴급예찰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한 충남 당진의 과원은 재배면적 2ha 1765그루의 사과나무 가운데 11그루에서 과수화상병 증상이 확인됐다. 해당 과원은 지난 25일 농가 신고로 과수화상병 정밀조사가 이뤄졌으며, 28일 확진됐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사과 과원 인근의 반경 5km 과원을 긴급예찰(5.27.~)하고 있으며, 6월 7일부터는 전국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2차 정기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화상병 역학조사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완충지역 4곳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유전형 분석 등을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에 대한 빠른 조치를 통해 인근지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달 31일 ‘2021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기간 중 농식품부 주관으로 ‘식량·농업 세션’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작년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환경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한 기본세션 중의 하나다. 식량·농업 부문은 2015년 유엔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피포지(P4G)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5개 분야에 속한다. 먼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2021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특사, 덴마크 및 한국의 농식품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식량안보, 농업과 푸드시스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체계적인 민관협력 및 국제협력 강화를 강조하였다. 피포지(P4G) 사무국이 주관한 1부 순서에서는 피포지(P4G)에서 추진중인 스타트업(StartUp) 프로젝트①한국 기업과 세계적인 커피회사가 에티오피아에서 참여하고 있는 혼농임업(agroforestry) 지원 사업, FLAWLESS 파트너십②네슬레(Nestle)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상품위원회(CGCSA)가 협력 중인 식품 손실 및 폐기(fo
인류는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코로나19를 어떻게 정의할까? 현재 세계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해 사회·경제·문화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대전환시키는 중대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비대면·온라인 문화의 보편화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속도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는 진단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은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쉼표 아래 이미 혁명적인 변화의 물살이 일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한다. 미 바이든 정부는 5G·AI·바이오 등에 3000억불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EU는 향후 10년간 AI에 20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은 5G·데이터 등 신 인프라에 2025년까지 1.2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7월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영향 아래, 디지털 혁신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그린·융합 분야로 나눠 2022년까지 49조원(디딤돌 마련기), 2025년까지 114.1조원(대전환 착근기)을 투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는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2020년 12월 10일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산업 안팎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농업의 현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국가 농업기술 연구개발과 보급에 책무를 지고 있는 농촌진흥청도 시대에 맞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조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소통의 능력이다. 1986년 농촌진흥청에 입사해 올해 2월 차장에 취임한 김두호 차장은 기관 내에서는 물론 농산업 현장과 정책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소통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본지 창간5주년 특별인터뷰로 김두호 차장을 만나 첨단화, 자동화, 디지털화로 격변하고 있는 농업기술연구의 현주소를 물었다. 최근 디지털농업이 농업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활용이 우리 농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디지털농업은 한 마디로 시대의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행농업에서도 사계절이 뚜렷하고 넓은 평야보다 산이 많은 우리의 혹독한 자연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이 필요했어요. 지금은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등을 넘어서기 위한 첨단기술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디지털농업은 농업의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해 농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