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 전남 여수시 남해화학(주) 여수공장을 방문해 비료 원료 수급 동향 및 비료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국제적인 에너지(석탄, 가스) 가격 상승, 중국의 수출통제 등으로 비료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지난 12일부터 농협과 남해화학 등에서 공급하고 있는 남부지역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의 특별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1810톤)는 전남(959톤), 경남(172톤), 제주(679톤)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그 외의 지역에 370톤이 공급될 계획이다. 한편 남해화학은 특별공급되는 동계작물용 요소비료 1810톤 중 1042톤을 담당한다. 최근 남해화학 등 비료회사들은 카타르, 사우디 등 중국 외의 국가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노력의 성과로 11만4700톤의 요소비료를 계약했다. 남해화학은 중동, 베트남 등과 요소비료 10만톤을 계약했다. 김현수 장관은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정부에서도 최대한 필요한 지원을 강구하겠다”며 “요소비료의 조기확보가 중요한 만큼 업계에서도 원자재 수급 안정 및 비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농촌진흥청은 요소 등 비료 원자재 부족 우려로 인한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무기질비료 절감·적정 사용을 위한 영농기술 보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무기질비료 절감기술 개발 및 현장보급 특별팀(TF)’을 구성하고 22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량작물, 과수, 채소 등 작목별로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과 대체비료 활용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재배면적이 넓고 무기질비료 요구도가 높은 작물에 관한 대응 방안 △재배양식에 따른 무기질비료 적정량 사용을 위한 농업인 교육 △적정 비료사용을 위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의 토양검정 확대 방안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이와 함께 △무기질비료 부족이 농산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무기질비료 대체 및 절감 연구개발 기술 발굴 △현장 수요기술 등 중장기 연구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천일 농진청 농촌지원국 국장(TF 단장)은 “적정 비료 사용량 준수를 위한 농업인 인지도제고와 기술보급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농현장에서도 적정 비료 사용 준수를 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이성희)은 중국발 수출 규제로 국내에 요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요소비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소비료 주요 원자재인 요소가격은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한 환경정책 강화, 요소 생산감축, 자국수요 중심의 수출규제 등으로 지난 8월 대비 최대 92% 상승했다. 농협은 지난 17일 제주도에 요소비료 700톤을 우선 공급하는 등 올해 동계와 내년 요소비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영농철 진입을 앞둔 내년 2월부터는 전국적으로 밑거름용 요소비료 수요가 예상된다. 농협은 먼저 실수요로 추정되는 11월~12월 요소비료 예약신청 물량에 대해서는 농협과 비료회사가 반드시 책임지고 공급하고, 예약신청 이외 물량도 유안, 21복비, 원예용 비료 등 성분이 유사한 비료종류로 대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농협과 비료회사 원료구매 담당자들로 구성된 ‘원료확보 대책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원료확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비료공급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정부·농민단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시설 채소 재배지의 병해충 관리를 위한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비닐 온실은 작물 관리를 위해 겨울에도 실내 온도를 13도℃ 이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특히, 외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무렵에는 주변 해충이 시설로 들어와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내·외부 환경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병 관리= 포자를 많이 형성하는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노균병은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변으로 확산하기 쉬우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환기와 난방을 통해 내부가 춥거나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재배지를 살펴 작물의 병든 부위를 즉시 없애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주고, 발생 초기 계통이 다른 약제로 번갈아 가며 방제를 진행한다. 이때 약액은 잎 뒷면까지 골고루 닿도록 작물 전체에 꼼꼼하게 뿌린다. 딸기 잿빛곰팡이병(왼쪽) 딸기 흰가루병(오른쪽) 토마토 흰가루병(왼쪽) 토마토 온실가루이(오른쪽) △해충 관리= 총채벌레류, 가루이류, 응애류 등 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충은 크기가 작은 것들이 대부분으로 대량으로 발생하기 전에는 발견이 어렵다. 출입구와 측창에는 방충망을
팜한농(대표 이유진)의 화상병 전문 미생물 농약 ‘세리펠 수화제’가 과수화상병을 방제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국내에서 2015년 최초로 발생한 이후 매년 피해 시·군과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7월 22일 현재 올해 과수화상병 규모는 총 541농가 247.8헥타르에 이른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92농가 655.1헥타르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과 봄철 높은 기온으로 화상병 병원균의 활동시기가 앞당겨져 4월 하순부터 피해가 시작됐다. 다만 올해 화상병 사전 방제가 발빠르게 이뤄져 최대 발생시기인 6~7월 이후에는 발병이 확연하게 줄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사과 재배 면적을 자랑하는 경상북도는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일부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자 44억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생육기 긴급 방제에 나섰다. 특히 이 가운데 ‘세리펠’로 방제 작업을 진행한 청송군, 영덕군, 예천군, 영양군 등지에서는 화상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큰 주목을 받았다. ‘세리펠’은 미생물 농약으로 과수 생육기에 살포해도 안전하고 약효가 오래가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요소 비료 상황 점검 회의’의 후속 조치로 농협을 통해 남부지방 동계작물 재배용 요소 비료의 특별공급 계획을 밝혔다. 