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사업분 농약 가격 인상률을 놓고 농협경제지주와 농약 제조업계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약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농협경제지주에 맞서 농약 제조회사들은 원가 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최소 7% 이상 인상(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6년도 사업분 농약 가격은 불안정한 환율 변동성과 원부자재 가격 등 다양한 생산원가 급등이 피할 수 없는 인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한 달 동안 1,470원~1,480원대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오다 최근 정부가 ‘환율 대응’에 나서면서 1,430원~1,450원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금융전문가들은 이 또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유로(EUR) 급등세도 원/달러 환율 못지않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약 제조회사들은 최근 개별회사별로 진행된 2차 농협 ‘시담’에서 2026년도 계통 농약 가격의 7~10% 인상(안)을 각각 농협경제지주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경제지주는 농약 원가 요소별 가격 인상 요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농가 부담’을 이유로 어떻게든 인상률을 최소화하려는 움직
2027년부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중앙 정부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제도적 근거가 사라져 사업 축소나 폐지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농업인단체와 유기질비료생산단체 등이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원사업의 지속과 현 제도 최소 5년 연장’을 주장하며 의견을 모았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토론회’가 이달 5일 이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주최,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방식)·한국농어민신문·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최흥식)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변재연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산업사업평가과장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우선 변 과장은 지방이양 사업이 공통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지방이양 전 소관 부처의 역할 불분명, 불분명한 사업선정 기준, 지방이양 이후 예산 파악이 곤란한 점 등을 지적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양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지방이양 전 사업 소관 부처의 역할이 없어지던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선정과정에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기재부 중심 하향식 선정