남부지방(전남, 경남, 제주) 지역농협별로 비료생산업체와 계약한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분 요소비료 물량 2698톤 중, 11월 10일까지 이미 공급한 물량(888톤)을 제외한 나머지 1810톤을 이달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협은 연간 계약물량 범위 내에서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여 주시고, 농업인들께서도 실제 필요한 물량만을 구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정밀농업 기술의 개발·보급이 농업의 주요과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팜 정밀농업은 ‘빅데이터의 수집·구축 강화’와 ‘최적의 재배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하는 AI 서비스’를 통해 구현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으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스마트온실 모델 개발과 국가표준 제정’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생육환경을 최적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업 형태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외국의 선진 기술을 그대로 수입·적용하거나 단순 모방하지 않고 우리 농업의 조건과 현실에 맞게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해 농업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독자적인 농업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형 스마트팜의 보급 확산은 국내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향상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기술과 시스템을 수출해 우리 농업과 농업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기기 표준화…농업 디지털화 기반구축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기술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022년 범농협 스마트농업 추진 전략 발표에서 “창업농의 생애주기별 통합지원 플랫폼 고도화와 대외협력을 통해 농협형 스마트팜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개최한 ‘범농협 스마트농업 추진 전략회의’에서 농협은 ‘범농협 스마트농업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농협형 스마트팜(NH OCTO) 부문별 추진계획’을 농업경제, 축산경제, 금융지주 별로 마련하는 등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관련 로드맵 제시에 나섰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농협 부회장은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범농협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디지털농업 기반 마련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농협 스마트팜 지원의 핵심은 생애주기별 통합지원 폴랫폼을 통한 ‘창업농 생애주기별 4대 맞춤형 지원’ 즉 ‘NH OCTO’로 요약된다. ‘NH OCTO’는 농협 스마트팜의 Open[농사 준비]-Collaboration[농사 시작]-Total[판매·유통]-Operation[경영지원]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과 지원을 뜻하며 올해부터 순차적으
김문수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회장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회장은 40여년을 농약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설립, 제품관리 자체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약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 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됐다. 주요 공적으로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장으로 취임한 2020년도에 전국의 회원들이 직접 출자한 농약 유통전문법인(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주식회사)을 설립해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다. 농가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 회원들을 통해 농가에 공급해 유통단계가 기존보다 1~2단계 축소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가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고취했다. 또한 기존 관리 전산 프로그램 업체가 플랫폼형 기업에 매각되면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 자체에서 작물보호제 관리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해 회원들의 사업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협회 시지회장(8년), 도지부장(8년), 중앙회장(2년)과 판매조합을 맡아 농약 유통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김문수 회장은 농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영업부, 마케팅부 직원 100여명과 ‘Mitsui, BASF’원제사가 함께하는 2021년 하반기 윈-윈 워크숍(Win-Win Workshop)을 진행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11월2일~11월5일 3박4일 동안 각각 ‘오크밸리리조트’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실시했다. ‘Mitsui’는 2020년 출시한 제라진 유제와 메디충 입상수화제를 SG한국삼공의 중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지역 판매 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교류하고 향후 시장 확대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함께 했다. 한편 ‘BASF’는 2022년 출시 예정인 포리람골드 입상수화제와 SG한국삼공의 주요제품인 렘페이지 유제, 델란 수화제 등에 대해 장단점 및 시장 확대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강원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BASF는 참석한 직원들에게 주요제품의 장단점을 설명했고, 현재 시장상황과 주요제품의 판매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원제사 교육 토론 시간 외에도 SG한국삼공(주)에서는 황호순 마케팅부 전략팀장을 중심으로 2022년 출시 예정 신제품 종자소독약 키다리엔 SC, 토양살균제 스쿠퍼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서비스 디지털화’로 서비스 속도와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대동은 국내 농기계 업계 최초로 부품 판매 전문 온라인몰 ‘대동 스토어’와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들을 배치한 ‘대동 고객 만족 센터(1588-2172)’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서비스컴퍼니’를 지향하며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도입해 서비스의 선제성, 신속성, 정확성,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이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고 고장 등의 문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대동 스토어’와 ‘대동고객만족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본사 직영의 온라인 부품몰 ‘대동 스토어(smartstore.naver.com/daedong_parts)’는 자가 점검 및 정비로 소유하고 있는 대동 농기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뛰어난 성능을 장기간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운영하게 됐다. 고령의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기반으로 구축했다.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대동이 생산 판매하는 농기계의 주요 소모품 및 부품류 약 50종과 함께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TYM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본사 회의실에서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 선정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도훈 TYM 대표이사 사장, 박태익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등이 참석했다.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란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활동으로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 높은 유망수출기업을 선정, 육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기술 경쟁 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내 지속가능한 기업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TYM은 히든챔피언 육성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금리 및 한도 우대, 기업의 글로벌화 활동 전반에 걸친 금융·비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선정에 따른 대외인지도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TYM은 농기계 업계 최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뿐만
잿빛곰팡이병은 농약의 연용으로 인한 약제 저항성이 다발생하는 병해 중 하나이다. 또한 연속적으로 수확하는 하우스 작물의 특성상 잔류에 안전한 유기농업자재를 찾게 된다. 글로벌아그로(주)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노재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잿빛곰팡이병에 전문적인 유기농업자재가 드물기 때문에 잿빛곰팡이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농민들은 노재틴의 출시를 반기는 모습이다. 노재틴은 오레가노오일을 주성분으로 한다. 오레가노는 주로 고산지에서 자라는 허브의 일종으로, 현재 알려진 천연 성분 중 가장 강력한 천연 항생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면역기능 향상은 물론이고 살균효과도 뛰어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오레가노오일의 카바크롤 성분은 잿빛곰팡이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켜 병 발생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병해 방제 효과가 높다. 노재틴은 기존 잿빛곰팡이병 방제용 화학농약의 75~80% 수준에 준하는 방제효과를 보인다. 잿빛곰팡이병이 문제가 되는 토마토, 딸기, 오이, 참외, 고추,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잔류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흰가루병과 노린재 기피에도 효과가 있어 1석3조 효과를 원하는 농업인들에게 안성맞춤 제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의 2022년 사업대상자로 10개 시·군 및 농업생산자단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경북 의성(채소종자), 전남(차나무), 경기 여주(특수미), 광주(화훼종묘), 경북 청송(사과묘목), 전남 해남(고구마), 전남 나주(배나무), 경북 영천(마늘종구), 강원 정선(씨감자), 충북 음성(수박육묘) 등 10개 사업자가 2022년 신규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품질, 수량, 시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종자 및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 7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35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딸기 묘 생산량의 경우 2016년 297만 주에서 2020년 403만 주로 1.4배 증가하는 등 국내 품종 육성 및 보급 확대 효과가 있었다. 2022년 신규사업 대상자에게는 우수 종묘 증식·보급 기반 구축에 1~2년간 총사업비 기준 최소 3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이 지원된다. 지원조건은 지자체의 경우 국고 50%, 지방비 50%로 지원하며 생산자
2022년 농협 계통비료 구매가격에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는 연동형 구매계약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비료회사의 원자재 확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농협계통 계약단가를 ‘연중 고정 방식’에서 ‘분기별 조정 방식’으로 바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이슈로 부상한 요소비료·요소수 품귀현상 해결을 위해 장·차관 주재로 연이은 대책회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의 정책 방향을 결정했다. 박영범 차관은 지난 9일 무기질비료 원자재 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가진데 이어 다음날인 10일에도 김현수 장관 주재로 요소비료·요소수 필요 농기계 상황 점검 회의를 긴급히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요소비료·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업 애로 상황 등을 파악하고 원자재 조기 확보 등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요소비료의 경우 연말까지 동계작물 재배 등에 필요한 수요량 1만8000톤(복합비료 포함)을 고려할 때 이미 확보된 비료 완제품 물량(3만5000톤)이 많고, 내년 1∼2월 공급 가능물량 9만5000톤도 예상 수요량 4만4000톤 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돼 내년 2월까지 공급부족 현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내년 3월 이후 소요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오랜 기간 특허받은 농약 성분(품목)으로 전 세계 주요 농약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농약(성분)의 출시가 둔화하면서 특허 만료된 제네릭 제품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특허 만료 농약 성분은 수많은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개발 전망을 제공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제네릭 농약 제조기업들은 농약 성분의 특허가 만료되면 그 즉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욱이 대부분의 오리지널 제조기업과 연구기관들은 선점적 지위를 활용해 화합물 특허를 제외하고는 생산 공정, 핵심 중간체, 제형, 혼합물 및 응용 분야에 대한 한발 앞선 보호막을 쳐놓았다. 이에 따라 특허가 없는 농약 제조기업들은 모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제네릭 제품을 제조하기 위한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진 새로운 공정 경로를 개발해야 했다. 그 정점에 중국 농화학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 농화학 산업은 다국적 기업이 남긴 마지막 생산 능력 이전과 맞춤형 제조를 통해 특허권이 만료된 농약 생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중국 농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이 대규모로 발전하는
올해 1/4분기(3월 말 기준) 농약 시장은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장 전체 상황의 특이사항이라면,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국내 판매권을 인수한 팜한농의 매출에 기존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매출(2024년 1/4분기)이 고스란히 녹아들지 못했고, 농협중앙회의 지역본부 자체구매 사업 계통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지난 3월 경남·북 일원의 산불 피해로 인한 사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의욕 저하,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등이 농약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원제회사와 제조회사를 통해 자체 집계(구두 조사)한 2025년 1/4분기 주요 7개 농약회사(팜한농·농협케미컬·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신젠타코리아·성보화학)의 매출 총액은 9275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0억원과 비교해 2.0%(18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7개 제조회사 3월말 매출 9275억원 기록 팜한농·동방 매출 급성장…전체적으론 ‘보합세’ ‘주요 농약회사별 2025년 1/4분기 매출 현황’[표1]을 보면 △팜한농은 지난해 같은 기간(2138억원)보다 302억원(14.1%)이 늘어난 24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농협케미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